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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번의 감정 수업>
부제 : 내 안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지은이 : 김정현
출판사 : 유노북스
“더 열심히 했어야지. 그러니 그것 밖에 못하지?”
“그렇게 한가하게 있을 시간이 어디 있어?”
“이것도 못 참으면 어떻게 쟤만큼 할 수 있어?”
“너 그럴 줄 알았다. 그게 바로 네 한계야.”
어린 시절 나를 비난하던 부모의 부정적인 메시지는 어느새 내 안의 메시지가 됩니다.
‘그래, 나는 딱 이만큼이야. 내가 그렇지 뭐. 난 뭐 하나 잘하는 게 없는 사람이지.’
나 잘 되라고 한 부모의 말인데, 이 말들은 내 안에서 독이 되어 나를 옥죕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의 틀과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습니다. 어쩌면 부모보다도 더 혹독하게 내가 나를 몰아세우고
나를 비난하고 나를 쭈글쭈글하게 만들게 됩니다. 늘 부족한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합니다.
내가 나를 못 믿는 불안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통제하고 비난하는 부모의 자아’에 많이 머물러
있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에릭 번의 감정수업>은 심리학자 에릭 번이 말하는 마음의 모양을 소개하고 내가 어떤 자아상
태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정의 감정 대신 긍정의 감정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우리의 자아는 1)부모 자아, 2)어른 자아, 3)아이 자아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부모 자아는 통제적 부모 자아(위에 예시한), 양육적인 부모 자아로 나누고,
아이 자아는 순응적인 아이 자아와 자유로운 아이 자아로 구분합니다.
그러니 모두 다섯 가지의 자아 상태를 가지고 있지요. 그 중 어느 자아를 자주 꺼내서 쓰느냐에 따라 우리의 감정과 생각, 행동이 달라집니다. 그것이 저마다의 성격 유형이 되는 것이지요.
혹독하지만 추진력울 가진 부모, 따뜻하지만 과잉보호적인 부모,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만 냉정한 어른,
순응적이지만 감정표현이 어려운 아이와 자유롭지만 제 멋대로 구는 아이.
내 안에 공존하는 다섯 가지 자아 상태를 점검하면서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내 성격과 감정을 알고 이를 잘 다스려서 부정적인 나에서 벗어난다면 긍정적인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자신을 괴롭히지 않고, 자신을 알아차리고 자신과 소통하며 자신에게
친절하게 자신을 긍정할 수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는데,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다음 분께 이 책을 권합니다.
“넌 항상 힘을 가지고 있었어. 단지 그것을 스스로 배워야 했을 뿐이지.”
- 『에릭번의 감정수업』 본문 중에서
우리 안에는 부모, 어른, 아이라는 세 가지 자아가 존재하며 이 자아들이 우리의 사고, 감정, 행동을 통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에릭 번의 ‘교류분석 이론’을 토대로 책 내용이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이 이론은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에서 자리잡아 어떻게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거나 이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솔직히 나는 다소 긍정적인 마인드와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나의 가족이나 내가 몸담은 회사라는 조직에는 나와 다른 성향을 가진 이들이 많기에 이 책을 통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신기한건 학생, 취준생, 육아중인 부모, 직장인, 사업가, 백수 등 모든 유형의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위로가 된다는 점이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목 : 에릭번의 감정수업
- 저자 : 김정현
- 출판사 : 유노북스
- 출판일 : 2022년 7월
- instagram : younglong_books
- blog : https://blog.naver.com/bonjour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