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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기다리는 소년

다니엘 에르난데스 참베르 저/오승민 그림/김정하 | 양철북 | 2021년 11월 5일 한줄평 총점 9.4 (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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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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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때 너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면
그때 거기에서 기차를 기다리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떤 열다섯, 열여섯 살이 되었을까?


우리는 어떻게 친구가 되는 걸까? 어째서 시간이 가면 누군가는 희미해지고 또 누군가는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는 걸까? 누군가 용기 내서 해 준 한 마디, 힘들 때 조용히 잡아 준 손, 같이 웃고 같이 울어 준 순간들……. 그 작고 소소한 순간, 특별할 것 없는 모든 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얼마나 큰 행운인지. 스쳐 지나가고 있을 지금 이 순간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낼 수 있는 인연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나 과거에 친했던 친구, 앞으로 만날 친구처럼. 스페인 작은 기차역 고르고스에서 시작된 두 친구 이야기가 오승민 작가의 그림과 어우러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2018년 빌라디비?문학상 수상작.

목차

우편물 자루
페니 블랙
여행자
계획과 거래
수집품
뒤집힌 비행기
화가 난 우편배달부와 알 수 없는 일
침묵
돌멩이들
쉬는 시간에
또 하나의 기차
예기치 않았던 편지
진실
마지막 기차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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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다니엘 에르난데스 참베르 (Daniel Hernandez Chambers)
1972년 스페인 테네리페섬에서 태어났다. 2006년 첫 소설 『회색 도시La ciudad gris』로 스페인 청소년문학상 그란 앙굴라르 후보에 오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리얼리즘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2012년 『항아리 속 밤의 조각Un fragmento de noche en un frasco』을 비롯해 여러 작품으로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에놀라의 비밀El secreto de Enola』로 세계적인 어린이책 목록인 화이트 레이븐스에 이름을 올렸고, 2018년 『기차를 기다리는 소년』으로 빌라디비 문학상을 받았다. “인간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으니 이야기를 들려주... 1972년 스페인 테네리페섬에서 태어났다. 2006년 첫 소설 『회색 도시La ciudad gris』로 스페인 청소년문학상 그란 앙굴라르 후보에 오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리얼리즘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2012년 『항아리 속 밤의 조각Un fragmento de noche en un frasco』을 비롯해 여러 작품으로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에놀라의 비밀El secreto de Enola』로 세계적인 어린이책 목록인 화이트 레이븐스에 이름을 올렸고, 2018년 『기차를 기다리는 소년』으로 빌라디비 문학상을 받았다. “인간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으니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알리칸테에서 살고 있다.
그림 : 오승민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다. 『꼭꼭 숨어라』로 2004년 한국안데르센그림자상 가작과 국제 노마콩쿠르 가작을 수상했다. 『못생긴 아기 오리』는 2007년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에 선정되어 전시되었고, 『아깨비의 노래』로 2009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동화 『멋져 부러, 세발자전거!』 『우주 호텔』 『날마다 뽀끄댕스』 『퍼플캣』 『달떡 연구소』 『대단한 실수』 『루호』, 그림책 『나의 독산동』 『첼로 켜는 고슈』 『시인 아저씨, 국수 드세요』 등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오늘...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다. 『꼭꼭 숨어라』로 2004년 한국안데르센그림자상 가작과 국제 노마콩쿠르 가작을 수상했다. 『못생긴 아기 오리』는 2007년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에 선정되어 전시되었고, 『아깨비의 노래』로 2009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동화 『멋져 부러, 세발자전거!』 『우주 호텔』 『날마다 뽀끄댕스』 『퍼플캣』 『달떡 연구소』 『대단한 실수』 『루호』, 그림책 『나의 독산동』 『첼로 켜는 고슈』 『시인 아저씨, 국수 드세요』 등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 등이 있다.
역 : 김정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했고, 스페인의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스페인어로 쓰인 어린이책을 읽고 감상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틈이 나면 밖에 나가서 동네 한 바퀴 산책하고 좋아하는 오르간 연주를 하면서, 어린이책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냅니다. 옮긴 책으로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도서관을 훔친 아이』 『파란 몬스터의 포옹』 『어서 와, 알마』 『분홍 몬스터』 『남극의 아이 13호』 『수상한 할아버지』 『구멍에 빠진 아이』 『나와 세계』 『나무는 숲을 기억해요』 『가짜 블로거』 『민주주의를...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했고, 스페인의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스페인어로 쓰인 어린이책을 읽고 감상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틈이 나면 밖에 나가서 동네 한 바퀴 산책하고 좋아하는 오르간 연주를 하면서, 어린이책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냅니다. 옮긴 책으로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도서관을 훔친 아이』 『파란 몬스터의 포옹』 『어서 와, 알마』 『분홍 몬스터』 『남극의 아이 13호』 『수상한 할아버지』 『구멍에 빠진 아이』 『나와 세계』 『나무는 숲을 기억해요』 『가짜 블로거』 『민주주의를 어떻게 이룰까요?』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우표를 기다리는 소녀,
기차를 기다리는 소년을 만나다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기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소년이 있다. 소녀의 시선이 소년에게 머문다. 소년은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기예르모는 반에서 말도 없고 존재감도 별로 없는 남자애다. 같은 반이지만 말도 섞지 않는 그런 애. 그런데 그 애가 조금씩 궁금해진다. 이사벨은 기예르모가 매일 같은 벤치에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에 관해 더 듣고 싶어 하는 이사벨에게 기예르모는 자신의 아버지가 여행 중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사벨은 단번에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아챈다. 그리고 기예르모에게 거래를 하나 제안한다. 자신이 가진 우표 수집책을 보여 주는 대신 기예르모 아버지에게 우표를 보내 달라고 부탁하자는 것이다. 두 사람은 세계 곳곳에서 온 우표들을 함께 보고 상상하면서 기예르모의 아버지가 있다는 먼 나라를 상상한다. 침묵의 성에 갇힌 듯 말이 없던 기예르모는 이사벨을 만나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사벨의 아버지는 기예르모와 만나는 것을 반대한다. 반 아이들은 기예르모를 괴롭힌다. 이사벨은 이유를 알 수 없어 화가 난다. 왜 그런지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계속 함께할 수 있을까?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순간 속에서
우리가 만난다는 것, 가장 특별한 행운


