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

학벌이 밥 먹여주는 시대는 끝났다

하수정 | 어바웃어북 | 2021년 6월 10일 한줄평 총점 0.0 (2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21건)
  •  eBook 리뷰 (0건)
  •  한줄평 (0건)
분야
경제 경영 > 경영
파일정보
PDF(DRM) 58.89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지폐지기(知幣知己)
돈을 알고 나를 알아야, 돈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


근로소득만으로는 집 한 채 마련하기 힘든 시대다.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탱했던, ‘학벌’이라는 계층이동 사다리는 부러진 지 오래다. 학벌은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지위, 무엇 하나 보장해주지 못한다. 열심히 일해도 ‘빈곤의 중력장’을 벗어날 수 없고, 부의 대물림은 더 심화되고 있다. “돈 신경 쓰지 말고, 넌 그냥 공부만 해.” 어른들은 자나 깨나 돈 걱정뿐이면서도, 입시 교육에 매몰된 나머지 정작 아이의 돈공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아이들은 온종일 책상에만 앉아 있다가 불쑥 사회로 내몰린다. 아무런 준비 없이 팍팍한 현실을 마주한 아이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투자 광풍’ 속에 2030세대는 “인생 한 방”을 외치며 빚을 내 부동산?주식?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젊은 세대의 투자 방식이 무모하다 비난하기 전에, 이들에게 돈을 어떻게 벌고, 쓰고, 불려야 할지 가르쳐준 적 있는지 반문해보자. 우리 사회 돈공부의 부재는 돈 모르는 어른을 만든다. 돈공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수학 공식 하나, 영어 단어 하나 외우게 하는 것보다 급한 것이 바로 돈공부다. 일찍이 자본주의 문법을 배워야 돈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돈공부에도 순서가 있다. 대개의 재테크 책은 돈을 쓰고 불리는 방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본은 노동의 아들”이라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처럼, 돈공부는 ‘노동’을 가르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과 탐색은 돈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꿈을 구체화하는 원동력이 된다. 투자에서 아이가 주인공이 되면 종목 선정부터 투자 기법, 매매 방법까지 어른의 투자와는 접근 방법부터 달라진다. 예를 들어 업계 1등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전문가들이 꼽는 좋은 투자법이지만, 우리 아이가 장기적으로 묻어둘 종목을 선택할 때는 ‘미래에도 1등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어른들도 돈을 잘 모르긴 마찬가지다. 부모가 ‘부린이’ ‘주린이’ ‘코린이’라도 괜찮다. 돈공부에 늦은 때란 없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로 꼽히는 워런 버핏의 자산 중 99.6%는 그가 50세 이후 번 돈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시간’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지폐지기(知幣知己). 돈의 가치를 알고 쓰임을 제대로 이해해야 돈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

목차

ㆍ머리말 : 누가 우리 아이들을 ‘돈 모르는 어른’으로 만드는가?

Chapter 1. 흙수저 물고 태어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ㆍ가장 가난하게 가장 오래 살아가게 될 우리
ㆍ성실한 개미에게 주어진 시시포스의 형벌
ㆍ먼 훗날 나는 아이의 버팀목이 될까, 짐이 될까?
ㆍ‘지폐지기(知幣知己)’, 돈을 알고 나를 알자
ㆍ어떤 부자도 상속할 수 없는 ‘시행착오’라는 자산
ㆍ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그리는 가족 인생 설계도
ㆍ[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상속세 폐지’를 반대하는 아버지의 유산 : 빌 게이츠

Chapter 2. 장래희망이 ‘부자’인 아이들

ㆍMZ세대 ‘빚투’ 열풍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ㆍ돈만 많이 준다면, 감옥에 가도 상관없다!
ㆍ꿈꿀 기회를 빼앗긴 아이들
ㆍ바늘구멍만 한 길로 아이를 몰아붙이는 부모들
ㆍ미래의 캥거루족을 만드는 주문, “넌 그냥 공부만 해”
ㆍ[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빈 병 주워 팔던 소년이 ‘학벌사회’를 향해 던진 돌멩이 : 백종원

Chapter 3. 국영수보다 돈공부

ㆍ자본주의 생존교육, 돈공부
ㆍ경제 교과서 펴놓고 돈공부하면 실패하는 이유
ㆍ경제적 만족 지연 훈련으로 학업성취도 올리기
ㆍ사교육 한 번 받지 않고 명문대 열 곳에 합격한 비결
ㆍ[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고등학교 자퇴서를 내민 아들에 대한 믿음, 일본 최고 CEO를 만들다 : 손정의

