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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고 앉아있네 3

김상욱의 양자역학 콕 찔러보기

김상욱,원종우 | 동아시아 | 2015년 7월 15일 한줄평 총점 9.8 (2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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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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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물리학의 양대 산맥,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신간 『과학하고 앉아있네 3: 김상욱의 양자역학 콕 찔러보기』는 동아시아 출판사의 스낵 사이언스(Snack Science) 시리즈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세 번째 책이다. 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김상욱 교수가 양자역학이라는 어려운 주제에 대해 명쾌하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자역학은 상대성이론과 함께 현대물리학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도 “양자역학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양자역학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약 100년 가까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분야이다. 일반인들은 양자역학에 대해 관심과 흥미는 있지만 쉽사리 덤비지 못하는 편이다. 책은,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양자역학을 ‘콕 찔러보듯’ 가볍게 접근하는 듯하면서도 핵심을 명쾌하게 짚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목차

1. 살을 빼려면 운동해야 한다
2. 지구를 향해 자유낙하 하는 달
3. “모든 것은 원자로 되어 있다”
4. 하나가 두 개의 구멍을 동시에 지난다
5. 자연이 이상한 게 아니라 우리 머리가 이상해
6. “내가 달을 보지 않으면 달은 거기에 없는 것인가?”
7. 슈뢰딩거의 고양이
8. 우주가 여러 개라고?
9. 양자역학이 없으면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없다
10. 무엇이 실체인지 모르는 양자역학의 세계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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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예술을 사랑하고 미술관을 즐겨 찾는 ‘다정한 물리학자’. 카이스트에서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도쿄대학교와 인스부르크대학교 방문교수 등을 역임했다. 주로 양자과학, 정보물리를 연구하며 70여 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tvN [알쓸신잡 시즌 3], [금요일 금요일 밤에] 등에 출연했고, [동아일보], [경향신문] 등에 연재를 했으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APCTP의 과학문화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과학을 매개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 『김상욱의 양자 공부』, 『떨림과 울림』, 『김상욱의 과학 공부』 등이 있다.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예술을 사랑하고 미술관을 즐겨 찾는 ‘다정한 물리학자’. 카이스트에서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도쿄대학교와 인스부르크대학교 방문교수 등을 역임했다. 주로 양자과학, 정보물리를 연구하며 70여 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tvN [알쓸신잡 시즌 3], [금요일 금요일 밤에] 등에 출연했고, [동아일보], [경향신문] 등에 연재를 했으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APCTP의 과학문화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과학을 매개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 『김상욱의 양자 공부』, 『떨림과 울림』, 『김상욱의 과학 공부』 등이 있다.
저 : 원종우
무엇으로도 규정되기를 원하지 않았고,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철학도, 록 뮤지션, 대중음악 운동가, 칼럼니스트, 정치사회 논객, 음모론 전문가, 다큐멘터리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등 온갖 경력이 붙었다. 그러던 가운데 세계 30여 개국을 여행했고 캐나다, 영국, 오스트리아에서 도합 7년을 살았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 성공회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를 역임하였고, 경희대학교 철학과, 런던 칼리지 오브 뮤직 앤 미디어를 졸업하였다. 딴지일보 편집장 및 논설위원을 역임하였다. 2008년 SBS 창사특집 에너지 다큐멘터리 [코난의 시대] 작가였으며, 휴스턴 영화제... 무엇으로도 규정되기를 원하지 않았고,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철학도, 록 뮤지션, 대중음악 운동가, 칼럼니스트, 정치사회 논객, 음모론 전문가, 다큐멘터리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등 온갖 경력이 붙었다. 그러던 가운데 세계 30여 개국을 여행했고 캐나다, 영국, 오스트리아에서 도합 7년을 살았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 성공회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를 역임하였고, 경희대학교 철학과, 런던 칼리지 오브 뮤직 앤 미디어를 졸업하였다. 딴지일보 편집장 및 논설위원을 역임하였다. 2008년 SBS 창사특집 에너지 다큐멘터리 [코난의 시대] 작가였으며, 휴스턴 영화제 대상을 수상하였다.

