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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 (개정판)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블레이크 매스터스 저/이지연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9년 9월 25일 한줄평 총점 8.6 (14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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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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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로 투 원》은 성공한 창업자 피터 틸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고, 미래의 흐름을 읽어 성공하는 법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0에서 1이 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면 세상은 0에서 1이 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성공한 기업과 사람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낸다. 기존의 모범 사례를 따라하고 점진적으로 발전해 봤자 세상은 1에서 n으로 익숙한 것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이다.



그는 경쟁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독점기업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명쾌한 논리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지금까지 당연한 통념으로 여겨졌던 ‘독점은 시장경제에 해롭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그동안 우리가 경쟁 때문에 발전한다고 생각했던 것은 경제학자들과 교육 시스템을 통해 주입된 이데올로기일 뿐이라는 것이다. 오늘날은 독점기업이 되어 남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해내는 만큼, 딱 그만큼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독점은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며, 성공하는 기업의 특징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 책 《제로 투 원》은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독점기업의 본질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어떻게 독점기업을 만들어 ‘0에서 1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기업을 만들 수 있을지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피터 틸이 말하는 ‘창조적 독점’은 앞으로 우리가 창업하고 경영하는 모든 방식을 근본부터 바꾸어 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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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_ 0이 1이 되려면

1. 미래를 향해 도전하라
2. 과거에서 배워라
3. 행복한 회사는 모두 다르다
4. 경쟁 이데올로기
5. 라스트 무버 어드밴티지
6. 스타트업은 로또가 아니다
7. 돈의 흐름을 좇아라
8. 발견하지 못한 비밀
9. 기초를 튼튼히 하라
10. 마피아를 만들어라
11. 회사를 세운다고 고객이 올까
12. 사람과 기계, 무엇이 중요한가
13. 테슬라의 성공
14. 창업자의 역설

맺는말_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지는 않는다



저자 소개 (3명)

저 : 피터 틸 (Peter Thiel)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파워그룹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 손꼽히는 스타트업 성공 사업가이자 벤처캐피탈 투자자이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8년 전자결제시스템회사 페이팔(PayPal)을 설립해 CEO로서 회사를 이끌었으며, 2002년 페이팔을 상장시켜 빠르고 안전한 온라인 상거래 시대를 열었다. 2004년 그는 첫 외부 투자로서 페이스북에 투자했고 페이스북 이사로 활동했다. 같은 해 소프트웨어 회사 팰런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Technologies)를 출범시켰다. 팰런티어는 컴퓨터를 활용해 국가 안보 및 글로벌 금융 등...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파워그룹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 손꼽히는 스타트업 성공 사업가이자 벤처캐피탈 투자자이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8년 전자결제시스템회사 페이팔(PayPal)을 설립해 CEO로서 회사를 이끌었으며, 2002년 페이팔을 상장시켜 빠르고 안전한 온라인 상거래 시대를 열었다. 2004년 그는 첫 외부 투자로서 페이스북에 투자했고 페이스북 이사로 활동했다.