Chapter 4. 자본은 노동의 아들

ㆍ절약과 투자보다 노동을 먼저 가르쳐라
ㆍ노동으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게 하라
ㆍ부모가 아이를 고용하라
ㆍ이웃집을 통해 아이의 일터를 확장
ㆍ알바로 현실 세계 생존법을 배우다
ㆍ알바는 처음이라서 - 알바일수록 법을 더 꼼꼼히 챙기자
ㆍ‘을’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돈공부
ㆍ아이에게 돈 벌어오라고 시키는 미국 학교들
ㆍ슈퍼리치의 공통점은 자신의 힘으로 부를 일군 ‘창업가’
ㆍ[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개천 용’의 화려한 비상 : 방준혁

Chapter 5. 버는 것만큼 중요한 돈 쓰는 기술

ㆍ“이 돈으로 필요한 거 사” 한 마디의 치명적 위험
ㆍ돈이 얼마나 있어야 부자일까?
ㆍ돈 관리, 부모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ㆍ욕망을 조절하는 통장 쪼개기
ㆍ남 따라 하기 좋아하는 사람의 지갑은 늘 열려있다
ㆍ지름신 막는 계획소비 3단계
? ‘불세출의 천재’가 남긴 유산
ㆍ“학원 가기 싫어”란 말이 쏙 들어가는 학원비 투자설명회
ㆍ행복을 증폭시키는 법칙
ㆍ[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하루 평균 400억 원 버는 갑부가 매일 맥모닝을 먹는 까닭 : 워런 버핏

Chapter 6. ‘시간’을 무기로,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투자 기술

ㆍ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 작동 메커니즘
ㆍ브레이크 없는 욕망을 통제하는 네 개의 계좌
ㆍ아이의 첫 주택청약통장, 전략적으로 가입하기
ㆍ벼락거지될까 걱정할 시간에, 계좌부터 개설하라!
ㆍ아빠 엄마가 ‘주린이’라도 괜찮아!
ㆍ1분 만에 자녀의 투자 성향 파악하기
ㆍ재테크의 마침표는 절세! 증여의 기술
ㆍ‘주생아’일지라도 투자 철학이 필요해!
ㆍ쪽박투자 예약 질문, “대박 종목 어디 없나요?”
ㆍ성장주 VS 가치주, 무엇을 담아야 할까?
ㆍ주식투자는 타이밍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ㆍ공부하여 알면 투자, 모르면 투기
ㆍ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저자 소개 (1명)

저 : 하수정
주식을 초 단위로 사고파는 트레이더들이 모여 있는 투자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한국 데이트레이더 1세대’를 자처했던 그들이 하루에 원금 대비 수익률 200%를 내며 환호하고, 반대로 빈털터리가 되어 좌절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돈의 노예’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이. 경제기자가 된 것은 돈의 실체를 좀 더 알고 싶어서였다. 돈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사람을 웃고 울게 하는지, 어떻게 행복과 성공의 잣대이며,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있는지 말이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이데일리」를 거쳐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권력 있는 사람, 돈... 주식을 초 단위로 사고파는 트레이더들이 모여 있는 투자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한국 데이트레이더 1세대’를 자처했던 그들이 하루에 원금 대비 수익률 200%를 내며 환호하고, 반대로 빈털터리가 되어 좌절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돈의 노예’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이.
경제기자가 된 것은 돈의 실체를 좀 더 알고 싶어서였다. 돈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사람을 웃고 울게 하는지, 어떻게 행복과 성공의 잣대이며,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있는지 말이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이데일리」를 거쳐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권력 있는 사람, 돈 많은 사람, 똑똑한 사람, 재주 많은 사람 등 별의별 사람들을 만나면서 돈의 정체를 어슴푸레 알게 됐다.
2년간 체류했던 미국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자녀에게 어떻게 돈공부를 시키는지 직접 눈으로 보게 됐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쌍둥이 두 딸이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돈공부를 해야만 하며, 그것이 바로 아이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길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정신없이 일하는데도 대출금에 카드비에 애들 학원비까지 술술 빠져나가 허덕이는, 그렇다고 부모에게서 물려받을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닌, 뾰족한 답이 없는 미래만 생각하면 불행하다고 느끼는, 보통의 아빠 엄마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출판사 리뷰

흙수저 물고 태어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게임의 룰을 바꾸려면 돈을 공부하라!


