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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한글판+영문판)

한글판+영문판

조지 오웰 | 온스토리 | 2014년 1월 15일 한줄평 총점 0.0 (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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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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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온스토리 세계문학 시리즈, 그 여섯 번째 작품 《동물 농장》
사회주의자 조지 오웰의 혜안과 통찰력이 빛나는 20세기 최고의 정치 우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교훈을 주면서도 미학적인 완성도까지 갖춘 명작만을 엄선하여 펴내는 온스토리 세계문학 시리즈. 그 여섯 번째 책으로는 사회주의자로서 의식이 투철했던 ‘행동하는 지식인’ 조지 오웰의 정치 우화 《동물 농장》을 선보인다. 시종 예리하고 비판적인 시선을 견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문장들의 뉘앙스를 잘 살려가며 원문을 충실히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은이 조지 오웰의 연보를 권말에 실었으며 영문판 원서도 함께 수록하여 번역본과 비교해가며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
《동물 농장》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에 발표된 소설로, 인간의 삶과 생각이 국가에 의해 철저히 관리되고 통제되는 충격적인 미래사회를 묘사한 《1984년》과 함께 오웰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러시아 혁명을 다룬 데다 소련과 스탈린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 차 있어서 한동안 출간에 난항을 겪었으며 런던 공습 중에 원고가 불타버릴 뻔하기도 했다. 이러한 난관을 뛰어넘어 1945년 8월에 발표되자마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파시즘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았음에도 반(反)공산주의적인 내용에 주목한 미국에 의해 광범위하게 번역되어 전 세계 각국에서 출간되면서 지금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2005년 《타임》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
2008년 《타임스》 선정 `‘영국의 가장 위대한 전후 작가’ 2위
2009년 《뉴스위크》 선정 ‘세계 명저 100권’ 중 61위

목차

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 제6장 | 제7장 | 제8장 | 제9장 | 제10장
옮긴이의 글
조지 오웰 연보

저자 소개 (1명)

저 : 조지 오웰 (George Orwell,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작가 한마디 1936년부터 내가 쓴 심각한 작품은 어느 한 줄이든 직간접적으로 전체주의에 '맞서고' 내가 아는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것들이다.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하였다.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가 저지르는 악마적 만행을 두 눈으로 목격한 그는 자신의 직업에...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하였다.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가 저지르는 악마적 만행을 두 눈으로 목격한 그는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껴 직장을 그만두고 파리로 건너가 작가수업을 쌓았다.

유럽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작가가 되기로 한다. 파리와 런던에서 노숙자, 접시닦이, 교사, 서점 직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속에서도 소설을 쓰고 서평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1933년에 파리와 런던에서 겪었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첫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생활(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과 1935년 식민지 백인 관리의 잔혹상을 묘사한 소설 『버마 시절』이다. 이 시기부터 그는 죽음의 원인이 된 결핵을 앓기 시작했다. 사회 정의의 문제에 민감했고,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던 그는 첫 소설 『버마 시절』에 이어 『목사의 딸』, 『그 엽란을 날게 하라』를 출간했고,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의 가난한 삶을 그린 사회주의 색채가 짙은 르포르타주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발표했다. 중·장년 시절에는 버마(현재 미얀마)에서 경찰관으로 재직했지만, 식민지배의 불합리성을 목격한 후 사직을 하고 영국으로 이주하면서 빈곤한 생활을 겪다가 전체주의를 혐오한 그는 스페인 내전에 가담하여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 체험을 기록한 1936년 『카탈로니아 찬가(Homage to Catalonia)』는 뛰어난 보도 문학으로 평가된다.

1941년부터 1943년까지 BBC방송국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후 [트리뷴]의 문학 담당 편집자로 일하면서 정치와 문학 분야의 논평을 정기적으로 썼다.그리고 2차 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린 『동물농장』으로 일약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해 그는 아내를 잃고 자신도 지병인 폐결핵의 악화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1946년 스코틀랜드 주라 섬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여 전체주의의 종말을 기묘하게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년』을 집필하였고, 1949년에 출간되었다. 『1984년』은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이다.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사상적인 통제를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창조하여 생각과 행동을 속박함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까지 통제한다. 『1984년』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의 『우리들』과 더불어 디스토피아를 다룬 소설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후 많은 예술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이런 당의 통제에 반발을 느끼고 저항을 꾀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사상경찰에 체포되고, 혹독한 고문 끝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 '골드스타인'을 만났다고 자백하고, 결국 당이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전락한다. 『1984년』은 오웰을 20세기 최고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 만들었다.

