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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의 법칙

로버트 그린 저/강미경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14일 한줄평 총점 6.6 (4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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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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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간 본성은 결코 선하지 않으며,

모든 관계는 심리전이다!

수 세기 전만 해도 권력을 얻고 유지하는 수단은 폭력과 무자비한 힘이었다. 그런 체제에서는 단지 선택된 소수만이 권력을 가질 수 있었다. 무력도 재력도 없는 사회적 약자들, 특히 여성들은 그저 현실에 순응하며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기지와 지략을 발휘해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효과적으로 권력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싸워서 빼앗는 것이 아닌, 상대로 하여금 스스로 무릎 꿇게 만드는 이들 전략가의 유형과 방법을 분석하여 관계의 주도권을 차지하는 비결을 알아본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_ 상대의 마음을 장악하는 최고의 관계 전략, 유혹
PART 1. 관계를 주도하는 유혹자의 9가지 유형
TYPE 1. 세이렌 _ 가장 원초적인 욕망의 지배자
TYPE 2. 레이크 _ 억눌린 욕구를 해방시키는 정열가
TYPE 3. 아이디얼 러버 _ 마음속 이상을 실현시켜주는 구원자
TYPE 4. 댄디 _ 추종자를 불러 모으는 중성의 마력
TYPE 5. 내추럴 _ 향수를 일으키는 자연스러운 천진함
TYPE 6. 코케트 _ 무심함이라는 차가운 무기
TYPE 7. 차머 _ 기쁨과 편안함을 주는 무한한 긍정성
TYPE 8. 카리스마 _ 본능적으로 장착된 강렬한 호소력
TYPE 9. 스타 _ 대중의 동경을 읽는 눈
FILE 1유혹할 줄 모르는 사람들
FILE 2유혹당하기 쉬운 사람들
PART 2. 관계를 주도하는 유혹의 24가지 전략
CHAPTER 1. 상대의 숨은 욕망을 겨냥하라
STRATEGY 1. 목표 선정 _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라
STRATEGY 2. 거리 두기 _ 우회적으로 접근한 뒤 물러서서 기다려라
STRATEGY 3. 분위기 연출 _ 모호함으로 상대방을 헷갈리게 만들어라
STRATEGY 4. 경쟁 유발 _ 경쟁심을 자극하여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라
STRATEGY 5. 자극 _ 공허와 불안을 자극해 회의감을 불어넣어라
STRATEGY 6. 암시 _ 암시적인 말로 의심할 수 없는 혼란을 심다
STRATEGY 7. 거울 _ 상대방의 부서진 꿈을 비추는 거울이 될 것
STRATEGY 8. 집중 _ 억눌린 욕망을 찾아내 자극하라
CHAPTER 2. 혼란과 고립 속으로 몰아넣어라
STRATEGY 9. 태도 _ 예측 불가의 행동으로 호기심을 끌어내라
STRATEGY 10. 언어 _ 환상을 자극하는 최면술사의 언어를 사용하라
STRATEGY 11. 표현 _ 사소한 표현들을 쌓아 감동적인 장관을 연출하라
STRATEGY 12. 이상화 _ 자신을 이상화시킬 시간적 여유를 둘 것
STRATEGY 13. 무장해제 _ 대중은 희생자의 편에 서게 되어 있다
STRATEGY 14. 환상 _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놓인 환상을 보여주어라
STRATEGY 15. 고립 _ 세상에 단 둘뿐인 것처럼 상대방을 고립시켜라
CHAPTER 3. 빠져나갈 틈을 주지 마라
STRATEGY 16. 기사도 _ 진심을 입증하여 의심을 지워라
STRATEGY 17. 의존 _ 유아기적 심리를 보듬어줄 것
STRATEGY 18. 유대감 _ 함께 금기를 넘어 죄책감을 공유하라
STRATEGY 19. 돌격 _ 고결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주어라
STRATEGY 20. 공포 조장 _ 공포와 불안을 적절히 제공하라
CHAPTER 4. 최후의 일격을 던져라
STRATEGY 21. 역전 _ 유혹하되 유혹당하는 것처럼 행동하라
STRATEGY 22. 미끼 _ 단 하나의 감각에 집중시켜라
STRATEGY 23. 기습 _ 기회가 다가오면 과감하게 행동하라
STRATEGY 24. 정리 _ 이별의 순간 두 번째 유혹을 준비할 것
FILE 3유혹하기 좋은 상황
FILE 4대중을 사로잡는 법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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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로버트 그린 (Robert Greene)
