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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읽는 말

4가지 상징으로 풀어내는 대화의 심리학

로런스 앨리슨,에밀리 앨리슨 저/김두완 | 흐름출판 | 2021년 1월 27일 한줄평 총점 9.4 (3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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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테러리스트, 직장 상사, 말 안 듣는 아이까지 누구에게 어디서도 통하는 심리학자의 대화법

“저자들은 나의 학문적 영웅이다.” - 말콤 글래드웰
“어느 고위 장교는 이렇게 말했다. 저자들에게 대테러 심리 전략을 배우다가 좋은 아버지가 되는 법까지 알게 됐다고.” -〈가디언〉


2004년 미군이 이라크 전쟁포로를 학대하는 영상이 대중에게 공개되며 큰 파장이 일어났다. 미국 정보기관은 영국 최고의 범죄심리학자이자 20여 년 동안 가족, 청소년 심리 치료를 해온 앨리슨 부부에게 기존 대테러 심문 전략의 평가와 새로운 접근법을 만들 것을 의뢰한다.

앨리슨 부부는 세계 곳곳의 정보요원, 검찰, 경찰, 테러용의자 및 범죄 용의자와 2,000시간 이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알려진 상식과 달리 압박과 회유 그리고 고문 등은 상대를 설득하거나 정보를 얻는 데 거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반면 상대의 말에 공감하고, 자율권을 보장하고, 내가 원하는 바를 직설적으로 말할수록 상대 또한 마음의 문을 열었다. 또한 테러리스트, 직장 상사, 10대 청소년까지 인간이라면 누구나 대립, 추종, 통제, 협력이라는 네 가지 소통 방식으로 대화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저자들은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HEAR(Honesty, Empathy, Autonomy, Reflection) 대화 원칙과 네 가지 동물 상징으로 소통 유형을 정리한 애니멀 서클을 완성했다.

저자들이 개발한 심리 대화법은 현재 미국, 영국 정보기관과 경찰, 검찰에서 신문 전략으로 쓰이고 있으며 부모와 청소년의 심리 상담 및 치료에도 중요한 방법론으로 사용되고 있다.
《타인을 읽는 말》은 저자들의 대화법을 일상에서 누구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대중 심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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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말은 하지만 대화하지 않는 사람들



1부 마음을 움직이는 말 HEAR 대화 원칙



1장 간절할수록 신중하게, 궁금할수록 솔직하게


“당신이 살인자라면 좋겠어!”

“당신 말에 집중하고 있어요!”

신중하게 듣고, 솔직하게 물어라



2장 상대를 무장해제하는 대화의 원칙

대화의 1원칙, 왜 대화하는가?

HEAR 대화 원칙: 솔직, 공감, 자율 그리고 복기

솔직함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공감한다고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

설득은 강요가 아니다

복기, 숨은 의미 찾기



3장 해답은 상대의 말속에 있다

가르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라

대화를 리드하는 질문법

복기 기술, SONAR



2부 4가지 상징으로 타인을 읽는 법_애니멀 서클



4장 누구나 자신만의 상징이 있다


네 가지 동물, 네 가지 소통 방식

좋은 동물, 나쁜 동물

나는 어떤 동물인가

나의 상징 찾기



5장 티라노사우루스, 나는 공격한다 고로 존재한다

위협은 하책 중의 하책

상처 주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법

직장 안의 티라노사우루스

“할 말은 하고 삽니다”



6장 쥐, 겸손이냐 비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최후에는 쥐가 이긴다

테러리스트를 움직인 겸손의 힘

나쁜 쥐의 착각

좋은 쥐는 최고의 리더다



7장 사자, 앞장서거나 멱살을 잡거나

문제 해결사, 사자

통솔하되 지배하지 않는다

우리 집의 사자는 누구인가



8장 원숭이,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

팀워크의 화신, 원숭이

끌리는 사람의 3단계 대화법

직장 안의 원숭이

친밀과 집착을 구별하라



9장 애니멀 서클 활용하기

네 가지 동물 유형을 자유자재로 쓰려면

맞추거나 비틀거나

역할극 연습



결론 라포르 혁명

후주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3명)

