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경제라는 단어는 나에게는 참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말이였다. 어디서 부터 알아보아야 하는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고 있었고 사실 엄두가 나지 않는 참 어려운 용어였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본 순간부터 나에게 정말 필요한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모르는 용어도 많이 찾아보게 되고 또 알게 되면서, 내가 경제기사에 관련된 책을 들고 있단 자체도 뿌듯하고 나 자신이 참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보였다.
지은이의 프로필을 보면서 지은이처럼 경제를 잘 아는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도 들었고, 지은이의 다른 도서나 블로그도 더 알고 싶어졌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더욱 가짜뉴스나 환율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다양한 경제 분야를 알기 쉽도록 풀이해줘서 너무 좋았다.
1부에서는 가짜뉴스나 팩트 그리고 경제지표에 대한 전반적인 경제나 경제기사의 개념을 위주로 다룬 내용이였다면, 2부는 경제에 대한 이슈나 변수 같은 응용편을 다룬 내용 같았다.
나는 닫는 글에 스크랩해서 꾸준히 경제를 접할수 있는 요령을 알려줘서 참 유용했다.
블로그나 SNS를 이용해 스크랩할 공간을 만들어서 평소 관심있게 보는 경제 용어를 검색도 해보고, 경제와 관련된 기관을 즐겨찾기하는 방법과 주제 선정에 관한 내용도 참 유익했다.
요즘은 부동산, 펀드, 연금, 리츠, 미술재테크 , 환율 등등 여러 분야를 알고 싶어졌다. 자본주의 시대에 경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 부분을 그동안 너무 간과하면서 살아왔다는 반성을 해본다.
앞으로는 크게 눈을 뜨고 내 주위의 세상을 찬찬히 바라봐야겠다.
나도 경제를 잘 아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를 하면서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다.
경제를 잘 알고 싶은 마음에 [경제시장 흐름을 읽는 눈, 경제기사 똑똑하게 읽기]를 읽게 되었다.
경제기사 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팩트를 가려내는 일이다.
그런 후 해당 기사가 얼마나 타당하지를 따져 봐야 한다.
"만약 당신이 기사(신문)를 읽지 않는다면,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기사(신문)를 읽는다면, 당신은 잘못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 마크 트웨인 -
- 연간 움직임, 국가경쟁력 지수
국가경쟁력이란 한 나라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국민경제의 성장 및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순위를 들 수 있다. 이 순위가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국가 간 경제 상황을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하다.
한국은 2019년 기준 13위로 141개국 중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했다. 거시 경제 안정성, ICT 보급, 인프라, 보건 등 기본 환경과 4차 산업혁명 등에 대비한 혁신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기사에는 [13위로 오른 한 국가경쟁력... 노동 유연성은 97위]
기사 제목만으로도 우리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국가경쟁력이 상승했어도 국민 노동 시장은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경쟁력 평가는 제도, 인프라 외에 보건, 노동 시장, 금융 시스템, 시장 규모, 기업 역동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한다. 그래서 13위는 일종의 종합 순위이며, 개별지표로 따졌을 때는 결과가 달라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작정 순위가 올랐다고 칭찬하는 것보다는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잘 살펴야 한다.
- 주식시장에서는 빨간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빨간색은 주가 상승을, 파란색은 주가 하락을 나타낸다. 미국은 우리와 정반대다.
- 한국 경제를 이끄는 세 학파는 서강학파, 학현학파, 조순학파이다.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되는 경제기사를 쉽게 설명한 책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1부에서는 경제기사 이해하기로 경제기사 읽는 법, 그래프와 지표 이해하기, 알아두면 유용한 경제 상식, 2부에서는 실전 경제기사 읽기로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 국내 이슈, 국제 이슈, 경제기사 스크랩하는 방법도 나와 있다. 우리는 경제 환경 속에 살고 있다. 경제를 알아야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 기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경제시장흐름을읽는눈, #경제상식, #경제기사, #경제기사읽기
나에게 경제와 숫자는 해독이 정말 까다롭다.