지금은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만들고 있는데, 2019년 말 현재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한편으로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과학 코너를 맡고 있고, 이런저런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의 감투도 쓰게 되었다. 원체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많아 향후에 어디로 갈지는 자신도 모르는데,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출간을 통해 소설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파토의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파토 원종우의 태양계 연대기』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호모 사피엔스 씨의 위험한 고민』, 『과학하고 앉아있네』 1~10권, 『정치가의 연애』, 『희망을 통찰하다』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고전역학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기존 물리학을 발칵 뒤엎는 양자역학
양자역학은 뉴턴의 고전역학 개념이나 기존 세계관을 뒤흔들었다. 물리학은 모든 것을 운동으로 이해하고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원자의 운동을 이해하는 것인데, 양자역학은 한마디로 원자를 기술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원자의 구성물인 전자를 두 개의 구멍에 통과시키는 이중 슬릿 실험(Double-slit experiment)을 했을 때 ,입자인 전자가 파동성을 동시에 갖는다는 기존의 물리학을 발칵 뒤엎는 의외의 결과가 발생했다. 우리가 관측을 할 때 광자라고 불리는 빛의 알갱이가 전자의 위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것을 하이젠베르크는 ‘불확정성원리’라고 불렀다.
양자역학에서는 고전역학의 결정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우주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고, 관측을 할 때 변화가 일어난다. 전자나 원자가 사는 세상과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른 종류의 역학을 사용해야 한다. 즉,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로 구분하는데 ,이것은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유명한 사고실험을 통해 모순이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도 모든 것이 원자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미시·거시세계의 구분을 애초에 하지 말고 우주 전체가 양자역학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자는 ‘다중 우주’ 같은 ‘다세계’ 이론도 나오고 있다.
이렇듯 양자역학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들도 많고,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으로 남아 있는 분야이다. 하지만 그 어떤 이론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에 고전역학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 양자역학을 통해 알 수 있다. 일례로, 양자역학이 없으면 도체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반도체를 이해할 수 없고, 따라서 지금의 컴퓨터나 스마트폰도 존재할 수 없다.

한 권으로 담은 고전역학과 양자역학 핵심강의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고 공부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는 양자역학이지만, 『과학하고 앉아있네 3: 김상욱의 양자역학 콕 찔러보기』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양자역학의 핵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고전물리학부터 양자역학까지 이 책 한 권은 실제로 대학교 몇 학기 분량의 물리학 강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해를 돕는 다양한 이미지, 어려운 내용을 보충하여 설명하는 팁박스 등을 통해 물리학이나 양자역학에 대한 사전 이해가 없는 독자들도 두려움을 갖지 않고 재미있고 기묘한 양자역학의 세계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김상욱 교수의 900자로 이해하는 기발한 양자역학 소개
양자역학은 원자를 설명하는 학문이다. 원자는 그 크기가 1억 분의 1 센티미터 정도에 불과하다. 이런 극미의 세계에서는 일상의 세상과 완전히 다른 법칙이 지배한다. 일상에서 야구공과 소리는 완전히 다르다. 야구공은 입자로서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소리는 파동으로서 사방으로 퍼져가며 여기저기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양자역학이 보여주는 놀라운 특성은 원자가 입자의 성질과 파동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다는 것이다. 이를 이중성이라 부른다. 입자로서의 원자는 질량을 가지며 속도를 가지고 움직인다. 파동으로서의 원자는 동시에 여기저기 존재하며, 하나의 원자가 둘로 갈라졌다가 다시 만나며 간섭할 수 있다.
원자가 이중성을 갖는다는 것은 기존의 물리법칙과 모순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데,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게 된다. 현재 양자역학의 표준해석을 코펜하겐 해석이라 부른다. 이 해석에 따르면 원자와 같은 미시세계의 대상들은 측정하는 행위가 대상의 성질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 때문에 원자의 위치나 운동량과 같은 물리량들을 동시에 정확히 결정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이를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라 부른다. 불확정성원리는 측정기술의 한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가진 본질적인 한계이다. 이런 한계 때문에 자연을 완벽하게 기술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며 이 때문에 물리학에 비결정론이 도입된다. 즉, 원자와 같은 미시세계에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며 오직 확률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양자역학은 물리학뿐만 아니라 자연을 이해하는 철학 전반에 심오한 영향을 주게 된다. 양자역학의 등장으로 인류는 원자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화학, 분자생물학, 유전공학, 재료공학, 전자공학, 컴퓨터, 인터넷 등과 같은 20세기의 모든 첨단 과학기술의 밑바탕이 된다.

