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뇌를 연구했다. 연구한 자료가 아까워 글을 썼다. 글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강의로 이어졌다. 말을 많이 하니 할 말이 더 많아졌다. 그렇게 SNS를 시작했다. 이 모든 일이 짧은 시간에 일어났다. 믿기 힘든 변화였다. 하지만 한 번도 후회해 본 일은 없다. 인생 후반의 내 삶이 너무 즐겁다. 이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
[오래 하는 힘]을 출간하고 많은 강연을 다녔다. 강의가 끝나면 질문을 받는다.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글쓰기다. 내세울 것 없던 평범한 직장인이 책을 냈으니 궁금하지 않겠는가? 책을 쓰...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뇌를 연구했다. 연구한 자료가 아까워 글을 썼다. 글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강의로 이어졌다. 말을 많이 하니 할 말이 더 많아졌다. 그렇게 SNS를 시작했다. 이 모든 일이 짧은 시간에 일어났다. 믿기 힘든 변화였다. 하지만 한 번도 후회해 본 일은 없다. 인생 후반의 내 삶이 너무 즐겁다. 이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
[오래 하는 힘]을 출간하고 많은 강연을 다녔다. 강의가 끝나면 질문을 받는다.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글쓰기다. 내세울 것 없던 평범한 직장인이 책을 냈으니 궁금하지 않겠는가? 책을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 했던 고민이 다시 떠올랐다. 왜 오래 하지 못할까?, 왜 글쓰기가 어려울까? ‘글을 쓴다’고 생각하면 어렵다. 글은 쓰는 게 아니라 다듬는 작업이다. 글의 본질은 생각의 전달이다. 전달력이 좋아지려면 쉽고, 명확하고, 간결하게 써야 한다. 글을 다듬을 때 잊지 말아야 할 기준이다. 이것만 알면 글쓰기는 아주 쉽다. 뇌와 글쓰기는 가까운 사이다. 뇌를 좋게 하는 활동으로 글쓰기만큼 좋은 활동도 없다. 블로그는 내 글이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고마운 친구다. 블로그는 돈 안 드는 멋진 글쓰기 훈련소다. 블로그뿐 아니라 모든 SNS가 마찬가지다. 책의 유일한 단점은 일방통행이라는 점이다. 대신 블로그가 그 역할을 맡는다. [SNS 문장 강화]를 쓴 나 역시 여러분처럼 평범한 사람이다. 이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