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문학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해서
책을 읽기 전부터 매우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었던 인간실격.
인간실격을 읽고 난 후의 마음은 싱숭생숭.
마음이 피폐해져가는 주인공 요조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면
이해할 수 없이 가라앉는 것 같아 마음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만큼 심리 묘사가 생생했고 인물이 겪는 인간에 대한 회의에 대해
놀랍도록 몰입해 읽어나갔습니다.
그럴수도 있구나.. 하면서
그러나 페이지를 넘길수록 내면에 있는 우울한 감정들을
꺼내어 직면하게 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도 했습니다.
퇴폐문학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소설이라고 해서
책을 읽기 전부터 매우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었던 인간실격.
인간실격을 읽고 난 후의 마음은 싱숭생숭.
마음이 피폐해져가는 주인공 요조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면
이해할 수 없이 가라앉는 것 같아 마음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만큼 심리 묘사가 생생했고 인물이 겪는 인간에 대한 회의에 대해
놀랍도록 몰입해 읽어나갔습니다.
작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이 읽었고
내용이 너무 벅차서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작가의 진짜 삶과 인간실격 주인공 요조의 삶이 상당히 닮아있다는걸
뒤늦게 알고나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의 회오리에 휘말려들게 되더라구요.
인간실격이야말로 퇴폐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설이 정말 맞았습니다.
1부, 2부, 3부에 걸쳐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뒤로 갈수록 읽기 힘든 벅참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일본에서는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는데
현대문학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작품에는 그 이유가 있듯
인간실격은 인간의 내면에 대한 솔직하고 담담한 목소리와
극까지 치달은 인간의 처절한 모습이 담겨 마음이 힘들어지는 책이었습니다.
#인간실격 #스타북스 #다자이오사무 #김승옥작가추천 #퇴폐문학의진면목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실격입니다.
사랑받지 못해 고독하고 소외된 인간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처절하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과거를 진심을 다해 적어낸 인간실격!
실격된 인간이 선택하는 결말은 어떤 형식이어야 할까?
불안한 삶을 고백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스스로가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왔다고 고백하면서 시작되는 인간실격은
순수를 동경하고 위선을 증오한 한 인간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여태껏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왔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요?
겸손이 아니라 진실 그자체를 말 하는 것 만으로도
수치심이 느껴지는 고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한 수치심을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형식으로 표현하고
소설속의 주인공처럼 다자이 오사무 또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데요.
이것은 생에 대한 회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에
더욱 불쾌함을 자아내는듯 합니다.
나약한 인간이 주는 불쾌감.
이것이 퇴폐적인 매력이라고 한다니 아이러니한데요.
오히려 이것을 통해서 인간이 파멸로 가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정반대의 교훈을 얻게되는 것이라면
이 작품의 가치는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오지심을 아는 자가 어찌 자기 파멸이라는 선택을 했을까요?
인간에 의한 인간의 패배, 인간실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