스낵 사이언스Snack Science, 언제 어디서든 쉽고 재미있게 읽는 유쾌한 과학 토크
2015년 1월에 스낵 사이언스 시리즈 1, 2권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과학하고 앉아있네 1: 이정모의 공룡과 자연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이 공룡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 공룡의 멸종과 인류의 출현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푸근한 입담을 과시한다. 『과학하고 앉아있네 2: 이명현의 외계인과 UFO』는 한국 세티(SETI) 이명현 위원장이 외계 지적 생명체와 탐사, 그리고 신비한 우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3권 『과학하고 앉아있네 3: 김상욱의 양자역학 콕 찔러보기』에 이어 출간될 『과학하고 앉아있네 4: 김상욱의 양자역학 더 찔러보기』는 역시 부산대 물리교육과 김상욱 교수가 3권에서 소개한 양자역학 이야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심오한 양자역학의 세계를 깊이 있게 파헤칠 예정이다. 『과학하고 앉아있네 5: 윤성철의 별의 마지막 모습, 초신성』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윤성철 교수가 우주 팽창의 비밀을 알려준 초신성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칠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낵처럼,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에 10∼15분 내외로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또는 문화 트렌드”를 말하는 ‘스낵 컬처(Snack Culture)’. 이와 마찬가지로 ‘과학하고 앉아있네’ 시리즈는 ‘스낵 사이언스(Snack Science)’를 표방한다. 즉, ‘지금-여기’의 과학적 이슈와 주제를 골라, 우리 모두의 폭넓은 공감을 추구하고자 한다. 과학을 즐기고 소비하는 목적은 단순히 학술적 접근이나 상세하게 파헤치며 지식을 쌓는 것에 있지 않다. 이 시리즈는 오히려 그와 반대로, 대중의 눈높이와 함께하며 쉽고 재미있고 가볍게 읽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화장실에 갈 때,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팟캐스트 방송을 재미있게 듣고 나서 그 내용을 다시 읽거나 골라 읽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책이다.
스낵 사이언스 ‘과학하고 앉아있네’ 시리즈는 110~130쪽 분량이라 읽을 때 부담감이 없다. 진행자 원종우의 재치 있는 입담과 대담자로 출연하는 각 분야 과학자들의 전문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토크가 책을 통해 술술 읽힌다. 방송에서 나온 대담을 그대로 글로 옮겨 과학적인 내용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든다. 진지하고 심각한 과학 이야기가 아닌 가볍고 편한 과학 이야기를 언제 이렇게 읽을 수 있을까? 책은 가벼운 분량이지만 그 주제와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고, 해당 주제에 꼭 필요한 부분을 집약하여 담아내고 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유명한 과학자와 과학 관계자들을 이 시리즈를 통해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바로 ‘듣는 재미를 읽는 즐거움으로 승화’시킨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과학하고 앉아있네’는 무엇? 과학과 대중의 고품격 콜라보레이션
‘과학’이라고 하면 막연히 어렵고 딱딱하고 일반적인 대중들과는 거리감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과학에 관심이 있어 무언가를 소비하려고 해도, 그 ‘막연한 어려움’ 때문에 선뜻 다가서기 어렵다. 하지만 그런 대중에게 성큼 다가가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기만 한 것은 아님을 몸소 느끼게 해주며, 과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책이 바로 ‘과학하고 앉아있네’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동명의 과학전문 팟캐스트 방송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있네’는 과학 전반에 걸쳐 다방면으로 일하는 [과학과 사람들]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2013년 5월부터 대학로 벙커1에서 과학 토크쇼를 시작하여, 2015년 현재까지도 매주 1회 공개 토크쇼를 진행 중이다. 과학 강의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과학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을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과학하고 앉아있네’는 팟캐스트에서 조회수 약 500만을 기록하며, 최고 인기 과학 팟캐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당신 할머니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 못한다면 진정으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즉, ‘과학하고 앉아있네’ 시리즈는 과학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대중들에게 널리 퍼뜨리는 데 앞장서면서, 대중들과 함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고품격 콜라보레이션을 추구한다. 다양한 과학자 및 과학 관계자들을 공개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그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과학 토크쇼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7건)

