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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코로나19 팬데믹, 재난이 차별을 만났을 때

김승섭,김새롬,김사강,김지환,김희진 저 외 1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동아시아 | 2023년 7월 13일 리뷰 총점 9.7 (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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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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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목차

저자 소개 (6명)

저 : 김승섭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지워싱턴 대학교 보건대학원과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보건정책관리학부에서 일했고, 2022년부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부교수로 재임 중이다. 의학과 역학을 이용해 차별 경험과 고용불안 등 사회적 요인이 장애인, 성소수자, 비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어떻게 해치는지 연구하고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것만큼 사람들이 아프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이 자기 삶에 긍지를 갖지 못한다면 그것은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지워싱턴 대학교 보건대학원과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보건정책관리학부에서 일했고, 2022년부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부교수로 재임 중이다.

의학과 역학을 이용해 차별 경험과 고용불안 등 사회적 요인이 장애인, 성소수자, 비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어떻게 해치는지 연구하고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것만큼 사람들이 아프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이 자기 삶에 긍지를 갖지 못한다면 그것은 사회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과 건강에 대한 장기 추적 관찰 연구와 이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 노동자의 근무환경과 건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소년교도소에서 공중보건의사로 일한 이후, 재소자 인권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구금시설 건강권 실태조사」에 참여했다. 2014년 「인턴·레지던트 근무환경 연구」, 2015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건강 연구」, 국가인권위원회의 「소방공무원의 인권상황 실태조사」, 2016년 「한국 성인 동성애자·양성애자 건강 연구」, 세월호 특조위의 「단원고 학생 생존자 및 가족 대상 실태조사 연구」, 2017년 「한국 트랜스젠더 건강 연구」, 2018년 「천안함 생존장병 건강 연구」, 「백화점·면세점 화장품 판매직 노동자 근무환경 및 건강 연구」, 2021년 「소방공무원의 COVID19 관련 근무환경과 건강 연구」, 2022년 「코로나19 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 연구」, 2023년 「LG전자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접근성 개선 연구」 등을 진행했다. 삼성반도체 직업병 소송, 동성결혼 소송, 트랜스젠더 성별정정 소송, 군형법 위헌소송, 성폭력 생존자 PTSD 소송 등에서 법정 증언을 하거나 전문가 소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 『아픔이 길이 되려면』, 『우리 몸이 세계라면』,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오롯한 당신』(공저), 『우리의 상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장애의 역사』가 있다.
저 : 김새롬
세상 대부분의 문제가 서로 잘 알지 못하고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생기는 일들이라 착각하며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게 웬걸, 완전히 헛짚었단 걸 깨닫고선 10년째 헤매고 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과 예방의학을 전공했고 시민건강연구소에서 사회와 정의를 배웠다. 주민참여 건강사업과 권력강화를 연구하기 위해 경상북도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지역사회 필드워크를 진행했다. 2010년대 중반 한국 사회에 불어닥친 페미니즘 리부트의 영향을 받아 별안간 각성, 선배들의 부추김에 힘입어 시민건강연구소 젠더와건강연구센터 초대센터장을 지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 세상 대부분의 문제가 서로 잘 알지 못하고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생기는 일들이라 착각하며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게 웬걸, 완전히 헛짚었단 걸 깨닫고선 10년째 헤매고 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과 예방의학을 전공했고 시민건강연구소에서 사회와 정의를 배웠다. 주민참여 건강사업과 권력강화를 연구하기 위해 경상북도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지역사회 필드워크를 진행했다. 2010년대 중반 한국 사회에 불어닥친 페미니즘 리부트의 영향을 받아 별안간 각성, 선배들의 부추김에 힘입어 시민건강연구소 젠더와건강연구센터 초대센터장을 지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에서 연구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젠더 관점에서 건강과 보건의료의 문제들을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데에 많은 관심이 있다.
저 : 김사강
차별받고 배제당하는 소수자들의 삶에 관심이 많았다. 외국에서 공부하며 이주민으로 살았던 경험이 소수자 중에서도 이주민에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주민 인권단체에서 현장 연구를 하면서 배타적인 한국 사회에서 주민으로, 시민으로, 사람으로 인정받고 살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이주민들을 만났고, 그들의 이야기를 쓴 논문으로 2010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이 나오면 뭐가 달라지냐고 묻던 이주민들의 목소리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기록을 넘어 변화를 만드는 연구자가 되기로 했다. 2011년부터 활동하는 연구자, 연구하는 활동가를 지향하는 이주와 인권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이주아동, ... 차별받고 배제당하는 소수자들의 삶에 관심이 많았다. 외국에서 공부하며 이주민으로 살았던 경험이 소수자 중에서도 이주민에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주민 인권단체에서 현장 연구를 하면서 배타적인 한국 사회에서 주민으로, 시민으로, 사람으로 인정받고 살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이주민들을 만났고, 그들의 이야기를 쓴 논문으로 2010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이 나오면 뭐가 달라지냐고 묻던 이주민들의 목소리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기록을 넘어 변화를 만드는 연구자가 되기로 했다. 2011년부터 활동하는 연구자, 연구하는 활동가를 지향하는 이주와 인권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이주아동, 농·어업 이주노동자, 장애가 있는 이주민 등에 대해 연구하며 그들의 체류권, 노동권, 건강권, 사회보장권 실현을 위한 법제도 개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저 : 김지환
