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저
제임스 팰런 저/김미선 역
웬디 미첼 저/조진경 역
김상욱 저
오노레 드 발자크 저/이동렬 역
강양구 외 저
김상욱, 유지원 “'뉴턴의 아틀리에'적인 친구들을 위해 쓴 책”
2020년 06월 03일
양자역학 관련 책 중 가장 대중적인 책, 즉 가장~쉽게 설명된 책을 조금 보았고, 이 책을 보았다. 그냥 봤다. 궁금해서. 양자컴퓨터가 나왔다고하고, 우리가 알고있는 고전 역학의 개념으로는 절~대 이해하기 힘든 분야라고도하고, (고전역학도 일도 모르는 일인..) 알쓸신잡을 통해 양자역학의 전문가라는 김상욱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득 궁금해지긴했다.
그래서 읽었는데,,, 머리가 뱅글뱅글. 양자역학을 설명하는 수학식이나 과학공식이 어려운것이 아니라, 그 개념 자체가 맞다, 과학은 이런거였지, 좀더 넓히자면 이과는 어떤 결과가 분명하게 정해졌고, 그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공부하는 곳이였지 했던 모든것이 깨지는 학문이였다. 어찌보면 철학적이랄까.
슈뢰딩거고양이에 대해서는 정말 다른 책에서도 접했지만, 이책을 통해 보다 쉽게 설명된 내용을 읽어도,, 아놔.. 고양이가 죽은상태과 살아있는 상태가 공존하며, 그것은 확률로써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양자역학이라는데.. 헤거.
하지만 전자가 두개의 구멍을 동시에 지날수 있을까?라는 챕터를 읽고있다보면, 고양이 또한 가능할 수 있는 상태(책에 나오는 전제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면,) 이다. 물론 모든것은 법칙이아니라 가설로써 존재하고, 물론 과학적으로도 많이 입증되어가는 보다 확실한 가설로써 말이다. 전자가 동시에 두개의 구멍을 지나는것을 눈으로 '확인'하고자하는 챕터에서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가 나오는데, 그전까지는 과학적이라기보다 굉장히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도 했다.(어려워ㅠ. 모든 학문이 철학에서 파생되어 나오긴했지만.ㅠ)
그리고 어벤져스를 통해 나오는 다중우주.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고전세계와 양자세계의 경계를 찾고 있었잖아요. 그래서 측정이 일어나면 양자의 세계가 고전의 세계로 환훤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측정의 주체가 누군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어쨌든 경계를 전제로 한 겁니다." p. 90
우리는 자꾸 실체를 찾고있다. 고양이가 살아있으면서 동시에 죽었다는 상태가 이해가 되지 않으니, 즉 동시에 두가지 상태가 존재할 수 없는 과학을 실체를 통해 확인코자할때 나오는 이론중 하나가 다중 우주라는 것이다. 어벤저스에서는 타노스로 인한 종말의 결론을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내리는 선택마다 우주가 나뉜다면,, 와우, 어마무시한 우주가 존재하고 있는 셈이 되는것이다.
"양자역학, 어디에쓰는 물건인고?"라는 표지의 부제를 보면서 양자역학이 어떤 실체로써 와닿기보다는 무한 상상의 세계로 끌고가는 느낌이다. 뭐지. 하면서 내 머리를 뱅글뱅글 돌아가게도했지만~ 재밌다!
"물질을 얻으려고 아등바등하며 살지마세요. 물질은 텅 비어 있는 겁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이게 우리가 이해해야할 대상입니다." p.41
이과 출신에 공대를 졸업했지만 태생이 문과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철학은 싫어합니다. 컴퓨터나 기기, 기술들을 좋아하고, 프로그래머로 밥을 벌어먹고 있으니 공대생(이과)에 가까운게 맞을겁니다. 하지만 역사나 경제, 사회등에 관심이 많으니 또한 문과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이과일수도 있고, 문과일수도 있는 상태, 문과이면서 이과일수도 있는 모순적인 상태가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상태겠죠.
김상욱교수의 양자역학과 관련된 강의는 유튜브로 보고 너무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자가 입자이지만 파동성을 갖는다는 이야기가 아주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중우주 이론까지 설명되었던 강의... 이책이 딱 거기까지의 내용을 책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책의 부제가 "양자역학,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인데 사실 책을 읽었고, 예전에 유튜브로 봤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전역학에 비해 이러이러한 차이가 있다는것 까진 알겠는데. 실제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책속에선 전자장치나 반도체등에서 양자역학이 쓰인다고 하는데... 이게 원래 고전 역학에서 쓰였던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수학과 물리, 화학등 전혀 친하지 않았던 공대생이라... 솔직히 철학보다는 재밌는데... 이해는 잘 안가네요. 다음편인 과학하고 앉아있네 4편에서 좀 더 깊은 얘기를 하는듯 하니 봐야할것 같습니다.
책으로 이미 봤고 두 번인가 봤고 이북으로도 구입했어요
봐도 봐도 안 외워지는 건 여전하고
그런데도 이상하게 끌리고 재미있네요
일단 시리즈 책이지만 저는 2, 3, 4권만 샀어요
공룡 나오는 거는 별로 흥미가 없어서요
아무튼 양자역학을 그나마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엄청나게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그래서 반쯤 이해한 거 같은데
여전히 내가 사는 세상에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보니
이해가 어려운 면이 많아요
그래도 양자역학을 공부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입문서로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이걸 통해서 그나마 아 이런 거구나 하고 알게 된 책이에요
정말 좋습니다.
거시 세계에서 뉴턴의 고전 역학은 잘 맞아 들어갔지만
미시 세계에서는 또다른 이론이 필요했었다.
닐스 보어를 중심으로한 코펜하겐 학파들과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등이 원자를 둘러싼
미시 세계의 역학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으로 발전하였고
양자 개념 및 QED로 확립되었다.
기존의 사고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양자 역학을
팟캐스트를 통해 진행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양자역학의 개념을 설명한 입문서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양자역학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없애주는 설명이기도 하다.
물리학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기본 철학은 모든 자연현상이나 우주에서 일어나는 것을 운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유닛처럼 우리 우주의 유닛이 바로 우리일 수도 있고 몸의 원자일 수도 있고 공기분자일 수도 있고 자동차일 수도 있다.
그것들의 위치를 시간에 따라 기술한 것이 운동이다.
우주의 모든 유닛들의 위치를 다 알면 우주의 모든 걸 알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수열의 점화식이라는 게 생각났다면 속도는 다 이해한 것이다.
첫 번째항과 점화식이 있으면 우리는 끝없이 수열을 만들 수 있다.
위치와 속도 두 가지가 주어지면 우주가 스스로 굴러가기 때문에 고전역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위치와 속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