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할러 저/안진이 역
이랑주 저
로라 페리먼 저/서미나 역
제임스 폭스 저/강경이 역
김동완 저
'색채 심리 도감'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색채 심리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정리하여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곳에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가 이어지게 되고, 그들과 함께 일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울 때도 있지만,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
솔직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어떻게 해결 해야하는지,
지금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노력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몰라서 답답해 한다.
이렇게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 바로 '심리학' 이다.
'색채 심리 도감' 은 색채 심리의 힘, 색채
심리 효과, 색의 기초 색이란 무엇인가,
색과 문화, 색의 유래, 단색 배색과 이미지,
색의 가능성으로 주제를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사람의 신체와 감각, 판단까지 영향을 미치는
색의 효과와 색채 침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나에게 어울리는 색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방법,
나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컬러를 통해 나에게 주어진
상황과 나의 현재 심리적인 상태를 파악하면서
이런 심리적인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지,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색이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지,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색상을 파악하여
그들의 성향과 심리를 이해하면서 최적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유용했다.
색채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고,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타고난 개인의 신체 색상, 각자의 모습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사람마다 어울리는 색을
의미하는 '퍼스널 컬러' 라는 말이 익숙할 정도로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타고난 고유의 컬러가 있고
그 컬러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자신의 컬러가 무엇인지, 컬러를 어떻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색채 심리 도감' 을 통해 색채의 중요성과
나에게 맞는 색이 무엇인지, 색채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다양한 방법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색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용해야겠다.
컬러는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듯하다. 색이 조금만 달라져도 세상이 달라 보이기도 하지만 보통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고 세상에서 정해진 색대로 끌려다닌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색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도록 빨간색, 주황색, 파란색, 하얀색, 마젠타 색 등 다양한 색의 옷을 준비해 줬었는데 7살, 4살이 된 아이들은 파란색, 분홍색으로 선택하고 있다. 특히 둘째 아이의 분홍 사랑은 "공주님의 색"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싫어하는 색은 없으니까 다행이라고 만족한다. 어느 날은 색을 섞는 놀이를 했는데 마음대로 똥색을 만들면서 노는 것만 좋아하고 색이 변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냥 좌절하기도 했다. 어느 날은 페트병에 빨강, 파랑을 섞고 베이킹파우더와 구연산을 넣고 거품을 일으키는 놀이를 했는데 둘째는 질색을 하면서 울어서 엄마도 슬펐지만, 아이들 책 중에는 기분을 색으로 나타내는 책도 있고, 교육적으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색을 제대로 알려주려고 나도 공부를 해봐야지.
색은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사물의 밝고 어두움이나 빨강, 파랑, 노랑 따위의 물리적 현상이고, 색채는 물체가 빛을 받을 때 빛의 파장에 따라 그 거죽에 나타나는 특유한 빛을 나타낸다고 한다. 나 어릴적의 교육은 색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색채, 그리고 색채와 관련된 심리까지 알아보는 것으로 교육의 방향이 변했다. 그래서 포포 포로덕션의 색채심리 도감을 읽어보았다. 요새 백과 사전식 책도 좋아 보여서 제목도 마음에 들었다. 표지도 물감을 표현하고 있고 색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내지를 통해 여러 가지 색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색을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립스틱을 고를 때 색마다 알파벳과 숫자를 기재한 것처럼 먼셀 값을 통해 색을 수치화해서 전문가들은 사용하는 거구나. 색채심리도감, 이 책은 포포 포로덕션이라는 일본 저자를 통해 일본의 색채 이야기가 반을 채우고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색채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도 했다. 색채심리라는 말이 일본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색채와 심리를 결합한 이론들이 실생활에서도 널리 이용되기 때문에 새롭게 일본화한 이 책이 많이 낯설었다고 말하고 싶다. 아마 한국인의 피해의식 때문인지도... 하지만 일본의 빨간색의 숭배, 금지 색과 일본의 전통 배색, 마사코 왕비 즉위식의 쥬니히토에에 대한 내용들을 새로 알게 됐다. 마사코 왕비와 나루히토 일왕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일본 왕실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관련 내용들을 보는 것은 즐거웠다.
