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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예능

복길 | 코난북스 | 2019년 9월 20일 한줄평 총점 8.8 (2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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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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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 스물세 번째 이야기는 예능이다. 트위터에서 ‘한국 방송의 열렬한 시청자’로 잘 알려진 복길은 아무튼의 주제로 예능을 택했다. 재미와 감동을 주는 예능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야기답게 낄낄, 피식, 큭큭, 꺽꺽을 넘나드는 웃음을 책에 담았다. 그리고 디톡스가 필요하다 싶을 만큼 ‘TV 중독’을 앓은 마니아답게 한국 예능, 예능인이에 대한 코멘터리를 집요하게 기록했다.

『아무튼, 예능』은 ’리얼’일 수만은 없는 TV 속 세계와 저자가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세계를 포갠 진솔한 이야기을 담고 있다. 그리고 디톡스가 필요하다 싶을 만큼 ‘TV 중독’을 앓았던 마니아였는데 웃으라고 만든 방송을 보면서 왜 울고 싶고 결국 외면하고 싶어졌는지를 기록한 한국 예능, 예능인에 대한 집요한 코멘터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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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제
-너는 왜 매직을 들고 다녀
-우울한 힘
-내 방
-위대한 하루
다시 보기
-내가 죽게 될 도시
-안녕들 하시렵니까
-GET IT BEAUTY
-결혼하지 않는 여자
-땅 파기
-고백
연극이 끝나고
-최후의 블랙코미디
-권력
-연극이 끝나고
-장례식
-WE ARE K-POP
직업: 트로피 수집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아버지가방에들어가주세요
-싸우고 싶어
-경상도포비아
-안 본 눈 삽니다
-천재
-프로듀서
-과거의 유산
평행우주
-당신의 눈, 박미선
-거물, 이영자
-위대한 쇼맨, 김신영
-당신의 세상에서, 송은이
나의 텔레비전에게

저자 소개 (1명)

텔레비전 보는 것을 좋아해서 방송국에 취직한 직장인이다. 한국의 대중문화 특히 케이팝에 관심이 많다. 공연형 케이팝 디제잉 파티인 '슬픔의 케이팝 파티'를 기획하고 있다. 미디어 산업 속 여성 창작자와 여성 소비자에 관심이 많다. ‘복길’은 트위터 계정 이름이다. 텔레비전 보는 것을 좋아해서 방송국에 취직한 직장인이다. 한국의 대중문화 특히 케이팝에 관심이 많다. 공연형 케이팝 디제잉 파티인 '슬픔의 케이팝 파티'를 기획하고 있다. 미디어 산업 속 여성 창작자와 여성 소비자에 관심이 많다. ‘복길’은 트위터 계정 이름이다.

출판사 리뷰

〈무한도전〉이 탄생했다가 폐지되기까지의 시간을 함께 산 이들에게, 중요한 모든 건 60초 후에 공개되는 것에 익숙한 이들에게, 나 혼자 사는, 산골에서 바다에서 삼시 세 끼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들에게 예능만큼 친숙한 TV 방송 장르가 있을까. 연애, 결혼, 육아, 학교, 주거, 요리, 운동, 공부, 꿈, 삶에서 중요한 모든 것이 아이템이 되는 장르가 예능 말고 또 있을까.

트위터에서 ‘한국 방송의 열렬한 시청자’로 잘 알려진 ‘복길’은 아무튼의 주제로 예능을 택했다. 재미와 감동을 주는 예능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야기답게 피식, 큭큭, 꺽꺽을 넘나드는 웃음을 책에 담았다.

물 없는 어항에 갇힌 것 같았던 지방 청소년의 삶, 예뻐져야 한다는 강박에 지쳐 칩거를 택한 시간,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인사가 전국 학교에 내걸렸던 대학생 시절, 그리고 아버지는 왜 자꾸 자연인이 되겠다고 하는지….

