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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긴 증오

앤지 토머스 저/공민희 | 걷는나무 | 2018년 11월 1일 한줄평 총점 8.6 (42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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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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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1위를 동시에 석권하고, 2017·2018 2년 연속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당신이 남긴 증오』가 출간됐다. 이야기는 평범한 16살의 주인공이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시작된다. 가해자는 다름 아닌 경찰.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친구의 사건은 다음 날부터 언론에 선정적인 헤드라인으로 보도된다. 경찰은 평소 착하고 모범적인 인물로 묘사된 반면, 피해자 칼릴은 마약 거래상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내세우며 그들이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 수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가해자인 경찰은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진실을 알고 있는 건 그날 밤 사건 현장에 있던 주인공 스타뿐이다. 스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현실과 맞서 싸울 것인가, 안전한 침묵을 택할 것인가. 이 소설은 현재 가장 첨예한 문제인 혐오와 인종차별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생생한 인물묘사와 섬세한 표현으로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으며 다수의 언론에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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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그의 죽음
2부 5주 뒤
3부 8주 뒤
4부 10주 뒤
5부 13주 뒤-판결
감사의 말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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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앤지 토머스 (Angie Thomas)
데뷔작 『당신이 남긴 증오』로 뉴욕타임스 1위, 아마존 YA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윌리엄 모리스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한 작가가 됐다. 이 책은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쓰였다. 그녀는 마약 판매와 총기 사건을 보면서 자랐지만 항상 작가를 꿈꿨다. “6살 때, 공원에서 두 명의 마약상이 총격전을 벌이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서부영화 속 장면 같았죠. 다음 날 엄마가 저를 도서관에 데려가셨어요. 그날 눈앞에서 본 것보다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으셨기 때문이죠.” 소설 속 주인공 스타의 이야기는 토머스가 대학교 졸업반일 때 탄생했다. 2009년 무장하지... 데뷔작 『당신이 남긴 증오』로 뉴욕타임스 1위, 아마존 YA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윌리엄 모리스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한 작가가 됐다. 이 책은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쓰였다. 그녀는 마약 판매와 총기 사건을 보면서 자랐지만 항상 작가를 꿈꿨다. “6살 때, 공원에서 두 명의 마약상이 총격전을 벌이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서부영화 속 장면 같았죠. 다음 날 엄마가 저를 도서관에 데려가셨어요. 그날 눈앞에서 본 것보다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으셨기 때문이죠.” 소설 속 주인공 스타의 이야기는 토머스가 대학교 졸업반일 때 탄생했다. 2009년 무장하지 않은 22세 흑인 청년, 오스카 그랜트가 경찰에게 과잉진압으로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건은 토머스에게 깊숙이 각인됐다. “사람들은 그의 과거를 말하기 시작했어요. 그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 때문에 그런 일을 당했을 거라는 식으로 말이죠. 너무나 많은 청소년들이 그 사건에 영향 받았고 누구나 오스카가 될 수 있다는 공포를 느꼈어요. 그에게서 자신을 본 거죠.”

『당신이 남긴 증오』가 출간되기 전 그녀는 문학 에이전시에서 60번의 거절을 당했다. 그때 비영리 단체인 ‘위 니드 다이버스 북스we need diverse books’와 만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 단체의 첫 번째 상을 받았고, 작가로서의 삶이 시작됐다. 이 작품은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을 잇는 영어덜트 장르의 신화가 됐고, 2018년 가을 21세기 폭스에서 제작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역 : 공민희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 석사 과정에서 미술관과 박물관, 문화유산 관리를 공부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초판본 작은 아씨들 2』, 『당신이 남긴 증오』, 『기억의 제본사』, 『난민, 세 아이 이야기』,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명작이란 무엇인가』, 『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 『모른다는 건 멋진 거야』, 『우리는 거인이다』, 『힘센 브루저』, 『우리 집으로 놀러 와』, 『무민과 달빛 모험』, 『무민과 별똥별 이야기』...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 석사 과정에서 미술관과 박물관, 문화유산 관리를 공부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초판본 작은 아씨들 2』, 『당신이 남긴 증오』, 『기억의 제본사』, 『난민, 세 아이 이야기』,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명작이란 무엇인가』, 『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 『모른다는 건 멋진 거야』, 『우리는 거인이다』, 『힘센 브루저』, 『우리 집으로 놀러 와』, 『무민과 달빛 모험』, 『무민과 별똥별 이야기』, 『생명의 신비』, 『굿 미 배드 미』, 『어웨이크』,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절대 말하지 않을 것』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내 친구가 죽었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서.
그는 왜 죽어야만 했을까?
우린 그저 평범한 16살이었다.”


