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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계속 이대로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

류지민 | 다른상상 | 2019년 10월 21일 한줄평 총점 4.6 (2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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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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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계속 이대로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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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계속 이대로 살 수 없다 싶어질 때
마흔 이후 삶의 무기를 찾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밤에 잠을 못 자고, 마음 한구석이 불안하고, 다시 사춘기가 된 듯 감정이 널뛰며 ‘계속 이대로는 살 수 없다’ 싶어질 때. 언젠가부터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고 거울 속 얼굴은 축축 처지는 한편, 노후 자금 걱정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마흔 이후가 찾아왔을 때.
인생의 중간 지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이 질문을 마흔둘에 만나 5년 동안 그 답을 좇았다. 나이 듦에 관한 인문학·철학적 접근으로 시작해 현실적인 지출 관리, 블로그와 유튜브 운영 등 새로운 기술 습득에 이르기까지 현명하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찾는 과정을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같은 고민을 만난 독자들에게 든든한 삶의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 프롤로그 | 이대로 살 수는 없다 싶어질 때 ? 5
| Part 1 | 마흔 이후, 그 불안함에 대하여
01 ‘나이 든 나’는 생각해 본 적 없기에 ?19
? 마흔 이후의 고민, 낯선 나이
02 아프다, 아퍼 ?26
? 마흔 이후의 고민, 건강
03 명품 가방이라도 들면 나아질까 ?33
?마흔 이후의 고민, 외모
04 끝없는 ‘노후자금 마련’의 피로감 ?41
?마흔 이후의 고민, 돈
| Part 2 | 마흔 이후를 탐색하다
05 청년도 아니고 노년도 아닌 그 애매모호함 ?49
?마흔 이후라는 시기
06 살아가는 이유를 묻다 ?64
?조금씩 또렷해지는 삶의 의미
07 영원을 꿈꾸면 절정을 놓친다 ?71
?청춘을 향한 집착을 경계하며
08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신화 ?79
?‘과거의 나’의 절반은 사실 ‘지금의 나’
09 자신의 ‘위치성’을 선택해야 할 때 ?87
?‘인생의 가을’을 인정하는 태도
10 지나간 시간은 나와 당신 안에 살아 있다 ?95
?억울함을 흘려보내는 방법
11 다시 시작하려는 마흔에게 ?107
?마지막 불꽃을 태워도 좋다, 그러나 대가는 따른다
12 ‘돈, 돈, 돈’에서 벗어나기 ?118
?나의 인생 후반부는 ‘10억’보다 중요하다
13 지금이 바로 자기 관리가 필요한 시점 ?134
?‘원하는 것’과 ‘가능한 것’ 사이의 균형점 찾기
|Part 3 | 풍성한 가을의 마음으로
14 잃어 가는 게 아니라 자유로워지는 것 ?153
?무거운 의무와 여성성에서 해방되는 시기
15 ‘지금 여기’의 의미 ?159
?일상이 곧 행복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나이
16 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 키우기 ?167
?자녀 세대가 더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
17 공부의 즐거움을 만끽할 것 ?176
?‘생활과 함께하는 공부’가 가능한 나이
18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용기가 필요하다 ?188
?유용한 지식과 무용한 지식을 모두 껴안는 태도
19 누적된 경험치를 자양분으로 삼아라 ?199
?이제 경험을 토대로 지도를 완성해 갈 시기
| Part 4 | 나이 듦의 의미
20 ‘젊음 숭배’의 그늘 ?211
?본능, 성적 시선, 자본주의를 넘어
21 나이 들어 좋은 점 ?224
?진정한 소확행을 누리는 기쁨
22 시간의 공평함 ?236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는 기술
23 소박한 기쁨들로 풍성한 마흔 이후를 ?249
?작은 취미로 오늘 하루 잘 살기
24 나잇값에 대하여 ?269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년의 불안정성
| 에필로그 | 당당히 중년을 선언하다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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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류지민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경력 20년 차의 영어 통 · 번역사이자 두 남매의 엄마다. 마흔이 되고 이제 더 이상 젊지 않음을 실감하면서 다가오는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 왔다. 처음에는 앞으로 쇠락만 남은 것 같아 우울했지만,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젊은 날만 인생은 아니며 그 이후 시기에도 의미가 있음을 깨달았다. 한 사람의 인생을 계절에 비유한다면 마흔 이후는 성숙함이 시작되는 ‘가을’이며, 인생에서 가을의 의미는 지난날을 수렴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과도기라는 것을 알았다. 지난 몇 년간의 방황의 시간이 인생에서 더할 나위 없이 중...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경력 20년 차의 영어 통 · 번역사이자 두 남매의 엄마다. 마흔이 되고 이제 더 이상 젊지 않음을 실감하면서 다가오는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 왔다. 처음에는 앞으로 쇠락만 남은 것 같아 우울했지만,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젊은 날만 인생은 아니며 그 이후 시기에도 의미가 있음을 깨달았다. 한 사람의 인생을 계절에 비유한다면 마흔 이후는 성숙함이 시작되는 ‘가을’이며, 인생에서 가을의 의미는 지난날을 수렴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과도기라는 것을 알았다. 지난 몇 년간의 방황의 시간이 인생에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시간이었음을 깨닫고 있으며, 그 시간 동안 느낀 감정과 알게 된 사실들을 마흔 언저리에 선 누군가에게 전해 주고 싶은 마음에서 『마흔,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를 썼다.

