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저
데이비드 크리스천,신시아 브라운,크레이그 벤저민 저/이한음 역
켈리 제라디 저/이지민 역
아비 로브 저/강세중 역
오승협 저
폴 데이비스 저/박초월 역
과학 팟캐스트 부문에서 수년간 청취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방송이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이다. 2013년부터 시작했으니 햇수로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비슷한 시기에 자주 들었던 신형철의 '문학동네', 이동진의 '빨간책방'이나 서천석의 '아이와 나', ‘라디오 책다방'등 유명 팟캐스트들이 하나둘씩 작별을 고하거나, 유튜브에 그 자리를 내어 주고 있으나 아직 '과학하고 앉아있네'는 포맷을 바꾸어가며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과학에 관심이 별로 없던 나는 우연한 기회에 방송된 지 좀 지난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듣게 됐다. 그무렵부터 과학적 지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을 넘어 애정 비슷한 것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범주를 좀 넓혀서 전문 영역의 강의도 듣고 약간은 어렵다 싶은 책까지 손을 뻗치면서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때 아주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파토 원종우와 함께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지키고 있는 세 명의 고정멤버 중 한 명이 이 책의 저자인 '이강환'박사다.
방송용 별칭인 k박사라는 닉네임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그는 천문학 박사이자 국립과천과학관과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장을 거쳐 지금은 정부에서 별정직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라 한다. 이 책 <우주의 끝을 찾아서>는 2014년에 발간한 책으로 나온 지 좀 되었다. 즐겨듣는 방송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던 과학자의 책들을 즐겨 사보게 됐는데, 그런 것치고는 이 책은 좀 늦게 손에 쥐게 되었다. 이정모 박사의 <공생 멸종 진화>, 김상욱 교수의 양자역학 관련 책들, 장대식 교수의 진화론 시리즈, 이종필 박사의<물리학 클래식>, 우종학 교수의 <블랙홀 강의>, 김범준 교수의 책들은 그런 연으로 읽게 된 책들이다.
이강환 박사는 팟캐스트에서 유머와 웃음을 주는 역할도 한다. 약간은 사투리가 섞인 억양으로 툭 내던지는 말에는 장난스러움이 묻어 있지만, 과학 팟캐스트를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아쉬운 것은 이 책 <우주의 끝을 찾아서>는 그의 그런 유머러스함이 전혀 전달되거나 담겨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글말보다는 입말에 훨씬 더 재능이 있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혹, 만약 책의 목적이 말 그대로 우주의 끝을 찾는 과정을 아카데믹하게 증명하고 설명해 주는 교과서적인 것에 있었다면 성공했겠지만, 재미로는 글쎄, 점수를 높이 주기는 어렵다고 말할 수밖에..
예전만큼은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많이 듣지는 못하는 편이다. 거의 한 달에 한 번 정도 들을까 말까. 이유는 내가 정치 방송이나 유튜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기도 하지만, 예전에 너무나 재미있게 들었던 과학자들의 강의. 예를 들어 이종필 박사의 상대성이론, 김상욱 박사의 양자역학, 엔트로피와 같은 어려운 주제를 재미있게 그러나 깊이 있게 파는 강의식 방송이 최근에는 좀 줄어든 영향이 있지 않을까. 그래도 가끔 듣는 방송은 여전히 너무 유익하다. 그래서 수년간 '과학과 사람들'의 사람들 멤버십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 인생이 무료한 사람은 과학에 눈을 돌리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그 과정에서 친절한 안내자인 팟캐스트의 도움을 받는 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듯.
도서 우주의 끝을 찾아서
제목부터 참 흥미를 끄는 책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도서라니!
읽기 전부터 너무 기대가되네요!
최신 천문학에 대한 도서!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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