작가 한마디 두려움은 스스로를 제한된 행동 범위로 한정 짓는 일종의 감옥이다. 두려움을 떨쳐 낼수록 더 많은 파워를 얻고 더욱 충만한 삶을 살게 된다.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으로 전 세계 리더와 독자 들에게 현실을 돌파하는 지혜를 전파한 권력술의 멘토다. 캘리포니아대학교와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고전학을 전공했고, 《에스콰이어》 등의 잡지를 편집하고 할리우드에서 스토리 작가로 일했으며,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가 권력과 대중조작에 관해 집필한 책 『권력의 법칙』은 현대판 『군주론』으로 평가되며 세계적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이후 『유혹의 기술』과 『전쟁의 기술』이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이 3부작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18년에 출간된...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으로 전 세계 리더와 독자 들에게 현실을 돌파하는 지혜를 전파한 권력술의 멘토다. 캘리포니아대학교와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고전학을 전공했고, 《에스콰이어》 등의 잡지를 편집하고 할리우드에서 스토리 작가로 일했으며,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가 권력과 대중조작에 관해 집필한 책 『권력의 법칙』은 현대판 『군주론』으로 평가되며 세계적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이후 『유혹의 기술』과 『전쟁의 기술』이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이 3부작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18년에 출간된 『인간 본성의 법칙』 역시 전 세계 18개국에 번역되었으며, 그 밖에도 『마스터리의 법칙』, 『50번째 법칙』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냉엄한 현실을 돌파하는 전략을 제시한 그의 책들은 ‘21세기 손자병법’으로 불리며 우리 시대의 완벽한 인생 교범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고전과 역사 속 인물과 사건에서 다양한 상황을 끄집어내어 현대사회에 맞는 치밀한 전략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권력술의 대가’, ‘부활한 마키아벨리’라는 명성을 얻었다. 인간관계를 지배하는 욕망과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 심리를 다루는 데 있어서 독보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역 : 강미경
1964년 제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인문교양, 비즈니스, 문예 등 영어권의 다양한 양서들을 번역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침반, 항해와 탐험의 역사』,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 『내가 만난 희귀동물』, 『유혹의 기술』, 『야성의 엘자』, 『허기진 두뇌를 위한 지식의 통조림』, 『심심한 두뇌를 위한 불량지식의 창고』, 『몽상과 매혹의 고고학』,『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아집과 실패의 전쟁사』 ,『헨리 데이비드 소로』, 『유혹할까, 유혹 당할까?』, 『헤밍웨이 vs. 피츠제럴드』, 『도서관, 그 소... 1964년 제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인문교양, 비즈니스, 문예 등 영어권의 다양한 양서들을 번역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침반, 항해와 탐험의 역사』,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 『내가 만난 희귀동물』, 『유혹의 기술』, 『야성의 엘자』, 『허기진 두뇌를 위한 지식의 통조림』, 『심심한 두뇌를 위한 불량지식의 창고』, 『몽상과 매혹의 고고학』,『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아집과 실패의 전쟁사』 ,『헨리 데이비드 소로』, 『유혹할까, 유혹 당할까?』, 『헤밍웨이 vs. 피츠제럴드』,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 『최초의 아나키스트』, 『아포칼립스 2012』, 『마르코 폴로의 모험』, 『고대 세계의 위대한 발명 70』, 『검은 고양이』,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태풍 해안 작전』, 『1차 세계대전』, 『우나의 고장난 시간』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이 제시하는 인간에 관한 두 번째 키워드,
‘관계’를 지배하는 최적의 전략은 무엇인가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는 진정한 힘은 겉으로 드러나는 권위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은밀히 파고들어 장악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밀어붙이고 억눌러 얻는 힘이 아니라 상대로 하여금 스스로 무릎 꿇게 만드는 전략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권력을 만든다.

