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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

노력해도 괴로운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에린 K. 레너드 저/박지선 | 빌리버튼 | 2019년 2월 20일 한줄평 총점 9.6 (1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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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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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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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관계가 좋아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
20년간 수천 명을 상담한 관계 해법의 결정판

오늘날 인간관계가 무너지는 이유는 사람들이 공감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고, 상대방의 감정을 인정하고,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 공감 회복의 3단계를 제시한다. 이것저것 해봤지만 다 소용이 없어 포기 직전인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시도해볼 만한 관계 부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시달리는 사람은 어쨌든 관계가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지금 자신의 상황은 너무 괴롭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잘 지내보고 싶은 것이다.

연인과 부부, 부모와 자식, 친구와 동료…… 가까운 사람들 덕분에 우리는 즐겁게 살아간다. 물론, 관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원인도 가까운 사람들이다. 애를 쓰고 노력하고 갖가지 방법을 찾아보지만, 한번 뒤틀린 마음과 한번 멀어진 사이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상대방과의 거리를 좁히려면 정서적 친밀감을 되찾아야 한다. 공감과 책임을 바탕으로 관계를 새롭게 돌아보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튼튼한 관계를 쌓고, 상대방과 더 가까워지도록 도와주는 생각의 힌트를 풍부하게 소개한다. 지금까지 사람 때문에 괴로웠다면 이 책에서 확실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머리말 가까이, 더 가까이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법
1장 나는 잘 어울리는 사람일까
:내 관계 돌아보기
지금 멀어지는 중인가요?
왜 나는 정반대인 사람에게 끌릴까
관계에 미묘한 거리감이 생겼다
상대방과 멀어지는 진짜 이유
관계를 시작할 때 생각해야 할 것들
2장 내 옆의 그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내가 만나는 사람 파악하기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의 특징
미성숙한 사람을 알아보는 법
갈등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관계에서 나는 왜 늘 불안할까
그런 사람인 줄 왜 몰랐을까
성숙한 관계를 위한 자존감 수업
착한 사람은 성숙한 사람일까
3장 무너지지 않는 관계 쌓기 연습 1
:정서적 친밀감
상대방의 감정과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
공감과 존중의 마법
정서적 친밀감을 쌓고 유지하는 법
아이와 함께 정서적 친밀감 쌓기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려면
4장 무너지지 않는 관계 쌓기 연습 2
:공감 능력 되살리기
인간관계에서 공감이 사라진 이유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공감하는 3단계 법칙
부모와 자식 사이의 공감 쌓기 연습
남자는 정말 공감 능력이 떨어질까
5장 무너지지 않는 관계 쌓기 연습 3
:몸과 마음을 이어주는 법
튼튼한 관계를 위한 세 가지 관점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마음과 몸이 따로 떨어진다면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야 관계가 회복된다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주는 애착의 힘
6장 서로에게 딱 맞는 사람이 되려면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
편안하지만 좋은 자극을 주지 않는 관계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는 최상의 관계
끌리는 사람과 썸을 타고 있다면
몸과 마음을 총동원하여 사랑하기
7장 관계를 꼭 끝내야 한다면
:마음 다치지 않고 관계 정리하기
관계를 유지하기가 버거운 당신에게
이어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자녀가 있는 경우 관계 정리법
현명하게 관계를 정리하는 요령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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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에린 K. 레너드 (Erin K. Leonard)
미시간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사회사업 임상전문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 전문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년간 심리상담사로 일했으며, 현재 인디애나에서 소네고 상담센터에 몸담고 있다. 메모리얼 아동병원에 재직할 때 쇼 연구상(Shaw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댈러스, 보스턴, 멤피스, 애틀랜타, 피닉스에서 WGN 방송과 폭스 방송 계열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칼럼을 기고하기도 한다. 2016년에는 이 책으로 리빙 나우 상(Living Now Award)(인간관계 부문)을 받았다. 2018년에는 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국제의료서비스협회에 입회했다.... 미시간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사회사업 임상전문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 전문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년간 심리상담사로 일했으며, 현재 인디애나에서 소네고 상담센터에 몸담고 있다. 메모리얼 아동병원에 재직할 때 쇼 연구상(Shaw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댈러스, 보스턴, 멤피스, 애틀랜타, 피닉스에서 WGN 방송과 폭스 방송 계열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칼럼을 기고하기도 한다. 2016년에는 이 책으로 리빙 나우 상(Living Now Award)(인간관계 부문)을 받았다. 2018년에는 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국제의료서비스협회에 입회했다. 출간도서로는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이 있다.
역 : 박지선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랜 직장 생활 후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다. 대형 교육기업에서 영어교재 개발·편집 및 영어교육 연구직으로 근무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와 함께 영미서 검토와 번역에 매진하며 소설, 인문,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작은 아씨들』, 『소호의 죄』, 『마지막 패리시 부인』, 『당신은 왜 나를 괴롭히는가』,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 『감각의 미래』. 『나를 지워줄게』를 비롯해 다양한 책을 번역했으며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랜 직장 생활 후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다. 대형 교육기업에서 영어교재 개발·편집 및 영어교육 연구직으로 근무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와 함께 영미서 검토와 번역에 매진하며 소설, 인문,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작은 아씨들』, 『소호의 죄』, 『마지막 패리시 부인』, 『당신은 왜 나를 괴롭히는가』,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 『감각의 미래』. 『나를 지워줄게』를 비롯해 다양한 책을 번역했으며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출판사 리뷰