다른 뜻이 없는 순수한 숫자와 글자, 그리고 전체적 맥락이 제공되지 않고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문지식과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 낸 것은,
그들의 문법과 어휘를 알아야 제대로 된 해석과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경제시장 흐름을 읽는 눈, 경제기사 똑똑하게 읽기>는
도전해보고 싶은 -그리고 경제 바보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불을 질렀다. ㅎ
시장경제에서 나의 생존을 좌우하는 '돈'을 벌기 위해 그토록 노력하면서도
사실 돈과 경제, 금융시스템 그리고 그것들과 영향을 주고 받는 정책에 대해서
무지했던 -그래서 손해를 보았거나 손해본 줄도 모르고 지나갔던- 일들이
항상 뒤늦게 후회하거나, 남들의 성공사례를 부러워하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에
어려운 것은 좀 스킵하더라도, 매일 올라오는 '경제기사'를 읽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저자 강준형은 '카난kaironan' 이라는 닉네임으로 경제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는
경제학 전공자이자, 경제 원론, 경제 상식, 경제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사람이다.
경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경제에 막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제 '지식' 보다는 경제기사에 대한 '관점'을 길러주기 위해 책을 썼다.
따라서, 이슈별로 경제기사를 다루어 경제 상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국내 이슈와 국제 이슈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나에게 미치는 파급력),
정부(재정)와 은행(통화)이 하는 일, 개별 지표의 움직임의 영향을 다루며
금융, 물가, 부동산, 실업, 환율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정말 깔끔하게 떨어지는 책의 목차인데, 읽을 때마다 어려웠다.
그래프와 숫자를 최대한 줄여주고 설명을 강의하듯, 차근차근 해주는 저자의 배려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읽었는데, 역시 나의 삶에 밀접하고 익숙한 주제는 눈에 띈다.
간단한 기사라고는 하지만 하나의 표와 짧은 기사를 읽는데도
업계(!)의 용어와 -증시같은 경우라면 코스피,코스닥,시가,우선주-
그에 대한 이해력이 필요해서, 이즈음 되면 경제를 놓고 싶어지는데
그래서 위험해지는 것이 바로 '가짜 뉴스'이다.
인터넷 언론이 익숙해지고 모바일로 바로바로 기사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기사의 정확성과 깊이보다는 퍼지는 속도와 기사의 수 -궁극적으로는 클릭수-가
여론을 좌지우지하고 사람들의 판단에 영향력을 미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 때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는 '팩트체크'가 중요한 데,
팩트체크의 과정과 사례, 기사에서 중점을 두는 포인트의 '입장'이
기사를 이해하고 '관점'을 수립하는 과정에 꼭 염두에 두어야 하는 요소임을 알았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기사/언론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점을 만들어 둘 수 있겠다.
역시 재밌고 눈이 가는 것은, 생활 밀착형 기사와 그 이면의 해석이다.
편의점에서 사다 먹기만 했던 4캔 만원의 수입맥주, 반값 등록금,
누진제에 따른 전기세, 경제적 정책에서 '청년'의 정의 등이
경제적 상황 -> 국가의 정책 -> 법제화 -> 경제적 상황 등의 순환을 타며
고정적이지 않고 항상 변화할 수 있음을 말 그대로, 실감하게 만든다.
어렵고 힘든 경제기사를 숙제처럼 읽기 시작하면, 곧 시들-해 질 수 있다.
그럼, 이 책을 읽고 올라온 자신감/호기심을 계속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의 '스크랩하는 방법'을 활용해보자.
1. 블로그/SNS 등 자신이 자주 쓰는 채널에 스크랩하기
2. 언론사/포털의 경제 카테고리의 이슈를 클릭/평소 관심있는 경제 용어 검색
3.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KDI 등의 기관을 즐겨찾기에 추가 (....는....)
4. 주제를 3~5개 정도로 한정하고 국내이슈/국외이슈로 나누어 정리한다.
5. 경제지표를 주기적으로 스크랩 해두면 유용하다.
ex) 실업률/물가지수/국제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