같은 해 소프트웨어 회사 팰런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Technologies)를 출범시켰다. 팰런티어는 컴퓨터를 활용해 국가 안보 및 글로벌 금융 등의 분야에서 애널리스트들을 돕고 있다. 틸은 또한 링크트인(LinkedIn)과 옐프(Yelp)를 비롯한 수십 개의 성공적 기술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들 기업 중 다수는 ‘페이팔 마피아’라는 별명이 붙은 전직 동료들이 운영하고 있다. 페이팔 마피아는 페이팔 멤버들이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파워그룹으로 성장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피터 틸은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회사 파운더스펀드(Founders Fund)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파운더스펀드는 스페이스엑스(SpaceX) 및 에어비엔비(Airbnb), 옐프(Yelp) 등 페이팔 마피아 멤버들이 창업한 회사 및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런 점이 틸을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라 불리게 한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학교 교육보다 학습을 우선하라고 권함으로써 전국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틸 장학금(Thiel Fellowship)을 만들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에게 대학교를 중퇴하고 창업하는 조건으로 10만 달러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그가 이끌고 있는 틸 재단(Thiel Foundation) 역시 기술 진보와 미래에 대한 장기적 생각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 : 블레이크 매스터스 (Blake Masters)
법률연구 기술 스타트업 주디캐터Judicata 공동 창업자. 2012년 스탠퍼드 로스쿨에 재학 당시, 피터 틸이 스탠퍼드에서 강의한 ‘CS183: Startup’ 수업 내용을 꼼꼼히 필기해 블로그에 연재했는데, 이 노트가 조회수 100만 회를 넘는 등 인터넷상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법률연구 기술 스타트업 주디캐터Judicata 공동 창업자. 2012년 스탠퍼드 로스쿨에 재학 당시, 피터 틸이 스탠퍼드에서 강의한 ‘CS183: Startup’ 수업 내용을 꼼꼼히 필기해 블로그에 연재했는데, 이 노트가 조회수 100만 회를 넘는 등 인터넷상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역 : 이지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후 삼성전자 기획팀, 마케팅팀에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시작의 기술』, 『인간 본성의 법칙』, 『위험한 과학책』, 『볼드』, 『제로 투 원』,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 『빈곤을 착취하다』, 『룬샷』, 『만들어진 진실』,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인문학 이펙트』, 『토킹 투 크레이지』, 『행복의 신화』, 『평온』, 『매달리지 않는 삶의 즐거움』, 『다크 사이드』, 『포제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아웃퍼포머』 외 다수가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후 삼성전자 기획팀, 마케팅팀에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시작의 기술』, 『인간 본성의 법칙』, 『위험한 과학책』, 『볼드』, 『제로 투 원』,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 『빈곤을 착취하다』, 『룬샷』, 『만들어진 진실』,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인문학 이펙트』, 『토킹 투 크레이지』, 『행복의 신화』, 『평온』, 『매달리지 않는 삶의 즐거움』, 『다크 사이드』, 『포제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아웃퍼포머』 외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구글, 페이스북, 페이팔, 테슬라…
그들은 경쟁 대신 무엇을 했는가?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미국의 항공사들은 매년 수백만 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면서 수천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한다. 하지만 2012년 편도 요금 평균이 178달러인 데 반해, 항공사들이 승객 1인당 벌어들인 수익은 겨우 37센트에 불과했다. 이를 구글과 한번 비교해보자. 구글은 항공사들보다 적은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유 가치는 훨씬 크다. 구글은 2012년에 500억 달러를 벌어들였지만(항공사들은 1,600억 달러), 매출의 21퍼센트가 이익이었다. 이익률로 따지면 그해 항공사들보다 100배나 높은 수익을 낸 셈이었다. 이렇게 돈을 잘 벌어들이다 보니 구글의 현재 가치는 미국의 모든 항공사의 가치를 합한 것보다 3배나 크다. 항공사들은 서로 경쟁하지만 구글은 경쟁자가 없다. 이런 차이를 경제학자들은 간단한 모형 두 가지로 설명하는데, 바로 ‘완전경쟁’과 ‘독점’이다.
경제학을 처음 배울 때, ‘완전경쟁’은 이상적인 상태인 동시에 기본적인 상태로 간주된다. 소위 완벽하게 경쟁적인 시장에서는 생산자의 공급과 소비자의 수요가 만나 균형을 달성한다. 경쟁 시장에서 모든 회사는 차별화되지 않는 똑같은 제품을 판매한다. 시장 지배력을 가진 회사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모두 시장이 정해주는 가격에 물건을 팔 수밖에 없다. 아직도 수익성이 남아 있다면 새로운 회사가 시장에 진입해 공급량은 늘리고 가격은 끌어내림으로써 당초 시장에 발을 들이게 만들었던 바로 그 이윤을 제거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완전경쟁 하에서는 ‘그 어느 회사도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 수 없다.’
완전경쟁의 반대는 독점이다. 경쟁하고 있는 회사는 시장 가격에 물건을 팔 수밖에 없지만, 독점기업은 시장을 손에 쥐고 있으므로 스스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 독점기업은 경쟁자가 없으므로 자신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수량과 가격으로 물건을 생산한다.
이 책 《제로 투 원》에서 ‘독점’이라고 할 때는 자기 분야에서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은 감히 그 비슷한 제품조차 내놓지 못하는 회사를 가리킨다. 구글은 2000년대 초반 이후 검색 분야에서 경쟁자가 없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를 크게 따돌렸다. 구글은 0에서 1을 이룬 대표적인 회사다.
우리는 경쟁을 신성시하며 경쟁 덕분에 우리가 발전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자본주의와 경쟁은 서로 상극이다. 자본주의는 자본의 축적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완전경쟁 하에서는 경쟁을 통해 모든 이윤이 사라져버린다. 따라서 기업가들이 명심해야 할 사항은 분명하다.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또 보유하고 싶다면, 차별화되지 않는 제품으로 회사를 차리지 마라.’


