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주제 사라마구의 책은 <눈 먼 자들의 도시>를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사실 눈이라는 감각기관은 생명체의 삶의 행태를 결정 짓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외의 다른 감각들도 중요하지만 특히 눈이라는 감각은 단순히 보인다는 것을 넘어 통찰한다는 사유의 범위를 넓혀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감각기관을 잃은 인간군상을 보며 쇠퇴해가는 도덕성과 함께 인류의 패망을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군중의 심리를 파악하여 인간사를 깊게 통찰할 수 있는 눈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도플갱에서도 인간의 심리를 깊게 들여다보며 깊숙히 통찰할 수 있는 시야를 같게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