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 켐피스의 저작인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라고 평가받는 책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곁에 두고 읽은 책이라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책에 대한 가치는 개인 영성을 다루는 데에 탁월하기 때문이라 생각을 합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개인의 영성이 맑고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매일 한 장씩 읽게 된다면 많은 위로를 받는 동시에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누군가를 본받는다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 대상에 대한 믿음이 없이 그 대상을 본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장 21절)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듯이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나아가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의인 열명이 없어서 멸망을 당한 소돔과 고모라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스스로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5세기 토마스 아 켐피스가 수도사들을 위해 경건생활의 지침서로 쓴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 책은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과 존 번연의 천로역정과 함께 기독교 3대 고전으로 꼽힌다
크게는 1권 영적 삶에 유익한 권면들 2권 내면의 삶에 관한 권면들 3권 내적 위로 4권 성찬에 관한 경건한 권면으로 되어 있으며 각 권마다 각각 짧은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의 내적인 면에 깨우침을 주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삶의 적용도 가능하다
우연히 접하게 된 책인데 읽기를 참 잘했단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나도 한 때는 교회를 다녔었는데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이 너무 싫어서 그만 다니게 되었다. 그 뒤로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지만 지금도 내 주변엔 교회나 성당을 다니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 사람들의 믿음이 이렇다 저렇다 내가 판단할 부분은 아니지만 그 사람과 다소 오래 알고 지내다 보면 그네들의 믿음의 정도가 얼만큼인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떠오르는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것은 하나님의 의는 인간의 의와는 다르다는 것이었는데 내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런 부분에서 많은 착각을 하고 있지 않나 싶다. 이 세상에서 착하게 사는 것이 즉 착한 사람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 참된 교인이라도 되는 냥 여기는 부분이다. 꼭 착한사람 콤플렉스처럼 말이다. 남에게 보여주지 위한 그러한 쇼는 본심이 아니기에 언젠가는 주변인들도 그 사람의 감춰진 본성을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겉으로는 그렇게 하나님을 부르고 찾던 사람이 갑자기 교회를 나오지 않거나 다른 교로 바꿔버리는 현상 또한 참 의아했으며, 교회를 열심히 다녀도 그 사람의 됨됨이는 변치 않음을 보곤 자꾸만 그 사람을 판단하려고도 했다. 어쨌든 나는 지금 이 세상에서 참된 기독교인은 극히 드물다에 한표 던진다...
이 책은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인 토마스 아 켐피스가 저자로 수도사들을 위해 씌여진 책이었다. 그의 좌우명은 '나는 명상과 독서 외에는 어디에서도 안식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한 좌우명만 보더라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 대충 짐작이 가리라. 수도사들을 위해 씌여진 책이기에 어쩌면 일반 교인들이 실천하기에는 다소 무리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100%는 아니더라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이라고 할까, 진실된 믿음의 자세라고 할까 암튼 그러한 부분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어 참 좋았다. 물론 실천적인 부분에서도 다소 긍정적이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의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좋은 기회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음에 감사히 생각한다.
세계기독교 고전 중의 하나인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그 명성만큼이나 진실된 글로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하게 해 준다. 많은 이들은 하나님을 통해서 고난 받고자 원하지 않으며 오직 이 세상의 안식만을 갈구하는 것 같다. 참된 하나님의 자녀와 거짓된 하나님의 자녀와 참된 믿음과 거짓된 믿음이 뭔지를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다.
나에게 종교를 묻는다면 나는 자신있게 기독교라고 말하지는 못한다. 교회를 다니지도 않으며, 성경을 가까이 하지도 않고 있는 내가 어떻게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토마스 아 켐피스가 동참하였던 데보티오 모데르나 운동에 근거한 신앙생활을 위한 영성 서적으로 분류된다. 혹자는 이 책을 성경과 비교할 수 있는 고전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제1권은 〈영적 생명에 도움이 되는 권고〉라는 제목 밑에 2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은 짧지만 본서의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 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 이외에는 모든 것이 헛되다. 멸망할 것을 구하여 현세의 생명에만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된다. 제2권은 〈내적 생활에 관한 권고〉이다. 제1권과 대동소이한 점이 많지만, 여기에서는 생활 속에서 그리스도와 교제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제3권은 〈성찬식에 관한 권고〉이다. 여기에서는 성찬식에 임해야 할 마음의 준비로서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할 것이 역설되고 있다. 제4권은 가장 길어 총 59장인데 여기서는 〈내적 생명의 위안〉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번역본에서 약간의 순서가 상황적으로 변경되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삶을 본받는다는 것은 기독교의 신학, 윤리학, 영성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개념과 실천 행위에 대한 언급은 바오로 서간을 비롯한 초기 기독교 문헌에서 볼 수 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 것을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근본적인 목적이자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원죄에 대한 치유책으로 여겼다 내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서도 그리스도를 본받고자 하였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마구간에서 가난하게 태어나 옷이 벗겨진 채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처럼 자신 역시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은 비잔틴 신학의 주요 주제였으며, 14세기의 책인 《그리스도의 삶》을 보면 니콜라스 카바실라스는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그리스도인들의 근본적인 덕망으로 보았다 유럽 중세 말기에 들면서 네덜란드의 가톨릭 사제 헤르트 호르테는 당시 교회가 수도원의 전통을 점차 잃어가고 있고, 성직자들의 도덕적 가치가 떨어져가고 있다고 인식하고, 데보티오 모데르나 운동을 전개하였다 데보티오 모데르나 운동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초대교회의 복음적 생활을 지향하는 신앙 쇄신으로서, 신학적 사변이나 외면적 신심 형식보다는 영적 내면성의 충실 및 수도원 개혁, 믿음이 약화된 성직자들의 재교육이었다 준주성범은 바로 이 데보티오 모데르나 공동체 안에서 쓰여진 것이다 데보티오 모데르나 운동은 당시 북유럽에서 크게 성행하였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운동이 추구하던 본래의 정신이 발전하여 종교개혁을 꽃피웠다 최초의 준주성범 책은 1418-1427년경에 네덜란드에서 라틴어로 익명으로 출판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토마스 아 켐피스를 이 책의 저자로 생각하고 있다 적잖은 개신교 목회자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번역하였는데, 개신교 교리와 상충되는 마지막 장 성체성사에 관한 부분을 빼거나 성찬례로 바꿔서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