구글은 경쟁하지 않았다
독점의 경제학이 말하는 숨겨진 진실


완전경쟁과 독점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존재한다. 독점기업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다. 그들은 거대한 독점 사실을 자랑했다가는 감사를 당하고, 조사를 받고, 공격받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독점기업들은 계속해서 독점 이윤을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독점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구글이 자신들의 사업에 관해 어떻게 얘기하는지를 한번 생각해보자. 구글은 자신들이 독점기업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구글은 독점기업일까? 이것은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어느 분야’에서 독점이라는 말인가? 1차적으로 구글을 검색엔진이라고 가정해보자. 2014년 5월 현재, 구글은 검색 시장의 68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가장 가까운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는 각각 19퍼센트와 1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구글이 1차적으로 광고회사라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구글이 미국의 검색엔진 광고 시장을 완전히 독점한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 광고 시장을 기준으로 하면 겨우 3.4퍼센트를 차지할 뿐이다. 이렇게 보면 구글은 치열한 경쟁환경 속의 아주 작은 참가자로 보인다.
이번에는 구글을 다각적 기술 기업으로 보면 어떨까? 충분히 그럴듯한 가정이다. 구글은 검색엔진 외에도 수십 개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들고 있다. 로봇 자동차, 안드로이드 폰, 웨어러블 컴퓨터 등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하지만 구글 매출의 95퍼센트는 검색엔진에서 나온다. 나머지 제품들은 2012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겨우 23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뿐이다.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기술 제품 시장은 9,640억 달러 규모이므로 구글은 그 중 0.24퍼센트 이하를 차지하고 있는 셈인데, 이렇게 되면 독점은 고사하고 의미 있는 시장 참가자라고 할 수도 없다. 구글은 스스로를 기술 기업의 하나라고 정의함으로써 원치 않는 모든 관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독점기업은 경쟁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직원들이나 제품에 더욱 정성을 쏟을 수 있다. 반면 완전경쟁 시장에 있는 기업은 현재의 이윤에 너무나 몰두한 나머지 장기적 미래에 관한 계획을 세울 여유가 없다. 경제 이론을 벗어나 실제 세계에 나가보면, 모든 기업은 남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해내는 만큼, 딱 그만큼만 성공할 수 있다. 따라서 독점은 예외적 현상이 아니다. 독점은 모든 성공적 기업의 현 상태다.


0에서 1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라

비즈니스 세계에서 모든 순간은 단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앞으로 그 누구도 컴퓨터 운영체제를 만들어서 제2의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될 수는 없다. 검색엔진을 만들어서 제2의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구글 창업자들)이 될 수도 없으며, 또다시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 제2의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가 될 수도 없다. 이들을 그대로 베끼려는 사람이 있다면 정작 이들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이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모형을 모방하는 게 더 쉽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일을 다시 해봤자 세상은 1에서 n이 될 뿐이다. 그러나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 세상은 0에서 1이 된다. 창조라는 행위는 단 한 번뿐이며, 창조의 순간도 단 한 번뿐이다. 그 한 번의 창조로 세상에는 낯설고 신선한 무언가가 처음으로 생겨난다. 성공하는 기업들은 다들 서로 다르다. 각자의 독특한 문제를 해결해 독점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반면 실패한 기업들은 똑같다. 경쟁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창조적 독점이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서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동시에 그 제품을 만든 사람은 지속 가능한 독점 이윤을 얻는 것이다. 이제 늘 하던 사업을 조금씩 개선해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여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경쟁에서 벗어난다면 독점기업이 될 수 있겠지만, 독점기업도 미래까지 살아남았을 때만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다. 독점기업은 다음 4가지의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독자 기술
독자 기술을 보유하라. 독자 기술이야말로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이점이다. 구글은 핵심 제품인 검색엔진 기술이 훌륭하기 때문에, 아무리 다른 검색엔진들이 공격해도 탄탄한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이때 독자 기술은 대체 기술보다 최소한 ‘10배’는 더 뛰어나야 진정한 독점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10배 이상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승부를 걸라.

