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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

송영심 | 팜파스 | 2017년 12월 7일 한줄평 총점 9.0 (2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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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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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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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책을 덮고 음식상을 펼치다!
우리 음식으로 배부르고 뇌 부르게 즐기는 조선사
현직 역사 교사가 소화 잘 되도록 풀어낸 우리 음식, 그 속의 조선 야사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단순히 재료나 조리법 외에도 만들고 먹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 나아가서는 역사가 담겨 있다. 요즘의 노량진 고시촌에서 파는 ‘컵밥’에 치열하게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애환이 배어 있는 것처럼. 생겨난 지 얼마 안 된 컵밥이 이러한 만큼, 오래 전부터 우리가 먹어온 음식들에는 각양각색의 수많은 이야기가 얽혀 있다.
이 책은 그 이야기들 중에서도 음식과 관련해서 역사책엔 없는 내용이지만 조선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야사를 풀어냈다. 야사지만 단순히 흥미 위주의 내용이 아닌 조선의 정치사와 생활사, 시대상, 향토사, 신분과 관련한 폭넓은 지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조선 사람들의 SNS 역할을 했던 저잣거리의 주막을 배경으로, 이 책을 펼친 모두에게 맛있는 음식을 내어주고 그에 얽힌 조선 야사까지 들려준다. 지금부터 음식사와 더불어 조선사까지 부담 없이 소화시킬 수 있는 풍성한 차림상이 펼쳐진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며- 조선 야사가 가득한 주막의 개업식
1장. 정치사가 버무려진 음식/ 그 어느 곳보다 치열했던 조선의 궁궐에서
차림1. 조랭이 떡국- 마지막 남은 고려 왕족이 이성계에게 보낸 저주의 표식
차림2. 숙주나물- 변절자를 잊지 않기 위해 민중들이 붙인 이름
차림3. 젓갈- 연산군의 어머니를 위한 복수심이 만들어낸 인간 젓갈
차림4. 인절미-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임금에게 바쳐진 백성의 떡
차림5. 전복구이- 과연 누가 인조의 전복구이에 독을 넣었을까
차림6. 간장 게장- 간장 게장을 먹고 세상을 떠난 임금, 경종
차림7. 탕평채- 영조의 탕평책은 탕평채로부터 나온 것일까
2장. 시대가 만들어낸 음식/ 조선의 역사와 함께 흘러가다
차림1. 북어, 마른 오징어, 간고등어, 굴비- 냉장고가 없던 시절, 염장/건조법으로 보관한 수산물
차림2.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임진왜란 이후 들어온 고추와 함께 탄생한 김치의 역사
차림3. 고구마- 일본에 보낸 통신사를 통해 들여온 구황작물
차림4. 감자- 서구의 이양선을 타고 온 백성의 음식
차림5. 자장면- 조선의 아픈 근대화 역사를 품고 탄생한 음식
3장. 생활사가 우러난 음식/ 먹고 살기 바빴던 조선 사람들의 일상
차림1. 설렁탕- 백성이 간편하게, 널리 먹을 수 있던 따뜻함
차림2. 개장국(보신탕)- 궁궐에서 주막까지, 조선에서 사랑받았던 보양식
차림3. 세시 음식(대보름 오곡밥, 화전, 송편, 전약)- 농경 사회인 조선의 생활상을 때마다 담은 음식들
차림4. 삼계탕(백숙)- 더위를 열로 이겨내기 위해 먹은 보양식
차림5. 팥 시루떡, 동지 팥죽- 집안의 잡귀를 쫓기 위해 쑤었던 붉은 음식들
4장. 신분에 따른 삶이 스며든 음식/ 모두가 같은 사람일 수 없던 시절
차림1. 타락죽, 신선로(열구자탕)- 조선의 최고 권력자 임금의 수라상에 올라간 음식들
차림2. 유밀과(약과)- 임금의 음식이었지만 사치를 과시하는 대상이기도 했던 다과
차림3. 반갓집 곰탕, 장터 국밥- 느릿한 양반의 삶과 한시 바쁜 백성의 삶을 끓여낸 탕반
차림4. 곱창과 순대- 반갓집에서 먹던 고급 음식이 서민이 즐겨먹는 음식이 된 과정
차림5. 빈대떡- 본의 아니게 빈민들의 떡이 되다
5장. 향토사가 요리한 음식/ 저마다의 역사가 모여 조선이 되다
차림1. 평양 냉면, 함흥 냉면- 북한 지역의 겨울 입맛을 돋운 메밀의 변신
차림2. 동래 파전- 비옥한 들과 풍성한 바다를 모두 갖춘 지역의 명물
차림3. 전주 비빔밥, 콩나물 국밥- 제대로 섞어 더 고급스러운 전주의 맛
차림4. 순창 고추장- 오직 순창에서만 만들 수 있는 명품 장
차림5. 해주 승기악탕- 해주를 지켜낸 귀한 손님을 위한 고급 음식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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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송영심
서울 중동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과 호흡하면서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역사교육학 박사 과정을 공부한 후 한국사를 가르치는 유럽, 아프리카, 미국과 중국 등의 해외 교사들도 즐겨 찾는 역사 카페 송영심의 역사 교실(https://cafe.daum.net/edusonghistory)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한 권으로 읽은 한국사』, 『교과서를 만든 한국사 인물들 - 역사를 변화시킨 20인의 개혁가들』,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세계사』, 『정약용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시조님 시조님 안녕하세요』, 『달... 서울 중동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과 호흡하면서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역사교육학 박사 과정을 공부한 후 한국사를 가르치는 유럽, 아프리카, 미국과 중국 등의 해외 교사들도 즐겨 찾는 역사 카페 송영심의 역사 교실(https://cafe.daum.net/edusonghistory)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한 권으로 읽은 한국사』, 『교과서를 만든 한국사 인물들 - 역사를 변화시킨 20인의 개혁가들』,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세계사』, 『정약용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시조님 시조님 안녕하세요』, 『달력에서 역사 찾기』, 『조선 역사 그날 무슨 일이』,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장발장은 혁명군이었다?』 『음식 속 조선 야사』,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일본 역사 왜곡 21가지』(공저) 등이 다수가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우리에겐 입맛 돋우는 밥도둑 간장 게장,
조선 시대 소론들은 간장 게장을 입에도 대지 않았다
1724년 8월 25일, 조선의 창경궁 환경정에서 곡소리가 울려 퍼졌다. 몸이 허약했던 경종이 가슴과 배에 복통을 호소하며 며칠을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세상을 떠난 것이다. 그런데 궁에는 이상한 소문이 퍼졌다. 세제였던 연잉군이 바친 게장과 생감을 먹고 경종이 독살됐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어의들은 게장과 생감을 함께 먹는 것이 한방에서는 매우 꺼리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종은 세상을 떠났고, 경종에게 게장과 생감을 바친 연잉군은 왕위에 올랐다. 그가 바로 조선 제21대 국왕, 영조다.
이 사건으로 치열한 정권 다툼을 이어오던 노론과 소론의 처지가 한순간에 뒤바뀐다. 노론은 왕위에 오른 영조 덕분에 다시 정권을 잡게 되었지만, 경종을 모시던 소론은 정권에서 밀려났고 경종이 먹고 죽었다고 생각한 게장을 입에도 대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민간에는 게장과 생감을 함께 먹는 것이 위험하다는 속설이 퍼져나갔다.

