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가토 겐 저/양지윤 | 필름 | 2022년 7월 15일 한줄평 총점 8.8 (6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6건)
  •  eBook 리뷰 (0건)
  •  한줄평 (48건)
분야
소설 > 일본소설
파일정보
EPUB(DRM) 33.29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인생에서 길을 잃을 때면 이곳으로 오세요

어긋난 관계로 생긴 자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허한 나날을 보내던 세 사람 앞에 나타난 도시락 가게의 주인 히나타. 난데없이 포인트 카드가 꽉 찼다며 경품을 건네준다. 처음에는 하찮은 내용물에 실망하지만 점차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절교를 선언했던 하굣길, 엄마에게 화를 냈던 겨울날, 길고양이를 두고 도망쳤던 공원. 작은 인연 하나가 전부였던 시절이다. 사소한 엇갈림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여겼다. 과연 히나타의 선물은 ‘후회’를 ‘기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추천의 말

제1장 주먹밥 두 덩이 손님
제2장 닭튀김 도시락 손님
제3장 김 도시락 소녀
제4장 택시 기사 손님
제5장 커스터드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가토 겐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자랐다.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학과를 중퇴했다. 현재 일본추리작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9년 《산으로 사라진 여인들의 기록(山?抄)》으로 제4회 현대장편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모리오카의 사와야 서점이 주최하는 ‘사와야 베스트’에 《울며 부른 사람(泣きながら、呼んだ人)》이 1위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 출판된 《아내의 유언(嫁の遺言)》은 서점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주요 작품으로 《뱀의 도행(蛇の道行)》, 《와타누키 식당 이야기(四月一日亭ものがたり)》, 《히카게 여관으로 오세요(ひかげ旅館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자랐다.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학과를 중퇴했다. 현재 일본추리작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9년 《산으로 사라진 여인들의 기록(山?抄)》으로 제4회 현대장편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모리오카의 사와야 서점이 주최하는 ‘사와야 베스트’에 《울며 부른
사람(泣きながら、呼んだ人)》이 1위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 출판된 《아내의 유언(嫁の遺言)》은 서점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주요 작품으로 《뱀의 도행(蛇の道行)》, 《와타누키 식당 이야기(四月一日亭ものがたり)》, 《히카게 여관으로 오세요(ひかげ旅館へいらっしゃい)》, 《미안해(ごめん。)》 등이 있다. 서투르면서도 따스한 인정이 넘치는 이야기로 세대를 아우르는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역 : 양지윤
사동초등학교 지혜의 집 도서관 사서.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에 매료되어 번역가를 꿈꾸다 도서관 사서가 되었다. 사서의 일을 해온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지만, 도서관의 세계는 나날이 새롭기만 하다. 책에 둘러싸여 일하면서도 끊임없이 책을 갈망하여 동네책방에 자주 기웃거린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책방 독본』, 『빨강머리 앤이 가르쳐준 소중한 것』 등을 옮겼다. 앞으로도 오래 책을 만지며 살아가고 싶다. 사동초등학교 지혜의 집 도서관 사서.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에 매료되어 번역가를 꿈꾸다 도서관 사서가 되었다. 사서의 일을 해온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지만, 도서관의 세계는 나날이 새롭기만 하다. 책에 둘러싸여 일하면서도 끊임없이 책을 갈망하여 동네책방에 자주 기웃거린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책방 독본』, 『빨강머리 앤이 가르쳐준 소중한 것』 등을 옮겼다. 앞으로도 오래 책을 만지며 살아가고 싶다.

출판사 리뷰

마음 맞는 친구, 동경하는 짝사랑, 나만 따르는 고양이
작은 인연 하나가 전부였던 시절


어긋난 관계에 혼자 자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상처 받았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하고 계속 같은 곳을 맴돌기만 한다. 가토 겐 작가는 시간이 흘러도 좀처럼 아물지 않는 상처를 보듬어주며, 폭신폭신한 상상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그리고 용기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저 한 발 내딛는 것임을 보여준다. 그때 전하지 못했던 “미안해” “고마워”를 간신히 말했을 때 일렁이는 변화를 세심하게 그린다.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뭉글하고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친구, 가족, 사랑, 동물 등 관계에 대한 입체적 접근을 보여줘 더욱 새롭다. 자신보다 더 친한 친구가 생겼다는 서운함에 절교를 선언한 ‘주먹밥 두 덩이 손님’, 동경하는 짝사랑과 엇갈렸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화를 냈던 ‘닭튀김 도시락 손님’, 돌보던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자 부담감에 도망쳤던 ‘김 도시락 소녀’. 관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데에 서툴렀던 손님들의 사연이 각 장에 담겨있다. 긴 시간이 흘렀고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세 사람 모두 마음 속 자책은 그대로인 상태. 이때, 도시락 가게 주인 히나타를 만나고 고였던 감정의 물꼬를 트게 된다.