아무리 애를 써도 다가오지 않는 그 사람,
멀어진 관계를 가깝게 끌어당기는 공식이 있다

2018년 통계를 보면 미국의 이혼율은 50퍼센트가 넘는다(약 53퍼센트). 너무 많은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기도 전에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한다.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갖지 않는 부부도 많다. 부부 관계, 부모 자식 간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다는 얘기다.

사람 사이의 관계가 왜 이렇게 삭막해졌을까? 관계에 거리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마음이 통하지 않고 감정이 흐르지 않아 멀어지는 것이다. 이 정서적 거리감은 사람과 사람 사이, 마음과 마음 사이에 있는 보이지 않는 거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정서적 친밀감을 회복하면 사람 사이가 가까워질 수 있다. 정서적 친밀감을 회복하려면 공감과 책임, 딱 두 가지만 있으면 된다. 더 간단히 말해 관계를 친밀하게 회복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책임 공감=정서적 친밀감]

이 등식은 아주 단순하지만 이를 실현하려면 지식, 몰입, 에너지, 상대방을 제대로 사랑하려는 욕구가 필요하다. 20년간 수천 명의 사람들을 상담하고 부부와 커플들의 멀어진 관계를 되살린 저자 에린 레너드 박사는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원제: Loving Well)》에서 이 책에서 멀어진 관계를 가까이 끌어당기는 요령과 원칙을 제시한다.

나는 상대방에게 어떤 사람일까?
상대방은 나와 딱 맞는 짝일까?
직업, 관심사, 외모, 성격, 취향……. 우리는 상대방을 판단할 때 일반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겉으로 보이는 면이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내면과 성숙도를 잘 알아채야 한다. 저자는 인간관계의 속성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과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이라는 구분을 제시한다.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세심하고, 인정 많고, 공감할 줄 알며, 겸손하고, 성격이 강인하고, 관계가 깨질까봐 불안해하고 신경을 쓰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비판할 줄 안다.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은 성숙한 속성과 반대되는 기질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성숙한 사람과, 미성숙한 사람은 미성숙한 사람과 어울릴 것 같지만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미성숙한 사람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한쪽 유형이 가진 속성이 상대방에게는 매력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매력에 끌리는 것은 일시적이며, 몸과 마음이 완벽히 결합되는 ‘소울메이트’가 되기는 어렵다. 진정한 ‘내 짝’을 찾기 위해서는 정서적 친밀함, 공감 능력, 몸과 마음의 연결성 등 중요한 요소를 잘 살펴야 한다.
미성숙한 사람끼리는 편안하지만 좋은 자극을 주지 않는 관계를 만든다.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는 ‘찰떡궁합’ 같은 사이가 되려면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겸손함, 섬세함, 강인한 성격, 회복탄력성, 자신을 돌아보는 능력과 통찰력을 기르도록 서로 노력한다면 상대방에게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

너무 힘들다고 말은 하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잘 지내보고 싶다

사람들은 저마다 ‘사람 대하기’의 힘듦을 호소한다. 관계를 이어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관계 맺기를 포기하고 차라리 혼자이고 싶다는 고백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연인은 헤어지고 부부는 이혼하고 친구끼리는 절교를 하고 회사 동료와는 말도 섞지 않는다. 모든 스트레스의 근원이 인간관계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오늘날 인간관계가 무너지는 이유는 사람들이 공감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고, 상대방의 감정을 인정하고,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 공감 회복의 3단계를 제시한다. 이것저것 해봤지만 다 소용이 없어 포기 직전인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시도해볼 만한 관계 부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시달리는 사람은 어쨌든 관계가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지금 자신의 상황은 너무 괴롭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잘 지내보고 싶은 것이다.