2. 네트워크 효과
네트워크 효과는 강력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해당 제품을 더 유용하게 만들어준다. 친구들이 모두 페이스북을 사용할 때 혼자 다른 SNS를 선택한다면 괴짜 취급이나 받을 것이다. 어떤 네트워크든 처음에는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다. 역설적이게도 네트워크 효과가 필요한 사업들은 특히 더 작은 시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페이스북도 처음에는 겨우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디자인된 것이었다.

3. 규모의 경제
독점기업은 규모가 커질수록 더 강해진다. 특히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라면 제품 하나를 추가로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보다 극적으로 누릴 수 있다. 훌륭한 신생기업이라면 처음 사업을 디자인할 때부터 대규모로 성장할 잠재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마치 맞춤형 기능을 추가할 필요도 없고, 성장이 중단될 요인도 없으면서, 2억 5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트위터처럼 말이다.

4. 브랜드 전략
어느 회사든 자기 브랜드에 대해서는 독점권을 갖기 때문에, 튼튼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독점기업이 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다. 현재 가장 강력한 기술 브랜드는 ‘애플’이다. 여러 가지 요소가 합쳐서 애플 제품은 그 자체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봐야 할 만큼 훌륭하다는 인식이 생겼다. 하지만 그 어떤 기술 기업도 브랜드 전략 하나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야후 CEO 머리사 에이어는 부임 후 줄곧 야후 브랜드를 개선하려 했지만, 정작 야후가 실제로 어떤 제품을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해서는 답을 내놓지 못했다. 애플에 복귀한 스티브 잡스는 제품 라인을 과감히 쳐내고 소수의 제품에만 집중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스타트업, 어떻게 독점기업이 될 것인가?

그렇다면 왜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1이 되지 못하고 사라지는가? 독점기업은 독점기업의 특징인 브랜드, 규모, 네트워크 효과, 독자 기술이 합쳐져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몇 가지 신중한 노력이 필요하다.

* 작게 시작해서 독점화한 후 몸집을 키우라
모든 스타트업은 아주 작은 시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너무 작다 싶을 만큼 작게 시작하라. 당연하게도 큰 시장보다 작은 시장을 지배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큰 시장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틈새시장을 만들어내 지배하게 되었다면 그 때 좀 더 넓은 시장으로 서서히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 아마존도, 이베이도 모두 이런 방식으로 성공의 발판을 쌓았다. 성공한 회사들은 특정 틈새시장을 지배하고 인접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창업 단계에서부터 세운다.

* 시장을 파괴하지 마라
실리콘밸리는 ‘파괴’에 강박을 갖고 있다. 파괴적 혁신이란 시장 잠식 전략의 의미였는데, 최근 들어 자신들의 제품이 최신 유행의 새로운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유행어가 되어 버렸다. 이 유행어가 중요한 이유는 기업가들 스스로 경쟁 시장을 당연하게 여기게끔 하기 때문이다. 파괴는 구식 회사들의 시각으로 자신을 보겠다는 뜻이 된다. 그보다는 ‘창조’라는 활동이 스타트업에게 훨씬 더 중요하다. 인접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 시장을 파괴하지 마라. 경쟁은 피할수록 좋다.

* 라스트 무버(last mover)가 돼라
어느 시장에 처음 진입한 기업은 경쟁자들이 우왕좌왕하는 동안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퍼스트 무버 어드밴티지(first mover advantage)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먼저 움직이는 것은 하나의 전략일 뿐 목표가 아니다. 경쟁자가 따라와서 1위 자리를 빼앗는다면 그럴바에는 차라리 라스트 무버가 되는 편이 낫다. 특정 시장에서 마지막으로 훌륭한 발전을 이뤄내 몇 년간 독점 이윤을 누리는 것이다. 라스트 무버가 되려면 시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가장 먼저 점령해야 하며, 모든 기업가는 특정 시장에서 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계획해야 한다.

