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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삶의 길목 위에서 찾은 해답

제임스 홀리스 저/김미정 | 북아지트 | 2022년 8월 29일 한줄평 총점 0.0 (2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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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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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나이 오십,
이제는 삶의 여정이 내게 가리키는 곳으로 뛰어들자


- 오늘 내게 감흥을 준 일은 무엇인가?
- 내게 적잖은 에너지를 쏟게 만든 일은 무엇인가?
-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왔는가?
- 오늘의 경험은 나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 그 경험이 발동시킨 다른 문제들이 있는가?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사회가 시키는 대로, 모두가 옳다고 말하는 방향으로 어긋남 없이 살아오다 보니 어느덧 오십이다. 오십의 우리는 불행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행복하다고도 할 수 없는 답답함과 우울감이 늘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 이 책은 밤이 되면 왜 잠이 오지 않는지, 점점 예민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든 것이 옳게 흘러가고 있는데 가슴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불안감은 무엇인지 등 도저히 알 수 없는 내 안의 문제를 가감 없이 밖으로 끄집어낸다.

이 책의 저자 제임스 홀리스는 우리 안의 미묘한 무의식적인 개념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우리는 우리 삶을 움직이고 있는 숨은 문제들에 관해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비로소 수많은 의문에서 벗어나 영혼을 찾는 진정한 여정에 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워싱턴에서 융 학파 정신분서가로 활동 중인 저자는 칼 융의 이론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론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심층심리학을 통해 우리가 겪는 위기를 진단하고 치유할 수 있게 돕는다. 심층심리학은 우리가 깨달음의 중심으로 가는 길을 발견하도록 돕고, 그 길을 찾도록 나침반이 되어주는 존재이다. 특히 저자는 지금 상태의 원인이 되는 과거 경험을 점검하고 집중하도록 권한다. 이를 돕는 심층심리학의 수행법으로 자신의 깊은 내면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 일기 쓰기, 자신의 꿈을 파악하기 등을 다양한 기법을 소개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1장 오래된 지도가 사라졌을 때
2장 내 안의 나침반을 따라가는 길
3장 내면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심층심리학
4장 심층심리학의 세 가지 기본 원칙
5장 문학 작품에서 엿보는 회복탄력성 - 〈안티고네〉, 〈햄릿〉, 〈프루프록〉
6장 치유란 무엇인가?
7장 신화적 관점에서 보는 젠더에 관한 심리
8장 물결치는 시절 사이를 항해하기
9장 융이 가르쳐주는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