대단한 지식은 아니지만 알고 나면 든든한 음식 속 조선 야사
우리가 익히 먹어온 음식으로 ‘조선사 지식 허기’를 채워보자
간장 게장은 맛있는 밥도둑 정도로 알고 있던 당신, 이 책을 읽음으로써 간장 게장과 더불어 숙종의 화려한 여성편력과 세 차례의 환국, 경종의 의문스러운 죽음과 노론/소론의 갈등까지 알게 되었다. 음식의 유래뿐만 아니라 조선의 정치사와 생활사, 시대상, 향토사, 신분과 관련한 폭넓은 지식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색다른 역사서가 나왔다. 기존에 출간된 음식문화사를 다룬 도서와는 조금 다른, 조선사가 중심이 된 음식사를 다룬 책이다.
관료부터 천민까지, 때로는 암행을 나온 임금까지 들렀던 조선의 사랑방 ‘주막’을 배경으로 하여 주모와 손님이 맛깔스러운 음식과 함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상 위에 펼쳐 놓는다. 조선의 주막에서 그 시대의 사람들과 마주앉아 듣는 느낌으로 읽어 내려가다 보면 미처 몰랐던 조선 야사들로 배와 뇌가 든든해질 것이다. 현직 역사 교사인 저자가 수많은 자료들을 찾아가며 음식문화사에 풍미를 더할 조선사까지 알차게 담아두었다. 각 음식과 관련된 야사를 소개하고 난 다음에는 좀 더 상세한 역사적 사실을 풀어낸 코너 <더 맛있는 읽을 거리>가 이어져 조선사 지식을 틈틈이 챙길 수 있다. 특별히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너 이거 알아?’하며 소소한 지식 자랑을 할 정도는 될 것이다. 또한 우리 음식문화와 조선사에 관심 있는 사람의 책장 한 켠을 차지할 정도의 매력이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20건)

