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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 열린책들 | 2014년 10월 16일 한줄평 총점 10.0 (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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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독일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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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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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예술가를 위한 형이상학의 최고 경전!

명료한 번역, 풍부한 문헌과 주석으로 니체를 만나다



희랍 비극의 근원이라는 고전 문헌학적 주제를 다룬 『비극의 탄생』은 니체가 바젤 대학 교수로 있던 1872년에 발표한 저술로 당시 고전 문헌학자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에 이어 맹렬한 비난을 받았다. 독일 고전 문헌학을 대표하는 빌라모비츠 묄렌도르프가 신문에 기고한 신랄한 서평은 당시 고전 문헌학계의 분위기를 보여 준다. 비판의 초점은 『비극의 탄생』이 고전 문헌학적 저작이라기보다는 철학적 사변에 치우쳐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진가는 문헌학자들이 비판했던 바로 그 철학적 사변에 있었다.



희랍 문명에 대한 니체의 통찰에서 20세기 지성들은 근대 서구 문명을 비판적으로 고찰할 방법을 찾았으며, 음악에 대한 니체의 사변에서 예술가들은 문명의 저변에서 꿈틀거리는 예술적 힘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비극의 탄생』은 20세기 철학, 문학, 예술과 음악, 심지어 정치에까지 심대한 영항을 미친 책으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에 버금가는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목차

<목 차>
자기비판을 시도함
리하르트 바그너에게 헌정한 서문
제1장 - 제24장
참고문헌
역자 해설 | 『비극의 탄생』의 새로운 번역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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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 Friedrich Wilhelm Nietzsche,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작가 한마디 철학자들에게 내가 바라는 것은 주지하시다시피, 선악의 너머에 서라 -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환상을 짓밟아 버리라는 것이다.(중략) 도덕이란 어떤 특정한 해석, 아니 좀더 정확하게 말해 하나의 그릇된 해석에 불과하다.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0년간 호텔을 전전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에서 여름에는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지내며 종교, 도덕 및 당대의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비평을 썼다. 그러던 중 1889년 초부터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다가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니체는 인간에게 참회, 속죄 등을 요구하는 기독교적 윤리를 거부했다. 본인을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르며 규범과 사상을 깨려고 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라고 한 그는 인간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주체와 세계의 지배자인 초인(超人)에 이를 존재로 보았다. 초인은 전통적인 규범과 신앙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을 의미한다. 니체의 이런 철학은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집대성됐고 철학은 철학 분야를 넘어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쳤다.

『비극의 탄생』(1872)에서 생의 환희와 염세, 긍정과 부정 등을 예술적 형이상학으로 고찰했으며, 『반시대적 고찰』(1873~1876)에서는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고,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를 문화의 이상으로 하였다. 이 사상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878~1880)에서 더 한층 명백해져, 새로운 이상에의 가치전환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여명』(1881) 『즐거운 지혜』(1882)에 이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를 펴냈는데 ‘신은 죽었다’라고 함으로써 신의 사망에서 지상의 의의를 말하고, 영원회귀에 의하여 긍정적인 생의 최고 형식을 보임은 물론 초인의 이상을 설파했다. 이 외에 『선악의 피안』(1886) 『도덕의 계보학』(1887)에 이어 『권력에의 의지』를 장기간 준비했으나 정신이상이 일어나 미완으로 끝났다.
역 : 김남우
로마 문학 박사.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희랍 서정시를 공부하였고, 독일 마인츠에서 로마 서정시를 공부하였다. 정암학당 연구원이다. 연세대학교와 KAIST에서 가르친다. 마틴 호제의 『희랍문학사』,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에라스무스의 『격언집』, 『우신예찬』,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몸젠의 『로마사』, 호라티우스의 『카르페디엠』, 『시학』,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를 번역하였으며, 『Fabvla Docet 파불라 도케트- 희랍 로마 신화로 배우는 고전 라티움어』를 저술했다. 로마 문학 박사.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희랍 서정시를 공부하였고, 독일 마인츠에서 로마 서정시를 공부하였다. 정암학당 연구원이다. 연세대학교와 KAIST에서 가르친다. 마틴 호제의 『희랍문학사』,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에라스무스의 『격언집』, 『우신예찬』,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몸젠의 『로마사』, 호라티우스의 『카르페디엠』, 『시학』,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를 번역하였으며, 『Fabvla Docet 파불라 도케트- 희랍 로마 신화로 배우는 고전 라티움어』를 저술했다.

출판사 리뷰

니체의 『비극의 탄생』은 예술가를 위한 형이상학의 최고 경전으로 꼽을 만하다. 희랍 비극의 배후에서 아폴론과 디오뉘소스라는 두 가지 존재론적 원리를 발견하면서 구상된 이 책에서 니체는 희랍 정신에 연원하는 서양 문화의 심층적 구조를 설명하기에 이르고, 플라톤주의와 기독교에 기초한 서양적 사유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과제를 자신이 평생 짊어져야 할 운명으로 예감했다. 이번에 구수하고 명료한 우리말로 새로 태어난 『비극의 탄생』은 두 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 하나는 옮긴이가 서양 고전 문헌학자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더할 나위 없이 풍부한 주석을 달고 있어서 니체 사상의 발생 경위를 누구나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이다. 이것은 청년기 니체가 몸담고 있던 고대 희랍 신화와 문학의 세계로 누구나 쉽게 깊이 침잠할 수 있는 길인 셈이다.

