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살 어떻게 뺐어요?
40대가 넘어서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요. 20대에 앞자리가 4였던 내가 지금 이렇게 살이 찔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지만 나이가 드니 호르몬도 변하고 대사가 변해서 똑같이 먹으면 살이 계속 찌더라고요.
운동도 꾸준히 하지만 기존 식단이 바뀌지 않는 한 살은 빠지지 않는거 같아요. 운동은 살을 빼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일뿐 근본적인건 식단이더라고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과 비타민 무기질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어렸을때부터 듣고 자란지라 키토제닉이 처음 나왔을때 잘 이해가 안되고 거부반응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동네 친구 한명이 키토로 살을 뺐다고 해서 어 진짜 그게 된다고?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저도 좀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내 몸을 키토 상태로 바꾸어서 지방을 태운다. 이게 키토제닉인데 각기 몸상태에 따라 실천방법과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잘 알지 못하고서는 좀 어렵더라고요. 전 대사속도가 좀 느린편이라 탄수화물을 아예 끊으면 안되어서 하루 한공기 정도는 먹어야 할것 같았어요. 상황별로 식사가이드와 레시피까지 있어서 실제로 실천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저탄고지 하면서도 운동은 꾸준히 하기! 그리고 간헐적단식에 대한 안좋은 편견을 없앨 수 있었던 것도 이 책을 읽고 나서에요. 내가 알았던게 무조건 정답은 아니니까 열린마음으로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나는 쌀밥, 라면, 칼국수, 만두를 좋아해 아무래도 탄수화물 중독자 인 것 같다. 그리고 생선과 해물보다는 육고기를 더 즐겨 먹으며 삼시세끼 혹은 네끼를 탄수화물 식단으로 꼬박꼬박 챙겨먹는 나는 코로나시국 이후로는 운동도 잘 안한다. 더군다나 집안에 걱정거리가 있다보니 먹기만 하고 몸은 움츠리고 있으며 시간이 많아도 운동하고 싶은 마음은 일도 없이 일상을 지낸다. 뚱뚱한 몸이 더 무거워지니 내가 왜이럴까하는 자개감, 우울감도 들고 혹여나 비만으로 인해 병이라도 생기면 어쩌지 하고 걱정도 되지만 다이어트는 늘 생각만하고 실행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가 쌓일까봐 조심조심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 싶은데 그 한심함을 덜어줄 이 책이 참 반갑다.
자신감 넘칠 것 같은 책표지 툰과 표지색이 나를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이끌어 줄 것 같아 얼른 펼쳐보고 싶게 만든다. 이 아줌마의 정체가 궁금해 저자를 살펴보니 나같은 아줌마에 일반인이고 다이어트에 대해 엄청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 배부르게 먹고 요요 없는 건강 안내서라는 문구와 머리말을 읽어보니 어쩜 내마음 같은 지 대공감이 절로 되어 글 속으로 자꾸 스며들게 된다.
저자가 몸소 직접 체험하고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쓴 책이라서 그런지 내 옆의 지인이 말해주는 듯 더 정독하게 된다. 이 책 그대로 공감하며 실천하면 살을 조금이라도 뺄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나에게도 샘솟게 만들며 책에서 나에게 알려줄 이야기와 지식 제목 글들이 명확해서 눈에 잘 들어오니 얼른 읽고 싶었다.
다이어트 약은 절대 먹지 않았다는 걸 잘한 일이라 생각되어지는 글에서 식욕을 잡아보라는 말에 그대로 실천해볼까 싶다. 식욕 잡기가 참 힘든다는 것은 수년간 경험한 나도 잘 알지만 이 번에는 저탄고지, 키토제닉 용어와 개념도 명확하게 알았고 키토제닉 식단의 효과을 보고 싶다. 무엇보다 저자가 말한대로 내몸을 제대로 알게되는 기회인 것 같아 무조건 나도 시작해 보려한다.
내가 실천하기 제일 좋다고 생각되는 간헐적 단식에 대한 글의 내용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책이 건강하게 살을 빼는 비법을 알려줄 그림과 구성이 너무 재미있어 재미있게 읽고 보기만 하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세상이 나에게도 곧 올 것 같아 읽는 내내 집중하게 만든다.
