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이윤정,한송희,김효인,오정연 공저
더글라스 케네디 저/조동섭 역
윌리엄 트레버 저/김하현 역
박서련,김현,이종산,김보라,이울,정유한,전삼혜,최진영 공저/무지개책갈피 편
마리 루티 저/권상미 역
정혜윤 저
짧고 단순하며, 이해하기 쉽고 울림이 깊은 시.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의 언어로 80만 독자를 사로잡은 나태주 시인. 그가 특별한 테마시집으로 2021년 새해 아침에 독자를 만나러 왔다. 신작 『사랑만이 남는다』는 나태주 시인이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매우 특별한 러브레터다. 시인으로 살아온 50여 년, 그동안 쓴 수천 편의 시들 가운데서 뽑은 사랑의 시편과 신작으로 꾸민 시집이다. 전체 3부로 구성됐으며, 세상의 모든 애인들과 아내들과 딸들에게 보내는 시 142편을 수록했다. 이 책에서 시인은 설렘과 기쁨으로 출렁이는 사랑, 초조함에 뒤척이는 사랑, 그리고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하는 사랑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80년 가까운 생을 통해서 노시인이 느끼고 깨달은 인생이란 바로 ‘사랑’이다. 그는 우리가 우울하고 슬프고 불안하고 불행한 것은 “사랑하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일상이 불안함 속에서 흔들리는 순간, 시인은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우리와 동행한다. 그리하여 이 순간을 살아가는 모두가 사랑만은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힘들거나 외로울 때, 우리가 시와 함께 숨 쉴 수 있다면 어떤 순간에도 마음이 무너지거나 무뎌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태주 시인과 함께 이제 조금 다른 식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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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가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라.
- 혼자서
혼자 있는 것이 결코 외롭지 않음을 보여주네요.
때로는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사람이 싫어서, 환경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냥...말 그대로 그냥 그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하고 있는 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등.
그러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그 시간이 무척 좋습니다.
이렇게 많은 생각들을 정리됩니다.
그리고 다시 일과 사람들 속으로 걸어갑니다.
너의 생각 가슴에 안으면
겨울도 봄이다.
웃고 있는 너를 생각하면
겨울에도 꽃이 핀다.
- '겨울 차창' 중에서
같은 싯구임에도 예전에 느꼈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이 다르네요.
예전에는 흥분, 두근거림이였다면
지금은 설렘, 약간의 기대 같네요.
이전보다 강도는 약해진 듯 하지만, 더 깊어진 듯한 느낌이랄까...
나이가 든다는 것이 이런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열정적인 흥분은 덜하지만 감정은 더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새로운 나이이기에 항상 설레고 기대됩니다.
오는 2022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이 겨울이 지나고 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어떤 일이 생길지 무척 기대됩니다.
그러나 마음속에 숨겨두고 끝내 하지 못한 말
그것은 당신도 이미 잘 알고 있는 말 한마디입니다
오늘도 끝내 하지 못하고 내일도 하지 못하는
말 한마디입니다
나태주님의 '끝내 하지 못한 말' 중 일부입니다.
말을 가슴에 품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꼭 말로 해야 아나',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지'...
맞습니다.
말로 안해도 알 수 있는 것이 있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말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이 있고, 행동보다 말로 먼저 설명해 주는 것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그걸 잘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로 한다면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합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지 못한 말로 인해 행복하기보다 후회를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말을 하는 편입니다.
지금 하지 못한 말로 불편하거나, 머리가 복잡하다면 어떻게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끔 전달할 것인지 고민해 보세요.
그 편이 훨씬 더 유익할 것입니다.
특히, 감사나 사과, 사랑의 표현이라면 지금 당장 하세요~
이렇게 설레는 러브레터가 또 있을까? 제목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사랑만이 남는다는 나태주 시인이 힘겨운 시절을 건너고 있는 모두를 위해 보내는 러브레터이다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러브레티어다 시인이 그동안 썽온 시들 가운데서 뽑은 사랑의 시와 신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의 모든 애인들과 아내들과 딸들에게 보내는 시 14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인은 시는 우리에게 위로를 건넨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쑤안 록 작가의 그림을 함게 실어 시인의 시들을 더 아름게 해준다 일러스트도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시와 함께 따뜻함을 전해주는 것 같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2부는 세상의 모든 아내들에게 3부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나태주 시인은 첫째도 사랑이고 둘째도 사랑이고 셋째도 사랑이라고 한다 사랑만이 답이므로 사랑해야 하고 사랑받아야 한다고 한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필사를 해도 좋다 시인은 늘 연애편지를 쓰는 마음으로 시를 쓴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사랑에 관한 시를 쓰게 된다고 말한다 사람은 사랑받지 못해 우울하고 마음이 다치고 불행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질적 풍요속에서도 마음의 빈곤은 더 커져 가는 이 시대에 그 빈곤을 채월줄 건 사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아무리 말해도 질리지가 않는다 시인의 러브레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설레였으며 마음도 풍요로워졌고 요즘 내가 사랑받다는 느낌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