출판사 리뷰

마흔 이후를 위한 진짜 무기를 찾는 법
다시 한번 잘 살아보고픈 4050을 위한 책

마흔 이후를 살아가다 보면 어느날 갑자기 숨이 막히는 듯한 순간을 만난다. 눈 깜짝할 새 찾아온 낯선 40대. 갑자기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고 거울 속 얼굴은 축축 처지는 한편, 노후 자금 걱정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밤에 잠을 못 자고, 마음 한구석이 불안하고, 다시 사춘기가 된 듯 감정이 널뛴다. 그리고 ‘계속 이대로는 살 수 없다’는 자각이 찾아온다.
세상에는 모두가 알지만 되도록 외면하고 싶은 진실들이 있다. 우리 모두 어느 날엔가는 중년이 된다는 사실도 그중 하나다. 그렇다면 인생의 영광은 청년기로 끝나고 그 이후의 삶은 쇠락하는 걸까? 아직 너무 많은 날들이 남아 있는 우리는 마흔 이후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마흔둘의 어느날, 떨칠 수 없는 이 물음을 마주한 저자는 혼자만의 긴 여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5년 동안 나이 듦에 관한 인문학·철학 책을 탐독하는 한편 재테크의 세계에도 발을 들이고, 블로그와 유튜브 운영에 도전하는 등 의미 있는 인생 후반전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술을 탐구하였다. 평범한 한 인간이 중년으로 가는 과도기를 넘는 과정, 그리고 거기에서 찾은 진짜 마흔의 무기에 대해 담은 이 책은 중년의 문턱에서 우울감과 상실감에 눌려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1건)

[마흔,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 by 류지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안*쑤 | 2020.05.28

* 마흔,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 by 류지민 *

* 평점 : ★★★★


언제부터인가 제목에 나이를 가르키는 단어가 들어가면 쉽게 외면하지 못한다.

아마도 그 시점이 서른 후반부터였던 듯 하다.

그 전에는 눈에 띄지 않던 단어들이었는데 지금은 눈에 쏙쏙 담긴다.

 이 책 역시 '마흔'이란 단어에 발이 걸렸고, 손을 내밀 수 밖에 없었다.

제목에서 '마흔'이라는 단어를 내걸며 현실로 떠민다.


프롤로그에서부터 강하다.

돌려말하지 않는다.

p.7) 다들 외모에 신경 쓰는 시대라 염색으로 흰머리를 감추고 젋게 입으면 예전처럼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내 몸의 노화를 내가 모를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은 속여도 나는 속일 수 없었다.


