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캠핑을 다니기도 하지만
40대에 꼭 하고 싶은 일 중에 하나가
캠핑카를 빌려서 유럽 여러 나라를..
아니면 캐나다나 뉴질랜드를 몇 달 동안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캠핑 아이템으로 나온 책들은 저절로 눈이 간다.
적금통장에 캠핑카 여행을 목적으로 돈이 조금씩 쌓이고 있는데,
목적한 돈이 모이는 3년~5년이란 시간이
지금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시간은 흐르고..결국 때는 오고야말리라!!)라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캠핑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얼마 전에 <두콩달-두부 한 모, 콩나물 한 봉지, 달걀 한 팩> 책을 인상적으로 봐서
같은 쿠킹스튜디오에서 낸 책이라 믿고 보게 됐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컨셉이 분명한 것!!
원 버너,
캠핑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여러 조리도구를 거치지 않고
조리도구 한개로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 대부분인데,
사실, 꼭 캠핑이 아니더라도..
평소 주방에서도 설거지를 쌓아두기 싫어서
조리도구는 간단하면 간단할 수록 좋다는 생각이다.
캠핑장에 저녁만 되면 이곳저곳에서 고기냄새가 피어나는데..
캠핑의 꽃 고기 요리들이 요리책 처음부터 거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양념장을 준비해서 구워먹는 음식들이 대부분인데..
통오징어구이는 작년에 필리핀여행 갔을 때
즐겨 먹던 음식이라 책에서 보니 무척 반가웠다.
오징어는 잘게 썰어서 요리를 해 먹었는데..
통으로 구워서
간장 4, 맛술2, 설탕1, 물엿1 양념장을 넣고
조려 먹어도 괜찮을 거 같다.
바로, 양념장 메모해 뒀다!!
참치도 일반 통조림을 즐겨 먹는데,
델큐브..네모난 모양의 참치로
참치, 피망, 양파, 양송이버섯 등을 차례로 끼워서
참치꼬치구이를 해 먹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캠핑장의 특성상..
음식은 되도록이면 남기지 않고 먹고 오는게 좋은데,
남은 김치찌개로 끓인 김치 우동 같은 레시피는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남은 김치찌개에 우동과 다진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팽이버섯, (대파, 쑥갓) 등을 넣으면 끝!!
요리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정해진대로 해 먹는 것 보다
상황에 맞춰서
조금씩 다르게 해 먹는 게
매일 하루 3끼 밥을 해 먹어야 되는 주부들에겐
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캠핑 요리는
꼭 캠핑을 가지 않더라도
평소에 시도해 볼 수 있는 요리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무척 만족스럽게 읽었다.
일단,
남은 김치찌개로 끓인
김치 우동부터!!
주말에 바로 시도해봐야겠다!! ^^
얼마전에 케이블 TV를 보니 자동차로 캠핑하는 것에 대한 방송을 하고 있었다.
요즘 국내에서도 오토 캠핑 즉 차를 이용한 캠핑이 상당히 유행하는 것 같은데 오토 캐핑에는 미국처럼 커다란 캠핑카를 직접 렌트해서 놀러가거나 아니면 차 뒤에 캠핑카를 연결해서 가는 것들이 있다.
이런 캠핑카들의 경우 비싼 렌트 비용만 지불한다면 마치 집안을 그냥 캠핑장에 옮겨놓은 것처럼 아주 편하게 캠핑을 즐길수 있다고 하는데 일반인들한테는 다소 비싸단 생각이 든다.
그런데 내가 TV에서 본 오토 캠핑은 비싼 캠핑카 렌트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자신의 차만 있으면 쉽사리 오토 캠핑을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차안의 시거잭을 이요한 충전만으로 밥도 짓고 물도 끓여 커피와 라면을 먹을수 있고 더 놀라운 것은 역시나 시거잭만으로 반 자동 샤워시설을 가져갈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캠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잠자리엔데 초보자의 경우 특히 텐트를 제대로 못쳐서 상당히 고생하는데 방송에서 본 것은 자동차 루프에 텐트를 고정시키고 텐트를 펴면 3~4명도 충분히 질수 있는 텐트가 앚 손쉽게 펴져서 누구나 손쉽게 잠을 잘수 있다.
