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를 좀 해야겠다 싶어서 여러 책을 봤느데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경제 기사를 매일 읽고 경제 흐름에 관하여 항상 공부하고 주식투자도 잘해봐야겠습니다 아무 지식없이 주식투자를 하기에는 위험성이 있기에 공부를 해가면서 주식투자를 해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딱 알맞은 책이었습니다 매일 경제기사를 읽는 습관을 들이고 경제에 대하여 생각하고 이 기사가 주식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저자 소개
삼성에서 기획자로 근무했던 박지수 저자는 경영이익 초과달성 공로자상을 받았으며 이후 산업인력개발공단으로부터 기업대학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39살 당시 회사를 떠나 2년 동안 매일 새벽 경제기사를 읽고 SNS에 올리면서 활동을 했으며 저서로는 주식 책 추천 '1일 3분 재테크로 부자 되는 가계북', '엄마를 위한 심플한 경제 공부, 돈 공부',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집니다'가 있다.
※책에서 나오는 주제
1장 :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진다
2장 : 경제기사 읽기, 기술이 필요하다
3장 : 주식투자의 기초,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4장 : 경제기사를 읽으면 투자할 기업이 보인다
※하고 싶은 이야기
독서에 관심이 생겼던 20대 초반에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을 하나 선정한다면 토드 부크홀츠가 쓴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다.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만 해도 공부에 담을 쌓았던 내가 이 책을 읽고 경제학문에 관심이 생겼고 매달마다 구매하는 책의 비중도 경제·경영 분야가 높았으며 당시 멘큐의 경제학을 사서 읽기까지 했다.
24살 때는 경제학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어 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지만 당시 회사에 취직하게 되면서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책을 통해서만 경제학 공부만 했을 뿐 당시 초봉 월급으로는 생활비를 충당하기도 힘들었던 터라 주식투자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렇게 30대가 흘렀고 20대와 비교했을 때 수입이 늘어나기 시작했지만 무분별한 소비 습관에 남는 돈을 모으더라도 저금리 시대라 월급 저축만으로는 미래를 대비하기가 힘들었다.
나같은 경우는 월급에 주말 투잡, 블로그를 통한 수익 창출까지 하면 남들에 비해 많이 벌었지만 통장에만 돈을 쌓아두면서 충동적인 소비를 많이 했기에 후회가 됐다.
30대 중반이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노후 준비였다. 누군가는 지금 먹고 살기도 힘든데 노후까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말하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 현재의 내가 투자한다'고 생각한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틈날 때마다 유튜브나 각종 미디어를 통해 경제기사와 재테크를 접하고 있지만 그때뿐이었고 역시나 주식투자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독서모임을 통해 알게 된 주식 책 추천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집니다'를 접하면서 나같은 주린이, 주식투자 입문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 필요한 정보가 많아 서평으로 남겨보고 싶었다.
책에서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경제기사를 읽는 방법과 주식투자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주식투자를 처음 하는 분들 중에는 주변 지인의 말을 듣거나 인터넷에 올라온 단순한 정보만으로 투자에 시도했다가 원금을 날려버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든 기초지식을 알아야만 손해를 보지 않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식 책 추천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어집니다'에서는 주린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기사를 읽는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1장에서는 주식 초보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부터 고수처럼 경제기사를 읽는 법, 경제기사에서 호재와 악재 구분, 경제기사 마스터 8단계 기술, 경제기사에서 인사이트를 찾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2장에서는 돈이 보이는 경제기사 8개 카테고리, 기사에서 핵심문장과 단어를 찾는 방법, 꼭 챙겨봐야 하는 배경 문단 3가지, 조각을 엮어 맥락으로 엮는 경제기사 읽기가 나와 있다.
3장에서는 주린이가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요소로 투자 기업 찾기, 기업 정보 읽기, 배당금 받기, 성장주와 가치주, 공모주 청약, 해외주식 투자법, ETF와 펀드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마지막 4장에서는 미래를 꿈꾸는 기업, 코로나19 이후 더 강해질 기업, 플랫폼, 인공지능, 모빌리티, 자율주행, OTT, 5G, 신재생에너지, 전기차와 배터리, 바이오 헬스케어를 언급한다.
