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13일의 김남우 - 김동식 소설집 3

김동식 | 요다 | 2018년 1월 17일 한줄평 총점 9.4 (3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1건)
  •  eBook 리뷰 (2건)
  •  한줄평 (23건)
분야
소설 > 한국소설
파일정보
EPUB(DRM) 28.49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13일의 김남우 - 김동식 소설집 3

책 소개

그동안 없던 작가의 탄생! [오늘의 유머] 공포게시판에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던 김동식의 소설집(전3권)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10년 동안 공장에서 노동하면서 머릿속으로 수없이 떠올렸던 이야기들을 거의 매일 게시판에 올렸다. 김동식 소설집(전3권)은 그렇게 써내려간 300편의 짧은 소설 가운데 66편을 추려 묶은 것이다. 갑자기 펼쳐지는 기묘한 상황, 그에 대응하는 인간들의 행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농담처럼 가볍게 읽히지만, 한참을 곱씹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작품들이다.

목차

도덕의 딜레마
나비효과
13일의 김남우
버튼 한 번에 10억
완전범죄를 꾸미는 사내
퀘스트 클럽
인간에게 최고의 복수란 무엇인가
도와주는 전화 통화
자긍심 높은 살인 청부업자
김남우 교수의 무서운 이야기
나는 정말 끔찍한 새끼다
거짓은 참된 고통을 위하여
시공간을 넘어, 사람도 죽일 수 있는 마음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어
죽음을 앞둔 노인의 친자 확인
사이코패스 죽이기
버려버린 시간에도 부산물이 남는다
친절한 아가씨의 운수 좋은 날
세 남자의 하우스 포커
심심풀이 김남우
가족과 꿈의 경계에서

저자 소개 (1명)

저 : 김동식
1985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주민등록증이 나왔을 때, 바닥 타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구로 독립해 나왔다. 2006년에 서울로 올라와 성수동의 주물 공장에서 10년 넘게 일했다. 2016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창작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2017년 12월,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동시 출간하며 데뷔했다.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살인자의 정석』,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문어』, 『밸런스 게임』까지 총 1... 1985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주민등록증이 나왔을 때, 바닥 타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구로 독립해 나왔다. 2006년에 서울로 올라와 성수동의 주물 공장에서 10년 넘게 일했다. 2016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공포 게시판에 창작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2017년 12월,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를 동시 출간하며 데뷔했다.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살인자의 정석』,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문어』, 『밸런스 게임』까지 총 10권의 ‘김동식 소설집’과 『성공한 인생』을 펴냈다. 그 외에도 『텅 빈 거품』, 『모두가 사라질 때』, 『일상 감시 구역』, 『몬스터: 한밤의 목소리』 등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창작 활동을 하면서 깨달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단편 소설 출판하기 수업 등 다양한 작법 강연을 진행했다.

출판사 리뷰

전에 없던 새로운 작가의 탄생
노동하는 작가이자 독자가 만들어 낸 작가, 김동식

노동의 고독을 승화하여 써내려간 뜨거운 소설!
우리의 상식을 두드리는 묵직한 거짓말

[오늘의 유머] 공포게시판에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던 김동식의 소설집(전3권)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10년 동안 공장에서 노동하면서 머릿속으로 수없이 떠올렸던 이야기들을 거의 매일 게시판에 올렸다. 김동식 소설집(전3권)은 그렇게 써내려간 300편의 짧은 소설 가운데 66편을 추려 묶은 것이다. 갑자기 펼쳐지는 기묘한 상황, 그에 대응하는 인간들의 행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농담처럼 가볍게 읽히지만, 한참을 곱씹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작품들이다.