30대가 넘어가고 40대로 접어들면서 젊을 때와 다른 고민들이 생겨난다.

갈수록 짧아지는 퇴직, 턱없이 비싼 아이들의 교육비등의 경제적 문제, 한없이 늘어난 100세인생으로 인한 막중한 책임등 어느 하나 쉬운 문제가 없다.

중년에 하는 고민들은 모든 것들이 얽히고 설켜 경제력과 시간력까지 다 옭매여 있는 것들이며 단기간에 해결되는 문제 또한 아니니 젊었을 때의 고민은 저리 가라다.

이 책에서는 중년이 겪는 다양한 고민거리에 대해 정답은 아니지만 조금은 유연하게 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p.85) 외모에 대한 집착을 버리든 버리지 않든, 다만 내가 인생의 어떤 시기에 서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청년기를 정점으로 보지 말고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인생에는 자신의 인생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시기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것은 바로 노년기다. 중년기는 노년기를 위해 시선을 육체와 외부보다는 서서히 내면으로 돌려야 하는 시기다.

-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 그처럼 쉬우면서 어려운 말이 또 있을까.

나는 지금 어느 위치에 서 있는가.

나의 몸은 청년기를 거쳐 중년기로 꽤 깊숙하게 들어왔는데, 마음은 청춘이니, 나이가 뭐가 중요하니등등의 자기 위안의 말을 써가며 내가 서 있어야 할 위치에서 벗어나 다른 곳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를 점검해야 한다.

조금이나마 젊어보이고 싶은 욕심에 나의 몸과 마음에 생채기를 내며 버티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다이어트'라는 단어가 그렇다.

머릿속에서 자꾸 20대때를 떠올린다.

이미 나의 몸도 그때의 몸이 아닌데, 그때를 기준삼아 스스로를 괴롭힌다.

절대 그때의 체력이 되지 못하고, 그때의 몸 상태가 아니어서 그때처럼 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한데, 나를 자꾸 몰아치는 나를 발견한다.

알면서도 부인하고 싶었고 회피하고 싶었던 사실,

이제는 내 나이에서 도망치지 않기로 한다.

몸무게의 숫자를 바꾸려고 하는 운동이 아니라 내 몸을 지키려는 운동을 한다.

몸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근육이 잡히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기때보다 닳았을 나의 몸을 잘 유지하여 노년기로 넘어가야 하는 시점이 나의 위치라는 것을,

이제는 외모보다는 내면을 잘 다스려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p.97) 소중한 순간들은 '일상'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망각 속으로 사라진다.

p.105) 내가 보낸 시간은 내 시간만이 아니었다. 내게 주어진 시간들이 내 인생에서, 가족들에게 어떤 의미였는가.

(...) 내가 보낸 시간 속에는 내 시간만이 아니라 가족들의 시간, 내가 살면서 만난 다른 사람들의 시간이 겹쳐 있었던 것이다.

- 이 책에서 그 어느 부분보다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다.

이제껏 나의 시간은 오로지 나의 시간이라고만 생각해왔다.

나의 시간이 바로 남편의 시간, 아이들의 시간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고, 나는 나만 이 시간이 힘겨운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절망과 후회와 분노를 느끼는 그 시간에 내 아이도 그런 나의 시간 속에서 불안과 죄책감, 무서움을 느끼는 시간이었을 것을 떠올린다. 얼마나 이기적이었나.

힘들다고 내 못난 감정을 밖으로 꺼내어 펼쳐놓았던 그 시간속에 있었던 아이와 남편에게도 나처럼 힘든 시간이었겠구나, 를 이제서야 알아챈다.

철없이 이기적이었던 나로 인해 내 소중한 사람들의 시간까지 나의 기분에 맞춰져 있었음을.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솟아올라온다.

이런 부족한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이 한없이 고맙다.


p.131) 뭐든 관점을 전환하면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

p.132) 자녀에 대한 지원에도 '양보할 수 없는 최소한의 기준'을 정해 놓아야 한다. 이 기준을 정해 놓지 않는다면 평생 자녀에 대한 걱정과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크게 보면 자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꼭 자녀를 위한 길도 아니다.