*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서라
남들도 다 아는 보편적 관습과 통념으로는 남들보다 우위에 설 수 없다. ‘정말 가치 있는 기업인데 남들이 세우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인 ‘숨겨진 비밀’을 찾아야 한다. 에어비엔비(Airbnb)나 리프트(Lyft), 우버(Uber)처럼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관해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숨겨진 비밀을 발견할 때 위대한 기업이 만들어질 수 있다. 간단해 보이는 것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통찰력만으로도 가치 있는 기업을 세울 수 있다.

이제 우리에게는 창업자가 필요하다. 단순한 점진적 발전을 넘어 스타트업을 만들고 회사를 이끌어갈 수 있는 특이한 개인들이 필요하다. 관리형 경영자가 아니라 탁월한 개인 한 명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것이 더 강력하다. 물론 위험하기도 하다. 피터 틸은 스타트업 창업자라면 개인에 대한 명성과 칭찬은 언제든지 오명과 축출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개인으로서 자신의 힘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창업자 자신이 유일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위대한 창업자는 자기 회사의 모든 이들에게서 최선의 성과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20건)

구매 제로 투 원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 2022.02.08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공저

<제로 투 원>

제목을 보고 꽤나 기대를 했다. 그러나 기대가 컸던 걸까... 나름 경영책과 자기계발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왜인지 이 책은 손에 잡히지를 않는다. 어느 리뷰 중에는 원서를 읽으며 이 책의 번역을 지적하는데- 여기에 공감했다. 원서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나로서는 공감이 안되는 이야기들이라 과감히 이 책을 덮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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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제로 투 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a********r | 2021.05.09

경쟁보다는 독점

 

토니 스타크는 세계 최강의 무기 업체인 스타크 인더스트리 대표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신이 개발한 신무기 발표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에 적의 공격을 받습니다. 이때 심장에 치명적인 상처까지 입게 됩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났을 땐 게릴라에 납치되어 동굴에 갖힌 것을 확인합니다. 적을 위한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야 되는 신세가 됩니다. 기존의 삶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토니 스타크는 동굴에서 역대급 아이템을 발명합니다. 미니 아크 원자로와 아이언맨 슈트가 그것입니다. 미니 아크 원자로를 만들어 달고, 미사일 대신 무기가 장착된 철로 된 슈트를 만듭니다. 기존대로라면 무기만 강력하게 만들던 아이디어를 넘어 전혀 새로운 아이템을 만든 것입니다. 경쟁에서 독점으로 나갈 수 있는 제품이 만들어 진 것입니다.

아이언맨 영화 이야깁니다. 시리즈를 더해 가면서 아이언맨 슈트는 더욱 더 진화합니다. 2편에서는 휴대용 슈트가 등장합니다. 3편까지 슈트의 동력이 떨어지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다가 어느 순간 이런 모습은 사라집니다. 슈트의 역대급 진화는 계속 됩니다. 설계도를 훔쳐 슈트를 모방하던 적들은 결코 따라올 수 없었습니다. 독점으로 먼저 치고 나간 기술력은 항상 앞서 가게 마련입니다.

토니 스타크가 동굴에 갖혔을 때 도움을 준 잉센의 대사도 기억에 남습니다.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입니다. 이때부터 옳다고 믿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영화니까 가능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로 투 원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 양장 ]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저/이지연 역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4년 11월 20일 | 원서 : Zero to One

 

일론 머스크가 아이언맨에 많이 비교 됩니다. 바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템을 상상하고 실현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 뇌와 컴퓨터 인터페이스 회사인 뉴럴링크, GPT-3를 개발한 인공지능 기업인 OpenAI를 설립하였습니다. 이 회사에서 만든 아이템들은 계속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에서 스마트자동차가 된 테슬라는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기술이 기적인 이유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기술은 우리가 가진 보잘것없는 능력을 고차원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준다. 다른 동물들은 그저 본능에 따라 댐을 쌓고 벌집을 만들지만, 인간만큼은 유일하게도 새로운 것을 발명할 수 있고 기존의 것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 무엇을 만들지 결정할 때, 인간은 미리 주어진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 세상에 대한 계획을 새로 쓴다. 초등학교 2학년 때나 배울 법인 이 기초적인 사실을 우리가 자주 잊어버리는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대부분 했던 일을 반복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9쪽