에필로그
주석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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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제임스 홀리스 (James Hollis)
스위스 취리히의 융 연구소에서 정신분석을 공부했다. 지금은 미국 워싱턴에서 융학파 정신분석가로 활동하며 샌프란시스코 세이브룩대학교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년의 삶과 관계에 관한 융 심리학 대중서 15권을 썼고, 이 책들은 지금까지 18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그중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는 제임스 홀리스의 첫 책이다. 홀리스는 마흔에 겪는 위기를 ‘중간항로’라 표현하며 이 시기를 현명하게 보내기 위한 심리학적 가이드를 제시한다. 제임스 홀리스는 자타공인 최고의 융 권위자로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26년간 인문학을 가르쳤으며 스위스 취리히의 ‘융 연구소’에서는 심... 스위스 취리히의 융 연구소에서 정신분석을 공부했다. 지금은 미국 워싱턴에서 융학파 정신분석가로 활동하며 샌프란시스코 세이브룩대학교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년의 삶과 관계에 관한 융 심리학 대중서 15권을 썼고, 이 책들은 지금까지 18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그중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는 제임스 홀리스의 첫 책이다. 홀리스는 마흔에 겪는 위기를 ‘중간항로’라 표현하며 이 시기를 현명하게 보내기 위한 심리학적 가이드를 제시한다.
제임스 홀리스는 자타공인 최고의 융 권위자로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26년간 인문학을 가르쳤으며 스위스 취리히의 ‘융 연구소’에서는 심리분석가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휴스턴 ‘융 교육 센터’와 ‘워싱턴 융 소사이어티’ 소장으로 오랫동안 근무했다. 그는 우리가 인생의 중반쯤에 겪는 실존적 위기를 ‘중간항로’라 정의하며, 융 철학을 바탕으로 이 시기를 현명하게 건너기 위한 지혜를 전파해왔다. 홀리스는 융 철학 관련 저서만 17권을 펴냈고, 20개국에 번역되었다. 특히 평가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서평 사이트 ‘굿리즈’에서 17권 전부가 평점 4.0 이상을 받고 있다는 점은 그의 저작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중 국내에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채 마흔이 되었다』, 『인생 2막을 위한 심리학』, 『나는 이제 나와 이별하기로 했다』 등이 출간돼 있다. 수많은 유명인사와 독자들이 인간 존재에 대한 제임스 홀리스의 통찰과 가르침을 인용하고 칭송해왔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이루고자 과거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있다.
역 : 김미정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인문, 사회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완벽한 배색』, 『멘탈이 강해지는 연습』, 『최소 노력의 법칙』, 『감정 회복력』,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공역)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또한 국제 비영리단체에서 번역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비영리단체의 번역 작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소통인(人) 공감 에이전시에서도 활동 중이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인문, 사회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완벽한 배색』, 『멘탈이 강해지는 연습』, 『최소 노력의 법칙』, 『감정 회복력』,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공역)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또한 국제 비영리단체에서 번역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비영리단체의 번역 작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소통인(人) 공감 에이전시에서도 활동 중이다.

출판사 리뷰

· 오늘 내게 감흥을 준 일은 무엇인가?
· 내게 적잖은 에너지를 쏟게 만든 일은 무엇인가?
·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왔는가?
· 오늘의 경험은 나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 그 경험이 발동시킨 다른 문제들이 있는가?

〈안티고네〉, 〈햄릿〉, 〈프루프록〉
문학 작품을 통해 바라보는 심층심리학


진지하고 꾸준하게 문학을 탐구하는 것은 인간 영혼의 깊이를 탐구할 수 있는 훌륭한 준비 과정 중 하나이다. 문학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통해 우리는 평범한 자아의식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의 선택지를 탐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안티고네〉, 〈햄릿〉, 〈프루프록〉 등의 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충동과 두려움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문학 작품의 주인공이 느끼는 인생의 딜레마와 아이러니, 그 경계선에서의 고통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얻을지, 우리 영혼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는 모두 우리 자신에게 달렸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알던 모르던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치유의 방법과 치유를 위한 과제를 제시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치유에 관한 주요 과제들과 7가지 원칙을 충실히 따른다면 우리는 자신의 영혼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어수선한 시대에 휩쓸려 살아가고 있는 애처로운 이 시대 중년들이 진짜 내 안의 나를 찾아서 만나고, 대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통해 우리 자신을 좀 더 조화롭고 평화롭게 가꾸어 보자.

종이책 회원 리뷰 (24건)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f********n | 2022.10.10

서점에 들렀다가 책 제목에 이끌려 책을 집어 든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종종 그런 경험을 하곤 합니다. 책의 제목을 보고, 책을 든 다음에 내용을 읽다보면, 결국에는 그 책과 함께 집으로 오게 되죠.

최근에 읽은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책이 이런 경험에 어울리는 제목을 가진 책입니다. 책의 원제는 <Living Between Worlds; Finding Personal Resilience in Changing Times> 입니다. 원제는 번역판의 제목과는 사믓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출판계에서 나이를 붙힌 마케팅으로 인해서, 책 제목을 이렇게 정한 것에 제가 당한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살짝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왜 번역판의 제목을 이렇게 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삶의 길목인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기인 오십이라는 나이에 고민하게 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심층심리학적 통찰과 방법론으로 길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러하기에 오십이라는 나이 마케팅에 어울리는 책인 듯 합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장. 오래된 지도가 사라졌을 때

2장. 내 안의 나침반을 따라가는 길

3장. 내면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심층심리학

4장. 심층심리학의 세 가지 기본 원칙

5장. 문학 작품에서 엿보는 회복탄력성

6장. 치유란 무엇인가?