저 : 로런스 앨리슨 (Laurence Alison)
리버풀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영국에서 법의학 및 수사 심리학의 대가로 통한다. 2004년, 35세의 나이로 영국 최연소 교수가 됐다. 런던 폭탄 테러, 유럽 역사상 최대의 화재 사건으로 기록된 번스필드 화재, 쓰나미 재해 피해자의 정신분석과 치료를 담당했다. 400여 건이 넘는 테러와 범죄를 분석한 프로파일러이기도 하다. 중대 사건과 범죄자 프로파일링을 다룬 저서 열 권을 집필했고, 미국, 영국의 첩보기관, 검찰, 경찰과 협업하여 관련 논문을 200건 이상 발표했다. 리버풀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영국에서 법의학 및 수사 심리학의 대가로 통한다. 2004년, 35세의 나이로 영국 최연소 교수가 됐다. 런던 폭탄 테러, 유럽 역사상 최대의 화재 사건으로 기록된 번스필드 화재, 쓰나미 재해 피해자의 정신분석과 치료를 담당했다. 400여 건이 넘는 테러와 범죄를 분석한 프로파일러이기도 하다. 중대 사건과 범죄자 프로파일링을 다룬 저서 열 권을 집필했고, 미국, 영국의 첩보기관, 검찰, 경찰과 협업하여 관련 논문을 200건 이상 발표했다.
저 : 에밀리 앨리슨 (Emily Alison)
리버풀대학교 연구원으로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는 가족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저자의 가족 치료 프로그램은 영국 내 80여 개의 학교, 10여 개의 청소년 비행 전담팀, 기타 수많은 사회 복지 기구와 특수 경찰 팀에서 쓰이고 있다. 특히 가정 내 학대와 폭력을 막기 위한 ‘관계 맺기’ 접근법은 기존의 ‘분리 및 격리’ 방법의 대안으로써 대대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리버풀대학교 연구원으로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는 가족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저자의 가족 치료 프로그램은 영국 내 80여 개의 학교, 10여 개의 청소년 비행 전담팀, 기타 수많은 사회 복지 기구와 특수 경찰 팀에서 쓰이고 있다. 특히 가정 내 학대와 폭력을 막기 위한 ‘관계 맺기’ 접근법은 기존의 ‘분리 및 격리’ 방법의 대안으로써 대대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역 : 김두완
음악 애호가이자 번역자.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문화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음악 전문 컨트리뷰터로 오랫동안 활동했고, 지금은 출판 편집과 번역 일을 병행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폴 매카트니: 비틀즈 이후, 홀로 써내려간 신화』, 『모타운: 젊은 미국의 사운드』(이상 공역), 『나는 무슬림 래퍼다』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기타 100』과 『한국대중음악명반 100》이 있다. 현재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이다. 음악 애호가이자 번역자.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문화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음악 전문 컨트리뷰터로 오랫동안 활동했고, 지금은 출판 편집과 번역 일을 병행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폴 매카트니: 비틀즈 이후, 홀로 써내려간 신화』, 『모타운: 젊은 미국의 사운드』(이상 공역), 『나는 무슬림 래퍼다』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기타 100』과 『한국대중음악명반 100》이 있다. 현재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이다.

출판사 리뷰

범죄심리학자 부부가 미국 정보기관의 의뢰로 완성한
상대를 읽어내고 움직이는 심리 대화법
“저자들은 나의 학문적 영웅이다.” - 말콤 글래드웰


2004년 미군이 이라크 전쟁포로를 학대하는 영상이 대중에게 공개되며 큰 파장이 일어났다. 특히 연인관계였던 찰스 그레이너 상병과 린디 잉글랜드 일병이 벌거벗은 포로들을 상대로 아랫도리에 총을 쏘는 시늉을 하거나 목에 줄을 매고 끌고 다니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은 대테러 작전의 비정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3년 형을 선고받은 린디 잉글랜드는 포로들에게 행한 학대를 테러리스트를 관리하기 위한 행동으로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미군을 비롯해 여러 정보기관에서 고강도 심리 기법(정신적, 신체적 압박과 고문)이 얼마나 용인되어 왔는지 보여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주요억류자신문그룹(High-Value Detainee Interrogation Group,이하 HIG)을 발족한다. 이 기관은 모범적인 신문 전략을 연구하고 그 조사 사례를 보관하는 저장고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FBI, CIA, 국방부, 국토안전부, 국가안전보장회의 등 미국정부 기관의 관계자로 구성되었다.
2012년에 HIG는 로런스 앨리슨 리버풀대학교 심리학 교수와 에밀리 앨리슨 박사에게 HIG의 일원으로서, 테러 용의자에게 서 증언, 정보, 증거를 얻어 내는 효과적인 전략을 연구해 달라는 요청을 하게 된다.