여기 한 나라가 있다.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섯 계급으로 나뉜다. 하나의 난자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지만, 계급별로 지적·육체적 조건이 조절된 채 태어난다. 이 나라는 교육과 세뇌로 사람들의 의식과 무의식을 통제해, 그들이 속한 계급에 맞는 ‘맞춤형 인간’을 대량생산한다. 인구는 계획에 따라 상류계급은 9분의 1, 하층노동자계급은 9분의 8로 일정하게 조절된다.
1932년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가 『멋진 신세계』라는 제목의 소설에서 그려낸 미래 사회의 모습이다. 헉슬리가 그린 미래 사회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놀라울 만큼 닮았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는 다섯 계급은 흙수저·금수저로 표현되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경제적 계급을 떠올리게 한다. “흙수저 물고 태어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간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만큼, 우리는 부모의 경제적 지위가 자녀에게 고스란히 대물림되는 세습 사회에 살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데도 좀처럼 ‘빈곤의 중력장’을 벗어날 수 없다. 대학생 때는 학자금 대출, 결혼 후에는 집값 걱정에 시달린다. ‘남들만큼만’이라고 되뇌며 아이 사교육비 대느라 허리가 휘어질 지경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노후자금은커녕 자식 결혼 비용 마련에 남은 재산을 탈탈 털리는 게 현실이다. 평생 돈에 질질 끌려다니느라 행복할 틈 없는 인생, 아이들에게 이런 인생을 물려줄 수밖에 없는 걸까? 게임의 룰을 바꿀 수 있는 열쇠는 ‘돈’이다. 돈을 알아야 돈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돈 모르는 어른을 만든 부모의 한 마디
“돈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해”


취미가 ‘돈 걱정하기’요, 특기는 ‘돈 때문에 한숨 쉬기’인 대한민국 보통의 부모들. 그토록 돈에 관해 많이 걱정하면서도 정작 아이에게 돈을 가르치는 부모는 찾기 어렵다. ‘아이에게 무슨 돈 이야기냐’며 터부시하거나, ‘크면 저절로 알게 된다’고 등한시한다.
한국 부모들의 관심은 온통 입시 교육에 쏠려있다. 한결같이 아이들이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돈을 많이 벌기를 원하면서도, 정작 아이의 돈공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경제원론에 나올만한 내용을 암기과목 가르치듯 주입할 뿐이다. 아이들은 온종일 책상에만 앉아 있다가 불쑥 사회로 내몰린다. 아무런 준비 없이 팍팍한 현실을 마주한 아이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다. ‘청년실신(청년 ‘실업자’와 ‘신용불량자’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가 대변하듯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빚 수렁에 빠진 젊은이들이 허다하다.
청소년들은 어떨까? ‘10억을 준다면 감옥에 갈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50% 아이들이 ‘그렇다’고 답변했다(70쪽). ‘감옥에 가지 않겠다’고 대답한 아이들의 이유도 충격적이다. ‘전과자가 되면 직업을 갖기 힘들다’, ‘빨간 줄 그어지면 아무것도 못 하는데, 10억 원 가지고는 강남 건물도 못 사요.’ 등등.
아이들은 ‘돈은 인생의 전부’, ‘부자만이 성공한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돈을 어떻게 벌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못했다(80쪽). 누가 아이들을 돈 모르는 어른으로 만드는 걸까? 공부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돈공부 기회를 박탈한, 부모들이다. 자녀에게 돈을 가르치는 건 부모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다.

돈공부는 자본주의 사회의 생존 공부

돈공부는 투자 기법을 배우는 것도, 경제 용어나 개념을 외우는 것도 아니다. 돈의 가치를 알고 돈을 어떻게 벌고, 쓰고, 불리고, 나누면 좋은지를 고민하고 알아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그래서 돈공부의 목표는 ‘부자 되기’가 아니다. 아이를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경제인으로 키우는 것이다. 아이가 공부하는 이유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른이 되어 부모로부터 홀로서기 할 힘을 기르기 위해서다. 돈공부 역시 마찬가지다. 돈공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돈에 대한 관심은 아이가 미래를 그리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돈을 벌어볼 생각을 했거나, 돈을 벌어본 경험이 있으며, 돈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한 아이들은 더욱 구체적인 직업 목표를 가지고 있다(83쪽). 경제관은 인생관의 한 부분이다. 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인지하는 것이 바로 경제관념을 바로 세우는 주춧돌이 된다. 스스로 꿈을 찾은 아이는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돈을 밝히면 돈의 노예로 살고,
돈에 밝으면 돈의 주인으로 산다!


