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무어 저/김유미 역
이즈미 마사토 저/김윤수 역
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
야마구치 슈 저/김윤경 역
한상연 저
애덤 그랜트 저/윤태준 역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매기고 그 가치를 발전시키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이것은 타인과의 비교를 바라는 것이 아닌 자기 완성을 위한 것이다. 날마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질문하며 사는 것이 인간이 아닐까 싶다. '나의 존재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 해답을 찾는 것은 평생의 일이거나, 개중 일찍이 자신의 존재목적을 깨달은 사람들은 목적의식을 갖고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려하는 것이 조물주가 인간에게 준 숙제일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 목적을 발견하고 나면 (찾으려 하는) 여정을 중단하려 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의 이유에 여러가지 가능성을 담고 자신의 가치를 확장하려 한다. 그래서 더 많은 쓸모와 가치를 갖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이 책은 소설 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소설형식을 띤 자기게발서로 약간의 판타지 성향을 띠고 있으며, 그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아가려 한다. "세상의 끝, 삶의 의미를 주문 받는 카페에서 인생의 두 번째 문이 열립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가치와 방향을 점검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 지금처한 그 자리에서 나는 왜 그 자리에 있는가?
사실 대부분의 인간은 이 책의 내용정도는 이미 알고 있거나 이보다 더한 것을 이미 찾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책이 연일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느정도 자아 성찰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은 아무런 느낌을 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이러한 지경에 도달했다하더라도 , 혹은 도달하려 한다고 해도, 쉽게 다다를 수 없기에 '미련' 내지 '불확실' '두려움' 등이 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듯 하다. 쉽게 용기가 나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어느 한순간 뜻 밖의 경험을 통해 인생을 바꾸어 놓앗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통하여 결단의 시간을 갖기가 두려워 저자처럼 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 알게된것을 말만하는 것은 정말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려운 것이다. 알았다고 말만하고 글줄 몇자 적어놓고 아는척 강연하며 돌아다니는 것은 아무일도 아니다. 무언가 이룬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
이야기는 '내가 가야할 새로운 길'을 깨달았을때, 누군가는 앞으로 낭가거나 누군가는 머뭇거리거나, 누군가는 멈추어서 맴돌거나, 누군가는 뒤로 돌아서서 되돌아간다. 자의적이든 타의에 의해서건 인간은 의지와 상관없는 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 혹은 내가 꿈꾸는 것들을 이루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어려서부터 많은 꿈을 꾸고 언젠가부터 그 꿈을 이루려 노력한다. 그리고 또 어떤 이는 바라던 그 꿈을 이룬다. 그러다 어느날 그 꿈이 진정 자신이 바라던 그 일이 아니란 깨달음을 갖게되면, 인간은 허탈해하고 삶은 공허해진다.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자신의 존재목적을 위한 것이 아닌 현실 영위를 위해 살아가고 있다고 느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하지만 막상 답을 하려다보면 머뭇거리게 된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생각한다. 세계굴지의 글로벌 기업의 회장은 자신이 이루려했던것이 회장의 자리였을까? 어마어마한 막대한 돈을 모으는 것이었을까? 물론 누군가에게 그것이 부러운 일이 될 수 있으나, 당사자에겐 자신이 발던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우리는 행복하기를 바란다.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높은 자리에 있으면 행복할까? 많은 돈과 지위를 갖고 있다면 행복할까?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아실현'이 삶의 가치요 목표라고 윤리시간에 배운다. 이 별감흥없는 말을 배우려 수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투자한다. 자아실현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찾는다는 것인데, 자신의 존재목적은 전혀 다른 가치관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이는 종교적 의미와 목적이 같다. 내가 이룬 그것을 통하여 남을 이롭게 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것이다. 저자처럼 '세상에 다 놓고 가야겠다'는 다짐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내가 내 삶을 통해 진화한 만큼 다른 사람들도 나를 통해 진화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그것이 세상의 끝에서 깨달은 내 존재의 목적이었다"는 저자의 말이 우리 모두의 실천 지표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타인의 가치와 판단이 아닌 자신이 느끼는 그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존재 목적을 알고 각자의 내면의식 속 이미지를 바꾸어 현실에 반영, 생생한 시각화로 자신의 존재목적을 구체화하고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한다. 바쁘게 산다고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나의 존재의 목적은 아니며 자의 존재 가치라 말할 순 없다. 이는 모두가 바라는 '성공'의 가치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그제서야 비로서 모두가 원하는 진짜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사람은 다양한 가능성이 놓여져 있다. 그 가능성에서 가능을 잡아채는건 오직 존재의 목적을 아는 사람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존재목적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그리고 가치를 찾아낼 수 있길, 자아성찰을 통해 자아완성을 이룰 수 있길 바래본다. 자신만의 인생을 살 수 있길 바라며, 진정한 행복에 다다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자유자리뷰, #세상끝의카페, #존스트레레키, #고상숙, #클레이하우스, #인생의두번째문이열린다
예스24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마다 눈에 띄었던 세상 끝의 카페 라는 책에 관심이 갔다 책에는 온통 공감이 되는 말과 정답이 되는 말들이 가득했다
'사람마다 답을 찾는 방식도 다 다르답니다 중요한 건 그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라는 사실이지요'
'우리 인생 자체가 멋진 이야기랍니다 단지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작가인지 또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후회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좀 더 일찍 변화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사실뿐이다'
살아오면서 남이 쓴 남의 인생을 부러워하면서 나는 왜 저렇지 못하지 라는 비교와 자괴감이 결국은 나라는 작가의 역량 부족이였음을 깨달았다 늦었지만 늦지 않았다는 위로와 용기를 주는 세상 끝의 카페에 가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