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교양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고전 읽기: 박경리 『토지』 읽기’를 2012년부터 현재까지 강의해오고 있다. 매 학기 50여 명의 학생과 함께 『토지』를 읽으며 삶과 세상, 타인과 자기 자신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의 별을 찾아나가는 경험을 하도록 이끌었다. 강의 평점 최고점을 기록하고 600여 명 학생으로부터 최고 교양 강의로 손꼽힐 만큼 따스한 울림을 주었다.
또한 학교를 넘어 다양한 인문학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도 소통하면서,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완독하지 못했던 우리의 고전 『토지』야말로 자기 ...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교양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고전 읽기: 박경리 『토지』 읽기’를 2012년부터 현재까지 강의해오고 있다. 매 학기 50여 명의 학생과 함께 『토지』를 읽으며 삶과 세상, 타인과 자기 자신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의 별을 찾아나가는 경험을 하도록 이끌었다. 강의 평점 최고점을 기록하고 600여 명 학생으로부터 최고 교양 강의로 손꼽힐 만큼 따스한 울림을 주었다.
또한 학교를 넘어 다양한 인문학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도 소통하면서,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완독하지 못했던 우리의 고전 『토지』야말로 자기 삶을 긍정하려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토지』 속 600여 명의 인물을 둘러싼 억압과 굴레, 경제적 궁핍과 역사적 사건, 사랑과 집착과 연민 등을 새로이 해석하며,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낄 때조차 결코 도망치지 않는 보통 사람들의 위대함을 드러낸다.
한국토지학회 정회원, 한국대중서사학회 부회장, (사)한국여성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쓴 책으로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그녀들의 이야기, 신-여성』, 함께 쓴 책으로 『여성의 몸―시각·쟁점·역사』『문화정치학의 영토들』『고전 톡톡』『인물 톡톡』『젠더와 번역』『신여성―매체로 본 근대여성풍속사』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