'필요'는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하고 사람은 동기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p.185) 생활의 바쁨, 신경 쓸 거리의 많음, 시간 자체의 부족함을 의지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힘들어진다. 힘들면 안하게 되고, 그런 자신에게 실망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그래서 중년의 공부는 '삶과 함께 가는', '생활과 동시에 이뤄지는' 공부여야 한다.

p.198) 쓸모없는 것들, 그냥 있는 것들,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애정이 생기는 것들, 이런 애정네는 아무 잘못이 없다. 그런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는 내가 이제는 좋다.

p.226) 관점을 바꿔 보면, 관심을 잃는 것이 아니라 관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p.240) 무엇보다도 가장 공평해지는 부분은 시간이다. 외모가 뛰어나든 그렇지 않든, 돈이 많든 적든, 시간 앞에서는 모두 평등해진다.


-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어가는 현실속에서 청년기도 중년기도 돈의 가치는 중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중년이 되면 모든 중년들의 자본력이 안정권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한 달 벌어 한 달 살기도 빠듯한 삶들도 가득하다. 금전적으로 여유로워서 여유롭게 뒤로 한 발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더이상 늘릴 방법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비워내는 여유를 택하는 것이다.

읽으면서 저자는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


많은 부분이 공감 되고, 좋다는 찬양은 하지 않겠다.

나의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 내 의견과 다른 부분이 공감되는 부분보다 더 많아서이기도 하다.

같은 중년이라 묶일 수 없는, 여유있어 보이는 중년.

나 역시 현재 중년기에 들어서 있지만, 노후 자금 10억쯤을 말하는 저자에 전혀 공감을 할 수 없는 경제력을 가진 중년이다. 나는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합해도 거기에 1/10이 될까말까한 경제력이니 더 말해 무엇하랴.

그러기에 나는 뿌린 것을 거두는 가을의 중년이 아니라, 그 옆 노는 땅이 있으면 거기에 뭐라도 더 심어봐야 하는 중년이다. 지금 이 상태로 추수기를 맞이한다면 나의 노년은 버텨낼 수 없으니.


사실 이 책은 특정한 '마흔'의 세대들이 보기에는 너무 앞서가는 느낌이 있다.

'마흔'부터 추수를 걱정하기에는 뒤로 남은 시간들이 까마득하다.

청년기인 여름을 지나 노년기인 겨울로 가는 중간지점인 중년기의 가을,

나는 아직 가을의 문턱인 늦여름에 서 있다.

나의 중년은 다른 이들의 중년시기에 비해 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니 나는 오늘 할 수 있는 나의 일을 할 것이고, 내일은 내일 할 수 있는 할 것이다.

세상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말로 딱딱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나의 중년은 알 수 없다.

그 알 수 없는 중년을 넘어가는 나에게 이 책은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준다.


단순히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의 모든 시대를 넘어가는 이들에게 정보가 되고 공감이 될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정신없이 달려왔던 시간을 잠시 멈춰서서 이 책을 접한다면 인생의 다양한 부분을 좀 더 살뜰히 챙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청년기인 당신에게도, 중년기인 당신에게도, 노년기인 당신에게도 말이다.

허나 중요한 것은 내가 서 있을 위치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란 단어는 큰 의미가 없으니 단어 하나에 나의 삶을 묶지는 말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나는 오늘 제일 젊으니 청년일 것이고, 삶에 대한 유연성이 있으니 경험 좀 쌓은 중년일 것이니....."

오늘도 나는 자신감을 장착한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마흔 계속 이대로 살수 없다는 당신에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콩****야 | 2020.04.12




회사에서 리더쉽교육을 들으러 간적이 있었다.

그때 50대중반의 강사님께서 질문한가지를 하셨었다. 

"여러분 80살까지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 인생을 24시간으로 생각했을때

여러분의 나이는 지금 몇시인가요?"