- 김상환( 서울대 교수, 철학 )



희랍 비극의 근원이라는 고전 문헌학적 주제를 다룬 『비극의 탄생』은 니체가 바젤 대학 교수로 있던 1872년에 발표한 저술로 당시 고전 문헌학자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에 이어 맹렬한 비난을 받았다. 독일 고전 문헌학을 대표하는 빌라모비츠 묄렌도르프가 신문에 기고한 신랄한 서평은 당시 고전 문헌학계의 분위기를 보여 준다. 비판의 초점은 『비극의 탄생』이 고전 문헌학적 저작이라기보다는 철학적 사변에 치우쳐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진가는 문헌학자들이 비판했던 바로 그 철학적 사변에 있었다. 희랍 문명에 대한 니체의 통찰에서 20세기 지성들은 근대 서구 문명을 비판적으로 고찰할 방법을 찾았으며, 음악에 대한 니체의 사변에서 예술가들은 문명의 저변에서 꿈틀거리는 예술적 힘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비극의 탄생』은 20세기 철학, 문학, 예술과 음악, 심지어 정치에까지 심대한 영항을 미친 책으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에 버금가는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제1장~제4장에서 니체는 <디오뉘소스>와 <아폴론>으로 대표되는 의지와 표상, 도취와 꿈 등의 개념쌍, 그리고 호메로스와 희랍 서사시를 아폴론적 관점에서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제5장과 제6장은 비극의 전단계로 서정시 혹은 민요를 논의하되 언어가 음악 세계를 표현하려는 노력을 서정시 혹은 민요로 설명한다.

제7장과 제8장은 『비극의 탄생』의 핵심 부분으로 비극의 탄생을 다룬다.

제9장과 제10장에서 니체는 이제까지 정립한 비극 이론, 디오뉘소스적인 것과 아폴론적인 것의 대립을 실제의 작품에, 예를 들어 우선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 왕』과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이어 아이스퀼로스의 비극 『결박된 프로메테우스』에 적용한다.

제11장 이하에서 니체는 에우리피데스 이후 발생한 비극의 소멸을 다룬다. 그는 에우리피데스에서 분명히 확인되는 합리주의적 경향을 비극 소멸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에우리피데스의 잘못은 예술 적대적인 소크라테스주의를 극에 끌어들인 것이라고 지적한다. 소크라테스가 보여 준 앎의 추구, 비극과 예술 일반의 폄하가 에우리피데스를 통해 비극에 점차 확대되고 합창대라는 음악적 영역이 축소되면서 비극에서 음악이 추방되었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종이책 회원 리뷰 (1건)

왜? 비극일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다*안 | 2020.09.21
읻다 출판사를 읽고 이해가 잘안되서 열린책들 로 다시 읽으니 조금 이해할수 있었다. 열린책들의 번역이 조금 더 쉽게 느껴졌다.