『인간 본성의 법칙』에서 인간 내면의 충동과 동기를 들여다보았다면,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과 인간 사이 관계를 규정하는 권력과 그에 대한 욕망의 근원을 파헤친다.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으로 전 세계 200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괴물 같은 필력의 저자 로버트 그린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불확실하고 불안한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단판 승부의 승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강자로 머무는 전략이다. 싸우고 빼앗고 억누르는 승자의 시대는 끝났다. 마음을 얻고 상대를 사로잡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강자로 머무를 수 있다. 그래서 당신이 누구든, 당신의 상대가 누구든, 남을 꺾고 부수는 전략이 아니라 나를 스스로 다스리고 안으로부터 고혹적인 힘을 기르게 도와줄 이 책은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우아한 승리를 이끄는 품격 있는 인간 관계 교범이다.

“싸워서 빼앗지 마라. 스스로 무릎 꿇게 하라!”
마음을 사로잡고 사람을 이끄는 9가지 유형과 24가지 전략

어떻게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유능한 리더를 넘어 존경받는 보스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연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가…,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내주도록 할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최상의 전략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3000년 역사 속에는 그 전략의 비밀을 거머쥐었던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관계 전략의 핵심 키워드를 ‘유혹’이라고 전제하고, 유혹이라는 게임의 공격과 방어의 모든 기술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파리스와 헬레네가 등장하는 그리스로마 신화부터 저우언라이와 존 F. 케네디가 대중을 사로잡은 현대사까지, 매혹의 예술가 피카소부터 앤디 워홀과 찰리 채플린까지 저마다 탁월한 유혹의 기술을 갖추었던 역사 속 인물들을 분석하여 관계를 주도하는 인물 유형을 9가지로 분류했다. 그리고 다시 실질적인 관계 주도 전략을 24가지로 나누어 세밀하게 분석해냈다.

독자들은 1부에서 9가지 유형 중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살펴본 뒤, 본격적으로 2부에서 관계에서의 주도권을 쥐는 전략을 얻게 된다. 이 책은 고전과 역사 속 방대한 레퍼런스들을 통해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주는 인문서인 동시에, 비즈니스 및 대인관계에서의 난관을 돌파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완벽한 자기계발서다.

종이책 회원 리뷰 (39건)

인간 관계의 법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p*******9 | 2021.06.05
"당신이 이끌지 못하면, 누군가 당신을 끌고 다니게 될 것이다."

인간 관계에서 주도권, 즉 권력을 쉽게 차지하는 사람들은 유혹하는 기술을 이미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다. 어느 자리에서나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이끄는 사람, 직장 상사 앞에서도 지지 않고 자기주장을 관철하는 사람, 이성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은 사람,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타 정치인,등 일대일의 관계든 다수와의 관계든 반드시 무리 중 한 사람은 관계의 주도자가 된다. 다시 말해 모든 인간은 두 가지 유형, 즉 ‘관계를 이끄는 사람’이거나 ‘관계에 이끌려 다니는 사람’ 중 하나에 반드시 속한다는 것이다.

관계 주도형 인간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상대방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쥐고 흔들어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나쁜 친구나 나쁜 데이트 상대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형도 있고, 사기꾼이나 사이비 교주, 독재자처럼 드물지만 다수의 삶을 심각하게 망가뜨리는 인물들도 분명 존재한다.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은 관계를 주도하는 이 전략가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유혹의 기술』의 요약본이며 인간 사회를 지배하는 권력과 그에 대한 욕망을 꾸준히 파헤쳐왔던 저자는, 더 가볍고 작아진 이 인간 관계 전략서에서 힘과는 가장 거리가 먼 약자들이 권력을 얻어내는 방식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어떠한 상대라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24가지 심리 전략을 소개한다. 고전과 역사 속 방대한 레퍼런스들을 통해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주는 인문서인 동시에, 비즈니스 및 대인관계에서의 난관을 돌파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책속의한줄

?카리스마가?되려면 몸짓과 목소리에 솟구치는 감정을 실어 전달하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욱 깊은 감수성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남들이 드러내기를 두려워하는 것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카리스마에게서 사람들은 강한 인상을 받는다. 카리스마는 사람들이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말을 대신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억압받는 이들의 편에 서서 해방을 부르짖는 순간 카리스마가 탄생한다.

카리스마의 기본 자질
ㅡ분명한 목적의식
ㅡ신비감
카리스마 발산하는 신비감은 모순적인 성격을 띤다.프롤레타리아적이면서도 귀족적이어야 하고,잔인하면서도 자상해야 하며,열정적이면서도 초연해야 하고,친밀하면서도 거리감이 있어야 한다.
ㅡ성스러움
자신의 이상위해 산다는 인상을 심어주어야 한다.
ㅡ웅변술
말은 감정을 자극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열정적인 웅변술보다 다소 느린 웅변술이 더 효과적이다.
ㅡ자유로움
ㅡ대중 의존성
카리스마는 대중에게 자신을 열어 보이고,그 대가로 대중은 그에게 열광한다.
ㅡ모험성
카리스마는 모험과 스릴을 즐긴다.
ㅡ강렬한 눈빛
상대의 폐부를 관통하는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무언의 힘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허영심과 자긍심을 부추기는 차머의 매력
ㅡ관심의 초점을 상대방에게 맞춘다.
ㅡ상대방에 즐거움을 제공한다.
ㅡ갈등을 화합으로 변화시킨다.
ㅡ상대가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을 갖게 한다.
ㅡ언제나 침착하고 태연한 태도를 보여준다.
ㅡ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한 사람이다.