장르에 상관없이 언제나 확고한 정치적 신념을 바탕으로 글을 썼으며 소설, 에세이, 르포, 평론 등 700여 편의 작품을 남기고,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조지 오웰의 47년간의 삶 중 시대적 배경은 전쟁으로 인한 평화가 무너지는 격변기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일어났으며 전체주의(집단주의)와 공산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사상이 다변화되면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대표 언론가로 상징된다. ‘조지 오웰’은 21세기 새 시대를 맞이하여 199년 영국 BBC 조사한 ‘지난 천년동안 가장 위대한 작가 3위’, 2008년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영국 작가 50인의 2위로 선정되었다. 게다가 영문학에서는 ‘오웰주의’, '오웰주의자'라는 뜻의 Orwellism이나 Orwellian이라는 표현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그가 서양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주로 당대의 문제였던 계급 의식을 풍자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길을 제시하였으며, 또 일찍이 스탈린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거기서 다시 현대사회의 바닥에 깔려 있는 악몽과 같은 전체주의의 풍토를 작품에 정착시켰다. 그는 ‘나는 왜 쓰는가’라는 글에서, 글을 쓰는 이유를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자신의 글 중에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쓴 글들만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버마의 나날』, 『목사의 딸』, 『엽란을 날려라』,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카탈로니아 찬가』, 『숨쉬러 올라오기』, 『고래 뱃속에서』, 『사자와 일각수』, 『동물 농장』, 『비판적 에세이』, 『영국 사람들』, 『1984년』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동물들이 주인인 농장을 통해 보는 혁명의 이상과 현실>

매이너 농장에 소속된 동물들은 인간들의 압제에 벗어나도록 반란을 일으키라는 올드 메이저의 독려에 힘입어 인간 주인을 쫓아내는 데 성공하고 ‘모든 동물이 평등한’ 사회를 수립하고자 한다. 승리에 도취한 동물들은 그들의 삶을 비약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위대한 이념을 세우고, 그들이 지켜야 할 칠계명을 정립한다. 특별히 똑똑한 돼지들 가운데서도 스노우볼과 나폴레옹은 다른 동물들에게 각각의 역할을 분담시켜 생산적으로 농장 조직을 이끄는 데 앞장서고, 그 과정 속에서 사사건건 의견 충돌을 빚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풍차를 건설하여 농장을 기계화하는 계획을 추진했던 이상주의자 스노우볼은 권모술수에 능한 나폴레옹에 의해 축출당하고, 스노우볼에게 동조했던 동물들도 차례로 처형당하고 만다. 이로써 나폴레옹이 동물 농장의 유일한 지도자로서 등극하여 폭력과 강압이 지배하는 1인 독재 체제가 자리 잡게 된다. 그러면서 반란 초기의 이상적인 이념들은 서서히 왜곡되어 사라져가고 동물들은 여전히 고된 삶을 이어가는데……


<우화 형식으로 그린 러시아 사회주의 권력의 암담한 변질 과정>

러시아 혁명 이후 스탈린의 권력 남용을 빗댄, 잘못된 길로 가버린 혁명을 그린 이 작품은 인간의 탐욕에 끝내 부패하기 마련인 권력의 속성을 날카롭고도 유머러스하게 풍자한다. 인간의 끝없는 권력욕 때문에 계급 없는 사회를 이룩하기란 결국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소련이 연합국에 속해 있었던 데다 영국의 좌파는 친소 경향을 띠었으므로 직접적으로 소련과 스탈린을 비판하기란 쉽지 않은 분위기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웰은 영리하게도 동물들을 등장시키는 ‘우화’라는 설정을 이용했다. 《동물 농장》은 소련의 정치권력을 비판하는 ‘반공 소설’로 강하게 인식되어 그 어느 나라보다 한국에 일찍 번역되어 소개되기도 했지만 사실상 파시즘과 나치즘 등 모든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또한 이 소설에는 오웰의 경험과 예리한 통찰력이 잘 녹아 있다. 인도에서 영국인 하급 관료의 아들로 태어난 오웰은 학창 시절에는 가난한 가정환경 탓에 빈부 격차와 계급 차별을 뼈저리게 인식했고,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영국의 식민지였던 버마(오늘날의 미얀마)에서 경찰로 근무했던 시기에는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고 착취하는 제국주의에 대한 깊은 회의를 품었다. 결국 경찰직을 그만두고 작가가 되기를 꿈꾸며 런던과 파리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이나 빈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빈곤과 실업 등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름대로의 식견과 비판 의식을 키우게 되었다. 한편 1936년 스페인 내전에 좌파 저항군의 일원으로서 참전하여 부상을 입고 영국으로 돌아와 《카탈로니아 찬가》를 집필하기도 했다. 이렇듯 자신이 직접 치열하게 경험한 일들을 바탕으로 작품을 써온 오웰은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지켜보면서 권력의 속성과 정치적 권모술수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각을 갖고 있었다.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향했던 그는 러시아 혁명 이후 권력욕에 의해 이상이 변질되고 지배층이 군림하며 부패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커다란 실망과 환멸을 맛보았고, 이를 《동물 농장》을 통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오웰은 이상향이었던 동물 농장이 전체주의적 공포 사회로 변모해가는 과정, 혁명 초기에 정립된 칠계명을 권력층에게 유리하도록 조금씩 바꿔나가면서 대중의 기억을 조작하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지금도 지구 도처에는 ‘동물 농장’이 건재하고 있다!>

