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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원저/박현주 | 현대문학 | 2014년 7월 24일 리뷰 총점 9.4 (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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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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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사랑받는 아동문학의 고전
이후의 어린이 소설의 모태가 된 명작


『비밀의 화원』은 어린이를 위한 잡지가 아닌 성인 잡지에 연재된 최초의 아동문학이다. 평론가 마이클 더다는 “훌륭한 어린이 책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독자의 좋은 책이 된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인도에서 영국의 시골 마을로 온 고아 소녀 메리의 이야기는 이후 한 세기에 걸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세대를 넘어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다.

인도에 살다가 콜레라로 갑작스레 부모를 잃고 영국 요크셔의 고모부 댁에 맡겨진 메리 레녹스는 인도인 유모와 하인들 손에서 자란 탓에 매사 제멋대로에 자기밖에 모르는, 낯빛이 나쁘고 심통맞은 열 살 난 소녀이다. 고모부의 장원에 도착하고 나서 얼마간은 음울하고 커다란 저택과 무관심한 사람들, 무엇보다도 침침한 겨울의 색을 띤 메말라 보이는 황야에 질색했지만, 형제자매가 열둘인 순박한 하녀 마사를 통해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그리고 늘 틀어박혀 있기만 하던 메리가 바깥으로 나가 줄넘기를 배우고 울새와 친구가 되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발견한 숨겨진 정원에서 상상도 못했던 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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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모두 다 떠나고
제2장 심술궂은 메리 양
제3장 황야를 지나
제4장 마사
제5장 복도에서 들리는 울음소리
제6장 “누가 울고 있었어. 누가 있었어.”
제7장 정원으로 들어가는 열쇠
제8장 길을 알려 준 울새
제9장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집
제10장 디컨
제11장 울새 둥지
제12장 “땅을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제13장 “난 콜린이야.”
제14장 어린 라자
제15장 둥지 짓기
제16장 “난 안 올 거야!”
제17장 짜증 발작
제18장 “우물쭈물해선 안 돼.”
제19장 “마침내 봄이 왔어!”
제20장 “난 영원히 살 거야. 언제까지나 영원히!”
제21장 벤 웨더스태프
제22장 해 질 무렵
제23장 마법
제24장 “계속 그렇게 웃으라고 합시다.”
제25장 커튼
제26장 “엄마야!”
제27장 정원에서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명)

원저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Frances Hodgson Burnett,프랜시스 엘리자 버넷)
1849년 11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치탐 힐에서 태어났다. 빅토리아 시대(영국의 산업혁명 최절정기)에 철물점을 경영하던 재력가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지만, 세 살 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머니와 다섯 남매가 맨체스터 빈민가로 쫓겨난다. 어머니와 다섯 남매는 가난에 쪼들리며 살아야 했다.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버넷은 이 시기에 소설책을 읽고 이야기를 지으면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1865년 외삼촌의 권유로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한 뒤에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었던 버넷은 투고료를 목표로 글을 쓰기로 결심... 1849년 11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치탐 힐에서 태어났다. 빅토리아 시대(영국의 산업혁명 최절정기)에 철물점을 경영하던 재력가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지만, 세 살 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머니와 다섯 남매가 맨체스터 빈민가로 쫓겨난다. 어머니와 다섯 남매는 가난에 쪼들리며 살아야 했다.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버넷은 이 시기에 소설책을 읽고 이야기를 지으면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1865년 외삼촌의 권유로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한 뒤에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었던 버넷은 투고료를 목표로 글을 쓰기로 결심, 산포도를 따다 판 돈으로 간신히 종이와 우표를 사서 잡지사에 원고를 발송한다. 하지만 그때 직접 겪었던 고통스러운 기억들은 본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겪는 고난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는 통찰력의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잡지사에 보낸 소설이 열일곱 살 때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그 이듬해인 1867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네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글쓰기에 전념했으며 『고디스 레이디스북』이라는 여성 잡지를 통해 첫 작품을 발표했다.

그 후 몇몇 잡지사에서 한 편에 10달러를 받고 한 달에 대여섯 편의 소설을 썼다. 이 시기에 버넷이 주로 썼던 내용은 ‘학대받다가 끝내는 보상받는 영국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것이었고, 이를 통해 몰락한 가문을 차츰차츰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이후 의사인 스완 버넷과 187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 라이오넬과 비비안을 두었고, 배우인 스티븐 타운센드와 1900년에 재혼했으나 만 2년 만에 이혼했다. 그녀는 영국의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미국인의 취향에 맞추어 쓴 작품들로 어른 독자층을 파고들었다. 아동소설로 눈을 돌리기 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설로 꽤 많은 인기를 누렸다.