구매 양자역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오***키 | 2022.12.30
양자역학... 많이 들어는 봤으나 말로 설명하려면 할 수 없는... 물리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양자역학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했다. 하지만 관련 책을 읽자니 너무 어렵고... 그러다 과학하고 앉아있네에서 김상욱 교수가 한 강연을 듣게 됐는데, 아무래도 소리보다는 글과 그림으로 읽고 보는 것이 더 이해가 잘 될 것 같아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내가 많은 과학 강연을 들은 것은 아니지만 김상욱 교수는 어려운 설명을 최대한 대중에 맞춰서 잘 설명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천천히 읽으면서 조금씩 이해하면서 따라가니 어느 정도는, 아주 조금은 양자역학과 친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곁에 두고 계속 읽으면서 이해의 폭을 점점 넗혀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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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고 앉아있네3 - 양자역학 꼭 찔러보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t****s | 2020.10.23

양자역학 관련 책 중 가장 대중적인 책, 즉 가장~쉽게 설명된 책을 조금 보았고, 이 책을 보았다. 그냥 봤다. 궁금해서. 양자컴퓨터가 나왔다고하고, 우리가 알고있는 고전 역학의 개념으로는 절~대 이해하기 힘든 분야라고도하고, (고전역학도 일도 모르는 일인..) 알쓸신잡을 통해 양자역학의 전문가라는 김상욱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득 궁금해지긴했다.


그래서 읽었는데,,, 머리가 뱅글뱅글. 양자역학을 설명하는 수학식이나 과학공식이 어려운것이 아니라, 그 개념 자체가 맞다, 과학은 이런거였지, 좀더 넓히자면 이과는 어떤 결과가 분명하게 정해졌고, 그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공부하는 곳이였지 했던 모든것이 깨지는 학문이였다. 어찌보면 철학적이랄까.

슈뢰딩거고양이에 대해서는 정말 다른 책에서도 접했지만, 이책을 통해 보다 쉽게 설명된 내용을 읽어도,, 아놔.. 고양이가 죽은상태과 살아있는 상태가 공존하며, 그것은 확률로써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양자역학이라는데.. 헤거.

하지만 전자가 두개의 구멍을 동시에 지날수 있을까?라는 챕터를 읽고있다보면, 고양이 또한 가능할 수 있는 상태(책에 나오는 전제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면,) 이다. 물론 모든것은 법칙이아니라 가설로써 존재하고, 물론 과학적으로도 많이 입증되어가는 보다 확실한 가설로써 말이다. 전자가 동시에 두개의 구멍을 지나는것을 눈으로 '확인'하고자하는 챕터에서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가 나오는데, 그전까지는 과학적이라기보다 굉장히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도 했다.(어려워ㅠ. 모든 학문이 철학에서 파생되어 나오긴했지만.ㅠ)


그리고 어벤져스를 통해 나오는 다중우주.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고전세계와 양자세계의 경계를 찾고 있었잖아요. 그래서 측정이 일어나면 양자의 세계가 고전의 세계로 환훤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측정의 주체가 누군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어쨌든 경계를 전제로 한 겁니다." p. 90


우리는 자꾸 실체를 찾고있다. 고양이가 살아있으면서 동시에 죽었다는 상태가 이해가 되지 않으니, 즉 동시에 두가지 상태가 존재할 수 없는 과학을 실체를 통해 확인코자할때 나오는 이론중 하나가 다중 우주라는 것이다. 어벤저스에서는 타노스로 인한 종말의 결론을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내리는 선택마다 우주가 나뉜다면,, 와우, 어마무시한 우주가 존재하고 있는 셈이 되는것이다. 


