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거짓말처럼 태어났다.
그렇다고 인생이 구라는 아니다.
인생만큼은 진짜 내 인생을 살고 있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혼자 자랑스러워하는 것이 몇 개 있다.
피를 30번도 넘게 뽑아서 적십자에서 유공은장을 받았다.
이라크 파병 가서 노무현대통령 시계도 받았다. 잃어버렸다.
중학교 때 주유소에서 총을 쏘다가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은 적이 있다. 두 번 있다.
술집에서 알바할 때 싹싹하다고 팁도 많이 받았다.
왕년에는 소주를 4병 마셨다.
인본주의자로 활동해본 적은 없지만, 인본주의자다.
인종 차별, 남녀 차별, 지역 차별, 종교 차별,
성 정체성 차별 ...
4월 1일, 거짓말처럼 태어났다. 그렇다고 인생이 구라는 아니다. 인생만큼은 진짜 내 인생을 살고 있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혼자 자랑스러워하는 것이 몇 개 있다. 피를 30번도 넘게 뽑아서 적십자에서 유공은장을 받았다. 이라크 파병 가서 노무현대통령 시계도 받았다. 잃어버렸다. 중학교 때 주유소에서 총을 쏘다가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은 적이 있다. 두 번 있다. 술집에서 알바할 때 싹싹하다고 팁도 많이 받았다. 왕년에는 소주를 4병 마셨다. 인본주의자로 활동해본 적은 없지만, 인본주의자다. 인종 차별, 남녀 차별, 지역 차별, 종교 차별, 성 정체성 차별 등 모든 차별을 싫어한다. 엘리베이터와 택시에서 인사를 잘한다. 유튜버다. ‘무빙워터’의 뜻은 ‘이동=무빙’, ‘수=워터’다. 작가다. 강사다. 회사원이다. 입사 3년 전부터 퇴사를 꿈꿨다. 결혼해서 아내와 딸과 아들이 있다. 어릴 적 내가 생각했던 나의 미래보다, 지금의 나는 훨씬 더 잘 살고 있다. 내 삶을 사랑한다. 행복하다. 그럼 됐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