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선란 저
유선경 저
압듈라 글그림
박소연 저
허지웅 저 저
24년간 41만 명의 부모를 코칭한 육아 멘토,
푸름이교육연구소 푸름아빠의 지혜가 모두 담긴 육아 바이블 나를 거울처럼 비추는 아이를 통해 어떤 상처를 만나고, 어떤 감정을 선택해야 할까? ‘국가영재 1호’로 청와대에 보고된 후 지성과 감성이 조화로운 인재로 자라난 푸름이,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오로지 수능 성적만으로 만 16세에 연세대에 입학한 하은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까지 여섯 개 언어를 구사하는 초등학교 2학년 예준이. 이 아이들은 푸름이교육의 배려 깊은 사랑과 고유한 힘을 키워주는 책육아를 통해 비교 없는 고유한 영재로 자라났고, 성장하는 중이다. 푸름이교육연구소 푸름아빠는 푸름이와 초록이를 지성과 감성이 조화로운 아이로 키워내며, 지난 24년 동안 5,000번이 넘는 강연 및 육아 상담을 하면서 배려 깊은 사랑을 실천하는 수십만 명의 사람을 만났다. 어떤 사람은 푸름이교육을 실천하여 지성과 감성이 조화로운 무한계 인간을 길러냈지만, 반대로 어느 시점에 들어서면 아이도 부모도 성장이 멈추는 경우도 많았다. 푸름아빠 최희수 저자는 같은 교육을 실천하는데 이처럼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이 책은 아이를 같은 교육 방식으로 양육해도 결과치가 전혀 다르게 나오는 이유를 분석하고, 그 원인을 아이가 아닌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의 내면에서 찾고 이를 풀어가는 여정을 담았다. 극과 극의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양육자의 내면에 뭔가 다른 의식의 차원이 있기 때문이었다.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반드시 상처를 만나는 시간이 온다. 엄마의 감정을 거울처럼 비추는 아이를 통해 엄마는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깨달아야만 한다. 상처를 자각하고 대면하고 성장하지 않으면 엄마의 상처는 아이에게 대물림되기 때문이다. 아이가 스스로 사랑 자체임을 깨닫고 고유한 존재로 자라나게 하려면 엄마는 성장해야만 한다. [거울육아]를 통해 이제 아이는 배려 깊은 사랑 속에 자라고, 양육자의 성장은 더불어 일어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2020년 06월 16일
푸름이 교육은 배려 깊은 사랑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무한계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이다. 무한계 인간은 지성과 감성이 자유로운 인재다. 시인의 감성과 과학자의 두뇌를 가진, 심신이 건강한 사람이다. 푸름이 교육은 지성을 길러주기 위해 책과 대화를 중요시하고 감성을 길러주기 위해 놀이와 스킨십을 중요시한다. 푸름이 교육에서 지성과 감성을 기르는 무대는 자연이다. 그리고 푸름이 교육의 근본적인 정신은 배려 깊은 사랑이다. p.323
아이를 품고 육아서를 읽으면서 육아를 시작했다. 시중에는 방법에 대한 책들이 많았고, 초보 엄마였던 나는 방법서에 관한 팁들을 하나씩 적용해보면서 육아를 했다. 그때마다 나를 좌절시키고 분노했다. 다만 내 분노가 아이에게 내려갈까봐 두려워서 내 감정과 욕구를 차단하고 억압했다. 아이가 잠들고 나면 죄책감이 들었다. 자격없는 엄마, 아이도 제대로 못 키우는 무능력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끝도없이 밀려 들어왔다.
다 내 잘못인 줄 알았다.
<푸름아빠 거울육아>는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어째서 그렇게 화가 났는지, 어떻게 하면 배려깊은 사랑으로 육아를 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2020년 6월에 읽고 다시 읽게 되었는데 여전히 같은 부분에 걸려 아파하는 나를 만날 수 있었다.
받지 못한 배려깊은 사랑을 어떻게 줄 수 있을까? 저자는 육아를 하면서 양육자인 부모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육아는 양육자를 성장하게 합니다. 성장을 택하지 않으면 육아는 점점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눈빛, 경청, 감정에 공감, 놀이와 스킨십
이제 큰 아이는 14살 중학생이 되었고, 둘째는 11살이 되었다. 푸름이 교육에서 나온 육아서들을 읽고 정리하면서 좌절도 했고, 나와 우리 아이가 맞는 방법을 찾아가기도 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한 시간을 되돌아 보니 아이는 언제나 내면의 나를 비추는 거울이었다. 내 안에 있는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정확히 비춰주고 '엄마 이렇게 울고 불고 해도 괜찮아. 내가 이렇게 울고불고 해도 엄마는 나를 사랑하잖아.'라는 메시지를 찾게 해 주었다. 내가 해보지 못한 것을 엄마인 나에게 허용할 때, 아이에게도 온전히 마음으로 허용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책 속에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읽으면서 많이 아프고 힘이 들었다. 그 이야기들이 내 이야기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유할 것안가?! 상처가 있음을 인정하고, 인정한 감정을 다시 만나라고 한다. 내가 스스로에게 모른 척한 감정을 다시 대면하고 온전히 느끼며 재경험을 한 후에야 같은 상황에 걸려 넘어지지않고 나와 아이를 위한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함께 성장하는 육아의 여정을 나를 성장시키는 가치있는 것이라고 말해주는 이 책 덕분에 오늘도 용기내어 하루를 살아낸다.
"사랑하는 내 딸아, 이 세상에 잘 왔단다. 네 잘못이 아니야. 너는 사랑이란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자신의 내면 아이를 만나서 배려깊은 사랑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사명이 담긴 책이라서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