구매 조선 야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k**o | 2022.10.11
아직 다 읽어보진 못 했지만 이미 책장을 넘긴 순간부터 재미있습니다
조선에 관련 된 책을 좋아하는데 마침 또 음식이야기..?
바로 구매! 했습니다
비록 야사라고는 하나 읽는 데에 재미가 있고 또한
이 음식들을 먹을 때마다 이 내용들을 가족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주면 또 그만큼 재밌는게 없습니다 ㅋㅋㅋ
다들 재밌어 하더라구요
특히 전통 음식에 관한 역사는 저에겐 큰 흥미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귀여운 그림과 음식이야기는 드라마 대장금을 방불케하는 재미였습니다
시리즈로 또 다른 책이 나온다면 구매하고 싶습니다
근데 좋아하는 음식들 나올 때마다 먹고싶어지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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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재미있네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z****k | 2022.01.01
송영심 작가님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처음 보는 작가님인데 추천작품으로 떴는데 보니 키워드랑 작품 소개가 재밌어 보여 구매했어요. 리뷰평점이 워낙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읽어보니 역시 재미있네요. 역사가 사람에 따라 어찌 보면 어렵고 지루한 분야이기도 한데 이런 참신한 형식이라 누구나 재밌게 잘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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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s*****4 | 2017.12.14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라니...책 제목부터 재미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지 않는가?

우리가 모르고 먹었던 음식에도 역사 이야기가 숨어있다니 너무 흥미로웠다.

 

 


1장. 정치사가 버무려진 음식/ 그 어느 곳보다 치열했던 조선의 궁궐에서
차림1. 조랭이 떡국- 마지막 남은 고려 왕족이 이성계에게 보낸 저주의 표식
차림2. 숙주나물- 변절자를 잊지 않기 위해 민중들이 붙인 이름
차림3. 젓갈- 연산군의 어머니를 위한 복수심이 만들어낸 인간 젓갈
차림4. 인절미-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임금에게 바쳐진 백성의 떡
차림5. 전복구이- 과연 누가 인조의 전복구이에 독을 넣었을까
차림6. 간장 게장- 간장 게장을 먹고 세상을 떠난 임금, 경종
차림7. 탕평채- 영조의 탕평책은 탕평채로부터 나온 것일까

2장. 시대가 만들어낸 음식/ 조선의 역사와 함께 흘러가다
차림1. 북어, 마른 오징어, 간고등어, 굴비- 냉장고가 없던 시절, 염장/건조법으로 보관한 수산물
차림2.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임진왜란 이후 들어온 고추와 함께 탄생한 김치의 역사
차림3. 고구마- 일본에 보낸 통신사를 통해 들여온 구황작물
차림4. 감자- 서구의 이양선을 타고 온 백성의 음식
차림5. 자장면- 조선의 아픈 근대화 역사를 품고 탄생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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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미**사 | 2021.02.19

역사 이야기를 듣는 것은 재미가 있다.

음식과 함께라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평소에 음식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 책을 발견한 순간부터 궁금해졌다.

특히 야사에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라 더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음식을 아주 먼 과거에서도 먹었다는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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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그* | 2020.06.16

송영심작가님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를 읽었습니다. 워낙 역사와 야사를 좋아하는지라 사전 정보없이 제못만 보고 구매해서 읽었는데 평소에 자주 먹던 음식에 이런 뒷이야기가 있었다니 흥미홉고 군침도는 시간이었습니다. 원래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하잖아요. 음식이 그저 살기 위해 먹는게 아니라 그 안의 민족과 나라의 역사와 시대의 생활상이 다 담겨있다는데 재밌고도 흥미로웠습니다. 또 단순히 맛있게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프고 끔찍한 사연까지 들으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변잡기식의 역사 이야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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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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