내나이 39살의 12월이었기에...낮 12시가 조금 안된시간이었다...


이제 곧 마흔....

회사에서도 나이가 꽤 많은 직원인데다가

나이에 맞게 평범하고 튀지않게 살려고 했던 나였는데

"아직 12시 점심시간도 안되었다고?"



갑자기 시간을 얻은 느낌까지 들었다.

평소 머뭇거리던 일들도 드디어 시작해본다.. 



안읽던 책도 펴보았고. 블로그도 시작했다. 

일벌레 워킹맘은 휴직까지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쌩뚱맞게 맛집블로거로 활동중이다.

(지금은 맛집이지만 다음달에는 무얼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마흔,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당신에게" 나처럼 더이상 젊지 않음을 실감하고 다가오는 인생 중,후반부를 고민하는 40대 위기의(?)주부가 읽기 좋은 책이었다. 

젊은날만 인생은 아니며 그 이후 시기에도 의미가 있음을 작가님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보기 싫다는것은 남에게 매력이 없다는 뜻이다.

자연계에서는 매력이 없다는것은 곧 외부의 주목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말과 같다. 

어쩌면 외부에 시선을 돌리지 말고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시선을 뺏는 방해거리 외부의 유혹에서 벗어나 인생 후반부에 맞게 서서히 자신의 삶을 재정비하라는 신호일수도 있다.



청년기가 남에 시선에 민감하고 보여지는것이 중요한 시기였다면 중년은 외부에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기가 될것이다.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년기 자아 정합성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라는것이다. 물리적나이와 관계없이 '내가 진짜 원하는것'을 알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것이 20대 30대로 돌아가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 마음은 그저 지나간 청춘에 대한 아쉬움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감정일 뿐이다. 

자신의 현재 모습을 바라보면서 모든 실수와 함께 살아왔고 이렇게 살아올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만약 지금까지의 삶이 후회투성이였고 정말로 돌이키고 싶다면 기회는 있다 아직 인생의 마지막 단계인 노년기에 진입하지 않았으므로..

어쩌면 아쉬움이란 경험의 양과 질이 부족했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만족감의 한 형태인지도 모른다 청춘이 아쉽고 젊음이 아쉽다면 그것은 청년기를 잘못 보냈기 때문이 아니라 잘 보냈기에 남는 진한여운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과거를 생각하면 좋은 일만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그 과거가 더 과거의 시점에서 미래였을때는 지금 바라보는 미래와 마찬가지로불투명하고 무질서했다. 

우리는 현재의 시선에서 과거를 바라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과거는 왜곡된다

현재의 렌즈를 통해 가장 크게 왜곡되는 과거의 기억은 바로 과거 자신의 모습이다.

사람들이 회상해낸 자신의 과거 모습은 과거의 실제모습보다는 현재의 자기모습과 더 닮았다는것이다. 



과거의 나도 현재의 내모습과 닮아 있다는것....

BTS의 ANSWER: LOVE MYSELF 가사에 이런 부분이 있다.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빠짐없이 남김없이 모두 다 나!

BTS의 ANSWER: LOVE MYSELF 가사중

현재의 모습도 과거의 모습도 모두 나다!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나는 어떤마음으로 살고 싶은가'가 관건이다.

결국 질문은 나는 어떤 위치성을 선택하느냐로 귀결된다.

정말로 이대로 끝낼 수 없고 가장 중요한 일을 아직 하지못했다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원대한 일에 도전할 수도 있는 나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이 주어지고 누구나 가치를 모른채 그 시간을 보낸다.

그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 일상 속 보석같은 찰나의 소중함을 더 잘 느끼게 될 것이다.



중년의 시기에도 하고싶은것들이 정말 많다.

그동안 중요도에서 살짝 밀려서 못했던일들을 수행하기에 바쁜 시기가 될것이다.

일상의 소중함을 알고 내가 좋아하는것을 찾아 가는 귀한 시간으로 만들어보자.