주고받는 말 한마디,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은 시시콜콜하게 설명하면서도, 중요한 마음의 변화는 묵직하게 그려낸다. 이런 묘사의 변주가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먼저 읽은 독자들은 소설이 아니라 마치 시를 읽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문장이 짧고 간결해서 마음에 더 확 와 닿는다는 평을 남겼다.

도시락 가게를 배경으로 진행되면서 나오는 표현들 또한 시선을 끈다. ‘연어는 충분히 구워서 으깬 속이 알차게 들어가 있고’ ‘감자 덩어리가 섞여 있어서 씹는 맛이 있는데’ ‘무 하나를 통재로 썰어서 살만 바른 방어를 넣고 조린다’ 등 식욕을 자극하는 구체적인 음식 설명으로 현실감을 더해줘 독자들을 작품 세계에 더 빠져들게 만든다.

인생에서 길을 잃을 때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을 위한 장소니까요


이 책에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환상적인 마법이나 신비한 세계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약간 벌어진 틈새는 오히려 독자들을 더욱 상상하게 만들었다. 상처로 끝난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도시락 가게는 각자의 추억을 되살리고, 보고 싶은 사람과의 우연한 재회를 꿈꾸게 만든다. 현실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상상은 힘이 센 법이다.

판타지 색채가 가장 짙은 4장에는 똑같은 도시락 가게 손님이지만 다른 색깔을 가진 ‘택시 기사 손님’이 등장한다. 인생에서 후회는 점심 메뉴 정도로 가장 단순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다. 잔잔한 이야기의 흐름을 통통 튀게 만들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마지막 5장은 도시락 가게의 주인 히나타의 이야기로 끝이 난다. 손님들을 대하는 행동이 무심한 듯 선을 넘지 않아 매력적인 인물이다. 마음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졌지만 후회를 안고 살아왔다는 사연에 더욱 정이 간다. ‘후회’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택시 기사 손님이 태운 등장인물, 도시락 가게의 주인이 사람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이유, 겉으로 보기에는 케이크 가게인데 도시락을 파는 ‘커스터드’의 비밀을 추리하는 것도 이 책의 큰 묘미다. 추리와 감동을 넘나들며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가토 겐 작가의 저력을 보여준다.

사실 우리는 늘 우연한 기회로 과거의 나와 마주하곤 한다. 라디오에서 들은 노래, 식당 앞을 지나가다 맡은 익숙한 밥 냄새. 소설 속 손님들은 단골로 드나들던 도시락 가게에서 받은 경품이 기회가 되었고, 독자들에게는 이 책이 그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한 발 앞으로 갔을 때 보이는 풍경은 분명히 바뀌어 있을 테니까.

종이책 회원 리뷰 (16건)

구매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r****u | 2023.09.22

이 리뷰는 필름에서 출판된 가토 겐님의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제목이 너무 귀여워서 구매했어요

유학 시절에 도시락 가게나 학교에서 파는 도시락 사먹던 기억도 나서 반갑더라구요

 

도시락 가게의 새로운 주인인 젊은 여자랑 손님들이 뭔가 교류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포인트 다 모았다고 경품 주는게 각 주인공들에게 의미가 있는 물건인게 신기했어요

 

그 경품을 통해서 예전에 후회했던 일을 다시 생각하고 해결?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그런데 두번째 얘기 주인공은 진짜 좀 극혐이었어요

본인 어머니가 잘못한게 전혀 없는데 그 화를 왜 엄마한테 푸는건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마지막에는 반성하는거 같긴 했는데 진짜 너무 짜증났어요

 

택시 기사가 히나타 웃어주게 하고 싶다고 할 때부터 약간 촉이 왔었는데

택시 기사의 경품은 히나타였네요

 

그냥 현대 소설인줄 알았는데 약간 판타지도 섞여있고 읽기 쉬웠어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냐* | 2023.08.10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는 표지부터 스토리까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나오는 소설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에피소드가 나누어져 있어서 하루 하나씩이라도 책 읽는 습관을 만들기 좋았네요.
평범하지 않은 스토리라 공감보다는 제 3자의 입장에서
구경하는 듯이 읽었습니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술술 읽힙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카스터드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백**안 | 2023.05.20

이제는 너무나도 많아서 흔하게만 느껴지는 소재의 책임. 그런데 아직도 이런 류의 소설이 잘 팔리는 듯. 그런 소설들 중에서도 이 소설은 특히나 이야기가 소소함. 너무 소소해서인지 읽은 뒤에 내가 뭘 읽었는지 기억이 안남. 이야기라는 것 자체가 없는 소설 같음. 인물에 집중이 된 소설이 아니다보니, 책 자체에 대한 매력도 없고, 그렇다고 사건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구조도 아니고. 단편적인 이야기에 위트나 재치가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 자체가 너무 빈약해서 힐링 소설 자체가 안되는 것 같음.

혹평하겠음.

개인적으로 돈 아까움. 잡담으로서의 가치를 말하기에도 너무 가벼움. 몰입을 위한 조금의 성의조차 없는 단편적 신파의 나열.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48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