주인공인 흑인 소녀 스타의 가족은, 총과 마약이 낯설지 않은 동네인 소위 ‘우범지대’에 산다. 그러나 자녀가 다른 삶을 살길 원하는 부모님은 아이들을 백인들이 다니는 학교로 진학시킨다. 그렇게 주인공은 낮에는 부유한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의 모범생으로, 밤에는 그녀가 살고 있는 가난한 동네의 주민으로 두 가지 정체성을 갖고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도중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친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반항도 무장도 하지 않은 그들에게 그저 흑인이라는 이유로 총격을 행한 경찰. 친구의 억울한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수사는 점차 가해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스타는 내적 갈등에 휩싸인다. 차갑고 견고한 공권력과 맞서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 것인가. 소중한 가족과의 일상을 지키는 일과 진실을 말하는 용기 사이에서 스타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소설은 비단 흑인 인권만이 아닌,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는 사람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며 가슴 아픈 주제를 진정성 있게 묘사하고 있다. 호소력 짙은 스타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꼭 한번 생각해봐야 할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현대사회 내 차별과 혐오를 첨예한 시선으로 그린 감동 서사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지만 여전히 사회 주류는 백인 남성이고 수없이 많은 차별과 혐오가 작동하고 있다.” 영화 [서치]의 주인공 존 조가 동양인 배우로 20년 만에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아버지 역할을 맡게 된 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소위 주류에 속하지 못하는 인종·계층에 대한 편견과 혐오는 사회 곳곳에서 차별로써 존재하며, 수많은 범죄와 부작용을 야기한다. 흑인이나 동양인의 감옥 수감율은 백인의 7배이고, 경찰로부터 총격을 당하거나 체포되는 비율도 두 배 이상 높다.

『당신이 남긴 증오』 역시 이러한 문제를 그리고 있다.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차별과 혐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편견과 무관심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사회도 다르지 않다. 법은 때로 정의에서 한 발 떨어져 있으며, 언론에서 왜곡되고, 대중들은 선입견에 쉽게 휩싸인다.

책의 제목은, 인종차별을 노래한 힙합 씬의 전설 투팍(2pac)의 말에서 따왔다. 원서 제목인 ‘The Hate U Give’의 머리글자를 따면 ‘THUG’인데, 투팍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상처받아 내몰린 사람들을 가리켜 ‘THUG LIFE(폭력배의 삶)’이라고 칭했다. 이는 불법적인 일을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하층민의 삶을 가리킨 것이며, 사회적 편견과 증오가 그들을 폭력배 같은 삶으로 이끈다는 의미다. 투팍의 묘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다.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생각에 불을 붙일 수는 있다고 장담한다.” 주인공 스타 역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이 없으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큰 목소리를 내는 거죠. 이건 우리의 고통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거다”라고 말하며, 세상이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놀라운 데뷔작이다. 이 시대 고전으로 기억될 소설이 탄생했다!”
앤지 토머스를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르게 한 다시없을 수작


이 소설은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다. 앤지 토머스 역시 마약 판매와 총기 사건을 보면서 자랐고, 오스카 그랜트의 억울한 죽음 이후 이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2009년 1월 1일 22세의 흑인 청년 오스카가 경찰에게 과잉진압을 당하다 총을 맞고 사망해, 수많은 사람들이 격노하며 미국 전역에 시위로까지 번진 사건이다. 특히 비무장상태로 어떤 위협도 가하지 않았음에도, 시민을 보호해야 할 공권력이 오히려 가해자로 돌변한 이 사건은 수많은 시민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었고 청소년들의 인권 의식에도 영향을 끼쳤다.