주식 책 추천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집니다' 중간 중간에는 저자가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실제 뉴스기사를 바탕으로 핵심문장을 찾고 맥락을 엮는 방법이 상세히 나와 있어 이 책을 읽는다면 누구든지 경제기사에 입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연봉자라 하더라도 이제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를 해야만 집을 장만하고 노후를 걱정없이 보낼 수 있는 시대에 단순히 저축만으로는 답이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같은 경우에도 나이에 비해 재테크 시작이 늦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기본지식을 습득해서 모아둔 자산을 불려야 미래에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또한 연봉이 낮은 20대 사회초년생이라 하더라도 빠르게 준비해야 30대를 넘어 40대, 50대에 더 많은 자산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책에서 말하는 경제기사를 읽고 주식투자를 하는 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주식 책 추천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집니다'에서 저자는 주식투자를 하려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정보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 '내 자산과 앞으로 모을 수 있는 자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인 돈이 걸린 문제인 만큼 직접 공부하지 않고 남들이 하는 이야기만 듣다가 후회하는 일 없이, 꾸준하게 경제기사를 읽으면서 전문지식을 쌓아간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억하고 싶은 구절
경제기사의 좋은 점은 '정확성'과 '신뢰성'입니다.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이 큰맘 먹고 경제기사를 읽다가 이내 포기하고 맙니다.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돼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괴감까지 들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이내 달콤한 유혹과 같은 찌라시와 가짜뉴스, 뇌피셜 카더라 통신에 흔들립니다. 계속해서 듣다 보면 그 말이 맞다고 믿게 되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하지만 경제기사는 발행까지 기자의 취재와 분석 그리고 데스크의 체크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 이유에서 경제기사는 '지속 가능한 투자의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안정적인 토양을 만들어줍니다.
물론 경제기사가 말하는 게 모두 정답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사회된 것을 보고 곧장 투자에 뛰어들었는데 이미 늦은 시점일 수도 있습니다. 소문이 기사화되기 위해 검증받는 과정에서 시간이 흘렀다거나, 속보를 보고 대중이 한꺼번에 움직여 이미 높은 가격을 형성시켜버러니느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제기사는 그 자체를 읽는 데 의미가 있는 게 아닙니다. 경제기사에서 인사이트르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답니다. 경제기사에서 인사이트를 찾는 방법도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오늘 소식을 통해 미래를 상상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경제기사를 읽으며 축적된 지식은 하나의 뉴스에도 12가지 이상 상상력을 펼칠 수 있습니다. 지나온 점들을 연결해보면 앞으로 방향도 예측할 수 있듯이 말이죠 - 16
*지속 가능한 주식투자 6단계 방법 - 22
1. 경제기사를 8가지 카테고리 중심으로 읽기(금리, 금융, 반도체, 4차 산업, 미국 지표, 글로벌 이슈, 통계청 발표, 부동산, 정부 정책)
2. 신 선상산업군의 변화와 흐름 찾기(반도체, 자율주행, 5G, 플랫폼 등)
3. 기업 리스트 만들기
4. 기업 지표를 확인하고 매수하기
5. 경제기사를 보면서 적절히 대응하기
6, 소심하지만 적극적인 투자
*고수처럼 경제기사 읽는 법 - 38
1. 꾸준히 보아야 합니다
2. 읽는 기사는 기록으로 남기세요
3. 손에 잘 맞는 펜이나 형광펜을 하나 정하세요
4. 원화나 달러 환산을 피하지 마세요
5. 물처럼 유연해야 합니다
6. 가급적 오전에 경제기사를 읽으세요
7.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8.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동료를 만나세요
9. 기자를 구독하세요
10. 마지막으로 질문과 생각을 반복하세요
단순하고 현실적으로 경기 순환을 보는 지표를 알려드릴게요. 그것은 바로 KOSIS 국가통계포털의 '경기순환시계'입니다. 10개의 경제지표들이 '상승-둔화-하강-회복', 이 4개의 경기순환 국면 중 어디에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구로 통계청이 매월 초순 업데이트합니다.