두 사람 사이가 서서히 멀어지고 있음을 알아챈 사람, 상대방과 나는 너무도 다르다고 절실히 느끼는 사람, 늘 마음이 맞지 않아 관계가 삐걱거리는 사람, 사사건건 말타툼을 하게 되거나 불필요한 갈등 때문에 지쳐가는 사람, 관계를 겨우 이어가고는 있지만 더 멀어질까봐 불안한 사람, 이미 멀어졌지만 어떻게든 다시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사람…….

우리는 상대방과 어떤 상태의 관계를 맺고 있을까? 어느 단계에 있든 이 책은 당신이 상대방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더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가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2건)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 -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 서평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생* | 2019.03.28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사람은 불안정한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심지어는 본인도 이유를 모르는 동기에 따르기도 한다.그래서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노력 대비 결과가 잘 보장되지 않는다.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퇴사, 이혼, 가족 간 연락 두절 등 관계의 정립과 유지에 실패하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황혼 이혼이나 부모자식 간 범죄를 보면 이런 관계 설정의 문제가 가족 내에서도 불거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쟁 사회 속에서 개인과 사회적 성취만 강조하다보니 관계의 중요성은 뒤로 밀려나고 있다.좋은 가족이나 좋은 배우자가 되는 법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는 것의 의미를 잘 모른다.관계 속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책임, 내가 상대에게 공감할 부분을 생각하지 않는다.인격과 성숙함에 대해 성찰해볼 시간이 없으면 나이를 먹어도 마찬가지다.내 마음을 돌아보고, 내 관계를 점검하고, 내 파트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그 일에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책임, 공감, 존중을 생각하며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해야 한다.또 운동, 예술, 다른 대상에 대한 애착 등으로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할 필요도 있다.

 

내 친구가 비만해지면 내 체중이 평소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45% 더 높아진다.내 친구가 담배를 필 경우 나도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61% 더 높아진다.내 친구가 행복하면 내가 행복할 가능성도 15%가 높다.우리는 주변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주변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또 내가 행복한 것을 유지하려면 주변 또한 행복해야 한다.좋은 관계는 함께 행복하도록 이끈다.

 

이 책의 특징은 관계의 마무리까지 다룬다는 것이다.좋은 관계를 맺기가 어렵고 관계 자체가 양쪽의 행복을 저해할 경우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한다.우리는 관계를 잘 배우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헤어짐은 특히 멀리 한다.관계를 시작할 때 원하지 않는 것이다보니 그렇다.그러나 양쪽 모두 관계로 인한 상처를 잘 치유하고 더 나은 삶을 찾아가려면 잘 헤어지는 법도 생각해야 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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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 (에린 K. 레너드 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그***딩 | 2019.03.21



예전에는 '내가 성숙할수록'혹은 '상대방이 성숙한 사람일수록'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는 주변인이 늘어가면서 좋은 관계의 핵심은 서로 잘 맞는지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한 유명한 방송인이 어른은 어른끼리아이는 아이끼리 만나야 가정이 화목한데어른과 아이가 만나면 어른이 힘들어진다는 의미의 말을 했는데,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의 저자의 표현으로 바꾸자면 정서적인 성숙도가 맞는 사람끼리 만났는가로 표현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관계에 있어 사람을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과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사람’ 두 부류로 분류합니다각 부류는 원하는 것도 다르고상황에 대처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정서적으로 여유있다건강하다와 같은 맥락의 개념인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섬세하고 감성적이며 창피함을 느끼고 후회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할 줄 압니다타인의 곤경에 공감하며 자신과 관점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때론 자기 잘못이 아닌 일도 책임지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반면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은 관계 속에서 공감 능력통찰책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친밀해질 수 없습니다상대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일이 잘못되었을 때 상대를 비난하며 책임을 떠넘깁니다.

