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육아의 시작초보 엄마는 도움이 필요해육아의 경중을 따질 수 있을까? 백이면 백, 천이면 천, 세상의 모든 아이는 다 다른데 말이다. 그래도 딸보다 아들 키우기가 더 힘들다는 데는 대부분 수긍한다. 아들 육아는 난이도 상, 형제 육아는 난이도 최상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남아선호 사상이 당연시되던 시기에는 아들을 낳으면 모두의 축하를 받고 엄마의 어깨에도 힘이 들어갔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가 거의 사라진 요즘에는 아들 베네피트가 없다. 오히려 격려와 응원을 받는다.어쩌다 보니 아들 엄마가 되었다. 아들을 키우며 엄마들은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문제를 풀 때와 비슷한 기분을 느끼곤 한다. 훈육으로 시작했다가 전쟁으로 번지는 일들을 반복하다가 좌절감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엄마가 되는 사람은 없다. 게다가 딸과 아들이 다르고, 첫째와 둘째가 또 다르니 육아에 있어서는 초보 딱지를 떼기 어렵다. 초보니까 잘 모르고, 불안한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도움이 필요하다.엄마들의 멘토 샤론코치 이미애가 말하는21세기 아들 교육의 모든 것학부모가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모 교육 전문가 샤론코치 이미애가 이 시대 아들 엄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전작 《초등 엄마 관계 특강》에서 학부모가 된 엄마들의 최대 고민인 학습과 양육부터 학부모로서의 태도와 역할까지 ‘학부모 관계’를 속 시원하게 풀어 주었다면, 이번에는 아들을 키워 낸 엄마로서, 경험 많은 부모 교육 전문가로서 느낀 ‘아들 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책은 ‘아들 이해하기’ ‘21세기 아들이 꼭 알아야 할 것’ ‘명품 아들의 완성’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아들과의 관계, 대화법, 감정 교육, 사춘기와 성교육을 다룬다. 2부는 디지털, 운동 관련 내용부터 영어, 독서, 수학, 예술 등 21세기에 필요한 진짜 공부에 대해 말한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학습법 공략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누비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 위한 공부 말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경제 교육, 자기 관리법 등 명품 아들을 만드는 디테일한 사항까지 놓치지 않고 알려 준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저자의 아들은 SKY 문과 출신으로,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로봇공학도의 길을 가고 있다. 유학 중인 곳이 무려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로봇공학 분야 최고의 명문인 카네기멜론 대학교다 보니 이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다. 책에는 이러한 아들 이야기도 담겨 있다. 하지만 이루어 낸 결과만을 부각하기보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겪은 실패의 경험, 노력과 도전의 과정을 함께 보여 준다. 또한 인간관계, 운동, 영어, 독서에 대한 그의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들려준다.명품 아들의 완성꿈을 현실로 만들다누가 봐도 참 괜찮은 남자들이 있다. 단정한 외모와 태도, 건강한 몸과 가치관, 짧은 대화를 통해서도 느껴지는 훌륭한 인성과 지적인 매력. ‘볼수록 탐난다.’ ‘저런 아들을 가진 부모는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런가 하면 보는 사람마다 손가락질하는 남자들도 있다. 지저분한 외모, 무식하고 난폭한 성격, 여성과 약자에 대한 비뚤어진 가치관을 거침없이 내비치고, 말과 행동에 허세가 가득한 남자. 아들 키우는 엄마라면 백이면 백 내 아들이 멋진 남자가 되기를 바란다.명품 아들은 운으로 당첨되는 로또가 아니다. 내 아들을 모두가 탐내는 멋진 남자로 만들고 싶다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공부하는 명품 엄마가 되어 보자. 책에서 내 아들에게 맞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도 놓치지 말고 체크하자. 막연하게 느껴지던 우리 아들 명품 만들기에 대한 구상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