살면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난다. 아침에 버스정류장에서 스쳐 지나갔던 사람을 비롯해 깊은 우정을 주고받았던 친구, 첫사랑, 가족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어쩌면 이사벨과 기예르모도 서로가 서로에게 무수히 많은 사람 중 중요치 않은 사람이 될 수도 있었다. 기차역에 앉아 있던 기예르모를 무심코 지나쳤다면, 인사를 건네지 않았다면, 소중하게 아끼는 우표 수집책을 같이 보지 않았다면 이 모든 건 두 사람의 인생에서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다.
기차를 기다리는 기예르모의 옆에 앉아 있는 이사벨의 모습은 그래서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그 풍경에 우리가 친구에게 원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함께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친구에게 원하고 나누고 싶은 전부가 아닐까? 연인이든 친구든 간에 인생에서 그런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굉장한 행운일 것이다.
기예르모와 이사벨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우리 안에서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던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동시에 아직 그 순간을 가지지 못한 독자들에게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듯하다. 좋은 친구를 알아보고, 그 친구와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그러니 그런 친구가 생겼을 때 진심을 다해 마음을 주고받으라고, 그러면 그 순간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것과 같다고 말이다. 작가의 말처럼 “여러분이 좋은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


자극적이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주는 따스한 정서의 힘


기예르모와 이사벨이 주로 만나는 배경인 기차역은 일상적인 공간은 아니다. 그러나 배경이 다를 뿐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대가 변하고 사용하는 메신저가 달라지더라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마음을 주고받는 건 같기 때문이다.
기차와 우표라는 소재가 가진 아날로그 느낌이 낡은 소재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더하는 빈티지 물건 같다. 책 곳곳에 나오는, 이제는 우체국에서밖에 볼 수 없게 된 우표 이야기도 여행을 떠나듯 흥미롭다.

“때때로 아름다움은 가장 단순한 것들 안에 있단다.”
_본문 중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에 거창한 이유 같은 건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다. 어른들의 편견이 아이들의 삶을 흐리게 만들어도 서로를 비춰주는 한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덜 외롭지 않을까?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 주고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 줄 때, 그렇게 서로가 유일한 사람이 될 때, 바로 그때가 우리 인생이 가장 빛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종이책 회원 리뷰 (4건)

포토리뷰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7 | 2021.11.12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이 문장을 보고 너무 궁금했던~

마을의 우편배달부인 이사벨의 아버지
기차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기예르모

기예르모를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심상치 않고
기예르모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고
그 아버지가 여행가며 탐험가라는 거짓말에
취미인 우표를 부탁하며
우체국에 보관중인 우표 수집책을 보여주게 되는 이사벨.
아버지는 기예르모를 절대 만나면 안된다고 하고
학교 친구들은 기예르모에게 돌을 던지며 괴롭힌다.
아..기예르모 아버지에게 뭔가 있구나...