『아무튼, 예능』은 ’리얼’일 수만은 없는 TV 속 세계와 저자가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세계를 포갠 진솔한 이야기을 담고 있다. 그리고 디톡스가 필요하다 싶을 만큼 ‘TV 중독’을 앓았던 마니아였는데 웃으라고 만든 방송을 보면서 왜 울고 싶고 결국 외면하고 싶어졌는지를 기록한 한국 예능, 예능인에 대한 집요한 코멘터리이기도 하다.

종이책 회원 리뷰 (14건)

[북클러버] 아무튼, 예능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h*****a | 2023.04.30

...

사랑했던 예술들은 더 이상 낭만적인 것이 아니었고, 내가 좋아했던 노래 '다시 만난 세계'는 슬픈 노래가 되었다. 낙태의 자유를, 임금의 불평등을, 수사기관의 편파성을 규탄하며 국가의 답변을 촉구했고, 사회를 바꿨다. 그리고 나도 맣이 변했다. 

몇 해 전, 어느 대학교에서 '다시 만난 세계' 노래가 슬픈 노래가 되어 들려오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 해는 수많은 목소리가 모여 사회를 바꾼 해였고, 그 수많은 목소리에 내 목소리는 없었다. 

...

실제로 제작진이 어느 인터뷰에서 이 많은 자연인이 다 어디서 나오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방송을 보고 자연인이 계쏙 양산되다 보니 출연진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도 했다. 대체 누가 저런 삶을 동경해서 따라 한단 말인가 싶었는데 바로 내 옆자리에 자연인 워너비가 있었던 것이다. 

...

미래에 정말 아빠를 만나기 위해 지리산을 등반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 아빠도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를 참 즐겨보신다. 우리 아빠도 어쩌면 자연인 워너비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정의 가장이라 책임질 게 많아 당장은 산으로 도피하지는 못하지만 나도 훗날 아빠를 만나려면 정말 산으로 가야할 수도 있겠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책'호밀밭의 파수꾼'이 생각이 났다. 비관적인 사회를 향한 시선이 읽는 내내 불편한데, 그 불편함으로 인해 사회를 더 날카롭게 보게 한다. 내가 씌워둔 사회를 향한 낙관의 버블을 잔뜩 깍아낸다. 사회를 향한 내 목소리는 언제쯤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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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예능 리뷰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s****e | 2023.04.01

아무튼 시리즈를 읽은지 벌써 23번째가 다 되었다.

다시 말해, 아무튼 예능은 아무튼 시리즈의 23번째 책이라는 뜻이다.

에세이를 평소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아무튼 시리즈를 접하고 '아무튼, 발레', '아무튼, 서재' 등 다양한 사람들의 취미와 관심사를

접할 수 있는 책이라 즐겨읽고 있다.



이번 시리즈로는 '아무튼, 예능'을 읽었는데,

생각했던 에세이 방향이랑은 다르게 흘러갔던 것 같다.

저자는 대중매체를 통해 페미니즘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은데

그부분이 흥미로웠다. 공감되었던 내용은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이혼한 연예인은 티비에 못나왔다는 것이다.

20년전에는 잘못했다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그런거 보면 새삼, 세상이 많이 변한 것을 느낀다.



이렇게 저자색깔이 강한 책은 아무튼,비건 책 다음으로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예측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페미니즘"시각이 대두되는 부분을 상당히 많이 느꼈다.

그것이 단순 나쁘고 좋고 그런게 아니라 신선했다는 뜻이다.



저자가 말한대로 물론, 대한민국의 예능이 대다수 남자 연예인이 출연하고 있다는 점이 있지만,

2-3년전부터 여자연예인도 대상을 수상하며 활황을 맞았었다.

물론,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가야겠지만.. ㅎㅎ



아무튼, 예능 즐겁고 시끄러운 그런 책인줄 알고 읽게 되었는데

예기치못하게 '저자의 티비를 보고 나서 갖게 된 페미니즘 시각 책'을 본 느낌이었다.

그런의미에서 책의 제목은 바꿀 필요가 있다 생각하여 별 3점을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생각을 읽으면서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신선한 생각과 공감이 많이 되었다.

