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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이름이 없다

위화 | 푸른숲 | 2018년 11월 16일 한줄평 총점 8.4 (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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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중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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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훗날의 장편소설들과 마찬가지로 무대는 변두리의 허름한 동네, 등장인물은 가진 거라고는 ‘질긴 목숨’ 하나뿐인 어딘가 모르게 부족하고 이상하고 한심한 인생들이다. 위화는 이 볼품없는 사람들의 삶을 단순하고 소박하게, 화려한 수식이나 이렇다 할 감정 표현 없이 담담하게 그려낸다.

이 작품에는 부푼 가슴을 안고 위풍당당하게 세상에 발을 디딘 주인공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리며, 태어나 처음으로 세상의 불합리와 모순을 경험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성장소설의 일반적인 도식에서 ‘먼 길을 떠나는’ 부분만을 끌어와 청년이 되려 하는 소년의 열의와 기대, 막막함과 좌절감을 짧은 글에 압축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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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십팔 세에 집을 나서 먼 길을 가다

내게는 이름이 없다
왜 음악이 없는 걸까
난 쥐새끼
내가 왜 결혼을 해야 하죠
북서풍이 불어오는 오후에
죽음의 기록
오래된 사랑 이야기
과거서와 형벌
선혈의 매화검
운명
두 사람의 역사
공중분해
충수
깡충깡충
황혼 속의 소년

발문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명)

저 : 위화 (Yu Hua,ユイ.ホア,余華)
작가 한마디 창작은 나의 인생을 완전하게 해준다. 사람마다 욕망과 감정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현실 생활속에서 그것을 완전히 방출할 수 없기에 창작 과정에 비현실적인 세계에서 마음껏 풀이할 수 있다.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1983)를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1988) 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소설을 잇달아 내놓으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첫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1993)을 선보인 위화는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1993)을 통해 작가로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로 만든 『인생』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중국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1983)를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1988) 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소설을 잇달아 내놓으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첫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1993)을 선보인 위화는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1993)을 통해 작가로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로 만든 『인생』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중국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출간된 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매년 40만 부씩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순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허삼관 매혈기』(1996)는 출간되자마자 세계 문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 작품으로 위화는 명실상부한 중국 대표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이후 중국 현대사회를 예리한 시선으로 그려낸 장편소설 『형제』(2005)와 『제7일』(2013)은 중국 사회에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전 세계 독자들에게는 중국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어주었다. 산문집으로는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등이 있다.

1998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 Premio Grinzane Cavour, 2002 제임스 조이스 문학상 James Joyce Foundation Award, 2004 프랑스 문화 훈장 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2004 반즈앤노블 신인작가상 Barnes & Noble Discovery Great New Writers Award, 2005 중화도서특별공로상 Special Book Award of China, 2008 쿠리에 앵테르나시오날 해외도서상 Prix Courrier International, 2014 주세페 아체르비 국제문학상 Giuseppe Acerbi International Literary Prize, 2017 이보 안드리치 문학상 The Grand Prize Ivo Andric, 2018 보타리 라테스 그린차네 문학상 Premio Bottari Lattes Grinzane을 수상하였다.

종이책 회원 리뷰 (3건)

위화 작가의 삶에 대한 통찰력과 애정에 존경을 표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지*고 | 2013.10.29

난 사실 위화라는 작가를 몰랐었다. 월초에 신문에서 인터뷰를 통해 접했다.

나는 몰랐어도 이 작가가 꽤 유명한 작가이고, 작품에서 현시대의 중국 상황을 어찌 보면 위험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표현해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배우, 하정우님이 연출, 주연하는 '허삼관 매혈기'의 원작자이기도 하고, 자신의 수입과도 직결될 수 있는 해적판에 대해서도 여유를 보이는 작가.. 작가에 대한 호기심은 곧바로 작품으로 이어졌다.

단막극 창작에 도움이 될까 해서 단편 위주로 읽고 싶었는데, 마침 위화 작가의 단편집이 있어서 고르게 된 책이 '내게는 이름이 없다'였다.