성취만이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스스로 부여하는 의미 가족과의 친밀한 관계 내가 하는일에서 얻는 주관적인 보람 다양한 취미 세상을 향한 공헌 활동에도 충분히 의미를 얻을 수 있다. 





평생에 내가 벌어들인 재산은 가져갈 도리가없다.

가져갈 수 있는것이 있다면 사랑으로 점철된 추억뿐이다. 

물질은 잃어버리더라도 되찾을수 있지만 절대 되찾을 수 없는게 하나 있으니 바로 삶이다

-스티브잡스-

가족을 위한 사랑과 부부간의 사랑 그리고 이웃을 향한 사랑을 귀히여겨라.

자신을 잘 돌보고 다른사람을 소중히하라.

인생마지막에는 돈 성취 업적을 자취를 감추고 오직 행복했던 기억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눈 소중한 순간들만 남는다. 중요한 것은 자기 수용 관계 가족 추억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부여한 의미 그리고 충실히 살아왔다는 만족감이다. 성공을 위해 나머지를 희생한다면 지나치게 비싼 대가를 치르는셈



나에게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돈과,성공보다는 나의 행복과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추억을 소중히 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다시한번 다짐해본다.

지나간 과거를 그리워 하듯 미래의 내가 지금 이순간을 그리워하며 아쉬워 하지 않도록...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한다.

수입을 늘리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발상을 바꿔 지출을 줄이면 된다. 지출을 줄이는 것이 꼭 수치스럽고 고생스러운 일은 아니다.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자원을 아낄 수 있고 돈벌이에 투입될 시간을 다른일에 사용할 수 있으며 군더더기를 제거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마음의 여유를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생산적 활동으로 돈을 많이 버는것도 좋을수 있지만 노년의 삶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시기에 맞는 지출계획을 세워보자.

한동안 워라벨이라는 말이 유행이었다.일과 삶의 균형

여유를 찾으면 보이지 않던 소소한 일상들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가능한것'을 최대한 음미하고 '불가능한것'을 깨끗이 체념함으로써 나만의 균형점을 찾아내고 그 균형안에서 행복을 추구해야했다. 불가능한것에 화내고 안달하면서 나를 서서히 죽이는 습관에서 멀어져야했다.

하던일이 잘 되지않아도 내 능력이 욕심에 미치지 못해도 결과가 실망스러워도 '잘했어' '그만하면 잘한 거야'라고 나에게 말해주고 위로해야 했다. 



결과가 어찌 되었던 그 과정을 칭찬하자. 

잘했어! 잘하고 있어! 나 스스로를 언제나 응원하자.

그동안의 경험들 중에서 좋았던것 

내게 잘 맞았던 것을 골라내어 발전시켜야한다.

내 삶에서 타협할 수 없는것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새로운것을 배우고 익히는것도 즐거운 일이 되겠지만.

중년은 그동안의 경험중에 내가 취할것을 선택해서 발전시켜야한다.

우리삶에 반드시 지켜야할것들은 무엇일까?

다양한생각들이 많겠지만 공통적으로 가족이 아닐까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것을 찾아내고 타협할 수 있는 범위를 선택하는것.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할 수 없는 것은 깨끗이 단념하는 것 그리고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것 그와중에도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것 이것이 중년을 살아가는 현실적이 지혜가 아닐까.



이제 중년은 안되는일에 매달리기 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한다.

한참동안은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온라인 프로젝트들을 열심히 참여했었다.

따라가기가 벅찼고 지금은 조금 내려 놓고 나에게 맞는것들을 추려서 진행하고 있다. 

하고싶은 마음이 강하더라도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올것이라 믿고 현재 하고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해본다.

남들보다 잘하지 못해도 좋다. 애초에 경쟁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 아니므로 우위에 서지 않아도 그만이다. 그저 새로운 것을 해 보는 데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즐거움과 깊은 충만감을 맛보면 또 그뿐이다. 

중년기는 소확행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자유롭고 행복한 시기다. 



남들보다 잘하지 못해도 된다니....