왜색을 제외하고는 꽤나 잘 만들어진 책이다. 색채를 좋아하기 때문에 명도와 채도에 대한 설명이 어려웠지만 볼만했다. 채도는 순색일수록 높다 하고 검은색, 회색으로 갈수록 채도가 낮다고 표현한다는 것은 그동안 잘못 생각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계속 되새기고 있고, 색채의 물리학적 접근이 제일 읽어볼만했다. 색채와 관련된 착시 효과, 뉴턴과 괴테의 대립, 먼셀 표색계, 색의 항상성은 충분히 기억해야 할 사실들을 잘 정리해 준다. 챕터별로 색채 문제들도 긴장하면서 풀어보았는데, 나는 4색 형 색각은 없었다. '역시 평범한 나! 좋다"
색채 심리 도감
색의 기초부터 색의 문화, 유래, 기능, 가능성까지!
색채 심리를 종합적으로 다룬 색채 심리 도감
- 출판사 소개 문구 -
서장의 이야기부터 너무 흥미롭습니다. 색이 사람을 장수하게 하는 약?이라니....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부족하지만 여러가지 가설이 있을 수 있다면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응? 정말 그런데...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라구요.
세게의 유명 작가와 시인들이 주로 30대로 단명을 하는데 비해서 화가들은 빈곤한 한경임에도 불구하고 장수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에를 들어서 샤갈은 97세, 피카소는 91세, 달리는 84세, 모네는 86세 등등 색을 다루는 사람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장수를 한다는 것인데요. 아마도 색을 보는 뇌의 부위와 그 작용때문이 아닌가 하더라구요. 색을 보면 어느 특정한 부위의 뇌가 활성화 되어 노화현ㄴ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색은 매우 뛰어난 힘, 신비한 힘을 갖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혹하게 다가왔습니다.
서장을 지나서 1장 색채 심리 효과에서는 감정, 판단, 감각, 생체, 물질.. 색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장입니다. 강해지고 싶고 용기를 갖고 싶다면은 빨간색이 효과적이고 아름답게 보이고 싶다거나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끌리는 색상은 분홍색 계열의 색이라고 합니다. 또 분홍색은 몸을 젊게 유지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보라색은 내분비를 촉진하여 젊거나 아름답게 보이는데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하네요. 오렌지색은 친근한 이미지를 유발시키므로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면 오렌지색을 활용하면은 좋고 쉬고 싶을 때에는 미색과 베이지색, 차분한 녹색 계열의 색이 좋다고 합니다. 치유받고 싶을 때는 보면 좋은 색은 녹색, 신뢰받고 싶다면 진한 파란색이나 감색 같은 색이 좋고 검은색과 흰색 같은 무채색도 신뢰를 줄 수 있는 색상이라고 하네요.
읽으면 읽을 수록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잔뜩 있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아하는 색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는데 저는 어릴적부터 녹색을 가장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그림도 풍경화를 가장 좋아했고요. 녹색은 조화를 도모하는 평화주의자라고 합니다. 온화함과 신념의 힘을 갖고 있으며 사람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예의 바르고 앞뒤가 다르지 않다고 하네요. 오!~~ 맞는 것 같아요. 또 색에서 느끼는 시간도 다르다고 합니다. 따뜻한 인테리어로 꾸민 공간에서는 시간을 길게 느끼는 경향이 있고 차가운 계열의 방은 시간이 짧게 느껴지기 때문에 간단한 작업을 하는데 적합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차가운 색은 수면은 유도하는 색이기도 하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작업하다가 잠이 올 수도 있으려나요?
2장에서는 색의 기초 지식을 알려주는데 미술 시간에 많이 배웠던 내용이라 크게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3장과 4장에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색채문화와 색의 유래 등을 들려줍니다.
5장의 색에 따른 정해진 이미지가 있는데 색과 이미지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1장의 내용과 이어져 있어서 역시 재미있게 읽은 장이네요.
책을 통해서 색이 사람의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특정 색이 가진 고유의 힘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고 이번에 알게된 것들을 실생활에서 응용해서 맞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