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문학 작품을 감상하며 차분히 새해를 시작하고 싶어 읽어보았어요.
노르웨이의 유명 소설가 님이 집필하신 책으로, 외딴 섬에서 전통 어업과 목축업을 하며 살아가는 바뢰이 일가의 일상과 삶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흥미를 유발시키는 사건들의 연속으로 전개되는 일반 소설들과 달리, 인물과 풍경 묘사가 주를 이루고 있어 색다르면서도 신기한 소설이예요.
초반에는 외딴 섬에서 자연에 맞서 사는 사람들의 느린 일상이 낯설겠지만, 끝까지 진득하게 읽어보시면 어느새 작가가 의도한 웅장한 전체 그림이 마음 속에 그려져서 감동으로 다가오실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요 몇 년간 읽어 본 소설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걸작'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답니다.
일상 안에 감춰져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북유럽 대작 소설.
순수 문학을 사랑하시는 분, 여운이 깊게 남는 좋은 소설을 찾고 계신 분, 대문호가 되고 싶은 소설가 지망생 분들께 초강력 추천드립니다.
*본 리뷰는 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