『당신이 남긴 증오』는 문학 에이전시에서 60번이나 원고를 거절당했지만,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작품은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을 잇는 영어덜트 장르의 신화가 됐고,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30개국에 출간 계약을 맺었으며, 2018년 가을 21세기 폭스에서 제작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70건)

포토리뷰 [서평] 당신이 남긴 증오 - 가리는 것이 아닌 사라져야 할 추악한 진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f*****o | 2021.05.30

#당신이남긴증오 #엔지토머스 #걷는사람

[책속한줄]

그가 이 자리에 있다면 그를 용서한다고 말할 자신이 없다. 대신 그에게 주먹을 날릴 것이다. 곧바로.


 

여전히 이 이야기가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이 가장 비현실적이다. 며칠 전에도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무고한 시민의 이야기가 뉴스를 타고, 한 SNS채널의 유머에서는 피부 색 때문이라도 특정 브랜드의 커피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한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누군가를 어떤 이유로 차별하고 학대하면 안된다고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고 배우는데, 왜 여전히 우리는 다른 이유도 아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아야 하는가.

 

이 차별의 역사는 1~2년 사이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 쌓여온 차별의 역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점점 더 과격해지는 것 같다. 이 아이의 이 증오를 어떻게 위로하고 어루만져주어야 할까. 그리고 이 아이가 어른이 된 후에는 이 깊은 차별이 사라질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영화 '셀마'가 떠올랐다. 그 다리 위에 서로의 손을 잡고 두려움을 눌러가며 행진했던 이들은 그 두려움보다 더 큰 열망이 있었을 것이다. 나 역시 이 나라의 정당한 주민으로서 평등한 투표권을 갖겠다는 의지. 그리고 그 안에서 고뇌했던 인간적인 모습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이야기가.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더이상 희생이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일상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읽었다. 친구가 아무런 잘못 없이 눈 앞에서 스러져버린다면 나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절대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 유일한 증인이 되어버린 상처만 남은 이 아이의 마음 속에 가득한 울분이 현실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순응과 포기로 점철되지 않길 바라며.

 

책의 제목은 미국의 힙합가수 투팍의 노래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잘 들어! '당신이 아이들에게 심어 주는 분노가 모두를 망가뜨린 다(The Hate U Give Little Infants Fucks Everybody)' 앞 글자만을 보라고, 터그 라이프 THUG LIFE! 폭력배의 삶이잖아. 우리가 어릴 때 사회가 심어 준 사상이 우리가 통제 불능이 되었을 때 오히려 사회를 공격하게 하는 거야. 알겠어?"라는 책 속의 대사처럼 결국 사회가 안겨준 증오는 다시 사회로 돌아와 스스로를 해한다.

 