닉슨은 자료를 들이대며 자질구레한 논점에만 관심을 기울였지만, 케네디는 자유와 새로운 사회 건설을 언급하면서 미국인의 개척 정신에 호소했다. 그의 말은 구체적이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청중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유혹자는 사람들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이런 아쉬움을 수면 위로 끌어내 자신들이 과거의 꿈에서 얼마나 멀리 벗어나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 나아가 상대가 잃어버린 꿈과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상대는 자연히 끌려오게 되어 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유혹적인 생각을 심으려면 그들의 상상력과 환상, 깊은 동경을 자극해야 한다. 성공의 열쇠는 쾌락과 부, 건강, 모험과 같이 사람들이 열망하는 것들을 은근히 암시하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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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인간 관계의 법칙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p*****h | 2021.01.06

로버트 그린은 부활한 마키아벨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인간 본성의 법칙, 권력의 법칙 등 인간 본성, 인간 관계, 사회 시스템까지 무서울정도로 치밀하게 이야기해준다. 

이 채은 원래 유혹의 기술에 나온 내용들을 조금 개정해서 다시 낸거 같다. 총 9가지의 유형으로

상대를 유혹하고, 권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내용들이 참 교묘하다 못해 무릎을 치게 만든다. 이런 것들을 책을 보지 않고 몸속에 지닌 사람이 진정한 매력자이겠지만, 그  방안들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니 이또한 놀랄만한 부분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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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의 법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죽* | 2020.11.02

인간은 본디 악하다. 이런 전제를 달고 이야기를 전개해야 할 듯하다.

수 세기 전만 해도 인간이 권력을 얻는 방법은 폭력과 무자비한 힘이었다. 그런 체제에서는 언제나 선택된 소수만이 권력을 쟁취하였다. 아무런 힘도 없는 사회적 약자들은 현실에 순응하며 고통을 참아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기지와 지략을 발휘해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효과적으로 권력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이런 놀라운 권력의 기술은 어떻게 만들어 졌으며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탐구해 볼 기회가 생겼다.

 책의 저자,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은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현실을 돌파하는 지혜를 전파한 권력술의 멘토이다. 그가 집필한 권력과 대중조작에 관한 책 <권력의 법칙>은 현대판 군주론으로 평가되고 있다.

 책은 2Part로 구성되어 Part1.에서는 ‘관계를 주도하는 유형’을 설명하며 Part2.에서는 4개의 Chapter로 나누어 ‘관계를 주도하는 전략’을 싣고 있다.

내용을 간추려보면,

관계를 주도하는 유형을 원초적인 욕망의 지배자 세이렌(Siren), 억눌린 욕구를 해방시키는 정열가 레이크(Rake), 마음속 이상을 실현시켜주는 구원자 아이디얼 러버(Ideal Lover), 추종자를 불러모으는 중성의 마력 댄디(Dandy), 향수를 자극하는 천진한 어린아이 내추럴(Natural), 무심함이라는 차가운 무기 코케트(Coquette), 기쁨과 편안함을 주는 무한한 긍정성 차머(Charmer), 본능적으로 타고난 강렬한 호소력 카리스마(Charismatic), 대중의 동경을 읽는 눈 스타(Star) 등, 9개의 유형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의 특징과 그 기질을 발현하는 방법, 그리고 금지사항들을 설명한다.