그 방송을 보면서 갑자기 나도 캠핑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산으로 바다로 베낭을 메고 텐트를 가지고 놀러가서 삼겹살이나 쏘세지를 구워 먹으며 술먹고 노래하던 기억이 절로 난다.
그래선지 차 있는 친구를 살살 꼬셔 TV에 나온 캠핑 용품을 사게 해서 산이나 바다로 놀러가야 겠다는 생각이 나는데 방송을 보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캠핑의 백미라고 할수 있는 먹거리 부분은 소홀히 다루었다는 점이다.
캠피에서 먹을수 있는 먹거리는 대부분 삼겹살 아니면 모듬 쏘세지가 전부인데 이런 평범한 캠핑요리를 거부한 책이 있으니 바로 캠핑요리란 책이다.
Chapter 1. 온 가족이 즐기는 캠핑 요리
Chapter 2. 집 밖에서 맛보는 집밥풍
Chapter 3. 아이들을 위한 캠핑 요리
Chapter 4. 텐트 안 미니 카페
Special page
이 책속에는 흔하디 흔한 삽겹살이나 쏘세지가 아니라 집에 있는 재료와 양념, 최소한의 캠핑 도구로 작은 코펠 하나와 미니 버너 하나만 있으면 집 밖에서도 집밥보다 훌륭한 자연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노하우가 한 가득인데 정말 어떻게 저런 음식을 캠핑장에서 만들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캠핑요리란 책만 있으면 매냥 참치김치찌개나 삼겹살만 구워주어 캠핑가길 싫어하는 와이프나 아이들한테 아빠가 최고란 말을 들을수도 있고 외로운 솔로 역시 이책만 있다면 캠핑장에서 자신의 짝을 어쩌면 찾을수 있을지 모른다고 여겨진다.
캠핑을 하려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바로 이 캠핑 요리가 아닌가 싶다.
여름 휴가때 캠핑용품과 먹을거리를 사가서
강원도 계곡에서 캠핑을 2박이나 했어요..
그런데 먹을거리는거의 라면과 고기위주로
간편하고 늘 먹던거만 먹었어요...
그런데 에이밍 쿠키에서 유용한 원버너 캠핑요리라는 책이
당첨되어 다음 캠핑여행엔 다양한 재료를 챙겨서 만난 요릴를 해먹을수 있는 노하우를 알게 되었어요.~
모든분들이 유용하게 알아갈수 있도록 책을 소개할께요~
원버너 One Burner
캠핑요리
1. 온가족이 즐기는 캠핑요리 일품요리 64
닭고기와 해산물은 미리 데쳐서 들고 가면 짐도 줄고 요리도 단축되고 여러가지 재료를 꼬치에 꿰어 구어 먹는 캠핑요리의 꽃 모듬꼬치구이예요. 따른 재료가 필요없이 기존에 챙겨간 재료를 사용하여 된장을 바른 돼지 목살구이, 늘 삼겹살만 구워먹었는데 영양가 있게 아이들도 잘먹을수 있는 채소말이 바비큐
요건 아빠들께서 좋아하실만한 도루묵구이와 소금밭 위에 새우구이 구이라서 향도, 바삭바삭 맛도 넘 맛있겠어요..
샤브샤브는 전문점에서나 먹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채소와 다시다만 있으면 일품요리네요. 불타는 제육볶음은 일상에서 먹지만 밖에 나가서 먹으면 더 맛있겠죠 ^^
시중에 파는 캔 닭가슴살과 채소를 준비하면 말아먹는 재미와 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 아이들이 있는 캠핑족에가 추천해주고픈 요리예요~ 2. 집 밖에서 맛보는 집밥풍 캠핑요리 밥과 찌개 30
미리 집에서 해산물은 손질해 가면 좋았다고 해요. 제가 사는 지역이 서해가 더 가깝기 때문에 놀러가면 갯벌에서 바지락 잡기가수월해요. 쌈장덕분에 바지락의 비린맛을 없애준대요. 비벼먹으면 다른반찬이 필요없을듯해요.