미국, 유럽 등은 우리보다 일찍 돈공부의 필요성을 각성하고, 가정과 공교육 안으로 돈공부를 끌어안았다. 이들 국가의 돈공부는 한국과 많이 다르다. 돈 버는 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부모는 아이의 아르바이트를 지지하고, 학교에서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아이들에게 펀딩(자금모집)과 영업을 시킨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이들에게 돈 버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아이들의 돈공부는 대부분 용돈 교육에 머물고, 이마저도 ‘절약’과 ‘저축’만 강조한다. 어떻게 돈을 벌어서 먹고살아야 하는지 생존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
돈공부에도 순서가 있다. 대개의 재테크 책은 돈을 쓰고 불리는 방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자본은 노동의 아들”이라고 했다. 돈공부는 ‘노동’을 가르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어떻게 소비하고 투자할지는, 그다음 문제다. 돈 버는 일의 고단함을 깨닫는 순간, 돈을 대하는 아이의 태도가 바뀐다.
“돈을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라고 아이에게 물으면 열에 아홉은 “아껴 써야 해요”라고 답한다. 돈의 쓸모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그렇다. 돈에 소비, 저축, 투자, 기부라는 네 개의 꼬리표 붙이면, 욕망을 쉽게 통제하면서 돈을 현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돈의 네 가지 용도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어김없이 삶에 위기가 찾아온다. 버는 것보다 더 많을 돈을 소비하고, 불안한 미래에 저당 잡혀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뒤로 미루고, 일확천금을 좇아 인생 한 방을 노리고, 성과를 혼자 독식하려 온갖 꼼수를 쓴다. 어릴 때부터 돈에 꼬리표를 달고 관리하는 습관을 키운 아이의 20년, 30년 후 미래는 아무 생각 없이 돈을 써버린 아이와 엄청난 차이가 날 것이다.
돈을 불릴 때는 ‘시간’이라는 무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아이 명의의 청약통장을 만 17세에 갈아타는 것만으로, 가장 어린 나이에 가장 높은 청약 가점을 선물할 수 있다. “업계 1등 기업에 투자하라” “일단 매수하면 잊어버린 채 영원히 보유하라”와 같은 투자 격언도, 아이가 투자 주체가 된다면 의심해야 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후 주식시장은 지금과 판이할 것이다. 우리 아이가 장기적으로 묻어둘 종목을 선택할 때는 ‘미래에도 1등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부의 대물림이 심한 한국에서 부자는 태어나는 존재라고 인식한다. 그러면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못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그러나 돈공부를 통해 부자는 만들어질 수도 있다. 그 증거로 자신의 손으로 부를 일군 부자들을 집중 탐구했다. 백종원, 방준혁, 워런 버핏, 손정의 등 이들을 부자로 만든 건, 부모에게 상속받은 재산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확립된 돈에 대한 가치와 부모의 조기 경제 교육이었다.
‘돈을 밝히는 것’과 ‘돈에 밝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돈을 밝히면 돈의 노예로 살지만, 돈에 밝으면 돈의 주인으로 산다. 인간의 몸과 마음을 잘 이해해야 좋은 의사가 되고, 자동차의 볼트 하나까지 속속들이 아는 정비사가 차를 잘 고치듯이, 돈의 가치를 알고 쓰임을 제대로 이해해야 돈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돈 때문에 인생의 행복과 품격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돈을 공부하자!

종이책 회원 리뷰 (21건)

[자녀돈공부]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 : 학벌이 밥 먹여주는 시대는 끝났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지**브 | 2021.06.18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 : 학벌이 밥 먹여주는 시대는 끝났다

 

'학벌이 밥 먹여주는 시대는 끝났다' 격하게 공감하는 부제다.

'돈'이라는 단어자체를 꺼내는 것이 금기시되던 나의 세대는 경제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으니 돈이 있으면 는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시골마을에서 흑수저로 태어난 나는 공부를 열심히해서 출세하는 길외에는 흑수저에서 벗어날 방법이 달리 없었다.