김동식 소설집 1권 『회색 인간』의 표제작 「회색 인간」은 “인간이란 존재가 밑바닥까지 추락했을 때, 그들에게 있어 문화란 하등 쓸모없는 것이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갑자기 지저 세계의 인간들로부터 납치당한 만 명의 사람들은 곡괭이 한 자루를 들고 강제 노동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단 한 번도 배가 불러본 적이 없었고, 단 한순간도 배가 고프지 않은 적이 없었다.” 밑바닥까지 추락한 그들은 어떻게 될까? 24편의 짧은 소설을 묶은 김동식 소설집 1권 『회색 인간』은 가상현실, 인조인간, 영생 등 익숙한 소재들에 대한 예측을 완전히 배신하며, 기묘한 상황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지저 세계로의 납치, 사람을 집어삼키는 빌딩, 피로를 풀어주는 정화수 등 비일상적 상황에 부딪힌 인간들이 만들어가는 디스토피아적 세계는 현실에 대한 은유로 읽히며 한참을 곱씹게 만든다.

2권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에는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이마에 손을 올리라는 외계인, 부품을 구하는 요괴, 육수를 우려내는 요괴 등이 등장하는 재기발랄한 21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부품을 구하는 요괴」는 김동식 작가가 가진 노동에 대한 감각이 빛나는 작품이다. 갑자기 인류 앞에 나타난 요괴는 기계에 부품으로 쓸 인간이 필요하다며 조건에 맞는 한 사람을 납치해 간다. 전 인류는 그를 보며 어쩜 그리도 재수 없을까, 애석하게 여긴다. 그런데 저녁이 되자, 영영 돌아오지 못할 줄 알았던 그가 돌아온다. 그러고는 “…퇴근이랍니다” 하고 말하며, 일당으로 받은 금을 내어 보인다. 그 순간부터 그는 연민이 아니라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인류는 요괴의 부품이 되기 위해 몰려든다. 특히 부품이 된 인간은 일하는 동안 ‘어머니의 양수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것은 물론,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아도 되었다. 결국 요괴의 부품이 되는 것이, 오히려 지구에서의 노동보다도 나았던 것이다. 노동의 조건 앞에서 누가 인간이고 누가 요괴인가, 하는 물음표가 모두에게 남는다.

3권 『13일의 김남우』에는 현실적 상황에 판타지를 가미한 작품들이 담겨 있다. 딜레마, 나비효과, 평행우주 등의 설정을 기발하게 비튼 21편의 짧은 소설은 독자로 하여금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하게 한다. 타인의 시각을 공유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에게 복수를 해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번쯤 상상해봤을 만한 이야기의 끝은 예측불허다.

특히 김동식은 전에 없던, 새로운 종류의 작가다. 10년 넘게 공장의 뜨거운 아연 앞에서 노동하면서, 거기에 노동과, 인간과, 현재에 대한 성찰을 녹여냈다. 공장 바깥을 부유하고자 했던 그의 자아가, 무엇보다도 노동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감각이, 300편이 넘는 소설이 되었다. 이것은 아주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이전에 없던 ‘진짜 이야기’들이다. 독자들은 김동식의 글을 읽으며 전에 없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1건)

13일의 김남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g*******6 | 2023.07.01

김동식작가님의 작품은 [회색인간]이후로 두번째이다.
각 이야기의 캐릭터들의 이름은 모두 같다. 김남우, 홍혜화, 임여우, 최무정 이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들이 각 챕터마다 돌아가며 주인공으로 나온다. 캐릭터의 묘사보다는 그들의 서사와 주제전달에 집중한 듯 하다. 
 