경기순환시게는 주요경제지표들의 경기순환 국면을 시게처럼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KOSIS 국가통계포털에 접속해 경기 순환을 플레이해보세요. 최소 6개 이상이 회복으로 넘어가야 경기가 회복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는 경기지표가 하강에서 회복으로 넘어갈 때 중점을 두고 투자를 해야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 54
*경제기사 마스터 8단계 계획표 - 58
1. 시간관리
2. 핵심찾기
3. 연결하기
4. 반복하기
5. 숙련
6. 통찰
7. 직관
8. 투자
*문맥(콘텍스트)을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 : 기사 전체를 포괄하는 핵심문장 찾기, 핵심단어를 찾아 동그라미나 별표 하기, 연결해 3~4문장으로 압축해보기 - 60
기사를 읽을 때는 먼저 핵심문장을 찾아 읽고, 바로 기사 맨 뒤 문장을 읽어봅니다. 시간과 끝을 먼저 머릿속에 넣는 것이죠. 그리고 순서대로 본문을 읽어나갑니다. 사실 어마어마하게 텍스트가 많은 기사라도 살점을 발라내고 뼈대만 투시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 기사는 굵직하게 '주제-전개-근거/사례-부연or반론'으로 흐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주요 내용을 앞단에 배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사들은 1/3만 읽어도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집중도 있게 기사를 보고 패스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경제기사 읽기 초보자라면 끝까지 다 읽으세요. 뒤로 갈수록 해설이나 요약, 정보들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사를 완벽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 97
*주식시장의 대표지수 - 152
1. 코스피 :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국내기업의 주식 가격에서 산출된 지수
2. 코스닥 : IT, BT, CT 기업과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1996년 7월 개설된 시장
3. 다우존스 : '월스트리트저널' 공동창업자 '다우'와 '지수'가 같이 개발한 미국 지수로 현재 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4. S&P500 : 미국 주요 500대 기업에 투자하는 지수
5. 나스닥 : 벤처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미국의 장외 주식시장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서 배당금 형태로 임대료를 지급받는 투자법입니다. 개인 명의 부동산 투자가 규제가 많은 반면, 리츠는 국토부에서도 세제혜택을 주며 활성화시키려 합니다.
최근엔 코로나로19로 인한 언택트 무드로 오프라인 건물이나 상점에 투자하는 리츠는 인기가 떨어졌고, 대신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5G 통신탑에 투자하는 리츠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 161
*PER, ROE, PBR - 164
1. PER(주가 수익비율) : 이익 대비 주가가 낮은지, 1주당 가격이 수익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
2. ROE(자기자본 이익률) : 자기 자본으로 1년에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3. PBR(주가순자산비율) : 기업의 시가총액 대비 순자산의 비율
*매출이익,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 166
1. 매출이익 = 매출액-매출원가
2. 영업이익 = 매출이익-(판매비+관리비)
3. 정상이익 = 영업이익+(영업외수익-영업외비용)
4. 순이익 = 경상이익+(특별이익-특별손실)-법인세
경제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경제기사를 봐야 합니다. 최대한 객관적 이슈를 점검하고 통계 자료의 치우침이 없나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다보세요. 어느 언론사나 관점과 해석을 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만 한다면 소중한 자산을 잃을 수도 있답니다.
또한 경제기사는 항상 '사태'로 시작해 '우려'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경제기사를 오래 읽다보면 약간 비관론자처럼 보이기도 한답니다. 기사 속 사건과 사회 환경에 탄식만 할 것이 아니라 기회도 찾아야 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반드시 보편적 가치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왔다는 것을 기억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게 좋습니다 - 172
공모주에 투자할 때 이것만 조심하세요. 모든 공모주가 소위 따상(시초가 더블, 상한가 마감)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공모 시장에서는 애초부터 낮은 경쟁률에 시초가가 공모가 아래로 추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최근 4년 새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상장한 86개 기업 중 57개사가 제약·바이오 기업이었고, 이 중 50개사는 2019년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100억 원 이상 적자를 낸 곳도 16곳에 이른다고 합니다.
공모주 붐을 타고 상장 대박을 노리고 사전에 회계를 조작하고 장미빛 전망을 기사에서 홍보하기도 합니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청약 전후 이러한 기사들은 보통 걸러 들으세요. 기사의 행간을 읽지 못한 채 청약하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가 있답니다. 마치 알면서도 가끔 져주는 것처럼요.
그래서 개인이 공모주에 투자할 때에는 꼭 기업 정보와 기관 수요 예측을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하면 좋습니다 - 186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 거래에 비해 수수료가 높습니다. 통상적으로 미국은 0.12~0.20% 수준이고, 국내는 0~0.015% 정도입니다. 반면 미국은 거래세가 없고, 국내 주식은 거래세 0.25%가 있습니다.
환전에도 수수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증권사 간 경쟁으로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수수료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주식을 너무 자주 사고팔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배당금은 이자와 함께 연간 2천만 원 이상일 때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며, 양도소득세는 분리과세되므로 250만 원 공제 후 남은 금액의 22%만 매년 정산해서 세금으로 내면 됩니다.
예를 들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외 주식을 거래해 손익 합산 300만 원이라면 250만 원을 공제한 50만 원의 22%인 11만 원을 세금으로 내면 됩니다. 다행히 해외주식거래는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주기 때문에 조금 덜 억울합니다.
