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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한글판+영문판)

한글판+영문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구계원 | 온스토리 | 2014년 1월 15일 한줄평 총점 0.0 (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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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프랑스소설
파일정보
EPUB(DRM) 7.3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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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온스토리 세계문학 시리즈, 그 네 번째 작품 《어린 왕자》
한때는 어린아이였던 어른들의 외로운 영혼을 위무하는 영원불멸의 동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교훈을 주면서도 미학적인 완성도까지 갖춘 명작만을 엄선하여 펴내는 온스토리 세계문학 시리즈. 《데미안》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에 이어서 네 번째 책으로는 가장 잘 알려진 프랑스 문학 작품이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어린 왕자》를 선보인다. 특유의 함축적인 의미와 쓸쓸한 여운을 담고 있는 문장들의 뉘앙스를 잘 살려가며 원문을 충실히 우리말로 번역하면서도 가독성을 잃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은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연보를 권말에 실었으며 영문판도 함께 수록하여 한글판과 비교해가며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

《어린 왕자》는 생텍쥐페리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서 집필한 소설이다. 그는 비행기 조종사로서 숱한 사고와 난관을 겪으면서도 보람을 느끼며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남방 우편기》 《야간 비행》 등의 작품을 펴냈다. 《어린 왕자》에도 자신이 1935년 리비아 사막에 불시착하여 나흘간 헤매다가 유목민 대상(隊商)에게 구조된 경험이 얼마간 반영되어 있다. 어린 왕자가 자신의 별로 돌아갔듯이 생텍쥐페리가 우리 곁을 떠나기 1년 전에 발표된 이 작품은 160여 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성경》 《자본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도 만들어진‘어른들을 위한 동화’의 대명사

목차

어린 왕자 본문
옮긴이의 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연보

저자 소개 (2명)

저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작가 한마디 인간은 상호관계로 묶어지는 매듭이요, 거미줄이며, 그물이다. 이 인간관계만이 유일한 문제이다. 1900년 6월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1900년 6월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외판원으로 다시 입사한 후 틈틈이 비행 연습을 한다.

1929년 장편소설 『남방우편기(Ourrier sub)』로 작가로 데뷔하였다.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 이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다. 『인간의 대지』는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동화가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고 말했던 생텍쥐페리는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했고,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 출판사에서 불문판과 영문판(캐서린 우즈 역)이 함께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46년 프랑스 Gallimard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였다.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는 2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 작품이다.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로 지냈다. 1944년 33비행정찰대가 이동하고 이미 5회의출격을 초과하여 8회 출격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격하기로 한 7월 31일 오전 8시 반, 정찰 비행에 출격한다. 대전 말기에 정찰비행중 행방불명 되었다. 1944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짐작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항하여 오는 길에 코르시카 수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해 전사하였다고 한다. 유작 "성채I(tadelle)”는 이후에 친구들이 생텍쥐페리의 녹음본과 초벌 원고를 정리하여 1948년 발표되었다.
역 : 구계원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도쿄 일본어학교 일본어 고급 코스를 졸업했다. 미국 몬테레이 국제대학원에서 통번역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충돌하는 세계』 『생리의 힘』 『열두 가지 레시피』 『제가 투명인간인가요?』 『영국 육아의 비밀』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은 질문들』 『난센스』 『술 취한 식물학자』 『사랑할 때 우리가 속삭이는 말들』 『화성 이주 프로젝트』 『옆집의 나르시시스트』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도쿄 일본어학교 일본어 고급 코스를 졸업했다. 미국 몬테레이 국제대학원에서 통번역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충돌하는 세계』 『생리의 힘』 『열두 가지 레시피』 『제가 투명인간인가요?』 『영국 육아의 비밀』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은 질문들』 『난센스』 『술 취한 식물학자』 『사랑할 때 우리가 속삭이는 말들』 『화성 이주 프로젝트』 『옆집의 나르시시스트』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지구를 찾아온 어린 왕자의 여정을 통해 보는 삶의 진실>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여 고장 난 비행기를 수리하고자 애를 쓰다 잠든 조종사인 ‘나’는 어느 날 아침, 이상하고 작은 목소리에 눈을 떴다. “저…… 양 한 마리 그려줘!” 아주 신기하게 생긴 작은 소년이 갑자기 나타나서는 다짜고짜 부탁해오는 것이었다. 사람이 사는 곳에서 수천 마일이나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에서 불현듯 등장한 이 소년은 소행성 B612에서 온 어린 왕자였다. 어린 왕자는 주인공이 묻는 질문에 절대로 대답하는 법이 없었지만, 생각에 잠겨 있다가 무심코 내뱉는 말을 통해서 그의 정체를 조금씩 드러냈다. 하루에 몇 번이고 해가 지는 데다 활화산 두 개와 휴화산 한 개 그리고 장미 한 송이가 있을 뿐인, 아주 작은 자신의 별을 떠난 어린 왕자가 지구로 오기까지 거친 여정, 그가 지구에 도착해서 사람들을 찾아 헤매다 여우를 만나서 ‘길들인다’는 것의 의미를 깨우치고 자신의 장미가 왜 그토록 소중한지 깨달아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어른들은 정말이지 아주, 아주 이상해!”>

어린 왕자는 지구로 오기 전에 견문도 넓히고 할 일도 찾아볼 겸, 자신의 별 지역에 있는 소행성들을 방문한다. 그 별들에서 왕, 허영심 많은 사람, 술꾼, 사업가, 가로등지기, 지리학자를 만나는데, 이들의 모습은 순진무구한 어린 왕자의 눈에 몹시 이상하게 비친다. 무언가를 다스리려고만 하고, 칭찬하는 말만 들으려 하고, 술을 마시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다며 연신 술을 마시고, 숫자와 소유에 집착하면서 스스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며 바쁘다고 야단이고, 명령받은 일이라며 일 분에 한 번씩 가로등을 켜고 끄느라 힘들어하고, 직접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정보를 전달받아 기록하는 데 치중하는 이들은 어른들의 부조리한 행동 양태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정신적인 가치보다는 물질적인 가치를, 내면보다는 외면과 겉치레를 중요시하며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잃어가는 어른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지구에 와서도 여유 없이 바쁘게 사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해하는 어린 왕자의 반응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인지 성찰해보도록 한다. “나는 언제나 나를 순수하게 해주는 곳으로 가고 싶다”며 “내가 늘 어린 시절의 나이길 소망한다”고 말하곤 했던 생텍쥐페리의 어른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의 정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른이 되고 나서 읽어야만 비로소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어린 왕자》는 일견 어린이 대상의 동화 같은 외양을 하고 있다. 내용이 길지 않고 문장이 어렵지도 않으며 신비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담 같은 성격도 띠기 때문이다. 책 속 삽화들은 모두 생텍쥐페리가 직접 그린 것으로, 서툰 듯하지만 오히려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어린 시절에 한 번쯤 접하기 마련이지만 그 속에 깃든 함축적인 의미들을 당시에 읽어서 깨닫기란 쉽지 않다.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볼 수 있어.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등의 구절로 유명한 이 《어린 왕자》는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하고 갖가지 희로애락을 맛본 어른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서로 관계를 맺고 친밀해지고 때로는 상처를 입는 삶의 과정 속에서 새겨둘 만한 소중한 미덕들을 새삼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신비롭고 매혹적이며, 깊은 애수가 깃든 이 책을 통해서 어른들은 잊고 살아온 중요한 가치를 새삼 깨달으면서 커다란 위안과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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