미국 정보기관이 왜 영국 국적의 부부 심리학자에게 고문을 대체할 수 있는 설득 기법을 연구해달라고 했을까?
앨리슨 부부는 영구 최고의 범죄심리학자로 400여 건이 넘는 테러와 강력 범죄를 분석한 프로파일러이다. 유럽 역사상 최대의 화재 사건으로 기록된 번스필드 화재, 런던 폭탄 테러, 쓰나미 재해 피해자의 정신분석과 치료를 담당했다. 특히 살인, 강간, 아동 성 착취, 테러리즘 등 수백 건의 심각한 사례와 관련해 심리학적 조언을 제공해왔는데 이들은 기존의 ‘분리 및 격리’ 방법 대신 ‘라포르 전략(관계 맺기)’을 도입해 주목을 받아 왔다.

상대를 압박하고 회유하는 대화법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앨리슨 부부가 맡은 연구는 ‘고문의 대안’을 찾는 것이었다. HIG는 범죄 용의자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자신들이 써 온 방식(정신적, 신체적 압박과 고문)이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를 검증하고 싶어 했다. 연구 결과, ‘고강도 신문 기법’은 전혀 효과적이지 않았다. 이런 방법을 쓰더라도 범죄용의자들은 왜곡된 정보를 내놓거나, 얻어낸 정보는 대다수 가치가 없었다.
그렇다고 테러 용의자에게 따뜻한 차와 비스킷을 건네면 그들이 술술 입을 열까- 효과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주도권을 잡고 자백을 얻어 내야 하는 상황이 있고, 생사가 걸린 정보를 얻어 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목적을 이루고자 ‘그 어떤 수단’이라도 쓰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드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저자들이 HIG에 제시할 대테러 심리 모델은 법을 준수하고, 도덕적이면서도 과학적 증거가 뒷받침되며, 확실한 효과 또한 있어야 했다.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저자들은 전 세계 각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테러범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찰과 정보 당국 인터뷰의 데이터 세트에 접근할 권한을 허가받았다. 또한 대안을 찾기 위해 2,000시간 넘게 정보기관은 물론이고 각국의 검찰, 경찰과 협업하며 자신들의 라포르 전략을 현장에 도입했다.
그 결과, 저자들의 방법론은 테러리스트와 심리수사관이라는 적대적인 상호관계 속에서도 탁월하게 기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앨리슨 부부의 라포르 전략은 미국, 영국의 대테러 기관과 특수 경찰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영국 내 80여 개의 학교, 10여 개의 청소년 비행 전담팀, 기타 수많은 사회 복지 기구에서도 중요한 치료법으로 쓰이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4가지 방식으로 대화한다
당신은 그리고 상대는 어떤 동물처럼 소통하는가
“어느 고위 장교는 이렇게 말했다. 저자들에게 대테러 심리 전략을 배우다가 좋은 아버지가 되는 법까지 알게 됐다고.” -〈가디언〉