아직도 흑수저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반면 우리 아이는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 싶다고 당당히 말한다.

중학생이 되더니 친구들과 용돈을 비교하며 적다며 시위를 하기도 하고 용돈주는 것을 당연시 여긴다.

그래서 경제개념이 전혀 없었던 나의 전철을 밟지 않기 하게 위해, 홀로 독립할 때를 대비해 돈을 버는 법과 유용하게 쓰는 법 등 경제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초등시절엔 일정한 용돈을 주고 용돈기입장 작성을 하면서 물건을 고르는 안목도 나름 생겼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용돈이 부족하다는 타령만하니 어떻게 교육을 시킬지 대략난감~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은 자녀들에게 왜 돈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돈 공부의 목적, 돈 버는 방법, 행복하기 위한 돈을 쓰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아이들이 바라는 꿈에 투자해주자.

그러면 아이들은 스스로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탐색하고 배움을 열망하게 되며, 부모에게 감사해 한다."

 

 

미국의 아이들은 독립을 위해 어릴 때부터 스스로 일을 하면서 용돈을 버는게 자연스런 일상이다.

그런 경험을 통해 돈의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어떻게 돈을 벌고 인생을 살아갈지 언제 독립할 지 계획을 세운다.

반면 우리나라는 돈 걱정일랑 붙들어 매고 공부만 하라는 말이 대부분이다.

사소한 것까지 아이들을 대신해서 부모가 해결해주고, 아이들은 오로지 입시에 모든 것을 걸고 매달리다보니 할줄 아는게 사실 없는것 같다.   
단지 돈이 많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있지 어떻게 돈을 벌지는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

공부를 하는 이유도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이런 부모들의 생각들이 먼저 바꿔야되며, 아이 또한 무조건 용돈 받는것을 당연하게 여길것이 아니라 집안일을 도우면서 돈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느껴야함을 알려준다.

 

 

 

 

돈 공부의 목표는 부자가 되기가 아닌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경제인으로 키우는 것이다.

아이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가 아닌 어른이 되어 부모로부터 홀로서기 할 힘을 기르기 위한 것임을 반드시 인지 시켜야한다.

돈 버는 것, 공부를 하는 것 등 행위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져야 꿈을 꿀 수 있고, 꿈에 다가갈 수 있으며 돈을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다, 

돈 공부의 시작은 욕망을 통제하는 4개의 통장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독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용도의 독립자금 통장,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위해 또는 사고 싶은 것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는 꿈 통장, 소비통에 있던 돈을 저금하는 용돈 통장, 자본시장의 매커니즘을 체험시킬 목적인 주식거래계좌를 만들어 관리한다.

우선은 아이는 독립자금, 꿈통장, 주식거래계좌를 만드는 운용계획을 세웠다.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몇 달 동안 돈을 모아 구입하는 습관은 잡혔기에 독립자금 만들기와 주식거래를 통해 작은 금액부터 운용하며 관리하는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

자칫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을 살 수 있고 행복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돈은 인생의 행복과 품격을 높이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 말고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하며 살지 꿈꾸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아이가 용돈을 버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연령별 추천 집안일 목록을 참고하면 좋다.

우리아이는 재활용 분리수거, 청소기 돌리기, 바닥닦기, 설겆이, 빨래널기, 운동화 빨기, 심부름 하기 등으로 부족한 용돈을 벌기로 합의했다.

학기중에 아르바이트 경험을 해보면 좋은데 아직 나이제한에 걸려서 고등학교 때부터 체험해 보기로 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부모들은 돈을 아껴쓰고 절약해야한다고 말하는데 더불어 돈을 행복하게 쓰는 법에 대해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꿈을 위해 돈을 쓸 때 성취감이 높아지고, 남을 위해 돈을 나눠 쓸 때 만족감이 커진다는 사실도 어려서부터 체험하도록 도와줘야한다. 

 

 

 

우리가 흔히 하는 치명적인 실수중에 하나가 용돈을 주면서 "이 돈으로 필요한 거 사'라는 말이다.

돈은 소비라고 인식하게 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쓸 것인지 등 돈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청소년보호법, 최저시급, 계약서 쓰는 것등 권리를 찾는 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나는 아이를 학원에 보내기 보다는 그 돈으로 주식을 사서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었고, 회사를 위해 젊음을 바치기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창업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수시로 해준다.

