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문,김세영 공저
이담 저
이동환 저
문부일 저
박선희 글/박선하 그림
Design이라는 말은 “계획하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Designare’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디자인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면서 아름답게 해준다. 디자인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이 삶에 변화를 주면서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 사람들로 하여금 점점 많은 물건을 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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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사람들의 생각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쳐
“착한 디자인”필요하다고 했다.
<착한 디자인이란?>
그린디자인, 에코디자인, 지속 가능한 디자인,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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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가지 에피소드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디자인이 예쁘고 새로운것만이 좋은게 아니라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디자인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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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디자인은 다양한 힘을 가지고 있어 때로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물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라이프 스트로우”나 햇빛 정수기 “솔라 볼”등 다양한 사회문제나 환경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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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속가능한 디자인 그리고 우리가 지구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거다. 그 일도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니라 우리가 가까이에서 할 수 있다. 일회용품 안 쓰기, 물건이나 전자제품 오래 쓰기, 환경을 생각한 제품 쓰기 우리가 찾아보면 주변에 착한 디자인제품들 많을거다. 다음 미래를 위해 우리가 힘을 합칠때이다.
처음 책 제목만 보고‘착한 디자인’이니 막연하게‘지구를 생각하는 디자인 이야기인가?’라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착한 디자인에는 환경오염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불평등 문제(가난,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도 모두 착한 디자인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고추냉이 화재 감지기’를 개발한 교수, 가난해 보청기 안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햇빛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한 보청기‘솔라 이어’를 만들고 그 수익금으로 가난한 나라의 청각 장애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디자이너처럼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많은 착한 디자이너들이 존재하고 있단 사실도...
이 책은 다섯 개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이웃, 지구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착한 디자인에 대해 알려준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에코 디자이너’코코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첫 번째 이야기,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지 않게 만든 두 번째 이야기, 어린이들이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소아과 진료실에 있는 뽀로로와 친구들과 공주님이 그려진 캐릭터 벽지가 떠오르는 세 번째 이야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물건들을 디자인한 멋진 디자이너과 그들의 발명품을 소개해 준 네 번째 이야기, 미래를 위한 발명품을 소개해 준 마지막 이야기까지...
이 다섯 가지 이야기와 이야기와 관련된 설명 속에는 초등학생이라면 학교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에 초등학생이라면 흥미를 갖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일상 속에 다양하게 스며들어 있는 디자인들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책이다. 아이들은 '디자인'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뭔가 굉장히 대단하고 특별한 것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책에서는 "모든 사람들은 디자이너 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라는 말로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린다.
디자인 속에 담겨 있는 디자이너의 의도에 대한 조명도 새롭다. 디자인을 통해 멋지고 아름다운 것, 즉 미적인 부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인권의 관점에서 의도된 착한 디자인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쉽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