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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방콕

김병운 | 제철소 | 2018년 5월 30일 한줄평 총점 8.0 (1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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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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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두운 호텔 방과 고요한 수영장의 도시, 방콕
뜨거운 태양 아래를 소요하는 아주 보통의 연애담

아무튼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 자칭 ‘동남아선호사상주의자’인 젊은 소설가 김병운의 방콕 예찬론을 담았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방콕을 찾는다는 작가에게 이 도시는 요즘 가장 힙하다는 포틀랜드를 과감히 포기하게 만든 가성비 1등급의 여행지이자 “수년째 왕좌를 사수하며 역대급의 승률을 자랑하는 왕중왕 같”은 존재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여행 내내 티격태격하는 ‘애인’이 함께한다는 것. 그래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이와 사랑에 빠진다거나 여행 사진이 모두 담긴 카메라를 잃어버린다거나 하는 ‘여행 에세이스러운’ 사건은 전혀 없지만, 오히려 평범하고 일상적이어서 더욱 인상적인 순간들로 빼곡하다. 여행의 기쁨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에 있다고 믿는 작가는 방콕에서 일어나는 작고 사소한 것들에 마음을 쓰고 애정을 느낀다. 그의 말에 따르면 방콕은, 여행은, 연애는 “그 모든 차이와 균열의 순간들로부터, 그 모든 지루하고 멸렬한 순간들로부터 가장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무엇”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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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기준은 언제나 당연히
어쩌면 가장 피곤한 택시
우리의 임무 우리 자신에 대한 건강
호사와 여유가 여기에
어떤 대화들 1
수영장에는 온통
알맞은 여름
방락의 맛있게 매운
소설이 될 수 없는 건
타논 실롬 위에서
어떤 대화들 2
어쩌다 룸서비스
올 때마다 테러가
이게 마지막은 아닌데
우리가 우리일 수 있을 때까지

저자 소개 (1명)

저 : 김병운
2014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와 에세이집 『아무튼, 방콕』이 있다. 제1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아는 사람만 아는 배우 공상표의 필모그래피』와 에세이집 『아무튼, 방콕』이 있다. 제1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리뷰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

‘생각만 해도 좋은, 설레는, 피난처가 되는, 당신에게는 그런 한 가지가 있나요?’ 아무튼 시리즈는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시인, 소설가, 활동가, 목수, 약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개성 넘치는 글을 써온 이들이 자신이 구축해온 세계를 책에 담아냈다. 길지 않은 분량에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부담 없이 그 세계를 동행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 시리즈는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세 출판사가 하나의 시리즈를 만드는 최초의 실험이자 유쾌한 협업이다. 색깔 있는 출판사, 개성 있는 저자, 매력적인 주제가 어우러져 에세이의 지평을 넓히고 독자에게 쉼과도 같은 책 읽기를 선사할 것이다.

열한 번째 이야기, 방콕
라이프 노노, 트래블 오케이!

1
김병운은 1986년생, 그러니까 이제 막 서른 초반에 들어선 젊은 소설가다. 아직 자신의 이름을 단 소설집을 내지 않았으니, 『아무튼, 방콕』이 그의 첫 책인 셈이다. 지난해 『바디픽션』이라는 젊은 작가들의 앤솔러지 소설집을 만들면서 김병운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가 쓴 단편소설 「말 같지도 않은」을 읽으며 어찌 보면 별것 아닌 이야기를 참 그럴 듯하게 잘 쓰는구나, 생각했다. 무릇 이야기꾼이란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를 말이 되게 쓰는 자이다. 나는 그에게서 좋은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았다. 그 뒤로 개인 SNS를 염탐(?)하던 중 방콕의 어느 호텔 사진과 함께 ‘동남아선호사상’이라는 태그를 단 게시물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방콕을 찾는, 말 그대로 진짜 ‘방콕러’였던 것. 아무튼, 『아무튼, 방콕』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2
지난겨울, 신촌의 한 서점에서 『아무튼, 스웨터』 낭독회를 마치고 조촐한 뒤풀이를 하느라 시간이 늦어 택시를 탔다. 차가 자유로로 들어설 무렵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 그가 메일로 『아무튼, 방콕』 초고를 보낸 것이다. 스웨터의 계절에 도착한 방콕 이야기라니! 이건 너무 근사하잖아, 혼자 호들갑을 떨며 원고를 읽기 시작했다. 요즘 대세 여행지라는 포틀랜드를 과감히 포기하고 무언가에 홀린 듯 다시 방콕행 티켓을 발권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첫 꼭지를 읽으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새벽에 도착한 수완나품 공항에서 애인과 함께 지친 몸으로 택시를 기다리는 두 번째 챕터까지 읽고 나자 자유로를 신나게 달리던 한강콜 택시는 어느새 방콕 시내로 접어드는 핑크색 택시로 변해 있었다.