중년은 한결 여유가 있는 시기구나. 경쟁과 조금 멀어지며 즐거움에 가까워지는 시기가 아닐까 한다. 

중년을 거부하고 싶기만 했는데 괜찮아~라고 위로받는 기분으로 한걸음 지금을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다.



행복해지기 위해 성취를 추구하는 것은 좋지만 성취하려는 욕망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인정해 주는 위대함이 아닌 나를 행복하게 하는것을 좇다보면 나의 진짜 욕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타인이 아닌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을 찾아보자. 

나에게 집중하는 중년이라...

그동안 남편에 아이들에게 집중했던 시기였다면 중년은 다시 나를 찾는 소중한 시기가 될 수 있다. 



많은것을 경험할수록 유한한 삶에 대한 미련은 적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아직은아니야' 라고 외치는 것은 본인의인생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했다는 후회 때문인지도 모른다 기회와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말이다. 



어린아이들이 잠을 안잘때의 이유를 들어보면 '뭘 못했어' '많이 못했어" “이거 더하고 싶어”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잠을 안자는 이유가 낮동안 많은것을 경험하지 못한 아쉬움과 미련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과 기회는 충분하다. 하고싶었던 것들을 다양하고 충분히 경험해보자. 



당장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보면서 하루하루에 충실할것이다.존재 자체로 만족할 것이다 이렇게 보낸 하루하루가 모여서 인생이된다는 비밀을 이미 알았으므로.



소중한 하루하루가 모여서 나의 인생이 된다.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도 좋고 내가 꼭 해보고 싶었던것들을 찾아 해보는것도 좋다.

책 초반부는 나이듦에대한 이해와 받아들임으로 시작된다.

마흔이후의 불안함은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일것이다.

안정된 경제력과 건강, 자녀양육 등등 갖추어야할것들이 많아지는 시기라는 생각때문인지 더 아둥바둥 바쁘기만하다.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할것같고, 더 열심히 살아야만 할 것 같은 중년....

류지민작가님은 현재의 나를 받아들이고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셨다.

내가 진정 원하는것... 그 마음의 울림에 집중하는 시기가 중년이 아닐까..

나의 일상이 행복임을 느끼며 여태껏 누적된 경험으로 내 인생의 지도를 완성해갈 시기이다. 

중년의 소확행을 확실하게 느끼며 작은 기쁨들로 풍성한 마흔이후를 꿈꾸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중년의 내모습이 조금더 가깝게 느껴지고 그 이후의 풍성한 삶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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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마흔, 계속 이렇게 살수없다는 당신에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쥬* | 2020.02.17

<목, 어깨, 허리 안 아픈 곳이 없었다.

계속되는 병치레에 실소가 나왔다.

갑자기 노인이 된 기분이었다.>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내 이야기였다. 아프면 하루 이틀 끙끙대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쌩쌩했는데 이젠 병원을 안 가면 낫질 않았다. 이젠 운동이 생존이 되어버린 40대. 몸이 내 맘대로 안될 때 그 상실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우리는 과거에 대해 좋았던 점만을 기억한다. 청춘이 좋고 그립다는 추억은 청춘의 빛만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모든 지질함, 초라함, 굴욕감까지 다 가져가야 한다고 가정하면 20대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

학창시절 친구 할머니 집에서 재미있게 놀았을 때, 친구들이랑 콘서트 갔을 때, 첫 미팅을 했을 때 등 진짜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난다. 근데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어떻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든지 그때로 진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다. 힘든 일도 있었고, 현명하게 대응하지 못해 눈물 흘렸던 날들이 그때도 분명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고 싶은가'

결국

'나는 어떤 위치성을 선택하느냐'>

결국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그리워 하기보단 나 스스로 나를 어떻게 바라볼 건지 결정하고 어떤 맘으로 살 건지를 결정해야 된다고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그 나름의 멋이 있고 장점이 있듯 행복은 매 순간 일어난다. 나의 마음가짐과 태도로 인해 중년도 충분히 아름답고 빛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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