이 책은 1에서 n으로 진보하는 경쟁 대신 0에서 1로 진보하는 독점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기업은 1이 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된다고 합니다. 비즈니스에서 n이 많은 상태에서 균형을 이룬다면 그것은 정체를 뜻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체는 곧 죽음이 됩니다. 어느 산업이 경쟁적으로 균형 상태에 도달했다면, 그 산업에 속한 어느 기업이 사라진다고 해도 세상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구분되지 않는 또 다른 경쟁자가 그 기업의 자리를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는 진보된 미래를 꿈꾼다. 이때의 진보란 둘중 하나다. 먼저 ‘수평적 진보’ 내지는 ‘확장정 진보’ 가 있다. 이는 효과가 입증된 것을 카피하는 것, 즉 1에서 n으로 진보하는 것을 뜻한다. 수평적 진보는 우리가 이미 그 모습을 알고 있으므로 쉽게 상상이 된다. 두 번째는 ‘수직적 진보’ 내지는 ‘집중적 진보’다. 이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 즉 0에서 1로 진보하는 것을 뜻한다. 수직적 진보는 아무도 한 적이 없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한 개의 타자기를 보고 100개의 타자기를 만들었다면 수평적 진보를 이룬 것이다. 한 개의 타자기를 본 다음 워드프로세서를 만들었다면 수직적 진보다.15쪽

책의 저자는 블레이크 매스터스 입니다. 하지만, 책 표지에는 피터 틸을 더 강조합니다. 책의 본질적인 내용은 피터 틸이 스탠포드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이며, 그 강의를 잘 기록한 사람이 바로 저자로 올려진 블레이크 메스터스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피터 틸 자신이 살아 온 이야기가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자신의 철학이 담긴 책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책은 2014년에 출간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피터 틸이 설립한 팰런티어라는 회사가 상장을 하면서 유명해졌기 때문입니다. 팰런티어 보다 앞서 피터 틸을 유명하게 만든 페이팔도 처음엔 주목받지 못하였습니다. 닷컴 거품이 사라질 때 위기를 맞았지만 거품이 빠지고 난 후 성장을 하였습니다. 1998년에 창업한 후 2002년 기업공개를 하였습니다.(페이팔은 처음에 서비스명칭이었습니다. 이후 일론 머스크가 만든 X.com 회사와 피터 틸이 창업한 칸피니티와 합병하면서 페이팔이 되었습니다.) 팰런티어의 성공은 창조적 독점기업이 성공한다는 그의 철학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 되는 것입니다.

기업가들이 명심해야 할 사항은 분명하다.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또 보유하고 싶다면, 차별화되지 않는 제품으로 회사를 차리지 마라.’37쪽

가까운 시일 내에 성장하는 데 목숨을 건다면, 스스로 자문해봐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을 놓치게 된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10년 후에도 이 회사가 존속할 것인가?’ 숫자만으로는 결코 그 답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답을 알고 싶다면 내가 하는 사업의 질적 특성을 비판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나간 일들에 대해 토론할 때 ‘운’이란 언제나 과거 시제로 사용된다. 하지만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미래에 관한 질문들이다. ‘미래는 우연인가, 디자인하는 것인가?’84쪽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헌신적인 기술 인력입니다. 뚜렷한 자체적 미션없이 다른 회사를 위한 컨설팅을 해주는 인력은 지금의 회사와 연결되는 장기적 연결고리가 없다고 말합니다.

단,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 이전에 더 중요하게 고민해야 될 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일이 과연 미래에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인지’ 입니다.

기업에 참여하는 사람의 태도에 대해서도 뼈있는 말을 합니다. 미국 서부의 IT기업에서 유행한 후드티에 새겨진 의미도 알려줍니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지도록 하는 조직 문화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기업의 대표까지도 티셔츠를 입는 이유 또한 잘하는 일을 하기 위함입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 모든 직원은 같은 방식으로 달라야 한다.’
동부 사람들은 직종에 따라 다들 스키니진이나 줄무늬 양복을 입겠지만, 이곳 마운틴뷰나 팰로앨토의 젋은 사람들은 티셔츠를 입고 회사에 출근한다. 기술직이라고 해서 옷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고정관념이다. 그 티셔츠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자기 회사 로고가 쓰여 있다. 기술직들은 이런 것에 아주 많이 신경 쓴다.
외부에서 봤을 때 신생기업의 직원들을 즉시 구분하게 해주는 것이 브랜드가 박힌 티셔츠나 후드티들이다. 이 옷들은 그 사람을 동료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든다. 신생기업의 유니폼은 ‘회사 내의 모든 사람은 같은 식으로 달라야 한다’라는 간단한 핵심 원칙 한 가지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부족원이 되어 회사의 미션을 향해 맹렬히 헌신해야 한다.162쪽

사람과 기계,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철학도 명확합니다.

