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잭 저/정은지 역
다카기 나오코 글,그림/채다인 역
줄리아 로스먼 글그림/김선아 역
라파엘 오몽 저/김성희 역
박미셸(it’s Michelle) 저
데이브 아스프리 저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라니...책 제목부터 재미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지 않는가?
우리가 모르고 먹었던 음식에도 역사 이야기가 숨어있다니 너무 흥미로웠다.
1장. 정치사가 버무려진 음식/ 그 어느 곳보다 치열했던 조선의 궁궐에서
차림1. 조랭이 떡국- 마지막 남은 고려 왕족이 이성계에게 보낸 저주의 표식
차림2. 숙주나물- 변절자를 잊지 않기 위해 민중들이 붙인 이름
차림3. 젓갈- 연산군의 어머니를 위한 복수심이 만들어낸 인간 젓갈
차림4. 인절미-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임금에게 바쳐진 백성의 떡
차림5. 전복구이- 과연 누가 인조의 전복구이에 독을 넣었을까
차림6. 간장 게장- 간장 게장을 먹고 세상을 떠난 임금, 경종
차림7. 탕평채- 영조의 탕평책은 탕평채로부터 나온 것일까
2장. 시대가 만들어낸 음식/ 조선의 역사와 함께 흘러가다
차림1. 북어, 마른 오징어, 간고등어, 굴비- 냉장고가 없던 시절, 염장/건조법으로 보관한 수산물
차림2.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임진왜란 이후 들어온 고추와 함께 탄생한 김치의 역사
차림3. 고구마- 일본에 보낸 통신사를 통해 들여온 구황작물
차림4. 감자- 서구의 이양선을 타고 온 백성의 음식
차림5. 자장면- 조선의 아픈 근대화 역사를 품고 탄생한 음식
역사 이야기를 듣는 것은 재미가 있다.
음식과 함께라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평소에 음식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 책을 발견한 순간부터 궁금해졌다.
특히 야사에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라 더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음식을 아주 먼 과거에서도 먹었다는게 신기하다.
송영심작가님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를 읽었습니다. 워낙 역사와 야사를 좋아하는지라 사전 정보없이 제못만 보고 구매해서 읽었는데 평소에 자주 먹던 음식에 이런 뒷이야기가 있었다니 흥미홉고 군침도는 시간이었습니다. 원래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하잖아요. 음식이 그저 살기 위해 먹는게 아니라 그 안의 민족과 나라의 역사와 시대의 생활상이 다 담겨있다는데 재밌고도 흥미로웠습니다. 또 단순히 맛있게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프고 끔찍한 사연까지 들으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변잡기식의 역사 이야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