《타인을 읽는 말》은 앨리슨 부부가 자신의 이론을 친구, 연인, 가정, 직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대중 심리서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성공적인 대인관계는 라포르를 어떻게 맺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과 매일 라포르를 형성하고 유지하며 살아간다. 처음 만난 이들과 날씨로 수다를 떠는 것부터 친밀한 사람들과 복잡다단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까지, 이 모두가 관계를 설정하고 지속하는 라포르 맺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사람들 라포르를 맺는 방법을 타고난 성격의 문제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 친구는 참 사교적이야.” 하는 식으로 말이다.
타고난 성격과는 무관하게 라포르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는 없을까- 저자들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라포르를 형성하는 요소를 이해하고 공식을 파악하면 모든 인간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라포르 전략의 구체적인 방법론 두 가지를 1, 2부에 걸쳐 두 가지를 제안한다.
1부에서는 솔직함(Honesty), 공감(Empathy), 자율성(Autonomy), 복기(Reflection) 등 라포르 전략의 네 가지 기본 원칙인 HEAR 대화 원칙을 소개한다. HEAR 대화 원칙은 타인과의 소통 능력을 키우고 자신이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주는 대화법이다. 특히 ‘복기’는 간단한 질문으로 상대방도 인식하지 못하는 그들의 속마음을 읽어내고 이를 통해 대화의 주도권을 잡고, 문제를 해결하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방식이다.
2부에서는 ‘애니멀 서클’을 소개한다. 인간은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름의 의사소통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리더로 타고나거나 갈등을 즐기지만, 또 어떤 사람은 관리자로 타고나거나 물러서 있기를 선호한다. 이처럼 사람은 저마다 대인관계상의 안전지대를 두고 있다. 안전지대를 벗어나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느끼는 상호작용을 해 나가기란 어려운 일이다. 어색하다고 느끼는 사교적 상황은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나 나와 상대의 의사소통 방식을 파악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애니멀 서클’은 인간의 주요 의사소통 방식 네 가지(대립, 순응, 통제, 협력)를 이를 상징하는 동물에 대입해 도식화한 것이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티라노사우루스(갈등. 논쟁자) 갈등을 다루는 데 숙달하려면 자신의 레퍼토리에서 공격적이고 모욕적이며 가혹한 소통 방식을 없애야 한다. 좋은 논쟁자는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솔직하며, 직설적이다. 하지만 타인을 공격하거나, 가혹하게 굴거나, 비아냥대기도 한다. 자칫하면 선을 넘기 쉬우므로 최대한의 자제력이 필요하다.
- 쥐(순응. 추종자) 상대방에게 통제권을 넘기면서도 자신을 지키려면 약해 보이지 않아야 하고 뒤로 물러서서 귀를 기울이며 끈기를 갖고 기꺼이 조언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좋은 추종자는 겸손하지만 약하지 않다.
- 사자(통제. 리더) 리더가 되려면 책임감 있게 효과적으로 진두지휘할 줄 알아야 한다. 단 통제가 과하거나, 독단적이거나, 고지식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좋은 리더는 상대방을 지지하고, 계획을 분명하고 견고하게 세우며, 다른 사람에게서 헌신과 자신감을 끌어내면서 진두지휘를 한다.
- 원숭이(협력. 친구) 팀워크에 숙달하려면 과하거나 부적절한 친교는 주의해야 한다. 좋은 친구는 온정, 대화, 배려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애착을 쌓는다.

책에서는 간단한 질문지를 통해 나의 주도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알아보고, 상대의 의사소통 방식을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각 상징별 대화 방식의 특징과 주의해야 할 점, 개선할 점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라포르 전략은 원하는 대답을 100퍼센트 받아 내거나 누가 얼마나 거짓말을 하는지 꿰뚫어 보는 기술이 아니다. 첩보 영화와 달리 자백을 확실히 보장하는 기술이나 약물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저자들의 대화법은 상대의 소통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상당히 늘려줄 것이다. 라포르 전략은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다. 책에서는 10대 청소년부터 부부 관계, 직장, 연인 등 다양한 실제 사례와 각 사례별 라포르 전략을 소개한다.

종이책 회원 리뷰 (30건)

구매 타인을 읽는 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g | 2023.02.16

범죄심리학자 부부가 미국 정보기관의 의뢰로 완성한 상대를 읽어내고 움직이는 심리 대화법.

인간은 누구나 네 가지 방식으로 대화 한다며

대립의 티라노사우루스, 순응의 쥐, 통제의 사자, 협력의 원숭이로

소통 방식을 동물로 표현 해 분류 해 둔 점이 재미있었다.

내게 고함치던 나쁜 티라노를 떠올리며

지혜로운 사자를 꿈꾸는 나를 마주하며...

"상대적으로 융통성 있는 태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는 깨달음을 얻으며...

위로 받고 다짐 하며 읽어내려간 책이다.


서론 말은 하지만 대화하지 않는 사람들

10p. 극한 상황에서도 유대관계를 맺을 기회가 있다.

당신이 누군가와 한번 유대관계를 맺으면 상대방이 당신을 적이라고 여기더라도 당신을 공격하기 어려워진다. 그리고 당신과 논쟁을 벌이거나 거짓말하기도 어려워진다.

21p. 라포르로 얻을 수 있는 것

동의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상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어렵고 까다로운 상황을 부정적 방향이 아닌 생산적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1부 마음을 움직이는 말 : HEAR 대화 원칙

42p.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상대방에게서 얻으려고 할 때 힘을 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 그러나 계속되는 주도권 싸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라포르를 사용해 보자.

이 접근법을 쓰려면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이 살아남는다'에서

'상황을 가장 잘 참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로 마음가짐을 바꿀 필요가 있다.