우리가 빅데이터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기술을 신기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컴퓨터 혼자서 해낸, 별것 아닌 일들에는 감동하면서도 인간이 컴퓨터의 똑똑하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며 이뤄낸 커다란 업적들은 무시한다. 왓슨이나 딥블루, 혹은 계속 발전하는 기계학습 알고리즘 같은 것들은 멋지다. 하지만 미래에 가장 가치 있는 기업들은 컴퓨터 혼자서 무엇을 해결할 수 있을지 묻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이렇게 물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인간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컴퓨터가 도울 수 있을까?’197쪽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기 보다,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어렵다고 쉬운 길을 찾지 말라는 이야기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스마트폰을 만든 이후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만일 스마트폰이 나오지 않았다면 삼성이 과연 세계적인 회사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LG는 왜 스마트폰 폰 사업을 접게 되었는지도 알 것 같습니다.

경쟁 보다는 독점, 그것이 핵심입니다. 남들과 다른 차별화가 세상을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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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팰런티어는 이렇게 크고 있다.ㅎㅎ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h*********r | 2021.04.17

20년대 미국의 경제가 대공황일 때 마피아가 유행했다.

그리고 100년뒤 미국에 또 한번 마피아가 찾아왔다.

페이팔 마피아

 

 내가 팰런티어라는 주식을 사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트럼프에 우호적인 기업이라서 초기에 안샀었는데 조금씩 알아보니 너무 좋은 기업이여서 주식을 좀 샀다. 그리고 기업을 자세히 알아보면 알아볼 수록 너무 좋았고 그래서 이렇게 좋은 기업의 수장은 어떤 녀석인지 너무 궁금해서 구매한 책이다. (구매하기 전엔 몰랐다 피터틸 자신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자신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피터틸. 

 

페이팔마피아의 수장겪인 인물로서, 기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 여긴다.

 

그러한 인물이 스탠퍼드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미국에서 가장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미국에서의 신경제의 활력중심인 스탠퍼드에서 한 창업관련 강의내용을 블레이크 매스터스라는 학생이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린 내용이 유명해져서 피터틸이 재정리해서 펴낸 책이다.

 

제로투원에서 제로와 원은 새로운 것을 창조한 기업을 말한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혹은 존재했다면 정의를 완전 새롭게 할 만한 기술력을 지닌 신생기업. 이러한 신생기업은 기존의 대기업이 지니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이야 말로 세상을 놀랠만한 기술력으로 그 분야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선점하여 이러한 독점적 지위를 누리며 세상의 부를 흡수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러한 독점적 지위의 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한 전략과 그러한 기업에 투자를 해야만 투자자는 부를 누릴 수 있고 세상은 훨씬더 풍요로워 질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피터틸은 경쟁을 아주 혐오해 한다. 경쟁은그저 생존을 위한 것일뿐 아무것도 얻을 수 있는게 없다고 한다. 그리고 독점이 기술력을 동반한것이 아닌 자연적인 것을 독점하는것 또한 피터틸은 혐오해한다.  

 

 진보의 역사를 더나은 독점기업이 전임자의자리를 대신해온 역사라고 주장할 만큼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는 기술의 탄생을 피터틸은 중요시 여긴다. 이러한 독점적 기술을 가진 기업은 신생기업에서 나올 수 있으며 이러한 신생기업은 단순 기술력만으로 회사를 독점적으로 키울 수 없다고 한다. 이러한 회사가 거대한 제국으로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제로투원에 담겨져 있다. 

 

 이러한 전략은 창업자에게도 중요하지만 투자를 위해 기업을 살펴볼 시에도 중요한 체크포인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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