3
내게도 그런 곳이 있다. 매년 비슷한 계절에 찾는 나만의, 아니 우리만의 여행지다. (거기가 어딘지 밝힐 생각은 추호도 없다!) 아무런 계획 없이 떠나도 전혀 걱정 없는, 스노클링 장비와 낡은 수영복, 가벼운 책 한 권이면 충분한 곳. 작가에게는 방콕이 그런 곳이다. 방콕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호텔 방에 틀어박혀 있어도 마냥 좋은, 배가 고프면 뜨거운 태양 아래를 소요하다가 어디든 들어가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다.

4
아! 어쩌면 『아무튼, 방콕』은 카오산로드가 등장하지 않는 유일한 방콕 책일지도 모른다. 카오산로드가 빠진 방콕이라니, 어째 좀 심심할 것 같다고? 걱정 마시라. 이 책은 방콕 여행기인 동시에, 유일한 공통점이라곤 방콕을 좋아하는 것밖에 없는 한 연인의 사랑스러운 연애담이기도 하다. 여행 내내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은 화려한 사원이나 유명한 야시장 대신 어두운 호텔 방과 고요한 수영장을 즐기면서, 인파로 북적이는 타논 실롬을 활보하면서 방콕의 숨은 매력을 읽어낸다.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한없이 낯설게 느껴지는 애인의 옆얼굴 같은 방콕의 진짜 표정을.

종이책 회원 리뷰 (5건)

『아무튼, 방콕』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s****e | 2021.08.29

『아무튼, 방콕』

이 책에서는 방콕을 좋아하는 두 연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너무도 다른 두사람이지만

방콕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인걸까, 어쩌면 저자에게는 방콕이 중요한 것보다 애인이 중요해서 방콕이 중요한 것일

수도 있겠다. 저자의 책머리말에도 "사실 방콕보다는 방콕을 함께 여행하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크다."라고 써있는 걸 보면...

아무튼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이번 시리즈는 정말 편하게 방콕을 즐

기면서 읽을 수 있었다. 마치, 코로나 시국일 때 읽어야 할 "바캉스"느낌을 주는 필독서 같은 느

낌이다.

 

[기준은 언제나 당연히]

저자는 가성비를 굉장히 중요시한다. 이 점은 나와 너무나도 닮아있다. 한 때, 앱테크, 포인트모

으기 등에 미쳐있던 나를 보는 것 같았다. 

 

[우리의 임무 우리자신에 대한 건강]

"닥터핏"이라는 저자와 저자의 애인의 인생마사지라고 등극할만한 마사지숍이 나오는데, 나도 

가려고 기재해놨다. 중국 청도에 갔을 때도 마사지를 싸게 받은 기억이 있는데, 코로나가 종결되

고 나면 혹은 위드 코로나 시대때 백신접종을 다 맞치고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기가 된다면, 꼭 

저 "닥터핏"을 가보리라.

 

[수영장에는 온통]

나도 외국에 있을 때는 한국인이 없기를 바란다. 아무도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으면 좋겠다는 생

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럴때 비로소 내가 된 것 같다. 무슨말이냐 뚱딴지 같은 소리라고도 생각

이 들 수도 있는데, 한국사회에서는 남의 눈치를 너무많이보고 너무 봐야하는 상황이 많이 있다.

옷차림이며, 회사에서의 상사눈치며 등등... 이런 상황이 나는 힘들다. 이런 것은 나뿐이 아닐 것

이라 생각한다. 분명 다른이들도 이부분에 부담을 느끼고 해외에 가는 경우도 줄곧 있을 것이다.

