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김호연 저
백온유 저
2020년 12월 31일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학을 알아야 되고, 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歷史)를 알아야 한다. 인간이 만들어 낸 모든 제도와 학문은 당대의 역사적 배경과 분리하여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중세시대의 봉건주의(농노제)가 막을 내린 후 유럽 절대왕정 국가들의 중상주의 정책에 기반하여 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경제학은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이 출간된 1776년을 그 기원으로 본다.
애덤스미스는 중상주의와 대립하던 중농주의의 입장을 일부 수용('부'의 본질은 '인간의 노동'임)하여 『국부론』을 집필하였으며, 인간의 '이기심'('자기애 自己愛'라는 표현이 더 적합함)이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며, 그의 앞선 저서인 『도덕감정론』에서 주장하였던 '공감'의 가치를 토대로 모든 국민의 부와 사회적 이익을 최 우선시 하였다.
이후,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기초로한 '사회주의(공산주의)'의 등장(1922 소련성립), 세계1차 대전(1914~1918)의 결과(독일의 슈퍼 인플레이션)과 미국 경제대공황(1929)을 통해 대두한 케인즈의 '수정자본주의'의 대두, 이에 맞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시장의 자율성('보이지 않는 손')을 규제하여 비 효율적인 체제를 가져온다고 주장하였던 하이에크와 19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 오일쇼크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하였던 영국의 대처리즘('신자유주의'), 1997년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위기,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등, 자본 주의는 약 250년 간 다양한 위기의 파도를 넘어 왔다.
그리고, 약 6세기에 걸친 자본주의의 여정에 있어 현재의 정거장은 '신자유주의'이다.
자본주의의 한계를 주장하며 혁명적으로 시작되었던 공산주의는 1991년 소련의 해체로 사실상 그 막을 내렸고, 이를 시발점으로 미국과 영국은 세계화를 주장하며 시장개방에 대한 압력과 자유무역이라는 논리를 관철하였다.
마르크스의 생각과는 달리 결과적으로 자본주의는 살아남았지만, 애덤스미스가 주장하였던 순수한 자본주의의 이상향에 도달했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신자유주의라는 미명(美名)하에 자본주의의 한계인 '부의 양극화'가 극단에 다다르고 있어 자본주의 또한 그 종말을 맞이할 수 있는 목전의 상황인 것이다.
'견월망지(見月忘指)'라는 말이 있다.
‘달을 보기 위해서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보라’는 뜻이다. (여기서 달은 어떤 사물 또는 대상의 '본질'을 의미한다.)
하지만, 달이 아닌 역사를 바라볼 때는 '견지망월(見指忘月)'의 자세 또한 요구된다. 즉, 바라보는 대상이 '역사적 사실'일 때에는, 이를 해석하는 '관점'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달)'만을 볼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가 나아가야할 '방향(손가락)'을 가리키고 있다. 즉, '누구를 위한 자본주의가 되어야 하느냐'라는 점이다.
그리고, 위 물음에 대한 이 책의 제안은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의 자본주의는 자본가, 은행, 정부를 위한 자본 주의였다. 자본주의의 혜택은 이제 99%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때가 되었다.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그 강력한 성장엔진을 우리 모두를 위해 나누어 써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득의 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자본주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모습이 바로 가장 영속 가능한 자본주의는 아닐까, 하는 제안을 감히 해본다.'
결론적으로는 '복지자본주의'의 도입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 책은 위 주장에 이르기 까지의 각 단계(개념&논리)들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히 설명하고 있다.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현 경제시스템의 본질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하여 함께 고민을 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필히 정독(精讀)할 것을 권하는 바이다.
