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처음 육아를 하다보니 모르는 것 투성이다. 친구나 언니들에게 물어도 그때마다 다르고, 자신의 아이마다 다르기도 하다. 그래서 다양한 육아도서를 참고한다. 요즘 핫하다기에 당장에 집어 들었다.육아를 하면서 바빠 책을 다 읽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은 필요할 때 "꺼내먹는' 책이다. 그렇기에 당장에 내가 궁금한 부분들, 내게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서 간결하게 읽기 좋다. 또한 종합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육아책이면 뻔한 부분도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출산을 앞둔 친구에게 선물하기로 딱이다 ㅎㅎ
힘들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특히 아이가 어렸던 시절
(물론 지금도 5살이라 어리지만요 ㅎㅎ)
잠을 어떻게 재울 것인지
분유는 또 어떻게 주고
훈육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육아는 정말 하면 할수록 미궁이었다.
아아. 정말 옛날 엄마는
나를 어떻게 키웠던 걸까?
나는 왜이리 해도 안될까?
ㅠㅠ
<최강의 육아>는 이런 육아 고민 가득한
부모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특히, 5세 이하의 아이들.
아직 초보 엄마티를 못벗어낸
엄마아빠들에게 좋다.
인터넷 댓글과 묻지마 정보로 해결하기 보단
이렇게 정리된 한 권의 육아책을 읽는 것이
때로는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총 55가지의 육아팁이
수록되어 있는데,
나는 그 중 5살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들을 한 번 골라 정리해보았다.
(사실 이 책은 3살 이하 아이를 가진
엄마아빠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긴 합니다.
아이가 어릴 수록 더 읽어보세요^^)
<주의!>
이 내용은 어디까지나 이 책의 내용입니다.
저는 아직도 이게 고민중이긴 합니다, ㅎㅎ
요거 솔직히 궁금한 부모들
많을 것 같다.
요새 아무래도 영어 조기교육이
대세이기 때문이다.
언어심리학자 프랑수아 그로장은
외국어를 익히려면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베이비시터, 영어 유치원, 친구 등
가족이 아닌 환경에서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친구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언어를 습득하고 싶다는
분명한 목적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어는
사람과 직접 말할때만 학습된다
심리학자들이 여러 실험을 해봤다.
그 결과, 아이들은 DVD나 CD로
외국어를 접했을 때,
잘 배우지 못한다고 한다.
사람에게 직접 그 언어를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부모들은 흔히 2개 이상 언어를 배우면
아이의 언어 습득이 늦어지지 않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아직 그런 우려가 될만한
연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단일언어만 배운 아이와
이중 언어를 배운 아이 모두
정상 범위 안에서 학습 단계를 밟아간다.
두 가지 언어를 한꺼번에 접하는 아이가
한 문장에서 두 언어를 섞어 쓰는
언어 코드 변환 현상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언어발달이 지연되거나 혼란스러워하는
징후가 아니라고 한다.
이중언어 사용 환경은 오히려
아이의 두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하는 게 포인트이다.
(말이 쉽지 얼마나 어려운가 ㅋㅋ)
이 책은 양육방식을 4가지로 나뉜다.
(많은 책에 나오는 내용이지만
이런 내용은 복습할수록 좋으니까요^^)
나는 자유방임형 부모에 가깝다.
잔소리 듣는 걸 싫어하며 커서 그런지
아이에게 선뜻 잔소리(훈육)하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민주형을 목표로 하되 어디까지나
기준정도로만 생각하고
유연하게 대응하자고 말한다.
민주형은 대담하고 적극적이며
협동심이 강한 아이에게 효과적이다.
충동적인 아이는 아무래도 가끔은
독재형으로 엄격하게 통제할 필요가 있다.
내성적이거나 불안해하면
자유방임형에 가깝게
다정하게 훈육해야 할 떄도 있다.
아이가 커갈수록 육아 고민은
먹고 자는 것에서
교육과 훈육으로 흐른다.
아마 육아란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끊임없이 따라다니는 숙제일 것 같다.
(그리고 요새는 성인이 되어도
여전히 아이처럼 구는 사람도 많다 ㅎㅎ)
영어 조기교육은 사실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찌됐건 정당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영어 노출을 시키고 있긴 하다.
(기관 + 영어 책 + 동영상)
한편으론 이렇게 어린나이서부터
공부를 해야 하다니 안쓰럽기도 하다 ㅠㅠ
(반면에 남편은 공부시키는 걸 좋아함;;)
육아책들은 보통 보면
Q&A식으로 짧막하게 쓴 책이 많다.
이 책도 그런 책 중 하나이며
가장 큰 장점이라면 그래도
논문 기반으로 쓴 육아서라는 것이다.
그리고 국내 저자들이 쓴
육아책과는 조금 다른 관점
이야기들이 많다.
(그래서 비교하며 읽을 수 있다)
육아때문에 고구마 백 개 먹은 것처럼
답답해질 때.
조언 한 번 청해보기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아이를 키우면서 현실육아 앞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우왕좌왕하게 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육아 지침서네요. 울고보채고, 뗴를 쓰는 아이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많은 전문서나 육아 정보들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저자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즉각 효과를 볼수 있는지 실제 활용할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추천합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참 불안하다.
왜냐하면 엄마가 아이의 인생을 결정 짓는다는 착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하면 아이가 더 나은 인생을 살 것 같다...
그래서 최강의 육아라는 제목만으로 끌려서 읽게 됐다.
모든 육아 서적에서 하는 말이지만 엄마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게 있고
아이들은 엄마가 어떤 보살핌을 해 주었는지와 관계없이 나름대로 잘 커 나간다.
엄마가 만들어 주는 환경과 제공해 주는 보살핌은 아주 크지만
결코 백 퍼센트일 수는 없다. 막 태어나서는 백이지만 살면서 아이가 커 나가면서 점점 줄어들어
결국은 제로가 되는 순간, 우리 아이들은 성인이 돼서 엄마 품을 떠난다.
인생 전체를 보면 아주 미미한 숫자에 불과할 수 있다는 걸
많은 육아 관련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