고려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22년부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소방공무원이나 의료진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의 건강에 대해 연구했다. 특히 타인을 돌보는 사람들이 아프게 되었을 때, 그들이 소속된 조직이 어떻게 책임지며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많다. 고용불안 등으로 인해 아플 때에도 쉬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근무환경과 건강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노동자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시작한 연구가 우리 사회의 노동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런 연구 하... 고려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22년부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소방공무원이나 의료진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의 건강에 대해 연구했다. 특히 타인을 돌보는 사람들이 아프게 되었을 때, 그들이 소속된 조직이 어떻게 책임지며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많다. 고용불안 등으로 인해 아플 때에도 쉬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근무환경과 건강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노동자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시작한 연구가 우리 사회의 노동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런 연구 하나하나가 한국 사회가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도록 징검다리를 놓는 일이라고 믿는다.
저 : 김희진
2015년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2021년까지 국제아동인권센터의 일원으로 아동권리 교육, 연구, 모니터링과 연대 활동 등 다양한 옹호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한국의 아동권리협약 이행 제5·6차 심의 전반을 모니터링했던 3년여의 시간은 인권 메커니즘의 역동을 이해할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다. 아동권리접근법에 기반한 사회변화를 고민하면서 2020년에 성공회대학교 사회학과 일반대학원에 진학했다.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점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양육에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기에 프리랜서 활동가로 지내기로 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소속이 달리 없어도 ... 2015년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2021년까지 국제아동인권센터의 일원으로 아동권리 교육, 연구, 모니터링과 연대 활동 등 다양한 옹호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한국의 아동권리협약 이행 제5·6차 심의 전반을 모니터링했던 3년여의 시간은 인권 메커니즘의 역동을 이해할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다. 아동권리접근법에 기반한 사회변화를 고민하면서 2020년에 성공회대학교 사회학과 일반대학원에 진학했다.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점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양육에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기에 프리랜서 활동가로 지내기로 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소속이 달리 없어도 할 일은 많다. 아동은 물론, 함께하는 이들을 위해서 하루하루 인권에 더 예민해지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저 : 변재원
지체장애인, 인권활동가, 소수자 정책 연구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경영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어학점수, 인턴, 취업 준비에 매진하며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으로 살아왔으나 학위 논문을 쓰다가 운명처럼 장애운동을 만나버렸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을 맡아 처음에는 얼떨떨했지만 거침없고 멋진 동료들을 많이 만나 연대와 투쟁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민주화운동 세대 활동가들 속에서 MZ세대의 SNS 활용법과 갈고닦은 정책 분석 능력을 발휘해 이름을 날리는 활동가가 되었다. 스스로 소시민인 줄만 알았으나 어느새 길바닥 농성장을 익숙하게 누비는 데모꾼이 ... 지체장애인, 인권활동가, 소수자 정책 연구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경영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어학점수, 인턴, 취업 준비에 매진하며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으로 살아왔으나 학위 논문을 쓰다가 운명처럼 장애운동을 만나버렸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을 맡아 처음에는 얼떨떨했지만 거침없고 멋진 동료들을 많이 만나 연대와 투쟁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민주화운동 세대 활동가들 속에서 MZ세대의 SNS 활용법과 갈고닦은 정책 분석 능력을 발휘해 이름을 날리는 활동가가 되었다. 스스로 소시민인 줄만 알았으나 어느새 길바닥 농성장을 익숙하게 누비는 데모꾼이 된 자신의 모습에 매일 놀랐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글을 써왔다. 팬데믹과 불평등을 고찰한 『우리의 상처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를 함께 지었고 경향신문과 비마이너 등에 장애인, 소수자 문제를 다루는 칼럼을 연재한다. 장애인의 존엄과 평등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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