앞으로도 아무튼 시리즈를 읽으며 다양한 사람의 시각과 생각을 읽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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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노후라는 건 전전긍긍하며 대비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가는 것이란 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p******y | 2023.01.24

오래전부터 '아무튼' 시리즈를 읽고 싶었다. 단어 하나로 책 을 쓸 만큼,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했고, ' 그건 나도 할 말이 좀 있지' 싶은 주제라면 더 관심이 갔다. 그렇게 아무튼 비건 / 메모 / 떡볶이 등의 시리즈를 벼르던 중, 아무튼 예능을 먼저 읽게 되었다. 우연히 들린 알라딘 중 고서점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아무튼 시리즈가 눈에 띄었는 데 그게 '아무튼 예능' 이었다. '예능 하면 나도 할 말이 있지' 싶어서 산 것은 아니다. 나는 TV를 잘 보지 않고, 예능에도 큰 관심과 의미를 두지 않고 살았다. 저자 '복길'은 그런 나와 정반대에 선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TV에 푹 빠져 살았고, 온갖 예능을 섭렵하여 그 역사를 술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역사가 기록이 아닌 해석이라고 봤을 때 그가 내놓은 '예능에 대한 해석'은 꽤 유용하다고 생 각했다. 언제부턴가 나도 TV를 틀면 채널을 돌리거나 꺼버리는 장 면을 자주 만난다. 비거니즘을 접하면서 툭하면 고기를 굽는 장면들이 그랬고(왜 인터뷰하다가 뜬금없이 한우를 구울 까), 페미니즘을 접하면서는 남성으로만 구성된 예능이나, 중년 남성과 어린 여성 아이돌의 조합을 볼 때 그랬다. 그런 예능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고, 그런 변화를 보았기에 저자가 책을 썼다고 생각한다. "많이 웃었지만, 그만큼 울고 싶었다"는 저자처럼 예능을 챙겨 보진 않겠지만, 앞으로의 예능이 어떻게 변할지 조금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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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4건)

구매 아무튼, 예능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s*****s | 2020.12.08

서점을 둘러보다 아무튼, 00으로 시작하는 책들을 보았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저자들의 감상을 적은 <아무튼 시리즈>들이었다.

여러 시리즈 중, 눈을 붙잡은것은 쉽게 접근이 가능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관한 주제를 다룬 <아무튼, 예능>이었다. 귀여우면서도 직관적인 표지 디자인도 한몫햇다. 

타성에 젖어 무심코 지나쳤던 예능의 무례한 표현들과, 거북했지만, 그것을 곧이 곧대로 표현하기 힘들었던 장면들에 대해 복길 작가의 글을 읽고 한번 더 그 장면들과 프로그램에 대해서 떠올리게 된다. 

책을 읽으며 방송의 영향력과, 그것을 어떻게 행사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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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읽는 내내 공감하게 된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n*****6 | 2020.07.11
비슷한 연령대의 페미니스트라면 많이 공감할 이야기들.
익숙한 주제와 편안한 화법으로 쓰인 이 책은 한마디로 240자짜리 트윗 수백개 타래를 책으로 묶은 듯한 느낌이다.
중간중간 트위터식 유머도 너무 웃겨서 깔깔 웃으며 옆사람에게 보여주곤 했다.
이 책이 좀 더 늦게 나왔다면 굿걸에 대한 얘기도 실리지 않았을까, 무슨 얘기를 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여성 예능인들의 더 멋진 활약과 그 판을 제대로! 짤 방송국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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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무튼, 예능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h****a | 2020.03.09

작가는 어렸을 적부터 tv를 사랑했다. 그 열렬한 사랑의 이력을 살려 이 책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담이나 자신의 생각을 펼쳐놓습니다. 2016년 사건 이후로 편하게 tv를 볼 수 없다는 말에 정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말의 세기와 상관없이 꾸준히, 지치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는 작가의 말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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