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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인생문답

100명의 질문에 100년의 지혜로 답하다

김형석 | 미류책방 | 2022년 6월 29일 한줄평 총점 9.2 (8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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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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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생의 길목에서 누구나 맞닥뜨리는 질문에 대한 다정한 대답



‘영원한 현역’ 김형석 교수가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질문 31가지에 대해 답하는 형식의 글이다. 20~60대 일반인 100명에게 궁금한 점을 받아 공통된 질문 31가지를 추리고 노철학자의 답변을 녹취해 육성을 최대한 살려 기록했다.



살아보니까 알게 되는 것일까? 31개의 답변 안에는 한 세기를 살아온 삶의 지혜가 오롯이 담겨 있다. 답변 하나하나가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과 같다. 그렇다고 어떤 정답을 강요하진 않는다. “내가 살아봤더니 이렇던데, 여러분도 그렇게 한번 살아보면 어떨까요?”라고 다정한 어투로 권할 뿐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그 점들을 이어가며 우리는 어쩌면 인생의 사막을 건너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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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Q1. 인생을 후회 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Q2. 행복한 노년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Q3. 일은 왜 하는 걸까요?
Q4.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Q5. 돈은 얼마큼 가져야 행복할까요?
Q6. 내가 나답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Q7. 인격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Q8. 젊은 시절 큰 영향을 준 ‘나의 스승’이 있다면?
Q9.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Q10.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Q11. 부부 사이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Q12. 부모보다 자식을 더 위하는 세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Q13. 노년의 고독은 피할 수 없는 건가요?
Q14. 나이 들수록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Q15. 노년에 재혼하는 게 맞을까요?
Q16.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직장이 행복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요?
Q17. 성공과 행복 중 한 가지를 택하라면?
Q18. 왜 책을 읽어야 하나요?
Q19. 기계 문명이 발달한 21세기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Q20. 우리 사회의 갈등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Q21. 건강의 비결이 궁금해요.
Q22. 나이 들어도 정신적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을까요?
Q23.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도 있나요?
Q24. 운명이란 게 정말 있을까요?
Q25. 기독교는 어떤 종교인가요?
Q26. 기도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Q27. 종교 없는 사회는 가능할까요?
Q28. 종교는 왜 필요한가요?
Q29. 살면서 찾아오는 고통의 순간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Q30. 죽음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Q31. 인생의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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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형석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랐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탈북, 이후 7년간 서울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985년 퇴직한 뒤 지금까지도 줄곧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철학 개론』 『철학 입문』 『윤리학』 『역사철학』 『종교의 철학적 이해』 같은 철학서 외에...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랐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탈북, 이후 7년간 서울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985년 퇴직한 뒤 지금까지도 줄곧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철학 개론』 『철학 입문』 『윤리학』 『역사철학』 『종교의 철학적 이해』 같은 철학서 외에도 『예수』 『어떻게 믿을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와 같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 『영원과 사랑의 대화』 『백세 일기』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백년을 살아보니』 『고독이라는 병』 등 서정적 문체에 철학적 사색이 깃든 에세이집을 펴냈다.2012년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그와 그의 오랜 벗 고故 안병욱 교수의 학문적 성과를 기려 양구인문학박물관 ‘철학의 집’을 개관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103세 철학자가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질문 31가지에 대해 답하는 형식의 글이다. 20~60대 일반인 100명에게 궁금한 점을 받아 공통된 질문 31가지를 추리고, 노철학자의 답변을 녹취해 육성을 최대한 살려 기록했다.

누구나 살면서 품게 되는 질문들이 있다.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일은 왜 하는가 등등. 정답도 없지만 인생의 현자가 있다면 옷자락이라도 붙잡고 답을 듣고 싶은 심정이다. 막막한 우리의 심정을 알아채기라도 하듯 노철학자가 인생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100년의 지혜를 담아 다정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일러준다.

저자인 김형석 교수는 삶을 관통하는 철학적 사유로 우리를 일깨우는 시대의 지성이며, 103세의 나이에도 한해 200회 이상의 강연과 방송 출연, 신문 칼럼을 집필하는 ‘영원한 현역’이다.

이 책에 실린 31가지 질문들은 우리 모두의 고민을 대변하고 있다. 삶과 죽음, 운명, 종교, 과학, 성공과 행복, 인생의 의미 등 삶의 풀리지 않는 궁금증을 총망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법, 부부 관계를 좋게 하는 비결, 돈은 얼마큼 가져야 행복한지 등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도 묻고 있다. 나이 들어서도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이나 노년에 경계해야 할 것들, 건강의 비결에 대해서도 묻는다.

질문은 언뜻 쉽고 간단해 보인다. 그러나 거기엔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들의 무수한 고민이 담겨있다. 살아보니까 알게 되는 것일까? 우리 모두의 인생 멘토인 김형석 교수는 스스로 살아본 인생을 돌이켜 깨달은 삶의 비밀들을 이 답변을 통해 인생 후배들에게 들려준다. 그렇다고 어떤 정답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내가 살아봤더니 이렇던데, 여러분도 그렇게 한번 살아보면 어떨까요?”라고 다정한 어투로 권할 뿐이다.