7장. 신화적 관점에서 보는 젠더에 관한 심리

8장. 물결치는 시절 사이를 항해하기

9장 융이 가르쳐주는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

사실 책의 초반부를 읽으면서는 너무나 심오한 예기를 하는 심리학 서적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심리학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면, 여기에 나오는 여러 사람들의 이름만으로도 지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길을 잃지 않고,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수많은 좋은 구절들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구절 말이죠.

은유가 죽은 세상은 끝을 맞이한다....

눈에 보이는 이미지들이 더는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을 때

세상은 자취를 감춘다.

신이 떠나버린 세계를 오래된 지도가 사라졌다는 은유를 통해 우리들에게 일러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대 속에서 어떻게 계속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 심층심리학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심층심리학의 이점은 우리가 자신의 '깨달음의 중심'으로 가는 길을 발견하도록 돕고, 그 길을 찾아가도록 나침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저자는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심층심리학에 대한 안내를 시작합니다. 내 안을 들여다보고 각색하기, 꿈 작업으로 자기를 발견하고 다스리기, 문학 작품을 거울삼아 자기를 이해하기 등을 통해 심층심리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그런 다음, 심층심리학의 세 가지 기본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첫째,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둘째,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보상이다

셋째, 모든 것은 은유다

위 세 가지 기본 원칙 각각을 설명하는 하나 하나의 글귀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이렇듯, 심층심리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 위에, 저자는 문학 작품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보여줌으로써, 좀 더 독자들로 하며금 심층 심리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여기서 소개된 <안티고네>, <햄릿>, <프루프록> 이라는 세 명의 문학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우리가 겪는 딜레마에서 벗어나는 지혜를 들려줍니다.

정말 회복탄력성을 이렇게 문학 작품 속에서 찾아서 설명해 주고 있어 무척이나 고마운 부분입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면서 겪게 되는 고민들, 딜레마에 갇혀 보낸 시간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갈 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치유라는 키워드는 우리가 인생 후반기에 꼭 가져야 할 단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 1막의 자기 자신을 치유하고, 새로운 2막을 준비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또 왜 자신과 이토록 소원해졌는지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지만, 우리 자신을 다시 조화롭게 만드는 방법에 관해서는 분명 우리에게 발언권이 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에서 만나게 되는 융의 철학적 심오함이 우리를 어떻게 인생 후반부를 준비할 에너지를 제공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삶의 진짜 문제들, 해결할 수는 없지만 넘어설 수는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인생 후반기에 갖추어야 할 행복에 대한 생각을 위한 여정의 시작점으로 다음의 융의 말에서부터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삶에서는 무의미한 최대보다 의미 있는 최소가 항상 더 가치 있다.

이 책은 심층심리학이라는 학문적 기본과 더불어, 우리가 인생 후반기를 준비함에 있어서 갖추어야 할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한 나침반,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갖추기 위한 태도와 더불어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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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도를 잃은 것 같을 때 혹은 잃을 것 같을 때 읽는 심리학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e*******2 | 2022.09.25
이 책은 중년 이후의 삶을 융 심리학을 바탕으로 다뤄 생각하며 읽을 거리가 무한하다. 내가 두 달 넘게 서평을 미뤘을 정도. 그렇다고 책이 두서없다는 건 아니다. 삶을 사는 법이라 좀 지루할 수는 있어도 하나로 통일되는 주제에 메시지는 확실하다. 융이 말했듯 삶은 질병이 아니기에 계속 살아내야 할 지속적인 실험이고, 고통스럽지만 신중하고 꾸준한 내면 갈등을 받아들여야만 비로소 자신으로 존재한다는 것.