도덕의 딜레마를 보고 도덕성이란 참 애매한 것 같다.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자신이 믿고있는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죽여도 된다고 믿고, 어딘가에서는 독재자를 추종하고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핵개발을 하고 있다. 그곳에서는 그것이 다수가 믿고 있는 도덕이기 때문이다.
나비효과를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끔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갔는데 바로 버스가 오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마다 버스기사님이 개인적인 일 때문에 화가 나서 평소보다 빨리 달렸다면? 승차하는 사람이 꾸물거리느라 늦게 출발했다면? 정확하게 내 앞에 도착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나는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13일의 김남우를 보고 자신의 삶을 타인과 공유하고 함께 할 때 내일이 온다. 혼자사는 인생은 매일매일이 똑같다. 함께 있을 때에 다른 미래가 만들어진다.
퀘스트 클럽를 보고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사는 주인공의 도파민을 제대로 건드렸다고 느꼈다. 선배가 사람을 제대로 골랐구나 싶었다.
인간에게 최고의 복수란 무엇인가를 보고 뒷담화를 앞에서 듣는 것만큼 상처되는 일은 없겠다고 느꼈다. 누군가를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보다 부정하는 것이 더 상처가 되는 것 같다. '무반응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은 아마 틀린 말인듯하다.
가족과 꿈의 경계에서를 보고 정말 잘 쓴 작품이었다. 평행세계에서의 엄마나 이곳의 엄마나 둘 다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선택한 것과 살다보니 그것의 가치를 알아버린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런걸 보면, 어쩌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든 괜찮지 않을까 싶다.


굉장히 흡입력 있는 책이었다. 선하다고 반드시 해피엔딩을 맞지는 않는 점이 반전이었고 그래서 김동식 작가님의 작품이 재미있다. 독서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구매 13일의 김남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o | 2023.06.24
내가 좋아하는 김동식 작가님의 세번째 단편소설집
다른 작품들과 비슷하게 풍자적이면서도
내가 상상하지못한 반전들이 좋았다

특히 이번편에서 좋았던 단편은
가슴따뜻하고 다읽고 난 후 미소짓게 했던 단편 두편
<친절한 아가씨의 운수 좋은날>
<가족과 꿈의 경계에서>

작가님의 기존작품들과는 약간 다르게
기분좋은 해피엔딩이 있었던
그리고 평소 내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감사하게되고 작은 일에도 기뻐할 수있는,
삶에 의미를 부여해주는 단편들이였다

다음편 소설집이 기대되게하는
김동식 작가님의 소설집은
항상 나에게 즐거움과 기대감을 동시에준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13일의 김남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y | 2022.08.27
읽다가 포기한 소설이다. 당연히 책 리뷰도 쓰기를 포기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용이 너무나 강렬해서 책에서 손을 놓았지만 나쁜 책이라고 할 수 없다.
나에게 맞지 않는 책일 뿐이다. 한 권의 책이 되어 이 세상에 나왔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일이지 않을까.
나에게 강렬했던 자극이 누군가에게는 신선한 것이 될 수 있기에 리뷰를 적기로 했다.

21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된 초단편 소설이다. 단편소설은 악숙하지만 초단편 소설은 처음 들어봤다.
저자의 책 스타일에서 태어난 새로운 장르라는 것을 알았다. 이야기는 짧지만 강하다.

[도덕의 딜레마]

운석 충돌로 위기에 빠진 세계에서 인류는 살아남을 사람을 선별한다. 마치 노아의 방주처럼 지하 도시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을 골라낸다.
돈, 명예,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이미 자리를 차지했다. 그 외에 남은 자리가 평범한 이들의 몫이다. 선별 기준은 간단하다.
선별 과정에 참여한 사람은 여러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도덕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답한다. 심사위원들은 대답을 듣고 찬성 또는 반대 버튼을 누르며 그에 따라 목숨이 결정된다.
도덕이 선별 과정의 기준이 된 이후로 시험 정답을 찾듯이 모두가 공부를 했지만 막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정함, 연민, 가능성, 권력 앞에서 작가가 생각하는 도덕의 기준은 무엇일까?