31개의 답변 안에는 한 세기를 살아온 삶의 지혜가 오롯이 담겨 있다. 책을 읽다보면 자꾸 울컥하게 된다. 필사하고 싶은 구절이 한두 개가 아니다. 답변 하나하나가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과 같다. 반짝반짝 빛나는 그 점들을 이어가며 우리는 어쩜 인생의 사막을 건너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된다.

종이책 회원 리뷰 (78건)

구매 인생명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h****2 | 2023.04.02
31개의 답변 안에는 한 세기를 살아온 삶의 지혜가 오롯이 담겨 있다. 답변 하나하나가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과 같다. 그렇다고 어떤 정답을 강요하진 않는다. "내가 살아봤더니 이렇던데, 여러분도 그렇게 한번 살아보면 어떨까요?"라고 다정한 어투로 권할 뿐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그 점들을 이어가며 우리는 어쩌면 인생의 사막을 건너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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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백년이 지나도 시대를 앞서가는 인생문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w*****2 | 2023.03.26
103세인 작년 2월에 이 책을 펴낸 저자는 올해 104세이다. 우리나라의 20~60대 일반인 100명이 저자에게 답을 구하고 싶은 삶의 궁금한 질문 100개를 받아서 31개로 축약하고, 저자가 이 질문에 답한 31개의 장으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모든 사람이 고민하는 근본적인 물음이 있다. 이러한 물음에 대하여 우리는 누군가로 부터 배움을 구하고 싶은데 마음에 깊이 울리는 답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사회의 원로로 존경 받는 저자는 우리가 살면서 추구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를 백년 넘게 살아온 권위로 인생 후배인 우리들에게 전해 준다.

저자가 이 책에서 인간관계로 예를 드는 주변 사람은 거의 대부분 대학에 속한 교수 친구, 동료, 선후배이다. 우리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에 비하여 극히 제한된 직업군의 사례인 것은 아쉽지만 31가지 인생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은 마음 깊이 새길 가치가 있다.
철학자인 저자는 나이가 들수록 삶의 철학적 과제 보다는 인문학적 사유를 존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식과 사상 보다는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와 가치관이 어떤 것인가를 더 탐구한다.

우리나라의 고령 사회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저자는 사람의 인생 전체를 (1) 30세 까지는 배움의 기간, (2) 31~65세는 일하는 기간(대학 교수의 정년은 65세), (3) 66~90세의 은퇴후 기간으로 크게 세 단계로 나눈다.
저자는 “삶의 마지막 세번째 단계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여 우리에게 명확하게 제시한다. 60세가 넘으면 아래 세가지가 중요하니 반드시 지키라고 요구한다.

1) 무조건 공부해라. 책을 많이 읽으라.
2) 절대로 놀지마라. 일하거나 봉사하라.
3) 취미 활동을 시작하라

대부분의 사람이 궁금해 하는 “돈은 얼마큼 가져야 행복할까요?”라는 질문이 이 책의 초반에 있다.
저자는 ‘경제는 중산층에 머물면서 정신적으로는 상위층에 속하는 사람’이 오히려 행복하고 사회에 기여를 한다고 말한다. 또 “재산은 그 사람의 인격 수준만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인격보다 많은 재산은 인격의 손실을 가져오고, 짊어지지 않아야 할 짐을 지고 사는 것과 같은 고통과 불행을 격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윤리학’에서 “행복은 누구나 원한다. 그리고 인격이 최고의 행복이다.”라고 정의했다. 저자는 인격은 ‘나의 나됨’이라고 말한다. 인격은 개인에게는 ‘성실’이고,인간관계에서는 ‘사랑’으로 나타난다. 한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사는 핵심은 성실하게 사는 것 그 이상은 없다. 나의 인간됨을 사랑하고 값있는 인생을 원하는 사람은 편한 길보다는 ‘땀흘리는’ 선택으로 삶의 목표를 추구해야되는 책임이 있다
행복은 “내가 사회에 무었을 주었는가?”를 찾고 실천하는 보람에서 느끼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맡아서 인격을 갖추게 되면 행복은 따라온다. 재산은 그 뒤에 내 인격 만큼 따라 온다.
지금 단계에서 나의 인격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진지하게 자문해 보자. 남들은 몰라도 자기 스스로는 헤아려 볼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삶이 얼마 안 남았을때 깨달은 ‘사랑의 절대성’을 말해 준다. 저자가 말하기에 학교에서 배운 윤리와 도덕을 뛰어 넘는 무게로 나에게 다가 온다.

1) 더불어 사는 공생의 원리는 상대방을 욕하지 않는다. 사랑으로 서로를 위해 주는 용서와 공존은 진리이다. 사랑의 반대에는 이기심이 있고 이기적인 사람은 사랑을 할 수 없고 인격을 갖출 자격이 없다. 자신과 자신에게 속한 것만을 위하여 사는 삶은 이기심으로 갇혀진 인격이다.
2) 사랑은 역사를 완성 시키는 원동력이다. 성공은 그 뒤를 따르고 행복은 더불어 주어진다.

