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뇌르마르크,아네르스 포그 옌센 저/이수영 역
공여사들 저
야마구치 슈,구스노키 겐 공저/김윤경 역
박소연 저
이윤규 저
김홍진 저
디자이너의 마케팅 분석. | 마케팅과 브랜딩을 신경쓰는 디자인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관련분야 종사자라면 더 흥미로웠을 것 같다. | 요즘은 디자인에 마케팅 요소를 결합하여 생각하고 제시하는 것에 관한 책들이 꽤 보인다. [가끔은 물건을 잘 파는 논리적인 디자이너, 미적 감각이 뛰어난 감성적인 마케터에 도전해보자. 세상이 좀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
● 책 속의 문장 ●
p.34
좋은 디자인은 과장 없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가 알기 쉽게 잘 전달해주고, 대신 제품의 강점은 빠르게 인지하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p.155
제품의 용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것도 패키지의 중요한 역할이다. 차별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소비자의 인식 상에 존재하는 상식의 기준에 함부로 도전장을 내밀지 말자.
p.207
브랜드는 시간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는 작은 활동들이 모이고, 그 제품만의 차별화된 경험들이 쌓여야 비로소 브랜드가 된다.
p.330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갈등과 협상은 나에 대한 오해를 만든다.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 역시 나를 잘 어필할 수 있는 순간이다.
p.351
나를 성장시키는 것은 언제나 작은 도전과 사소한 기회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저자는 7쪽에 "이 책을 통해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간단한 마케팅 지식과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나만의 디자인노하우와 마케터로 일했던 경험을 쉽고 재미있게 공유하고 싶었다. 또한, 초보 마케터나 마케터를 꿈꾸는 분들에게도 힘들지만 보람되고 가치 있는 유능한 마케터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라고 응원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어요.
저자의 말대로 저자의 경험담과 생각으로부터 전해지는 다양한 마케팅 지식과 디자인노하우는 쉽고 재미나게 전달되어 읽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특히 중간중간 핵심 문장을 보기 좋게 삽입하여 이해를 돕는 점이 마음에 쏘옥 들더라고요. 간단하게 책을 후루룩 보고 싶다면 이 부분만 봐도 좋아요.
게다가 사진을 삽입해 설명을 보충하니 디자인의 'ㄷ'자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편히 이해하며 읽기 좋을 거 같아요.
끝으로 저자는 이야기를 마치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어요. 사소함의 가치를 알고 그 가치를 전하는 저자를 통해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