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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거저보기 : 서양철학 편

지하늘 | 한빛비즈 | 2021년 9월 1일 한줄평 총점 8.4 (3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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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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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거저보기 : 서양철학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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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누적 조회 수 200만 명 돌파!
네이버 베스트도전만화 최고 평점!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인정한 철학툰!


"엄마, 이거 공부야! 웹툰 아니야!"
"아이 덕에 입문해서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학생들 가르치면서 참고하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모든 철학자의 사상은 그의 삶에서 짜낸 정수다.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서양철학 인물사이며, 철학자들의 삶을 공부하는 건 철학 공부에 도움이 된다. 예컨대 플라톤과 철인정치 사상을 그냥 놓고 배울 때는 헷갈릴 수도 있다. 이때는 플라톤이 철인정치라는 개념을 떠올린 배경을 살펴보아야 한다(플라톤은 중우정치로 인해 스승을 잃은 경험이 있다).

모든 시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아테네에서, 연극과 군중심리에 선동된 사람들이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을 내리는 걸 본 어린 플라톤은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어리석은 민중에게 정치를 맡기기보다는 현명하고 덕을 갖춘 일부가 정치를 담당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화를 알게 되면 아마 플라톤의 철학이 조금은 더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1화 Your 철학 is 찌릿찌릿 : 소크라테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1} 소크라테스의 윤리학

2화 거인의 수난시대 : 플라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2} 플라톤과 이데아

3화 다시는 외국인을 무시하지 마라 : 아스파시아&아리스토텔레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3} 아스파시아와 아리스토텔레스

4화 이런 개 같은 철학이 다 있나 : 견유학파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4} 법 없이도 길가에서 잘 사는 사람들

5화 그들만의 리틀 포레스트 : 쾌락주의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5} 키레네 학파와 스토아 학파

6화 잡다한 철학자들과 잡다한 이야기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6} 소크라테스 이전의 자연철학자들

7화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 히파티아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7} 여성 철학자들은 다 어디로 갔담?

8화 성인(Saint)이 된 일진짱 : 아우구스티누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8} 중세 철학 이야기(1): 스콜라 철학

9화 내가 사랑했던 그대에게 : 아벨라르&엘로이즈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9} 중세 철학 이야기(2): 후기 중세 철학

10화 병약한 학생이었던 내가 근대 철학의 아버지이자 금발벽안 미소녀
여왕님의 과외 선생님이 된 건에 관하여 : 데카르트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10} 근대 철학의 문을 열다

11화 파문에 파문이 이는 삶 : 스피노자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11} 신과 수학을 사랑한 철학자

12화 지식재산을 소중히 여기도록! : 라이프니츠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12} 라이프치히 대학의 라이프니츠

13화 정치는 라인이 중요해! (1) : 홉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13} 합리론과 경험론

14화 정치는 라인이 중요해! (2) : 로크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14} 로크의 노동가치론

15화 우리… 친구지?(1) : 흄&루소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15} “이 자식들이 프랑스를 망쳤네”

16화 우리… 친구지?(2) : 흄&루소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16} 무신론자다!! 박해해보시든가!!!

17화 에브리타임 스터디 : 칸트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17} 칸트의 선험적 종합판단

18화 그냥 꼭 공리를 추구하면 되… 돼 : 공리주의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18} 그건 공리주의가 아니다

19화 많은 철학자들과 더 잡다한 이야기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19} 이것이 공리주의다

20화 나는 세상을 따돌린다 : 쇼펜하우어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20} 세계정신과 의지

21화 철학이 밥 먹여주는 줄 아나(1) : 마르크스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21}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온다

22화 철학이 밥 먹여주는 줄 아나(2) : 니체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22} 망치를 든 철학자

23화 이 새끼를 어쩌면 좋지 : 실존주의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23} 자유의 이야기

24화 마른하늘에 비트겐슈타인 : 비트겐슈타인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인문학 잡학사전 24} 언어는 세계를 그리는 그림이다

맺음말 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의 철학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지하늘
1999년생. 예술대학에서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인문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고3 때 완독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이런 혼종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니체가 진리 탐구는 철학이 아닌 예술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던 점, 그가 사랑했던 디오니소스의 축제에서 연극과 영화가 유래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름 기막힌 인연이다. 2019년부터 《인문학 거저보기》를 트위터에서 연재했다. 서양철학을 중심으로 다룬 시리즈인 이 책이 작가로서 내는 첫 작품이다. 1999년생. 예술대학에서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인문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고3 때 완독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이런 혼종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니체가 진리 탐구는 철학이 아닌 예술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던 점, 그가 사랑했던 디오니소스의 축제에서 연극과 영화가 유래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름 기막힌 인연이다. 2019년부터 《인문학 거저보기》를 트위터에서 연재했다. 서양철학을 중심으로 다룬 시리즈인 이 책이 작가로서 내는 첫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모두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철학을 할 수 있다.