 관계를 주도할 수 없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매몰되어 있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며 상대방의 심리도 이해하지 못한다. 이들은 상대를 귀찮게 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말이 많으면서도 그 점을 인식하지 못한다. 또한 불안감이라는 감정을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는데 조급한 성격의 소유자, 아첨꾼, 도덕주의자, 구두쇠, 소심한 사람, 수다쟁이, 과민한 사람, 속물 등의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관계에서 희생자가 되기 쉬운 사람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변형된 레이크 혹은 세이렌, 좌절한 몽상가, 응석받이, 내숭쟁이, 좌절한 스타, 풋내기, 정복자,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 비극의 주인공, 교수, 미인, 철부지, 구원자, 방탕아, 우상숭배자, 감각주의자, 고독한 지도자, 양성애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상대를 즐겁게 해주는 행동이 유혹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인간은 대개 자기 안에 갇혀 있기 때문에 상대를 즐겁게 해주기 어렵다.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게 한다는 말을 유혹이라고 표현한다면 누군가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불안심리를 달래주고 분산된 마음을 나에게로 집중시켜야 한다. 이를 4개의 단계로 나누어보면 첫 번째 단계는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이다. 먼저 삶에 불만을 느끼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유혹의 대상을 선정한다. 그리고 밀고 당기는 행위를 통해 너무 직접적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고 사심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여 접근하여야 한다. 이때 나의 태도를 연출하여야 하는데 거친 듯하면서도 부드럽게,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듯하면서도 세속적으로, 순진하면서도 교활하게 상반된 태도로 유혹의 진의를 숨겨야 한다.

자, 이제는 상대방의 경쟁심을 유발시킬 차례이다. 사람들의 관심과 소유욕을 자극하려면 그만큼 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핵심은 경쟁 욕구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최대 약점인 허영심과 자긍심에 호소하여야 한다. 자신의 삶에 만족한 사람을 유혹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불안을 느낄 때 다른 사람에게 기대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상대방 내면의 공허와 불안을 자극하여야 한다. 상대의 잃어버린 꿈과 젊음을 자극하라. 강한 자극은 때론 상처로 남을 수 있다. 그러니 상처를 준 다음이라면 부드럽게 달래주어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즐거움과 혼돈을 교차시킴으로써 상대의 감정에 접근하는 방법이다. 누구나 서프라이즈를 좋아한다. 예측 불가의 행동으로 호기심을 끌어내야 한다. 상대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기 위해서는 항상 한 걸음 앞서 나가야 한다. 그리고 갑자기 방향을 바꿔 스릴을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상대방의 귀를 기울이게 하려면 그들을 즐겁게 할 이야기가 필요하다. 감정을 자극하는 말, 그들의 비위를 맞춰 그들의 불안감을 달랠 수 있는 달콤한 말, 유혹의 말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고상한 말은 뭔가 속셈이 있다고 보여 지며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이나 사려 깊은 선물 같은 사소한 표현들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제 나의 약점을 들어내 상대의 연민을 끌어낼 시점이다. 상대로 하여금 자기가 더 우월하고 강하다는 느낌을 가지도록 하여야 한다. 이렇듯 상대를 유쾌하게 해 주면서 다른 생각은 모두 몰아내야 한다. 오직 나만을 바라보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세 번째 단계는 상대의 무의식을 자극하고 억눌린 욕망을 분출하게 함으로써 더욱 깊은 유혹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혹에 선뜻 넘어오지 않는 이유는 유혹자의 동기나 진의를 의심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의 진의를 입증할 차례이다. 사랑을 얻기 위해 얼굴에 피를 흘리며 팔다리가 부러지는 희생을 보여 줄 기사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무조건적인 애정으로 마치 어린아이를 대하는 부모처럼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경우에 따라 상대방과 함께 사회적 금기를 어길 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죄책감을 공유하며 강력한 유대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고결한 가치를 추구하려는 목적에 있다는 만족감을 주어야 한다. 세 번째 단계의 가장 강력한 전술은 상대에게 공포와 불안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상대가 두려움에 빠져 고통 받고 있을 때, 무관심한 척 대하다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시 친절한 태도로 접근하여 가혹함과 친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면 상대는 더 이상 유혹자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육체적인 굴복을 얻어내는 방법이다. 유혹하되 유혹당하는 감정을 상대방에게 심어주어야 한다. 상대가 나보다 우위에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기회가 온 것을 감지하였다면 과감하게 돌진하여야 한다. 도덕적인 잣대는 필요 없다. 이제는 정치적이 아니라 유혹적이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면 안된다. 성공적인 유혹 뒤에는 위험이 따른다. 여타의 이유로 이별을 하여야 한다면 질질 끄는 작별은 삼가도록 하라. 신비감을 유지하며 가벼운 분위기를 유지하라. 그리고 두 번째 유혹을 준비하라.

 여러 감정이 동시에 든다.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다.

전쟁을 위해 병법서 있듯이, 유혹을 위해 전술서가 있을 수 있음을 생각해 본다.

저자의 책들이 현대판 <군주론>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약간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책의 원제는 <The Art of Seduction>, ‘유혹의 법칙’이다.

인간관계가 유혹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기분은 뭘까?

권력술의 멘토인 저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에 유혹 당하실 분이 계시다면 일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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