또 그래왔었고. 이 저자역시 이 호텔에 왔을 때, 둘만이 한국인임을 바랐었으나, 그렇지 않았다.

수영장에는 온통 한국인이었고 저자는 무언가 자유를 뺏긴 느낌이 들었다 했다.

아무렴 어떨까,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방콕에 온 것 아닐까? 내가 좀 더 자유롭기 위해서, 따사로

운 햇살 안에 물장구치며 행복하기 위해서.

 

[소설이 될 수 없는건]

저자가 글쓰기로 고뇌를 하자, 저자의 애인은 "방콕"을 소재로 작성해 보는 건 어떠냐고 했을 때,

저자는 안된다고 했었다. 그런건 소설이 될 수 없다고. 하지만 끝내 "아무튼, 방콕"이 나온 걸 보

면 저자의 애인이 승리했다고도 볼 수 있다. 애인이 쓰기전까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던 덕분

인걸까. 저자는 끝내, "방콕"을 소재로 글쓰기를 마치는데 성공했다.

모든 행하는 게 절반은 되는 것 같다. 나역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두렵더라도 절반은 해야지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지 행해봐야겠다.

 

[서평을 마치며...]

아무튼, 방콕으로 2021년 8월의 여름을 마무리하는 것 같아 행복했다.

내년 여름 혹은 빠르면 이번 겨울 혹은 내년 봄, 여행을 다시 할 수 있을 때

방콕에 가봐서 글쓴이의 방콕에 대한 감성을 더욱 이해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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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방콕/김병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s******i | 2020.11.26

병원 소파에서 진료 순번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잘 읽혔다. 저자가 방문했던 곳들에 대한 감상도 나오지만, 이 책은 가이드북이 아니고, 저자도 그럴 생각이 없으니, 어디까지나 방콕으로 애인과 여행을 가서 같이 돌아다니고 얘기하고 그리고 돌아오는 날 이번 여행을 돌아보는, 그런 일기 같은 여행기이다. 일기 같은 글이 나올 수 있는 건 아마도 방콕이 그에게는 익숙하지만 또한 특별한 장소라는 의미일 게다. 의외로 요즘 잘 안 쓰는 듯한 '애인'이란 호칭이 한줄 한줄마다 꼼꼼히 새겨져 있는 걸 보는 것도 자못 즐겁지만, 애인과 그가 걸어가는 배경에서 그의 시간을 조용히 기억하고 있는 방콕을 보는 게 역시 이 책의 포인트가 아닐까. 이런 방콕 나도 가고 싶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타논 실롬을 걷는 동안 우리는 이거 기억 나 저거 기억 나, 하면서 말을 잇는다. 걸으면 걸을수록, 점점 살라댕역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것이 기억을 자극하고 추억을 소환한다. 스쳐 지나가는 건물에, 상점에, 식당에, 이정표에 한 동안 잊고 지냈던 시간이 머릿속에서 재현된다.

그러고 보니 내가 할부 상환 기간이 1년이나 남은 아이폰 3GS를 소매치기당한 것도, 애인이 실수로 남의 쇼핑백에 쓰레기를 버렸다가 무뢰한으로 몰린 것도 모두 이 길 위에서 벌어진 일이다. 우리가 작년 가을 서거한 푸미폰 국왕의 초상 앞에서 잠시 고개를 숙이고 묵념한 것도 시리낏 왕비의 젋은 시절 사진을 보고 저 사람은 왕비네 공주네, 하면서 멍청한 소리를 지껄인 것도 아마도 이 길이었을 것이다. 이 길 하나에 이렇게나 건져 올릴 추억이 많다는 것을, 이 길 위에서 우리가 보고 듣고 한 게 너무나 많다는 것을, 우리는 걸으면서, 이야기하면서, 곱씹으면서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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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무튼, 방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v*********e | 2020.02.09
내가 본 두번째 아무튼 시리즈다.
방콕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김병운작가의 글.
방콕의 얘기라기보다
방콕에서의 얘기라고 해야 하는 내용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더 흥미로웠다.
같이 여행 다니는 애인과의 대화
그리고 애인과의 에피소드는
방콕에 남다른 애정 뿐 아니라
애인에 대한 애정이 묻어 있어서
내심 부럽기도 더 재미있기도 했다.
다음 아무튼 시리즈는 무엇으로 해볼까...
아, 그리고 아무튼 시리즈에 여행도 어서 나오길!
(당연 나올법한 소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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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아무튼, 방콕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심*****임 | 2020.04.09