전날에 과음을 했다면 콩나물 국밥을 추천해요. 중국음식이 땡길땐 버섯 짜장밥을 해요 ㅋㅋ 전날 저녁에 구워 먹다가 남은 목살이나 삼겹살구이를 넣어서 먹어도 맛나는 캠핑찌개예요. 칼칼한 매운 찌개가 빠지만 안되겠죠^^ 캔 닭가슴살로 만든 닭죽, 누룽지로 만드는 오차즈케는 간편하면서도 아침에 부담을 주지 않은 요리라 아침밥으로 추천해요. 3. 아이들을 위한 캠핑 요리 키즈푸드 30
기름기가 적당히 섞여 있는 목심이 적당하나 칼로리가 걱정되면 쇠고기는 홍두깨살이나 우둔살,돼지고기는 안심이나 등심을 이용하고,볶은 채소와 버섯은 완전히 식혀야 수분이 생기지 않는다는점 기억해야해요. 요건 키즈푸드지만 어른들도 좋아할거 같아요..만드는 재미까지 더한 요리네요.
요렇게 아이들이 잘 먹을 카레 퐁뒤와 프라이팬 피자.. 고기와 김만 먹던 캠핑요리를 떠나 아이들이 좋아할 요리네요.
요건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의 구운채소와 햄버그 스테이크
직화로 굽기때문에 불맛이 살아있대요. 햄버그 패티는 미리 만들어 한장씩 비닐백에 싸서 냉동보관했다가 가져가면 간단하겠죠. 네모난 참치와 채소만 끼어주면 끝.. 기름진 음식을 떠나 콩가루팁과 견과류 딥 가래떡구이... 간식으로 딱일듯 싶어요. 4.텐트 안 미니 카페 음료와 디저트 10
생과일을 따뜻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핫오렌지티, 애플 사이다. 비타민이 가득할거 같은 차네요..ㅋㅋ
차가운 티를 원한다면 아이스 레몬티, 마시고 남은 와인으로 만든 샹그리리아 과일만 넣었을뿐인데 근사한 미니 카페에서 맛보는 차 같아요..
위의 네가지 차가 어른용이라면 매실과 우유를 섞은 매실우유와 사이다를 넣은 수박화채는 아이들용. 소화력에도 좋은 두가지 디저트로 딱이네요.. 차와 함께 먹으면 좋을법한 데리야키 닭가슴살과 샐러드, 통감자와 통고구마 스위트 샐러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캠핑에 빠질수 없는 요리. 남들보다 근사하고,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요리법과 기존에 파는 재료를 준비만 해서 가져가 간편하고,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요리와 따로 카페에 가지 않아도 엄마표,아빠표 카페가 될수 있는 요리비법이 한곳에 정리되어 있는 책이네요. 저처럼 삼겹살,목살구이만 구워 먹어서 식상하시다는 분들, 아이들에게 맛나고 채소요리도 즐기수 있게 만들어주시고 싶은 분들, 캠핑장에 가서 디저트를 잘 만들고 싶은분들, 모두에게 추천해요 ^^
날씨가 좋아지고 코로나도 풀리면서 바깥 나들이에 대한
욕구가 폭증한 탓일까,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졌는데,
그 중에서 가장 하고픈건, 해본적도 없으면서 하고픈건
캠핑...개고생할게 분명하고,
캠핑은 사실 보기와 다르게 엄청 돈 먹는 거지만,
꼭꼭 해봐야 겠다는 의지하에 책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바깥에 나가면 더 잘 먹어야 인지상정?
놀러가서 먹을 메뉴를 정하고 만드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은데 그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냥 요리 종류만 생각하다가 책 서두 부분에 있는 조리에 쓰는 캠핑용 조리도구 소개랑 음식을 싸갈때 참고하면 좋을 팁도 있어서 잘 봤고요. 한 눈에 보기쉽게 편집도 잘 되어있어서 음식할 때 보면서 하기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따로 한 챕터로 모아 나오는데 그 부분도 맘에 들어요.
보면서 당장 해보고픈 요리들이 가득가득 하다. 캠핑장에서 하는 레시피들이라서 비교적 복잡하지 않고 따라하기도 쉬워 보인다. 꼭 캠핑가서 아니라 집에서 해먹어도 맛있을것 같다. 닭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등등 재료별로 레시피가 소개되고, 밥과 찌개, 음료수,키즈 푸드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런 책은 항상 아쉬운게 대여라는 점이다. 소장용 책을 사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