총 17편의 단편소설이 실린 작품집인데, 소설마다 기승전결이 명확하고, 반전이 있었다. 그 반전은 폐부를 찌르는 듯한 싸함이 있기도 했고, 허허, 실소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어떤 소설은 한눈에 쓱 읽기도 했고, 어떤 소설은 아무리 반복해서 읽어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작품도 있었다. '오래된 사랑 이야기', '과거사와 형벌'은 지금도 잘 이해가 안 간다.. '과거사와 형벌'은 문화대혁명을 풍자한 것 같기도 한데.. 아, 나의 편협한 일상적인 경험과 부족한 상상력, 그리고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좁은 식견이 한탄스러울 뿐이다.

그럼에도 이거 하나는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작가의 등장인물에 대한 애정.. 대부분의 인물들이 미숙을 넘어 모자라 보이기도 하고, 이상(異常)을 넘어 엽기적으로 보이기도 했는데.. 인물에게 다 사연이 있었다! 그 사연은 독자들이 인물들을 이해하기에 충분했다.

내게는 이름이 없다.. 왜 없는지 아는가? 그 답은 작품 속에 나오는데, 참으로 씁쓸하고 안타까웠다..

 

위화 작가!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작품 속에서 자주 만나봐야겠다. 그의 삶에 대한 통찰과 애정에 존경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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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이름이 없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c********u | 2010.08.03

내게는 이름이 없다

 

위화는 읽을수록 경탄스러움이 묻어나는 필력을 지닌 작가다.

 

위화 덕분에 난 중국 소설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내게는 이름이 없다는 약간 모자란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처음엔 너무 바보들만의 향연이라서 읽다가 다른 책을

 

읽기도 했다. 존 스칼지의 유령여단.

 

하지만, 끝이 너무 궁금해서 그래봤자 단편이라 끝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이틀동안 읽었는데...흐...읽어갈수록 더욱 재미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시민들의 다양한 삶을 이야기하는

 

처연하고, 가슴 때리고, 그 섬세한 묘사에 혀를 내둘리게 하는

 

위화님.ㅎㅎ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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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의 단편 - 밑바닥 인생들의 좌충우돌황당 생활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바*솔 | 2008.09.03

도서관 카드를 하나 더 만들었다.

 


근처 기적의 도서관은 어린이전용도서관이라 어른책이 100권 남짓이고 그나마 대출불가다. 인문서 중심으로 올 상반기에 책을 읽었다(리뷰는 하나도 못쓰고-_-).


 

9월이고 아직까지 친구도 없고(-_-) 좀 먼 곳에 있는 도서관에 자전거를 타고 갔다. 차 많이 다니는 곳에서 자전거 타는 일은 정말 무섭다. 가급적 차가 없는 작은 도로를 이용해 빙빙 돌아서 갔더니 걷는 시간보다 약간 절약되는 듯 하다.

 

이제서야 도서관 책을 보는구나 실감이 난다. 시골 도서관에선 거의 새책이었다. 5권의 소설책을 빌렸는데 위화의 단편, 중편, 장편이 그 중 세 권이다.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를 읽고 반했었다. '인생' 역시 정말 재미있었다. 위화의 소설은 지지리궁상인 가난한 중국인들이 대거 등장한다. 밑바닥 인생들이다. 답답하기도 하고 찡하기도 하고 뭐 이리 황당한 일이 있을 수 있나 싶기도 한데 이야기가 두 개라면 그 중 하나는 웃기다. 본인들이야 죽을 맛이겠는데 읽는 나는 낄낄거린다. 

 

위화는 불편하고 황당하고 기괴한 이야기를 어제 일어났던 일처럼,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처럼 '이런 일이 있었어. 뭐 늘 있는 일이지. 앞으로도 있을 일이고' 이런다. 어떤 이야기는 보무도 당당했다가 걷는 흔적조차 안보이게 흐지부지 되어버리고 어떤 이야기는 마실 갔다 남의 아내를 떠맡아야 할 지경에 이른다. 풍선에 바람을 넣거나, 바람든 풍선을 빼는 이야기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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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내게는 이름이 없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g****1 | 2020.01.30

내게는 이름이 없다는 이번에도 허삼관매혈기와 세상사는 연기와같다, 가랑비 속의 외침, 형제 시리즈등 을 쓴 위화 작가의 장편소설로서 다른 유명한 작품보다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지않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스토리를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챕터로 구분해서 제목을 지었는데 그 덕분에 읽는도중에 다시 읽을때 찾기 편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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