경제의 역사는 곧 '개인의 자유가치에 대한 존중'의 역사이며, 애덤스미스가 희망하였던 '모두가 잘 사는 공동체'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FUXT_m6nzhg&list=PL066-ALa462CuaWCdQR7k4KNMJB-54HPC
수행도서로 구매했는데 가독성도 좋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선생님 말씀대로 정말 교과서에서 알려주지않는 경제를 알려주는...그런 도서 입니다! 글이 그렇게 빽빽하지도 않고 중간중간에 사진도 많아서 경제학 도서 치곤 쉽게쉽게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문체 자체가 다큐에서 온거다보니까 다른 책과는 색다르게 읽을 수 있었어요! 좋아요좋아요 좋다구요 그냥 진짜 좋다구요
이 사진이 눈에 팍 와닿았다. 자본주의속에 살고 있으면서 부모 세대의 이야기 처럼 열심히 한다는 것 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살아 왔지만, 어느 덧 한계를 느낀다. "이윤"을 추구 한다는 것. 이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윤"만 추구 한다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 이게 맞는 삶인가 싶지만, 몰라서 당하고 싶지는 않다.
이것이 이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이다.
P005. 앞으로도 물가는 계혹 오를 수밖에 없고, 가계부채는 절대로 쉽게 호전될 수 없다. 경기 침체는 앞으로도 수십 년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좌절할 만한 일이 겠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중요한 것은 '과연 왜 그럴까?' 하는 점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안정과 행복을 원하는데, 왜 정작 세상은 우울하고 피곤한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것일까? 이것이 바로 당신이 '자본주의의 진실'을 알아야 할 첫 번째 이유이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고, 이것은 내가 알고 싶어 하는 것과 접점이 닿아 있다. 물론 안다고 변화 할 수 있느냐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는 하다. 하지만, 모르면 변화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을 뒤로 하고 도전.
2011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 앞의 외침
'전 세계의 1%가 99%의 부를 장악하고 있으며, 나머지 99%는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있다!'
'가는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으며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고 있다!'
이매뉴얼 웰리스턴 예일대학 교수_'현대 자본주의의 몰락'이라고 표현
'근본적으로 월스트리트 점경 시위는 자본주의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대체할 체제에 대한 것'
알고 있는 이야기 이다. '부의 집중', '빈익빈 부익부' '자본주의의 근원적변화요구'
나보다 머리 좋고 이 부분만 연구 하는 사람들이 대안을 못만들어 내고 있으니, 당분간은 이 체제 안에서 살아 남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P007. 이 사회를 살아가는 그 누구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당신의 지갑 속 돈과 통장, 당신이 가입한 금융상품, 상신이 살고 있는 집의 가격, 당신이 매달 갚아야 할 대출금과 이자... 이 모든 것이 자본주의라는 사회 시스템과 깊숙이 연관되어 있다.
자본주의의 본질을 모르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겠다는 것은 아무런 불 빛도 없는 깊고 어두운 터널에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앞을 밝혀줄 불빛이 없으면 부딪히고 넘어지고 상처가 생긴다. 이것이 그냥 상처만 생기고 마는 일이라면 상관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자칫하면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 생존 자체에 위협을 받을 수 도 있다.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고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사회, 바로 그곳이 당신이 살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이다.
괭장히 위협적인 프롤로그 이다. 이 프롤로그 만으로도 책을 읽어야 하겠다는 마음이든다.
안녕하세요 2022년도 24번째 책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리뷰 입니다.
YES24에서 경제관련 서적을 찾아보다가 구매하였습니다.
자본주의에서 돈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던 도중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읽고 나면 돈이 왜 늘어나는지, 은행은 왜 돈을 버는지,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 성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링크로 블로그에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하였습니다
안전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공부하고 찾아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독서는 자신의 가치관을 다지는 방법입니다.
리뷰를 읽으시는 분 모두 다(多)독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Book]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후기입니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인상깊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요새 이슈가 되는 소재를 다룬 책이라서 읽으면서 흥미로웠습니다
아무래도 이 이슈에 대해서 크게 느끼는 점이 아직 없었을 때 읽어서 몰랐지만
읽고 보니 책에서 얘기하는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랑 거의 내용은 동일한거 같아요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데 내용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