[나비효과]

지구로 놀러온 외계인을 극진하게 대접한 덕분에 인류는 ‘운명의 구’ 를 선물받는다.
인류의 네트워크와 운명의 구를 연결시켜 만든 기계로 사람들은 큰 사건의 시초가 되는 작은 일을 미리 알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일명 나비효과 라고 하는 것이다. 대형 사고가 터지기 전에 미리 막을 수 있는 메세지가 사람들에게 문자로 전달된다.
‘당신이 아까 한 어떤 행동때문에 몇 명이 죽습니다’ 이런 식의 메세지가 도착한다. 처음에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다른 사람의 목숨이 달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문자를 받자마자 사건과 연관되는 계기를 없애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내 지친 사람들이 시들한 반응을 보이자 정부는 메세지를 받고도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벌금 3만원을 물리기로 했다.
주인공 김남우는 자신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는 사실을 외면할 수 없다.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 나비효과를 운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김남우는 사람들과 함께 정부를 향해서 시위한다.
어떤 일의 징조를 미리 아는 것은 행복일까? 불행일까?

[버튼 한 번에 10억]

김남우는 고민에 빠졌다. 부인과 싸우고 홧김에 간 낚시 배 안에 갑자기 나타난 사내가 제안을 한다.
버튼을 누르면 부인이 죽고 그 보험금으로 10억이 지급된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진다.
아내와 싸운 원인도 자신이 이렇게 초라해진 것도 돈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버튼을 한번 누르는 댓가가 10억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김남우는 순간 버튼을 누른다. 집으로 돌아와 본 아내의 얼굴을 보자 죄책감에 괴롭다.

다음날 아침, 김남우가 좋아하는 국수를 만들어주면서 먼저 사과하는 아내가 너무나 불편하다.
하지만 아내가 임신했다는 소리에 김남우는 정신이 버쩍 든다. 어떻게든 아내를 지켜야한다.
오늘 하루만 아내가 죽는 일은 막을 수 있다면 사내의 제안은 실현되지 않는다. 김남우는 회사도 나가지 않고 집에서 아내를 지킨다.
하지만 아파트 건물에서 불이 나고 둘은 찜찔방으로 향한다. 아내는 살아남을까?

저자는 오늘의 유머라는 공포 게시판에 창작글을 올리면서 작가가 되었다. 글 내용은 자극적이고 강렬하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뉴스에서 보는 사건, 사고와 같은 이야기에 사람의 심리를 잘 표현해내고 있다. 초단편 소설이기에 내용이 강력할 수 밖에 없다.
짧은 이야기로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기존 소설 스타일은 의미가 없다.

처음 글을 읽을 때는 문장이 너무 짧아서 익숙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짧아서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일반적인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모습과 그를 둘러싼 배경이 그림을 묘사하듯이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소설에서 그런 친절한 해설은 전혀 없으며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긴 호흡으로 읽는 글이 아니며 짧은 호흡으로 단숨에 읽어내려가야한다.

엘리베이터 스피치(Elevator Speech) 라는 말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짧은 시간안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홍보를 의미한다.
이 책은 엘리베이터 스피치처럼 군더기 없는 짧은 문장과 내용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에게 엘리베이터처럼 오르락 내리락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소설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포토리뷰 13일의 김남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C***e | 2019.05.18

김동식 소설집 3권이다. 요괴가 자주 나왔던 2권과는 달리 인간들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고통받는 내용들이 많았다. 특히 옥상에서 쇠구슬을 떨어트려 이웃집 남자를 죽인 후 고통받는 편은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기에 생생하게 와닿았다. 소녀와 소년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이없는 이유로 선택하는 부분조차 '그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선동되지'란 허탈감을 느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13일의 김남우 - 김동식 소설집 3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g****1 | 2019.04.15

21편의 단편집을 모은 김동식 소설집 3편이다. 이 책의 제목인 13일의 김남우는 매일 자고 일어면 13일의 계속된다는 이야기이다. 매일이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에 미칠 것 같던 김남우는 대구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가서 놀다가 잔다. 그런데 그 다음날은 14일로 바뀐다. 자신의 비밀을 말하고 그녀가 믿게 되자 이번엔 13,14일의 반복이다. 그러나 이틀이 지나니 또 반복된다. 이 사실을 공유하게 되면 그 사람들의 숫자만큼의 날짜만 반복된다는 이야기. 그 외 나비효과도 재미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23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