내 잘못이 아님에도
쉽게 달라지지 않은 인식
편견으로 기예르모는 의축되고 힘들다.
자신에게 다가와주는 이사벨에 거짓말로 포장할 수 밖에.

나역시도
그 애랑 놀지마라고 우리 아이에게 말할 것 같다.
콩 심은 데 콩난다는 말이
생각보다 무서운 말이었던..

기차와 우표. 그리고 기차역
시간이 가면서 계속 변해간다.
소년이 기다리던 기차역에서
기차는 소녀를 남기고 떠나고
우표는 시시각각 소녀에게 다른 의미로
남겨지는..
이사벨이 기차를 따라 달리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던.
그래도 마지막에 보내지던 우표로
마음 달랬다는..

너무 예쁜 삽화로 그 느낌이 더 전해집니다.

진짜 재밌게 잘 읽었어요.
시리즈가 있다면 다 읽고 싶은 이야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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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고* | 2021.11.11
조그만 마을 고르고스 기차역에 도착하는 우편물을 가지러 가는 아빠와 딸. 아빠의 직업은 우체부. 아빠와 딸의 취미는 우표 모으기.
그리고 다른 나라에 계신다고 말을 한, 아빠가 언제 올지 모르지만, 거의 매일 역으로 출근하듯 아빠를 기다리는 같은 반 친구 기예르모.
이사벨은 이 친구가 궁금해서 먼저 물어보며 아빠가 먼 곳에 계시면 세계 여러나라의 우표를 가져다 줄 수 있지 않냐고, 너는 좋겠다며 부러워 한다.
그리고 어느날 이사벨이 아빠의 열쇠꾸러미를 가지고 우체국에 몰래 들어가 기예르모에게 우표수집 책을 보여주며 자랑을 늘어 놓는다.
세계 우표의 역사와 우표 종류까지 모르는 게 없다.
그러다 결국 아빠가 찾아오게되며, 기예르모는 욕을 들으며 이사벨 아빠에게 쫓겨난다.
이사벨은 열쇠꾸러미 때문에 화나신 건 알지만, 기예르모에게 욕을 퍼부은 사실은 이해가 가질 않아 우표모으기도 하지 않을거라며 아빠에게 얼음장을 놓는다. 학교에서도 따를 당하고,친구에게도 버림받으며 기예르모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때 날아온 편지 한 통. 기예르모 아빠에게서 온 편지. 이사벨은 발신인 주소를 보고 너무 놀랐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빠의 소식을 친구에게 전해주러 기쁜 마음을 안고 달려간다. 그리고 결국 그 집 사정을 알게 된 이사벨.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는 기예르모. 둘은 그렇게 이별을 하지만, 편지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된다.

기차역에서의 서로 만남이 되어, 또 다시 이사벨이 기차역에서 기예르모를 떠나가는 걸 지켜보는 그 애뜻한 마음.
기차역이 아닌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소는 사람들마다 제각각 설레임과 기대를 가져다주는 미지의 바람이 가득한 곳일지도 모르겠다. 첫사랑이 떠오르는 장소가 될 수도 있으며, 약속장소가 될 수도 있는 멋진 곳.
이 책을 읽으며 붉어지는 가을과 첫 인상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죄에 대한 연좌제도 느껴지네요. 단편 영화 한 편을 본 듯하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양철북에서 나오는 책을 두 번째 접하는데요. 역시 마음의 울림을 저버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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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기다리는 소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마*툽 | 2021.11.11
조그만 마을 고르고스에 사는 '이사벨'은, 우편 배달부인 아버지와 함께 마을에 오는 우편물을 받으러 정기적으로 기차역에 가고, 우편물에 붙어 있는 예쁜 우표를 아빠와 함께 모으고 있다.

이사벨은 기차역에 갈 때마다 같은 반 친구 '기예르모'가 벤치에 쓸쓸하게 앉아 있는 걸 보고, 관심을 갖게 된다.

이사벨의 부모님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 모두가 기예르모 가족을 멀리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은 기예르모를 괴롭히고 때린다.

기예르모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기예르모가 고스란히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사벨만이 편견없이 기예르모를 대한다.

그리고, 그 이후로 그들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그들은 여전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아이에게 나쁜 영향이 갈까봐 기예르모 가족을 멀리 하는 사람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같은 상황였다면 나도 분명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기예르모가 겪은 아픔과, 이사벨의 변하지 않는 태도에, 그런 생각을 한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표지의 기차역 벤치에 앉아있는 두 아이의 모습이 보는 순간부터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 표지가 책 내용을 너무 잘 담아내고 있다.

두 아이의 예쁜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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