아무튼, 방콕 리뷰

 

- 나만큼 시간이든 돈이든 노력이든 가진 걸 최소한으로 투입하면서

최대한의 결과를 얻고 싶어 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는 좀 효율에 집착하는 편이다

 

효율에 집착한다는 건 그만큼 삶이 팍팍하다는 무언의 반증이다

나는 될대로 되라 흘러가는대로 무엇이든 두는 사람들의 태평함을 시기하면서도

그 태평함을 때로는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  계산과 예약을 동시에 마친 우리는 한결 가뿐해진 몸과 우리 자신에 대한 건강을 챙기는 의무를 다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가게를 나선다

정말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냥 기분이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를 위한 소비를 하는 것은 중요하다. 월급이 통장에 꽂히게 된 후에 밀물같이 빠져나가는

그 0000 들을 바라보는 것만큼 가슴아프고 속쓰린 일이 없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낌을 내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느낌에 살고 느낌에 죽기위해 오늘 저녁은 치킨이다

 

- 정확히 말하자면 호텔에서 보낸 시간

호텔에서 잠시 쉬면서 느꼈던 여유와 충만

 

나는 게스트 하우스나 모텔이나 호텔이나 그 어떤 특유의 

숙박을 딱 정해놓는 편은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방 한칸에 화장실 하나정도 딸린 깨끗한 숙소를 가지고 싶다는

작은 소망 정도는 반드시 존재한다

 

이 책을 읽으니 너무너무 방콕이 가고싶다

코로나19사태가 끝나서 어서어서 훌쩍 떠나고 싶다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로 말이다 펑펑 써도 죄책감이 들지않고

길거리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춰도 부끄럽지 않은 익명의 사람들로 가득한 곳 말이다

내가 다음에 해외여행을 가게된다면 그 국가를 대상으로 해서 나만의 아무튼 *** 을 쓰고싶다

저자 윤현정 박아놓고 나만 읽게 된다고 하더라도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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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무튼 방콕
내용 평점1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YES마니아 : 골드 c******e | 2020.03.09
방콕은 제게 정말 기분 좋은 여행지로 남아있습니다. 일상에 지쳐서 숨 좀 고를 겸 좋아하는 방콕을 주제로 쓴 이 에세이가 좋아보여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얼마 읽지도 않았을 때부터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ㅎㅎ 읽으면 읽을수록 애인과 떠나는 알콩달콩 방콕 여행기 같은 블로그 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익숙한 지명이 나올 땐 반갑기도 했지만 제 기대에는 못 미치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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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아무튼 방콕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e | 2019.10.18
매년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난다.
예전에도 많았지만, 최근 2,3년동안 더 많아진거
같은 느낌이다.
sns나 유튜브가 발달하니까 더 많이 접하게
되서 그런지, 아니면 한때 열풍이였던
'소확행'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열풍 덕분에 여행 에세이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나처럼 여행에 관심이 많지만, 제대로 된 여행은
가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현상이다.
돈이 없어서 치킨은 못사먹으니, 편의점 닭꼬치라도
사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여행책을 읽으면 한시라도 빨리 지금 있는 곳을
벗어나서 비행기를 타고 어디든 날아가고 싶은
충동을 잠시 안정시키기도 하지만,
몇몇 여행지는 오히려 나의 여행욕구에
불을 지르기도 한다.
그중 한곳이 방콕이다.
여름에 태어났음에도 더운걸 진짜 죽도록 싫어하는
나지만, 그래도 방콕은 진짜 꼭 가고 싶은 곳이다.
세계 배낭여행자들에게 항상 1순위로 뽑히는곳.
책에 나온곳처럼 완전 다른 취향의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가성비 갑의 여행지!
대체 얼마나 좋길래 이런 평가를 매번 받는단 말인가 ㅎ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나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작가님처럼 애인과 같이 가보고 싶기도 하고.
그러려면 돈부터 모아야하나?
아니면 애인부터 만들어야하나?
어느쪽이건 어려운 과제구나, 제기랄 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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