게다가 이 책 제목, 정확히는 번역 제목이 '오십'이라고 말해 중년 독자만을 겨냥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그 외 나이대도 공감할 수 있다. 특히, 프롤로그에서 인간은 모든 상황을 막론하고 자신이 어수선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생각해왔다는, 개인의 삶은 늘 이런저런 어려움이 닥친다는 말이 그렇다.

나 같은 경우에 이 책이 좋았던 것은, 단어의 의미나, 문학 작품 '햄릿' 등을 통해서 삶을 사는 법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을 한 것이다. 예컨대, 직면하기 어려운 불안과 직면 가능한 두려움,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찾을 수 있는 신경증을 앓는 현대인. 사실 이 책 70쪽부터 꽤 많은 부분에서는 '문학 작품을 거울삼아 자기를 이해하기' 라는 소제목을 시작으로 문학 탐구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문학을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는 시대에 어울리는 책이다.

요컨대, 이 책은 중년을 겨냥하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오는 삶의 중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심리학을 바탕으로 삶을 받아들이는 법을 돕는다. 하지만, 정말 정말 읽기엔 좀 어렵다. 융 심리학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보니 내용 자체가 워낙 깊고, 두께도 꽤 되어 마음을 여유롭게 하고 읽기를 권하고 싶다. 그래도 얇고 예쁘기만 한 자기계발서를 보다가 오랜만에 영혼이 가득한 책을 읽어 매우 기뻤다! 국어국문학과학도로서 이런 책이 더 환영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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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오십을 살아내는 힘을 얻을 수 있는 팁이 가득한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s*****l | 2022.09.19


삶의 길목 위에서 찾은 해답이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시시각각

엄습해오는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아등바등 살아내기위해 노력했다.


사회적으론 남들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의 관습과 통념을 받아들여,


어느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20대-취업,

30대-결혼이라는 인생의 루틴을 따랐다.

 



뒤처지지 않고 이 사회에서 살아내며

견뎌내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강자는 되지 못할망정

약자로서 손해를 보지 말자는 생각으로

아등바등 시간의 흐름을 타고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덧,'라떼'라는 표현에

익숙해질 나이가 되고 내가 경험한

많은 것들이 과거의 것들로 변하며


과거의 산물이 되는 것을 지켜보며

사회에서는 더 이상 젊은 세대에

속하지 않는다 것을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인생의 후반을 준비해야 하는 지점에 다다르며

현재의 내 모습을 기준으로,

 

후회되고 아쉬운 과거의 일과 불안하지만

기대와 희망을 주는 미래의 시간 흐름 속에서

 

나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되새겨 보는 기회를

어떻게 가져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다.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의 저자는

정신 분석학적으로 인생에 접근하며,


불필요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 시키기 위해

우리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지를 권하고 있는 것이다.

 



삶의 최종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는

자신에게 직접 물어보자.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후회하지 않는 과거가 있는지?' 


그리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 대신

'현재에 진정으로 집중하고 있는지?'

 

세상을 살아가는 대다수가 지금의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고민한다.

 



삶의 의미와 목적 앞에서 정답과 같은

확실한 무엇인가를 찾아내어

 

확보하기 위해 우리의 정신은

끊임없이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지치고 피곤해지려는

인생 중반이라는 물리적 나이에 이른

 

사람들부터 정신적으로 힘들고

삶의 목적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에 집중하며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위로와 격려의

말들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무리하게 현재를

다그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나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과거의 모든 순간이 당시 나에게는

큰 숙제였지만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은

시간이 지나면 곧 잊어버린다.

 



삶을 관대하게 대하며 여유와 안도감을 갖는

시간을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의

읽기를 통해 가져보면 좋을 듯하다.


'변화는 자연의 본성이며,

우리도 그러한 자연의 일부다' From P. 280

 



흘러가는 시간에 의해 우리의 육체와 정신은

과거의 나와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


싫든 좋든 우리들은 변해야 한다.


그리고 변화를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아직 인생이라는 길에서, 그 끝은 저 멀리 있다.


힘들고 외로운 여정이 될 수 있는 삶에서

그 시기는 그저 지나가는 순간이며,


변화에 적응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순조로운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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