47p. 동의를 얻기 위해 상대를 공격하거나 위협하거나 겁줄 필요는 없다. 공격하거나 위협하거나 겁주는 전략은 조종하고 지배하고 힘을 쓴다는 뜻이다.

원망 가득한 순응이 아니라 능동적인 동의를 얻고 싶다면, 끈기 있고 진지한 자세와 함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묵묵히 기다리고 침착함을 유지한다면, 직원이든 자녀든 배우자든 협상 대상이 누구든 결국 서로 동의에 이를 수 있다.

무언가를 원한다면 부탁하라. 공손하게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며, 인내심 있게 말이다. 그러면서도 '직설적으로' 말해야 한다.

72p. 누군가가 한 말에 충격을 받거나, 속이 상하거나, 언짢아지거나, 상처를 받거나, 당황스럽다면 반응하지 말고 일단 멈춰 보라.

'실제로 나한테 무엇을 말하고자 한 걸까?'

그들의 이야기에서 근본적인 메시지를 뽑아 보라.

73p. 마음을 움직이는 말 - HEAR 대화 원칙

1. 상대방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기만하거나 부정직하게 대하지 말라.

2. 메시지를 직접적이고 확실한 태도로 다루라.

3.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감정을 조절하라.

86P. 상대방의 관점으로 이해하라.

당신의 경험만으로 남을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라.

그들의 행동이 당신만의 가치나 신념과 정반대라고 해도 그들의 눈으로 상황을 보려고 노력하라.

87P. 자율성은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 놀랄 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누군가가 우리를 통제하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느냐 안 받느냐는 우리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134P. "폭행이 일어나는 동안 딸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말해 줄래요?"

상대가 변화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난을 가하는 것보다는, 거울을 들어서 자신의 결점을 스스로 대면하도록 만드는 것이 훨씬 더 효과를 발휘한다. 공격을 받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변호하게 된다. 그러니 공격 하지 말고 복기하라. 그러면 결국 상대도 거울 앞에 서게 된다.

2부 4가지 상징으로 타인을 읽는 법 : 애니멀 서클

146P. 애니멀 서클

- 티라노사우루스(갈등, 논쟁자) : 좋은 논쟁자는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솔직하며, 직설적이다. 하지만 타인을 공격하거나, 가혹하게 굴거나, 비아냥 대기도 한다.

- 쥐(순응, 추종자) : 좋은 추종자는 겸손하지만 약하지 않다.

- 사자(통제, 리더) : 좋은 리더는 상대방을 지지하고, 계획을 분명하고 견고하게 세우며, 다른 사람에게서 헌신과 자신감을 끌어내면서 진두지휘를 한다.

- 원숭이(협력, 친구) : 좋은 친구는 온정, 대화, 배려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애착을 쌓는다.

177P. 애니멀 서클 요약

1. 배움은 자기 인식에서 시작한다.

2. 나는 나만이 통제한다.

3. 더 위에 있나, 더 아래에 있나?

4. 대립하는가, 포용하는가? - 상대적으로 융통성 있는 태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나는 공격한다 고로 존재한다.

183P. 상처 주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법

나쁜 티라노사우루스는 공격적이고, 처벌하고, 비하하고, 창피를 주고, 위협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좋은 티라노사우루스는 솔직하고, 직설적이고, 비판적이고, 분명하다.

왜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공포, 비하, 공격에 기대어 주변 사람을 순응시키려는 유혹에 빠질까?

긍적적 관계를 맺고 싶다면 나쁜 티라노사우루스의 속성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197P. 자신의 분노를 다스리는 과정에는 상대의 기분이 어떤지 살피고 관심을 두는 것, 그리고 때로는 상대의 기분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포함된다.

... 상대의 분노, 격노, 강요가 자신을 적시도록 하되 굴하지 말라. 당신의 관점을 솔직하고 직접적으로 밝히라. 그런 다음 태세를 갖추고, 자신의 입장을 견지하면서 인내심을 가지라.

201. 티라노사우루스 요약

1. 나쁜 티라노사우루스를 없애라.

2. 싸움을 선택하라. - '이게 정말 중요할까?' 혹은 '그냥 내버려 둘까?'하고 자문해 보라. 싸울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분명히 파악하라.

3.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라.

4. 감정은 건드리지 말라.

5. 상대의 기분을 부정하지 말라. - 상대방의 반응이 비정상으로 보일지라도, 가혹하게 굴기보다는 호기심을 갖도록 노력하라.