이 차별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흔히 차별은 편견에서 시작된다고들 한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크고작은 편견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당연하게 총구를 겨누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에서 우리의 삶이 보였다. 국가와 종교,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서로를 비하하고 혐오한다. 특히 동양인, 한국인에 대해서는 눈이 찢어지고 공부만 집착하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비하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차별로 상처받은 이들이 반대로 누군가에게 차별의 상처를 주는 아이러니가 서글프다. 또 우리의 삶 속에는 이런 증오가 생길 일상이 없을까. 우리고 국제결혼이 흔한 이야기가 되고, 혼혈가정이 많아지면서 이런 상처를 주는 차별이 만연하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그 아이들의 마음 속에도 이런 크고작은 증오가 생기지 않을까 고민하곤 한다. 이제, 앞으로는 나 먼저 이 작은 차별에서 자유로워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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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을 뜨게한 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g*******1 | 2021.05.17
유럽 여행을 다닐 때 인종차별을 받으면 너무 화가났다. 하지만 그 때 내가 느낌 감정은 이 책에서 나타나는 무기력함과는 전혀 비교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그리고 블랙라이브스매터 운동을 보고 내가 구조적 차별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배우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채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한 가족의 가치관을 보면서 얼마나 심각하고 가슴 아픈 일인지 이제서야 그 크기를 가늠하게 된 것 같다. 끊임없이 싸우고 당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표현해도 그 어디서도 들어주지 않는 나라. 그 곳에서 평범한 십대로 살아가는 것은 내 상상보다 더 힘든 일이었다.
흑인 빈민촌에 살고 있지만 어렸을 적 겪은 일 이후 주로 백인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는 스타. 그녀는 오랜만에 흑인들의 파티에 갔다가 첫사랑,칼리류을 만나게된다. 둘은 소소히 얘기를 나누다가 칼릴이 스타를 집에 데려다주기로 한다. 그렇게 집으로 가던 도중 경찰이 차를 멈추게하고 결국 과잉진압으로 카릴을 총으로 쏴 죽인다.
스타가 자신의 친구를 잃고 이후 그 현실을 마주하고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모르던 부분에 대해 더 많이 자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한국에서는 내가 주류니까 나도 구조적 차별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내 행동을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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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은 여전히 강력하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g*****1 | 2021.03.16

온라인 창작강의를 듣는 중에 소개된 작품이어서 읽게 됐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읽기 시작했는데 완전히 몰입해서 읽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작년에 "숨을 쉴 수 없다"는 슬로건으로 미국을 들썩였던 백인 경찰의 흑인에 대한 과잉진압이 생각났다. 이 소설 속에 사건은 저자가 경험한 또다른 사건이다.

소설 뒤에 보면 흑인 과잉진압의 간략한 역사(?)가 나와있다. 미국이 합리적인 나라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전히 인종차별의 힘은 강력하다.

주인공 스타(흑인 십대)와 같이 차를 타고 가던 스타의 남사친 칼릴은 경찰의 검문 과정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다. 흑인 거주지역 주민들은 시위를 하고 항의하지만 경찰은 무혐의처리로 끝난다.

이 소설은 흑인 거주지역에 살면서 백인 지역의 고등학교를 다니는 열여섯 살 소녀 스타의 일상을 통해서 미국 사회의 뿌리깊은 흑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대해서 담담히 써내려간다.

이야기 자체가 새로울 것 없지만 십대의 시선을 따라가는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 한국의 청소년들이 읽어봐도 좋은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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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18건)

구매 당신이 남긴 증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나* | 2020.04.22
그전부터 장바구니에 담아두기만 하고 어째선지 선뜸 구매하지 못하다 최근에 읽게됐어요
주제 자체는 무겁지만 읽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내서 읽는건 금방 읽었어요
대신 읽은 후에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나라면 어땠을까를 양쪽 입장에서 다 생각하게 됐어요
사실 인종차별은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고
은연중에 그런 태도나 생각을 갖진않았나 책을 읽고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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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보**이 | 2020.01.27

앤지 토머스의 '당신이 남긴 증오'는 미국사회속에 만연해 있는 인종에 대한 차별적 사건을 다루고 있는 글이다. 가끔 뉴스를 통해 보지만 미국에서는 총기에 대한 사고가 많고, 그런 사건 사고들 통해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사건들이 자주 발생한다. 이런 과잉진압 사고가 문제시 되는 것은 과잉진압의 대상이 유색인종일 경유가 많고, 무고한 이들도 이런 과잉진압의 희생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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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주인공 스타의 심적 고민을 통해 독자들도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화두를 던져주는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넷*커 | 2020.01.27

앤지 토머스의 '당신이 남긴 증오'는 미국 사회에 아직까지 만연해 있는 인종 차별에 대해 소설화 한 글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작가자신이 어렸을 적 겪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 더 공감이 가고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야기 자체도 주인공 스타의 심적 고민을 통해 독자들도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화두를 던져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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