1917년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과 그 이후 흘러온 소련의 역사를 알고 있다면 《동물 농장》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어떤 실존 인물들을 나타내는지, 혹은 어떤 집단이나 개념을 상징하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미스터 존스는 러시아의 짜르와 자본가를, 올드 메이저는 마르크스를, 인간들은 자본가 집단을 상징한다. 이론에 밝고 연설을 잘하는 스노우볼은 트로츠키이며, 탐욕스럽고 잔인한 독재자 나폴레옹은 스탈린이다. 나폴레옹의 입이라 할 수 있는 스퀼러는 1930년대 스탈린 치하의 공산당 기관지인 《프라우다(Pravda)》를, 나폴레옹의 수행견들은 소련의 악명 높은 비밀경찰 KGB를 나타낸다. 돼지들에게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하늘나라 슈가캔디 마운틴의 존재를 설파하고 다니는 까마귀 모세는 종교 지도자들을 상징한다. 복서와 클로버는 근면한 프롤레타리아를, 글을 읽을 줄 아는 뮤리엘은 교육받은 소수의 노동계층을 상징한다. 회의주의자인 당나귀 벤저민은 혁명에 반대하지 않지만 그 미래에 대해 낙관하지도 않는, 문제를 알면서도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러시아 지식인층을 나타낸다. 농장을 뛰쳐나간 몰리는 러시아 혁명 이후 해외로 탈출한 허영심 많은 소자본가 계급을, 양들은 무지한 일반 대중을 상징하며, 미스터 프레더릭은 아돌프 히틀러를, 미스터 필킹턴은 영국과 미국을 상징한다. 한편, 풍차는 러시아의 산업화를 지칭한다.
권력에 대한 인간의 탐욕과 독재자가 어느 시대에나 존재한다고 본다면 《동물 농장》은 냉전시대를 넘어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분량은 짧지만 깊이 생각해보고 다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동물 농장》은 20세기 최고의 정치 우화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건)

동물농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c***********c | 2014.07.13

Old Major를 올드 메이저라고 쓴 것이 그렇게 아래의 리뷰처럼 그렇게 비난받을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작가가 굳이 대문자로 Old라고 쓴 것을 의미를 살린답시고 영감이라고 번역하는 것도 번역가의 의도가 섞이는 것이라고 생각되거든요. Old를 영감이라고 번역해야 한다면 Major는 왜 소령이라고 번역하지 않을까요? 코 아래의 흰 줄이 원문으로 "A white strip down his nose gave him a somewhat stupid appearance"인데, 그냥 코 아래의 흰 줄이라고만 번역하면 바보같은 인상이라는 의미가 설명되나요? 오히려 strip의 의미를 살려서 벗겨졌다고 번역한 것이 바보같은 인상을 준다는 내용과도 연결돼서 더 이해하기 좋은 것 같은데요. 서점에서 여러 권 번역 비교해봤지만 전 이 번역을 선택했습니다. 원문의 느낌을 잘 전달하면서도 스토리가 잘 이해되던걸요. 영어 원문을 뒤에 붙여둔 것도 번역의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존스 씨를 미스터 존스라고 쓴 건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이 정도면 준수하네요. 저도 의미에 지장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만의 표현을 쓰는 번역을 싫어하긴 하지만, 여기서 사용하는 표현들은 의미에 오해가 있을 수 있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의 번역을 답습하지 않고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스럽게 잘 번역한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동물 농장
내용 평점1점   편집/디자인 평점1점 | A*******s | 2013.11.10

매이너 농장, 미스터 존스, 올드 메이저

 

( 대부분 매너 농장 (장원 농장), 존스 씨, 메이저 영감 으로 번역되는... )

 

등등 고유명사에 대한 번역도 기존 번역서와 비교해 독특(?)한 기조를 유지하고

 

복서의 코 밑 흰 줄무늬를 "코 아랫 부분의 살이 하얗게 벗겨져 ..." 라고 번역하는 등

 

남들이 모두 예라고 할때 홀로 아니오를 외치는 곤조를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역자가 한국어 어휘 선택을 잘 못하는 듯 하다.

 

보니까 이 출판사 위대한 개츠비도 동일 역자의 작품이던데

 

그것도 어떤 수준일 지 예상이 된다. 

 

가뜩이나 넘쳐나는 고전 번역서 중

 

혹여나 싼 가격에 낚여서 이런 수준 이하의 작품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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