철학 공부는 어렵다. 돈도 되지 않는다. 마땅히 할 일 없이 밤하늘만 주야장천 봐도 되는 부유한 엘리트의 전유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당장 철학이 뭐냐고 물었을 때 제각기 다른 답이 나오는 것도 우리를 헷갈리게 만드는 주원인이다. 그런데 철학이 무엇이냐는 간단한 질문에는 죽어도 입이 맞지 않는 수많은 철학자들이, 단 하나 의견을 같이하는 게 있다. 바로 남의 생각을 달달 외우는 게 철학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렵고 긴 서양철학사를 읽다가 잠시 페이지에서 시선을 뗀 뒤, 나 혼자 가만히 “이 사람의 생각이 정말 옳은 걸까?”라고 반추하는 그 순간부터가 바로 철학의 시작이다. 과거의 철학은 우리에게 자신의 어깨를 밟고 올라가라고 서 있는 거인 역할만 할 뿐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자기 자리에서 끝없이 고민하고 검토하고 비판하는 삶을 사는 이들은 전부 철학자라고 부를 만하다. 예를 들어, 실험을 앞두고 이 실험이 정말 윤리적인지 생각하는 과학자들, 자신이 감내하는 하루의 노동시간과 임금 규정이 정당한지 고민하는 노동자들…, 이들 모두가 철학자다. 그리고 세상은 늘 이런 사람들에 의해 바뀌어왔다.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철학을 할 수 있다. 그편이 책상머리에 앉아 있는 몇몇 엘리트들에게 철학을 죄다 맡기는 것보다 낫다. 비록 처음에는 생각하는 데 서툴러서 종종 앞뒤가 안 맞기도 하고, 자기 생각이 옳으면 좋겠다는 욕심에 독단에 빠지기도 할 테지만, 이건 다듬어가는 법을 배우면 얼마든지 해결될 일이다. 철학자들의 사상과 그에 대한 비판을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 비록 그 공부가 조금은 어렵겠지만 여태껏 이 책에서 거저 본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그 과정에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철학은 진보하고, 진보를 향한 도전은 바로 우리의 몫이다.

헤겔은 철학이 진보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가장 최근의 철학이 가장 발달하고 깊이 있고 풍부한 철학”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렇다면 그보다 200년 후에 태어난 우리는 당연히 더 발달하고 깊이 있고 풍부한 철학을 할 수 있다. 도전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위를 향해 시선을 들어 올린 채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나자빠진 철학자가 바라보던 밤하늘이 어디 순전히 그만의 것이던가. 언젠가 우리 모두 밤하늘을 함께 올려다보며 마음껏 우리들의 철학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소망한다.

엄마, 이거 공부야! 웹툰 아니야! _spcb****

아이 덕에 입문해서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_nann****

학생들 가르치면서 참고하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_pibu****

교과서를 이 웹툰으로 바꿨으면 좋겠네요ㅋㅋㅋ 내 생애 철학을 이렇게 재밌게 보는 날이 오다니...! _time****

윤리 교사를 꿈꾸는 윤리교육과 3학년 학생입니다. 철학이란 지루하고 따분한 과목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철학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_221b****

이과 학도라 철학이 어렵게만 다가왔는데 덕분에 즐겁게 철학을 배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_apxp****

과학고 나온 뼈 이과인 내가 철학만화에 진심이 된 건에 대하여☆ _leah****

이번에 윤사 시험이 있어서 쉬려고 보는데 공부되는 웹툰 ㅎㅎㅎ _stub****

솔직히 말해서 교과서 읽으면서 공부하는 것보다 이거 보는 게 더 잘 이해되는데 왜죸 ㅋㅋㅋㅋ _leec****

내 나이 열일곱. 인문학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_daoh****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사상가들이 친구가 된 느낌? 아직 절친까진 아니고 이름과 안면만 튼 사이 같지만 작가님 작품 통해서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 _chj3****

이렇게 철학이 재밌는 줄 알았다면 문과로 갔을 것... _yous****

이렇게 재밌는 철학툰은 눈썹 나고 처음 봐요!! _zupa****

언제나 헷갈리고 어려웠던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최고의 학습만화로 여기며 잘 보고 있습니다! _rohd****

아! 노는 거 아니라고!!! 철학공부 하는 거라고!!!! 근데 이미 공대생이야 ㅎㅎ _kimh****

고구마 같은 고3 일상에 유일한 낙이 되는 웹툰이에요. _dndn****

윤사 배우는 고2입니다. 지금 소크라테스 단원 나가고 있는데 웹툰 보다 엄마한테 걸려도 공부 중이라 할 수 있는 유익한 웹툰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_rutr****

종이책 회원 리뷰 (29건)