"양자역학, 어디에쓰는 물건인고?"라는 표지의 부제를 보면서 양자역학이 어떤 실체로써 와닿기보다는 무한 상상의 세계로 끌고가는 느낌이다. 뭐지. 하면서 내 머리를 뱅글뱅글 돌아가게도했지만~ 재밌다!


"물질을 얻으려고 아등바등하며 살지마세요. 물질은 텅 비어 있는 겁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이게 우리가 이해해야할 대상입니다."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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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양자역학은 과연 어디에쓰는 물건인가?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닉****다 | 2020.05.25

이과 출신에 공대를 졸업했지만 태생이 문과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철학은 싫어합니다. 컴퓨터나 기기, 기술들을 좋아하고, 프로그래머로 밥을 벌어먹고 있으니 공대생(이과)에 가까운게 맞을겁니다. 하지만 역사나 경제, 사회등에 관심이 많으니 또한 문과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이과일수도 있고, 문과일수도 있는 상태, 문과이면서 이과일수도 있는 모순적인 상태가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상태겠죠.


김상욱교수의 양자역학과 관련된 강의는 유튜브로 보고 너무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자가 입자이지만 파동성을 갖는다는 이야기가 아주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중우주 이론까지 설명되었던 강의... 이책이 딱 거기까지의 내용을 책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책의 부제가 "양자역학,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인데 사실 책을 읽었고, 예전에 유튜브로 봤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전역학에 비해 이러이러한 차이가 있다는것 까진 알겠는데. 실제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책속에선 전자장치나 반도체등에서 양자역학이 쓰인다고 하는데... 이게 원래 고전 역학에서 쓰였던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수학과 물리, 화학등 전혀 친하지 않았던 공대생이라... 솔직히 철학보다는 재밌는데... 이해는 잘 안가네요. 다음편인 과학하고 앉아있네 4편에서 좀 더 깊은 얘기를 하는듯 하니 봐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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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이북으로도 구입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n | 2018.09.05

책으로 이미 봤고 두 번인가 봤고 이북으로도 구입했어요

 

봐도 봐도 안 외워지는 건 여전하고

그런데도 이상하게 끌리고 재미있네요

일단 시리즈 책이지만 저는 2, 3, 4권만 샀어요

공룡 나오는 거는 별로 흥미가 없어서요

아무튼 양자역학을 그나마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엄청나게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그래서 반쯤 이해한 거 같은데

여전히 내가 사는 세상에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보니

이해가 어려운 면이 많아요

그래도 양자역학을 공부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입문서로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이걸 통해서 그나마 아 이런 거구나 하고 알게 된 책이에요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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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고 앉아있네 3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j******e | 2017.03.28

거시 세계에서 뉴턴의 고전 역학은 잘 맞아 들어갔지만

미시 세계에서는 또다른 이론이 필요했었다.

닐스 보어를 중심으로한 코펜하겐 학파들과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등이 원자를 둘러싼

미시 세계의 역학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으로 발전하였고

양자 개념 및 QED로 확립되었다.

기존의 사고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양자 역학을

팟캐스트를 통해 진행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양자역학의 개념을 설명한 입문서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양자역학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없애주는 설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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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고 앉아있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t******2 | 2016.11.01

물리학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기본 철학은 모든 자연현상이나 우주에서 일어나는 것을 운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유닛처럼 우리 우주의 유닛이 바로 우리일 수도 있고 몸의 원자일 수도 있고 공기분자일 수도 있고 자동차일 수도 있다. 


그것들의 위치를 시간에 따라 기술한 것이 운동이다. 


우주의 모든 유닛들의 위치를 다 알면 우주의 모든 걸 알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수열의 점화식이라는 게 생각났다면 속도는 다 이해한 것이다.


첫 번째항과 점화식이 있으면 우리는 끝없이 수열을 만들 수 있다. 


위치와 속도 두 가지가 주어지면 우주가 스스로 굴러가기 때문에 고전역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위치와 속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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