"타인을 의식하다 보면 행복은 스스로 경험하는 것에서 남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왜곡된다."

아이의 독립과 행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돈을 밝히면 돈의 노예로 살지만, 돈에 밝으면 돈의 주인으로 산다.

돈의 가치를 알고 쓰임을 제대로 이해해야 돈의 주인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포토리뷰 부자가 되고싶은 아이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n********1 | 2021.06.16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이 욕망을 가진것을 당연시 하듯 자연스러운 인간의 현상이다.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데 있어 아이, 어른, 남자, 여자를 따지지 않는다.
그만큼 부자가 되고자 하는 일에 골몰하는것이 우리이고 보면 아이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판단된다.
우리나라 같이 보수적 전통성이 강한 나라에서 그것도 아이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는 말만으로도 되바라졌네~등 실로 불편한 시선을 느끼기 충분하다.
세상이 달라지고 있는데 왜 아이들이라고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가져서는 안되는가?
부자가 되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을 만나본다.

이 책 "부자가 되고싶은 아이들" 은 지금껏 세상을 살면서 신분상승  혹은 부자가 되는길을 학벌주의로 생각하고 살았지만 시대의 변화는 학벌주의를 뛰어넘어 그야말로 돈을 알아야 돈을 벌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거 해주는가 하면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에게 경제와 돈에 관한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다.
사실 어른들도 어렵게 생각하는게 경제와 돈공부 인데 아이들 마저 함께해야 한다는 점이 껄끄럽기는 하지만 해야 한다면 빠를 수록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저자의 주장 가운데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가족인생 설계도를 만드는것에 대해 나는 매우 찬성하는 바이다.
부모의 재정상황 및 은퇴 등 삶의 변화를 겪게되는 상황을 모두가 공유하고 공감하며 현실감을 느껴 보는 일은 무엇 보다 귀중한 경험이 될것이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현실성 있는 계획 등이 설정될수 있기에 바람직한 계획이라  할 수 있다.

돈의 귀중함을 깨닫게 하는 노동의 중요성 또한 가르쳐야 한다.
제 자식 귀여운 줄로만 알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온실속 화분처럼 키우는 아이들도 넘쳐날 정도이고 보면 실로 걱정이 태산일 정도이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느끼게 해 주는가 하면 아이가 홀로 설수 있도록 독립성을 키워줄 필요성도 있다.
아이들에게 부자가 되기 위해 가르쳐야 할 것들이 어디 한 두가지라야 해볼텐데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우리의 삶이 어떠 했는지를 깊이 인식하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배우고 익혀 활용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마땅한 도리일 것이다.
돈의 노예가 아닌 삶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물적 재화로 인식해 세상을 올바르게 보고 살아가는 존재로의 아이로 키우고자 노력해야 하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b*****o | 2021.06.16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부자'를 좋은 의미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우리는 부자가 되고 싶으면서도 부자를 존경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있다. 부자란 어떤 사람들이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이 책은 돈 버는 방법을 함께 궁리해 보자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기 위한 공부, 마음가짐, 철학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함을 일깨워준다.

 

책에서 일례로 들어 놓은, 한국인 부모와 미국에 사는 부모의 사교육에 관한 마인드 차이가 충격적이었다. 한국인 부모는 수입의 대부분을 아이들 사교육비로 써버리고, 노후대책에 대해 묻자, 그게 뭐냐 묻는다. ㅎㅎ 미국인 부모는 본인들의 노후 대책부터 세운다. 나 역시 전형적인 한국인 부모이다. 아이 교육과 나의 노후를 맞바꾼 셈이다.

 

아이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직접 돈을 벌어보게 하여 돈의 소중함을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 부모의 대부분은, 내 아이가 고아도 아닌데 무슨 아르바이트냐 혹은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무슨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냐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그 아이가 대학에 가서도, 취업을 하고도, 결혼을 하고도.. 마찬가지이다. 부자가 되고 싶지만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여전히 모른 채, 취업을 하고, 자신이 커온 방식으로 또 아이를 키우고, 역시 노후 대책은 뒷전일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지만 돈공부란 말은 생경하기만 하다는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막연한 꿈만 꾸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꿈은 이루어질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내 아이만큼은 돈공부를 하여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가지고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통해 돈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깨우칠 수 있어 뜻 깊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0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