“지금까지 살면서 누가 스승 이었나?”라는 질문에 저자는 이렇게 답한다.
중학교때 만난 스승은 책에서 접한 인도의 간디와 러시아의 톨스토이고, 어릴 적 고향 마을을 방문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주일 설교에서 한 말에 큰 감명을 받았고, 중앙중고등학교 교감 재직 시절에 설립자였던 인촌 김성수 선생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저자는 누구 한사람 존경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생각이 전부이고 나도 그렇게만 살겠다고 하지 말라고 권한다. 그 사람의 좋은 부분을 받아 들이면서 내가 더 올라가서 나중에는 스승이 되라고 한다.
실제로 살다보면 배우고 따르고 싶은 스승 보다는 저렇게는 살지 말아야 겠다고 실망을 주는 선배가 더 많다. 인간은 결코 완벽할 수가 없고 상대방의 잘못한 것은 더 눈에 크게 들어오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 어느 날 스스로 ‘큰 바위 얼굴 ’이 되어야 한다고 깨닫는 순간, 위에서 누군가로 부터 답을 구하기 보다는, 아래에서 찾아 주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에 이른다.

백년을 넘게 살아 온 저자는 “노년의 고독은 피할 수 없는 건가요?”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젊었을 때 생각한 고독은 차라리 감미롭다. 나이 들어서 고독은 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느낀다. 저자는 어머니와 아내가 차례로 떠나고 나서는 집이 텅 빈 것 갔았는데, 친구가 떠나니까 세상이 텅 비어버린 것 같다고 했다.

노년의 고독은 뼈아프게 다가온다. 누구도 피할 수는 없지만 가족과 이웃과 주변 사람들과 사랑이 있는 인간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고독하고 외로울 수록 친구를 만나 우정을 살려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 말고 내가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과 우정을 나누라고 한다. 어떤 일이든지 나이들어도 함께 할수 있는 친구를 만나면 더욱 좋은 일이다.

저자는 계속 말한다. 늙는 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가만히 있어도 세월은 흐른다. 그런데 사회는 늙음을 바라지 않는다. 청년기에는 용기가, 장년기에는 신념이 요청된다면, 노년기에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 그것을 갖추지 못한 늙은이들은 사회로 부터 버림을 받는다. 녹슨 기계가 버림받듯,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거나 패악을 끼치는 늙은이들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노년에 갖춰야 할 지혜의 한 가지는 힘들여서 해야 할 일은 후배에게 물려주고 우리는 그 뒤에서 선배다운 지혜를 갖고 도와주어야 한다. 나이들었다는 것은 손아래 사람들을 위해 주라는 뜻이다.
성숙된 사회에서는 ‘원로’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원로가 있는 사회와 없는 사회는 다르다. 지혜로운 조부모와 부모가 있는 가정과 없는 가정이 다른 것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하여 나누고 싶은 결론이다.

“내 나이까지 쭉 살아 보니까요, 내가 나를 위하여 한 일은 남는 게 없어요. 돈 벌어 본 것 같고요, 명예 얻은 것 같고요, 자랑스럽게 산 것 같아도요, 마지막에 가서 보면 내가 나를 위해 산 것은 다 흩어지고 말아요. 오히려 그 것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부끄러움 밖에 남을 것이 없어요.”

“그런데 이웃과 더불어 사랑은 나눈 사람,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쓴 사람, 세상에서 진실을 가지고 함께 산 사람,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서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한 사람은 인생의 마지막에서도 남는 것이 있어요.”

이어령 선생은 작년 초에 운명하기 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애는 모든 게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내 집도 내 자녀도 내 책도 내 지성도... 분명히 내 것인 줄 알았는데 다 기프트였고, 내가 벌어서 내 돈으로 산 것이 아니었다고. 우주에서 선물로 받은 이 생명처럼, 내가 내 힘으로 이뤘다고 생각한 게 다 선물이더라고.

저자도 이 책의 끝에서 말한다.

“내가 가진 소유라고 하는 건 99.9%까지 다 남이 준거예요. 결국 내 즐거움, 내 행복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만들어 처지하는 것이 아니고 남이 만들어 주는 거예요.”

http://m.blog.naver.com/wesley22/22305529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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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김형석의 인생문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f******y | 2023.03.09

김형석 교수님의 인생문답 리뷰입니다. 인문학의 실종, 철학이 죽은 시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목표도, 내일에 대한 기대나 희망도 없이 매일을 그저 관성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선현들의 가르침과 선례를 매우 귀중하게 여겼죠. 급변하는 시대에는 그러한 경험과 가르침을 경시하는 문화도 일부 생겨났는데 그럼에도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과 사상이 존재하는 것을 나이가 들수록 느낍니다. 인생을 먼저 살아낸 인생의 선배이자 철학자가 우리에게 내어주는 지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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