206P. CALM

1. 침착함 COOL : 나는 침착함을 잃지 않을 것이다.

2. 화 ANGRY : 나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상대가 화를 낼지도 모르는데, 나는 그 사람의 행위를 통제할 수 없음을 인정한다. 나는 나만을 통제할 수 있다.

3. 언어 표현 LANGUAGE : 나는 나쁜 표현을 쓰거나 사적인 감정을 담지 않을 것이다.

4. 차분함 MEASURED : 간략하고 차분한 방식으로 이야기 할 것이다.

쥐, 겸손이냐 비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220P. 우리는 최고의 면담 진행자들의 공통점이 겸손임을 확인했다.

라포르 형성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행동은 예상과 달리 좋은 쥐의 긍정적이고 남을 존중하며 겸손한 태도였다.

사자, 앞장서거나 멱살을 잡거나

260P. 배우자와 대화를 할 때 최대한 HEAR 대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솔직함, 당신이 행복하지 않거나 무언가 신경 쓰인다면 겁먹지 말고 배우자에게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 공감, 상황에 대한 배우자의 관점과 그 반대를 볼 줄 알아야 한다.

- 자율성, 건강한 인간관계는 통제와 제한이 아닌 신뢰와 솔직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 복기, 배우자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

261P. 좋은 사자는 밀어붙이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와 소통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게 아닌 보호하고 싶다는 생각을 바탕에 두고 사자의 위치를 선택해야 한다.

262P. 이끄는 것과 마찬가지로 따르는 것도 선택이다. - 훌륭한 리더는 자기 의지를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원숭이, 멀리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

294P. 좋게 대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친절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친절을 끌어낸다.

상냥하게 대하는 것은 약하다는 표시가 아니다. 우리가 무관심, 분노, 요구에 직면해도 자신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해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강인함에 대한 표시다.

328P. 자신이 익히려고 하는 특정한 기술이 있다면, 구체적인 도전 과제를 만들어 이것을 뒷받침하라.

... 실패해도 자신을 용서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시도했다는 데 만족하라.

결론 라포르 혁명

337P. 상대방과의 라포르를 개선하는 것은 상대방에게만 좋은 일이 아니다. 자신의 행복, 건강, 만족으로 향하는 길이기도 하다.

... 그건 분명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


ACTION

1. 공격하지 말고 복기하라

2. 차분하라.

3. 자율성을 존중하라

4. 상대방의 관점으로 이해하라.

5. 나는 나만이 통제할 수 있음을 기억하라.

6. 애니멀 서클 - 상대적으로 융통성 있는 태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연습 할 필요와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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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리는 제대로 대화를 하고 있는 걸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x*****y | 2021.12.18

우리는 하루의 많은 시간을 대화하고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는 데 쓴다. 하지만, 정말 타인과 공감하고 상호 생각을 전달하는데 얼마나 성공적인가? 좋은 의도로 건네는 말들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괜한 말을 했다고 후회하며 동시에 말귀를 못 알아 듣는 상대를 원망하는 일들이 매일 발생하는 것 같다.

 

이 책은 강경하게 압박하거나 부드럽게 회유하거나 그런 기술을 얘기하지 않는다. 상대와의 라포르 형성을 위해 대화의 효율과 효과를 높이면서도 성과를 내는 것에 대해 얘기한다. 제시된 수많은 사례들은 라포르 형성과 올바른 대화법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일깨워 준다.

 

다만, 4가지 상징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일 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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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2021-34] 풍성한 관계를 위한 첫걸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모**찌 | 2021.03.23


 

많은 사람들이 관계의 어려움을 경험한다.
어떤 대의보다 실제적 관계로 인해 아파한다.


삶의 여러 고비들도,
관계의 문제가 교묘하게 스며들어 있다.


외부적 환경이 결정적 이유일 때도 있지만,
그 어려움이 내 존재를 잠식할 때는 관계가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어떻게 나 자신을 지키고, 
상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가?


이 책은 '라포르 전략'을 통해
여러 인간관계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힘이 생기고,
타인과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한다.


4가지 상징인 티라노사우르스, 사자, 원숭이, 쥐를 통해
인간의 상호작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각 상징적 동물의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행동을 통해,
자신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 각 상징 동물의 상호작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장애물들을 묘사함으로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자신과 타인을 깊게 이해함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실제적 지침이 필요한 분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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