대표작으로 『로리 가(家)의 그 아가씨』(1877), 『셔틀』(1907) 등이 있다. 『폰틀로이 공자』(1886)보다 앞서 쓴 소설 『하얀 벽돌 뒤편』이 [세인트 니콜라스 매거진]에 발표되었을 때 독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 후 『폰틀로이 공자』, 『소공녀』(1905), 『비밀의 화원』(1911), 『로리 가의 그 아가씨』, 등의 작품들도 줄줄이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 세 소설을 포함한 자신의 작품들을 각색하여 런던과 뉴욕의 연극 무대에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 버넷은 74세로 1924년 10월 29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역 : 박현주
번역가, 에세이스트, 칼럼니스트, 장르 소설 서평가, 드라마 평론가, 그리고 소설가. 서사 텍스트 해석에 관심이 높아서, 수많은 매체에서 다양한 종류의 평론과 칼럼을 쓰고 있다.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과 다채로운 관심사를 집약한 연작 미스터리 ‘나의 오컬트한 일상’ 시리즈를 시작으로 하여, 일상과 관계에 집중한 추리소설을 쓴다. 레이먼드 챈들러, 트루먼 커포티, 찰스 부코스키 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 많은 추리소설을 번역했으며, 소설 데뷔작 『나의 오컬트한 일상』외에 지은 책으로 장편 『서칭 포 허니맨』. 에세이집 『로맨스 약국』,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가 있다. ... 번역가, 에세이스트, 칼럼니스트, 장르 소설 서평가, 드라마 평론가, 그리고 소설가.

서사 텍스트 해석에 관심이 높아서, 수많은 매체에서 다양한 종류의 평론과 칼럼을 쓰고 있다.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과 다채로운 관심사를 집약한 연작 미스터리 ‘나의 오컬트한 일상’ 시리즈를 시작으로 하여, 일상과 관계에 집중한 추리소설을 쓴다.

레이먼드 챈들러, 트루먼 커포티, 찰스 부코스키 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 많은 추리소설을 번역했으며, 소설 데뷔작 『나의 오컬트한 일상』외에 지은 책으로 장편 『서칭 포 허니맨』. 에세이집 『로맨스 약국』,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가 있다.
물고기자리, B형.

출판사 리뷰

“어릴 때 읽고 성인이 되어 또 읽는 영원한 꿈의 세계”
에오스 클래식EOS Classic『비밀의 화원』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사랑받는 아동문학의 고전
이후의 어린이 소설의 모태가 된 명작


1911년 처음 출간된 이래로 단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으며 시대를 거듭할수록 새롭게 조명받는,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부인의 『비밀의 화원』이 스무 번째 ‘에오스 클래식’으로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비밀의 화원』은 어린이를 위한 잡지가 아닌 성인 잡지(《아메리칸 매거진》 1910년 가을호부터 1년간)에 연재된 최초의 아동문학이다. 평론가 마이클 더다는 “훌륭한 어린이 책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독자의 좋은 책이 된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인도에서 영국의 시골 마을로 온 고아 소녀 메리의 이야기는 이후 한 세기에 걸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세대를 넘어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클로버 문고의 『비밀의 화원』이나 NHK 방송국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더빙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번역본만 수종에 이르며, 전 세계적으로 영화, 연극,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으로 여러 차례 각색되어 끊임없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2003년 영국 BBC 방송국의 설문 조사에서 『비밀의 화원』은 ‘영국이 선택한 소설 200선’ 중 51위를 차지했고, 2007년 전미교육협회의 ‘교사가 추천하는 어린이 책 100선’에서는 50위로 꼽혔으며, 2012년 《스쿨라이브러리저널》이 선정한 ‘최고의 책 100권’ 가운데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책 읽는 즐거움을 여는 고전’을 모토로 하는 ‘에오스 클래식’은 어린 시절 꿈과 영감의 원천이 되었고, 전 세계의 문학, 나아가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친 세계 최고의 고전 명작들을 엄선해 새로운 완역본으로 현대문학에서 야심 차게 내놓는 세계문학 시리즈이다. 초판본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의 역사적, 문화적 의의를 깊이 탐색한 각 고전의 기념비적 판본인 ‘주석 달린 시리즈’를 저본으로 삼은 ‘에오스 시리즈’는 수백 수천 개의 주석을 참고하여 우리말로 옮긴 만큼, 원전이 전하는 가장 정확한 의미와 생생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지금껏 반복되고 답습되었던 번역상의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이다. 이 시리즈는 범람하는 세계문학 전집 가운데서도 제대로 된 완역본을 원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어린이, 학생, 교사, 부모, 나아가 고전 읽기를 다시 시도하는 모든 이에게 가장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결코 절판된 적이 없는 20세기 최고의 어린이 책
1959년 루이스캐럴상 수상작
기쁨의 놀라운 재발견과 긍정적인 생명력의 이야기