얼핏 생각해보면 왜 성숙한 사람이 미성숙한 사람을 만날까’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미성숙한 사람의 자기애나 연민을 자신감이나 공감으로 오해하면서 성숙한 사람이 미성숙한 사람에게서 매력을 느끼는 경우 두 사람은 남다른 관계를 맺게 됩니다문제는 이 두 부류의 다툼은 성숙한 사람의 자존감이 끊임없이 훼손당하며성숙한 사람의 정서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미성숙한 사람들은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이해나 타협함께하는 노력이 없기 때문에 성숙한 사람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힘든 것이지요만일 직장이나 가끔 만나는 사람들이 이런 이들이라면 그들이 상처나 화를 처리하는 방식 정도로 이해하면 되지만배우자나 연인 관계그리고 관계의 나쁜 점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이거나 아이들에게 해를 끼친다면 서로 갈라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미성숙한 사람과 성숙한 사람단어가 주는 느낌이나 각각의 특징을 생각해보면 성숙한 사람이 되어 성숙한 관계를 지향해야 할 것 같지만실상은 서로 잘 맞는 사람인가가 관계의 모양을 좌우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미성숙한 사람끼리의 만남은 주위에서 볼 때는 불안하고 아슬아슬할지 몰라도서로의 욕구와 바람이 비슷하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그런 삶과 관계의 형태에 별다른 불만을 느끼지 못합니다그저 그들에겐 살아가는 방식 중에 하나일 뿐이지요

따라서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다면자신이 무엇을 원하며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좀처럼 바뀌기 힘든 정서적인 성숙도를 나에 맞게 바꾸려는 노력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을 뿐만 아니라, 그 요구를 받는 쪽이 누구든 서로에게 정서적인 폭력이 되지 않을까요. 

만약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거나관계가 지속될수록 자존감이 떨어지고 벽을 보고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는 정서적인 부분에 있어 친밀감을 느낄 수 없어 고민이신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자신과 상대방의 상황과 각자의 특징을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관계의 모양은 어떤 것인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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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하* | 2019.03.21

내 의사에 따라 맺고 끊음이 가능한 관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도 있다는 것이

바로 관계의 어려움인 것 같다.

'가능하면 적은 힘을 들여서 나쁘지 않은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관계를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관계 유지 혹은 개선을 위해 적지 않게 마음을 쓰는데도 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생각처럼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아, 때로는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넘어 괴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늘 어려워하는 관계를 조금은 쉽게 느꼈으면 좋겠다는 기대로 책을 들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반대 성향의 사람'이 끌리는 경향이 있다는 이론이 재미있었다.

반대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안 좋은 영향을 받기도 하니까 문제지만...

외적인 조건들이 관계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말에는 외적인 조건들로 적당한 핑계를 찾던 입장에서 찔리면서도 동감할 수 밖에 없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결국 '서로'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라 내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게 당연함을 알면서도, 상대방의 노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실적으로 관계에 거리를 둘 수 밖에 없음이 아쉽다.

내 경우에는 예시를 통해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 적었고,(예시의 '우리'와 나의 '우리'의 관계가 비슷하지 않음) '우리'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책을 '나만' 읽는다는 게 독서 후의 관계가 보다 좋아지기를 바라는 데에 장벽이 될 것 같지만, 예시의 '우리'와 비슷한 관계라거나 (이) 책을 함께 읽을 수 있는 '우리'라면 둘의 관계가 보다 나아지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 밑줄 긋고 아래에 메모가 가능할 정도로 줄 간격이 넓다. 주로 줄간격이 빼곡한 내지만 봐서 그런지 편집이 신선했다.

** 역자 주가 별로 없다. 역자 주로 추가해야할만큼 어려운 단어가 많이 쓰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내용면으로 보면 곱씹으며 읽어야하기에 마냥 술술 읽히지는 않지만 쓰인 단어나 문장이 어렵지는 않은 편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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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잘봤어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s******3 | 2019.05.08
최근 연인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대여하길래 읽어봤습니다.. 보통 인간관계나 심리 등 관련 도서를 많이 읽어봤는데 금방 흥미가 떨어지게 되는 구성이 있기 마련인데 막힘 없이 술술 읽히게 되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현재 나의 상황에 대입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인간관계와 갈등에 고민인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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