골때리는 만화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J******3 | 2023.01.26
ㅋㅋㅋㅋ 한줄로 표현하자면 정말 골 때리는 만화책이라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병맛같은 농담들로 MZ세대, 알파세대 모두 철학에 대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철학에 대해 공부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으나, 엄청난 두께와 빽빽한 글자들을 보면 토가 나올 정도였기에 머리를 식히고 싶었을 때 딱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매번 플라톤의 제자가 누구고 아리스토텔레스랑은 무슨 관계고 소크라테스랑은 어떤 관계인지 헷갈렸으나, 순서대로 사제지간을 쉽게 정리하고, 인물들의 중요 업적들을 크게크게 나열하니 이해하기가 매우 쉽네요 :)

부담없이 집에 와, 자기 전에 읽는다면 한 번에 다 읽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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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서양 철학자를 귀엽게, 서양 철학은 쉽게 그려낸 재밌고 유익한 웹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노*은 | 2021.10.27

고등학교 시절 좋아했던 과목 중 하나가 윤리였습니다.

(그 다음은 수학이었다는 사실은 안비밀..하핫)

이전에 배우던 도덕생활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철학가들의 이야기를 잔뜩 들을 수 있었던 과목이라

공부 하면서도 참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 기억이 좋아서

대학에 와서도 전공이 아닌데도

철학 과목을 몇 개씩 교양으로 듣기도 했죠.

철학은 생각이 깊어지고

또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숨어있지만

철학자들의 생각들은 가끔

형이상학적인 내용이 많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지요.

그러다보니 누군가 이런 철학자들의 생각을

한 권으로 쉽게 설명해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는데요.

가볍게 딱 읽기 좋은 철학 만화 서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문학 거저보기 : 서양철학 편>!


 

한빛비즈 출판사에서 나온 웹툰들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책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컸답니다.

그리고 역시나 이번에도 제 기대를 충족시켰던 책이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동안 읽었던 비슷한 웹툰 서적 중에서

제일 재밌고 귀여웠던 책이었달까요.

특히나 소크라테스 덕후로 그려진 플라톤이 어찌나 귀엽던지.

읽는 내내 엄마 미소를 지으며 읽었었어요.

너무 귀여워서 인스타그램 스토리로도 공유하기도..

그동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철학자들

그 이면의 모습을,

요즘 감성에 잘 맞게 구성한 만화로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누구든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철학툰이었어요.

그간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했으면서도

그 내용들이나 철학자들이 제대로 연결되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책에서 만화로도 읽고,

또 이어진 설명으로 한 번 더 읽으면서

철학에 대한 제 상식도 늘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읽다보니 캐릭터도, 내용 구성도 너무 귀엽고

그러면서도 철학 내용은 잘 정리되어 있고

잘 풀어서 설명되어 있어서

참으로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 일하는 직원도 옆에서 지켜보더니

자신도 읽어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을 정도였달까요.

'서양철학 편'이라고 부제가 붙은 것을 보면

시리즈가 더 이어 나올 것 같은데,

앞으로의 시리즈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그리고 결론은,

플라톤은 너무 귀엽..


 

이 리뷰는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본 후기는 ㅎㅈㅎ의 매우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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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플레저와 노잼을 5:5 비율로 섞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 | 2021.09.29

#mj서재

<인문학 거저보기_지하늘/한빛비즈>

-서양철학편

 

“재미없는 것도 한두 번이지....세상 최고의 길티플레저와 노잼을 5:5 비율로 섞었다”

 

‘컬러 테라피‘로 나의 심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결과지에는 노란색과 보라색이 각각 들어있었고, 이 두색은 보색관계이다. 그리고 함께 공존한다면 ’철학‘을 좋아하며 사색을 즐긴다는 것이다. 나에게 철학서는 어렵지만 자꾸 손이 가는 이유가 있었다. 그냥 본능 적으로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성향이었던 것.

 

그래서 또 봤다. <인문학 거저보기_서양 철학 편> 지하늘 작가는 요상스럽고 재밌는 그림으로 철학을 아주 쉽게 풀어냈다. 작가는 예술대학에서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전공하고 인문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해 이 같은 ‘혼종의 책’이 나오게 됐다고 한다.

 

니체, 스피노자, 마르크스, 홉스, 로크 등 알고는 있지만 솔직히 정확히는 이들이 뭘 했는지 잘 모른다. 누구랑 누가 같은 시대에 살았는지, 누가 누구에 제자인지, 스승인지도 듣다보면 어지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더불어 들어본 명언도 누가 했는지 헷갈린다.

 

<인문학 거저보기>는 유쾌한 그림과 간단한 설명으로 정말 많은 학자와 이론에 대해 맛 볼 수 있다. 입문서로 흥미는 물론 정말 만화책 보듯 웃으면서 보게 된다. ‘철학책이 이래도 되는 거야?’ 싶을 정도. 재밌는 철학공부다. 중학생 친구들부터 추천한다. 학교 내 수업시간에 보다 집중하기 좋을 듯하다.

 

학교에서도 이렇게 배운다면 얼마나 재밌을까. 학자들이 지혜를 흡수하고 생각하는 방법이 달라질 것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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