인도에 살다가 콜레라로 갑작스레 부모를 잃고 영국 요크셔의 고모부 댁에 맡겨진 메리 레녹스는 인도인 유모와 하인들 손에서 자란 탓에 매사 제멋대로에 자기밖에 모르는, 낯빛이 나쁘고 심통맞은 열 살 난 소녀이다. 고모부의 장원에 도착하고 나서 얼마간은 음울하고 커다란 저택과 무관심한 사람들, 무엇보다도 침침한 겨울의 색을 띤 메말라 보이는 황야에 질색했지만, 형제자매가 열둘인 순박한 하녀 마사를 통해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그리고 늘 틀어박혀 있기만 하던 메리가 바깥으로 나가 줄넘기를 배우고 울새와 친구가 되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발견한 숨겨진 정원에서 상상도 못했던 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비밀의 화원』은 당시 영국의 기후와 식생에 관한 기술을 담은 일종의 식물지로 읽힌다. 또한 당시의 시대상이나 의학적 미신도 담고 있어서 20세기 초의 사상의 일면도 엿볼 수 있다. 작품에서 어린이들은 갖가지 의학적 미신의 희생자이다. 아이가 곱사등이가 될지도 모르니 억지로 척추 교정기를 부착해야 한다거나 야외에 나가기만 해도 감기에 걸려 갖은 병을 옮아온다거나 하는 미신들이 오히려 건강한 삶을 방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상식과 긍정적인 믿음으로 의학적으로 잘못된 생각을 극복하고 활기를 찾는다. 이는 20세기에 만개하는 과학적 사고와도 연관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 『비밀의 화원』이 흥미로운 점은 논리와 상식이 승리하는 밝은 세계를 그리면서도 동시에 종교적인 상징이나 자연의 힘과 같은 고전적이며 신화적인 신념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사의 동생인 디컨은 마법사처럼 동물과 대화할 수 있고 예수처럼 어린양을 이끄는 양치기이기도 하다. 디컨 어머니의 푸른 망토에서는 푸른 옷을 걸친 성모 마리아가 연상된다. 메리의 고모부 크레이븐 씨는 저 먼 이국의 땅에서 자기를 부르는 죽은 아내의 목소리를 꿈에서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당대의 의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자연 치유의 힘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준다. 아이들은 건강한 공기를 마시고, 뛰어다니고, 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괴롭혔던 병을 이겨 낸다. 땅과 꽃이 사람들에게 새 삶을 선사한다. 『비밀의 화원』을 통해 독자들은 어릴 적 품었던 감정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파묻혀 느끼는 애정 어린 기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나이를 불문하고 인간의 영혼을 치유하는 작품의 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에오스 클래식 『비밀의 화원』에는 『비밀의 화원』 삽화로 유명해진 찰스 로빈슨, 『비밀의 화원』 최초의 단행본에 삽화를 그린 마리아 커크를 비롯하여 쥘리에트 리앙하르드제슬레와 앨프리드 브레넌의 삽화 17점이 실려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비밀의 화원』은 모든 어린이의 책장에 있어야 한다. _《타임스》

버넷 부인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어린이 책을 쓰는 특출한 저자, 몇 되지 않는 재능 있는 작가다. 『비밀의 화원』은 술술 읽히고 마음을 사로잡으며 단순하면서도 의미 있는 이야기다. _《뉴욕 타임스》

버넷 부인의 최고작들의 장점을 두루 갖춘 책. 『비밀의 화원』에는 낙천주의와 건전함, 기쁨이 넘쳐흐른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읽는 이를 건강하게 만드는 신선한 복음으로 가득한 책. _《인디펜던트》

『비밀의 화원』은 단순히 어린이 책이 아니다. 이 작품의 기저에 흐르고 있는 것은 상징의 심정맥이다. _《북맨》

1911년에 처음 출간되었지만 21세기의 내 딸이 온통 마음을 빼앗겼다는 사실이야말로 『비밀의 화원』이 대단한 책이라는 증명이 아닐까. _커스티 영(BBC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내가 아는 어린이 책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다. _마르가니타 라스키(평론가)

신비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깊은 위로를 주는 책. _마이클 더다(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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