술을 좋아하는 남편은 혼자서 저탄고지를 한다고 여러번 말하던데 책에 수록된 저탄고지 식단 시 꼭 먹어야하는 식품 6가지을 알려줬더니 이 책에 관심이 왕창 생겨서 차례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는다. 운동법도 알려주고 저탄수 레시피에는 오리지널 방탄커피 같은 음료 메뉴도 있고 캠핑 갈 때나 명절, 외식, 직장인 점심, 가족과 함께 먹을 때 TIP도 있어 흥미롭기 까지 한다. 내가 알지 못한 못했던 음식들을 알려주니 레시피대로 챙겨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긴다. 열심히 공부한 저자의 흔적을 수록한 저탄고지 추천 도서와 유튜브 채널이 부록으로 알려줘서 찾아 보면 효율적인 다이어트에 흥미도 더해줘 많은 도움이 되겠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도 출연한 저자의 경험담을 읽는 내내 내 지인의 경험담 같아 재미있다. 유튜브로 꼭 시청해봐야겠다.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대해 내가 따로 시간내어 많이 공부하지 않아도 든든한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나도 자신있게 살을 뺄 수 있어 정말 유익한 건강 안내서이다. 이 한 권에서 말해주고 싶은 저자의 글내용을 생각해보니 감탄스럽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머리말, 프롤로그, 부록, 에필로그, 맺음말이 다 말해준다. 내 몸에 맞는 건강법을 찾는데 도움이 된 건강에세이가 참 재미있어 더 알차다는 느낌이 든 도서이다. 나두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이 도서로 저탄고지 다이어트 출발 해 본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책은>
리뷰어클럽 당첨 도서
<저자는>
저 : 이연실 (줌마키토)
한자/중국어 공부방을 하고 있는 아이 둘 엄마. ‘아줌마도 할 수 있는 키토제닉’이라는 뜻으로 닉네임을 ‘줌마키토’라고 지었다. 살이 야금야금 찌다가, 2020년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면서 인생 최대 몸무게 80kg을 돌파하며 우울함도 정점을 찍었다. 잠깐만 서 있어도 허리가 아팠고, 누군가를 만나기 싫어졌고, 이러저런 문제들이 동시에 생겨났다. 예전에 비만 센터 다니며 식욕억제제를 먹었던 기억을 더듬어 관련 병원을 찾아보던 중, 우연히 저탄고지 식이요법을 알게 되었다. 약을 먹지 않고, 식욕을 조절하고, 요요를 끊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격렬한 운동도 없이 식단만으로 감량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혹하여 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해서 18개월 동안 18kg을 감량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다이어트 상식과 반대되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나를 알게 되고 내 몸을 알아가는 과정이어서 참 좋았다. 혼자만 알기 아까워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블로그의 성장과 함께 KBS [생로병사의 비밀] 763회 ‘탄수화물 지방, 다이어트 적은 무엇인가!’ 편에도 출연하게 되었다. 방송 시간 부족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TV에서 충분히 하지 못했다. 책을 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여전히 감량과 정체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매일 건강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평생 딱 한 번만 해놓으면 되는 ‘몸 공부’에 진심인 사람이다.
<책 읽고 느낀 바>
'저탄고지'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봤는데 그게 뭘까? 가 가장 궁금했다. 강렬한 호기심은 아니었던 게 나는 복부 비만 소유자이긴 하나 전체적으로 비만자는 아니라는 것. 그렇게 만나진 책은 다이어트에 관한 호기심보다는 지적 호기심이 더 컸다. 텔레비전 출연까지 한 실화니까 생생기가 궁금했던 거다.
이 책은 다이어트에 관해 저자가 실패했던 것들을 말해 주고, 그런 중에 느끼는 자괴감, 의욕 상실 그럼에도 불어나는 몸무게 등으로 인한 정신 건강 등등에 관한 사실적 묘사가 와 닿는다. 친근한 이웃에게 알려주는 듯한 문체가 거부감을 없애주고 알기 쉽게 풀이하거나 개량하는 법 등이 쉽다. 용어부터 알려주는 친절함도 좋다.
저자의 경험에 따라 자신의 체험과 일반적인 것들, 보통의 사람이 저탄고지 제품 선택하는 방법, 그리고 저탄고지를 하기 위한 자신 몸의 상태를 알아보는 법, 그 식단을 유지하기 위하여 할 일과 어려운 점들이 직접적으로 세밀하고 상세하게 알려준다. 그 모든 것들을 알기 위해 스스로가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그런 노력이 높게 보였다.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일이든 취미든 간에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과 어쩔 수 없이 해야는 것들이 있다는 것. 어쩔 수 없이 해야는 것들 중에 비만이라면 이 책을 꼭 참고하면 좋겠다는 걸 말하고 싶다. 이렇게까지 노력해야만 가능한가 싶은 마음이 든다는 면에서 나는 비만의 범주에서는 조금 멀구나. 먹을 것 골고루 잘 먹으면서 운동 병행해야지 라는 마음이 샘솟았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나. 단백질도 적게 먹고 지방은 특히나 생각만해도 니글거리는데 저탄고지는 내게 너무 어려운 숙제구나. 단백질도 어느 면에서는 탄수화물 범주에 든다는 것, 설탕도 단백질로 봐얀다는 것. 소금은 넘치면 문제지만 모자라면 신장에서 소금을 보충하느라 미네랄까지 가세하니 탈수 증상이 오니, 너무 저염식도 문제라는 걸 알았다.
내겐 너무 먼 저탄고지의 책이었지만 내용이 차근차근 쉬운 설명여서 이해하기가 좋다. 따라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고 덤벼서 쟁취하라고 한다. 그 방법을 다년간의 책을 통하고 경험에 의거해 알려주는 봉사(?)서다. 사진이 첨부된 레시피 또한 알차다. 저탄고지는 어렵지만 내가 눈여겨 본 게 보통의 계란찜. 음식점에서 고기 먹고 냉면, 소면 또는 된장찌개에 밥으로 입가심을 하는데 계란찜 1개로 하면 저탄고지가 된다고.
뱃살과의 전쟁 아닌 전쟁이지만 저탄고지 생활을 하라면 그냥 현실에서 조절할게요 라는 생각을 했다. 뱃살을 빼곤 비만이라는 말은 듣지 않을 정도여서 안심하는 마음이 크다. 직장인 건강검진에서 좋은 콜레스테롤은 낮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높게 나왔다. 공복시 혈당도 높게 나오고. 고지혈증도. 대사증후군 5개 항목 중에 3개 정도가 드는 셈. 나름으로는 노력중인데 고지는 어려워도 저탄은 노력을 하련다. 물론 운동도 희망사항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