??1869년 25세에 바젤 대학의 고전 문헌학과 교수로 임용되고
?
??1872년 28세 <음악 정신으로부터 비극의 탄생 > 출판
?
1886년 42세 비극의 탄생 개정판 출판 < 자기비판을 시도함> 붙임.
리하르트 바그너에게 헌정한 서문은 삭제 (바그너와 결별)
?
1872년에 출간된 니체의 첫작품이다.??
?
자기비판을 시도함
?
리하르트 바그너에게 헌정한 서문
?
제1장~25장까지
?
(1)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이라는 두 예술충동의 투쟁과 화해(1장~4장)
?
(2)비극의 기원과 본질(5장~10장)
?
(3)비극의 죽음과 소크라테스주의(11장~15장)
?
(4)이론적 세계관과 비극적 세계관의 영원한 투쟁(16장~20장)
?
(5)비극의 재탄생(21~25장)
?
p.14 이제까지의 인류 가운데 가장 유복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큰 부러움의 대상이고 삶을 향해 우리를 가장 크게 유혹하는 그리스인들이 비극이 필요했다니? 더 나아가, 예술을 필요로 했다니? 그리스 예술을?
?
=>독서모임이 아니라면 아마 니체를 만날 수 있었을까? 나의 독서모임에 감사한다.
2월에 그리스 비극 걸작선을 읽어서 그리스 비극을 알고 있었기에 이 책을 읽는데 좀 더 수월했다.
?
p19. 이 책은 형편없고 답답하고 황당하고 비유가 난무하여 뒤엉켜 있고 감상적이고, 때로 유약하다 싶을 정도로 달콤하며 완급이 고르지 못하고 논리적 명료성에의 의지가 결여되어 있고 확신에 빠져 증명을 건너뛰고 심지어 증명이란 것의 적절성에조차 회의적이다.
?
=>니체가 자신의 책에 대한 비판글을 적었지만 42세때 개정판을 출간할 때에도 비극의 탄생은 수정하지 않은 체 자기비판을 시도함. 이라는 글만 첨부한 것 보면 자신의 생각에 변함없음을 암묵적으로 표현한게 아니가 싶다.
?
p.39 예술 발전이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뉘소스적인 것 양자에 달렸다는 사실을 우리가 논리적으로 입증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 사실이 직관적으로 분명하다고 사람들을 확신시킬 수 있다면 이는 미학에 이바지 하는 커다란 공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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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적인 것<보다 높은 차원의 진리, 부서진 채로 드러나는 일상 현실과는 상반되는 몽상 세계의 완전무결함, 잠과 꿈을 통해 치유하고 구원하는 자연에 대한 심오한 이해 등은 예언하는 능력, 삶을 살아갈만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예술 일반 > 과 디오니소스적인 것<도취, 거침없는 정열, 적그리스도적>의 결합이 아티카 비극을 탄생.
?
=>그래도 내가 읽기에는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이 가장 적절했는데, 나는 아폴론적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디오니소즈적인 니체의 생각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
니체는 에우리피데스가 소크라테스의 주의를 받아들임으로 비극이 몰락하게 되었다고 평가하는 것 같았다. 비극이 몰락하면서 그리스도 몰락하게 되었다...
?
P.84 리하르트 바그너는 문명에 관련해서, 등잔의 불빛이 대낮의 빛에 의하여 소실되듯이 문명은 음악에 의하여 소실된다고 말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적 문명인은 사티로스가무단 앞에서 자신이 소실됨을 느꼈을 것이다.

=> 음악에 대한 확실한 예찬??

사실 독서모임으로 2시간만에 비극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 하기란 쉽지 않았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회원들도 다 어렵다고 느꼈고 힘들어했으니 말이다.
?
회원 중 한명은 니체 책은 가장 후작부터 읽는게 좋다고 했는데 우린 첫작 부터 읽었다. 그리고 다들 웃으면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출판사별 다른 주석과 해석으로 함께 즐겁게 비교하고 이야할수 있었다. 니체에 대해 잘은 몰라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
<함께한 이야기>
?
개별화의 원리
?
그리스적 명랑성
?
서정과 서사
?
이 세계에서 진실은 없고 강한 해석만 있을 뿐이다.
캬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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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건)

니셔가 니체가 되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3.07.14
'히스토리보이즈'라는 연극이 있다. 치기 어린 고등학생 '데이킨'이 친구에게 요즘 '니셔'를 읽는다고 얘기한다. 친구는 '니체'라고 정정해주는데 데이킨은 정말 개쪽팔려한다. 선생님 앞에서 니셔 얘기를 한참 했는데 자기를 얼마나 우습게 봤겠냐며 니체라고 고쳐주지도 않았다고 방방뛴다.
그 연극을 보고 난 뒤부터 울딸과 나는 니체를 니셔라고 부르며 우리만의 암호처럼 웃곤 했다.

내가 니체를 이해한 수준이 딱 니셔 수준이 아닐까. 나에게 니체 철학은 쉬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다 인친님의 피드를 보고 이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을 제일 먼저 읽었어야 했다.
희랍 비극의 근원이라는 고전 문헌학적 주제를 다룬 이 책은 니체가 28살에 쓴 책으로 그가 얼마나 천재적이고 뜨거운 사람인지 느낄수 있었다. 희랍 고전은 조금밖에 읽어보지 못했고 뭐라 하기 어렵지만 베토벤과 바그너 등 음악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반가웠고 니체가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느껴졌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니셔가 니체가 된 듯 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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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비극의 탄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j | 2019.12.01

프리드리히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읽게 되었다. 니체의 다른 저작들을 철학, 사상적인 호기심을 품고 접근했다고 한다면 <비극의 탄생>은 예술에 대한 니체의 시선을 경험해 보려는 시도였다고 하겠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꺼내든 것은 김용옥 선생의 젊은 시절 저작이었고 그것은 연극에 관한 것이었다. 그가 말하려던 어떤 놈점 중 하나를 "이것에 관해서는 니체의 <비극의 탄생>에 잘 나타나 있으니 참고해도 좋다"라고 쓰여 있었고, 나는 자연스레 미뤄두었던 이 책에 손이 갔다.  니체의 나이 28세에 쓴 데뷔작이라고 한다. 그는 그리스 비극의 정신 속에서 과연 무엇을 탐구하고 발견하였던 것이며, 무엇을 우리의 생에 견주어 비교하고 닮거나, 혹은 닮지 않으려 했던 것일까. 지금 읽는 <선악의 저편>이 끝나거든 곧장 달려가 알아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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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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