배당소득세는 현지에서 원천징수하고 입금되면 연간 국내 외 이자와 배당금을 합산해 2천만 원을 넘지 않으면 따로 국세청에 신고할 일이 없습니다 - 193
ETF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지수'를 거래소에 '상장'한 '펀드'라는 뜻이죠. 개별 종목이 아닌 특정 지수를 추종하며 운용되지만 주식처럼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지수에 연동되어 수익률이 정해진다는 점, 그리고 소액으로 다양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은 인덱스 펀드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펀드매니저를 통하지 않고 일반 주식처럼 직접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펀드와는 다른 점이죠. ETF는 펀드보다 좀 더 빠르고 다이내믹하고, 수수료도 저렴합니다.
펀드와 주식의 장점만 모아놓은 하이브리드형 투자 상품이 ETF라고 이해해도 좋습니다. 그래서 주식만 하던 사람이 포트폴리오에 ETF를 편입하기도 하고, 펀드만 하던 사람이 ETF로 직접 투자에 뛰어들기도 하는 것이랍니다.
운용사는 PDF라는 바스켓에 종목들을 시가총액 순서대로 종목과 비중을 담습니다. 그리고 개인은 1CU라는 설정 단위에 따라 원하는 수량만큼 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ETF 거래는 어떤 원리로 굴러가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 A사 주식이 100만 원이고 B사 주식이 50만 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 주식들을 자본금 1천만 원을 가진 C사가 A사 주식 500만 원, B사 주식 500만 원을 샀다고 칩시다.
그리고 C사가 새롭게 주식을 10주 발행한다면? 우리는 거래소에서 C사의 주식을 시장 호가에 따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C사 주식을 매매했지만 사실은 A사와 B사 주식을 일정 비율로 사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이것이 바로 간단하게 풀어본 ETF 거래 원리입니다 - 197
"우량주를 사서 그냥 오래 묻어놓으면 돼요"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그런데 정말 우량주를 사두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주식에서의 투자는 투트랙으로 해야 합니다.
10년 뒤의 세상에도 있을 것을 장기투자하고, 1~2년 내의 작은 트렌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사서 무조건 팔지 말라는 이론은 5년 단위로 산업이 재편되는 우리 주식시장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아무거나 오래 갖고 있는다고 해서 가격이 오르지 않으니까요. 가치투자와 장기투자의 의미를 바람직하게 해석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203
미래를 상상하고 역산하면 지금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 답이 보입니다. 미래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그런 일에 추진력을 더할 인재는 있는지, 경쟁사와의 격차는 어떠한지 등등을 경제기사를 통해 판단해봅니다.
이런 방법은 비단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서 가능합니다. 자산관리, 커리어관리, 인간관게 등을 생각했을 때도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결국 미래를 꿈꾸고 지금 충실한 기업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 211
모든 투자에는 '상상력'과 '데이터'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그 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경제기사입니다. 경제기사를 통해 미래를 상상할 수 있고, 팩트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가 모이면 인사이트도 생깁니다. 그러면 이제 주식투자가 두렵지 않습니다 - 243
우리는 경제기사를 통해 주식투자의 인사이트를 얻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자신의 현재를 먼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내가 알고 있는 것,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 내 자산과 앞으로 모을 수 있는 자산 등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주식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무시하고 남들만 따라하거나, 경지기사에서 추천하는 모든 금융 상품과 주식들에 투자한다면 큰 사달이 날 게 너무 뻔합니다. 잘 모른 채로 위험한 상품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먼저 자신의 성향과 자금상태를 냉정히 알고 경제기사를 읽으셔야 합니다.
경제기사는 '사람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에게 쓰는 글'입니다. 즉 기자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하는 편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292
처음엔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진다는 책의 제목을 보고 의문점이 들었다.
당연히 경제 기사를 읽으면 안 읽는 것보다 쉬워지는 것 아닌가? 세상 돌아가는 일을 조금이라도 알게 될 텐데 너무 뻔한 이야기 같아.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자체에만 관심을 갖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이 책은 내가 나아가면 좋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부터 경제 기사를 읽는 기술, 그리고 실제로 연습할 수 있는 양식까지 이 책은 모두 제공한다. 그렇기에 대학생, 사회초년생들한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기본적인 경제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스스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헷갈릴 수 있다. 그렇기에 앞부분을 제외하더라도 계획표 부분은 참고하여 지속적으로 연습하기를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나니 경제기사를 더욱 더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경제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도록 해야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