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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닐 게이먼 저/박선령 | 나무의철학 | 2019년 3월 18일 한줄평 총점 10.0 (5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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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신화/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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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37개국 출간 밀리언셀러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마블 영화팬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마블 영화를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_아마존 독자

2019년 전 세계 마블 팬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출간!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이 완성한
세상에서 가장 재밌고 유익한 북유럽 신화

지금 세상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단언컨대 ‘마블 영화 시리즈’일 것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강력한 자신의 무기를 들고 우주를 날아다니는 히어로들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과 재미, 감동에 흠뻑 빠져든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블 영화 시리즈의 무엇이 이토록 많은 이들을 매혹시키는가? 그 열광과 매혹의 중심엔 ‘북유럽 신화’가 자리한다. 거대한 망치를 든 토르, 음험한 미소를 띤 로키, 한쪽 눈을 지혜와 바꾼 최고신 오딘, 아름다운 여신 프레이야….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이 곧 마블 히어로즈들의 원형이란 사실을 알고 나면, 마블 팬들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은 배가 되고, 지식은 더욱 풍요해진다. 그리하여 아마존 독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마블 영화팬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이 책의 독서 경험이 곧 마블 영화를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비단 마블 영화뿐 아니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은 이미 우리 시대의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라 있다. 지금껏 그리스·로마 신화에만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북유럽 신화는 새로운 역사와 상상력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등 글로벌 미디어들은 이 책 『북유럽 신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격찬한다.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이 쓴 이 책을 우리가 읽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북유럽 신화를 모른다는 것은, 인류 역사의 절반을 모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독자들에게 이 책은 오랫동안 묻혀 있던, 인류가 구축한 또 다른 세계를 발굴해 보여준다. 그 아름답고 우아한 세계에 존재했던 무한한 상상력을 선물한다. 밀리언 독자와 언론, 평단으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재미있고 가장 매혹적인 북유럽 신화 판본”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책을 우리가 읽어야 할 이유는 하나다. 북유럽 신화는 인류 역사의 오래된, 그러나 전혀 새로운 입구이기 때문이다. 북유럽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아름다운 상상력과 영감, 지혜의 원천을 복원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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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주인공들
세상이 시작되기 전, 그리고 그 이후
이그드라실과 아홉 개의 세상
미미르의 머리와 오딘의 눈
신들의 보물
최고의 성벽 건축가
로키의 자식들
프레이야의 이상한 결혼식
시인의 꿀술
토르의 거인 나라 여행
불멸의 사과
게르드와 프레이 이야기
히미르와 토르의 낚시 여행
발드르의 죽음
로키의 최후
라그나로크, 신들에게 닥친 최후의 운명
용어 사전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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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닐 게이먼 (Neil Gaiman)
닐 게이먼은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걸작 만화 <샌드맨>의 창조자이자 스토리 작가이다. <샌드맨>은 19번째 이슈인 “한여름밤의 꿈”으로 1991년 세계환상문학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여 처음으로 주요 문학상을 받은 만화가 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최근에 내놓은 <샌드맨: 서곡>은 2016년 휴고상 베스트 그래픽 픽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장편소설, 단편소설, 영화와 전연령가 그래픽 노블을 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작가이기도 하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휴고상, 네뷸러상, 브램스토커상, 로커스상을 탄 <신들의 전쟁>이 있고, 뉴베리와 카네기상을 둘 다 받은 최초의 책 <그레이브야... 닐 게이먼은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걸작 만화 <샌드맨>의 창조자이자 스토리 작가이다. <샌드맨>은 19번째 이슈인 “한여름밤의 꿈”으로 1991년 세계환상문학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여 처음으로 주요 문학상을 받은 만화가 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최근에 내놓은 <샌드맨: 서곡>은 2016년 휴고상 베스트 그래픽 픽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장편소설, 단편소설, 영화와 전연령가 그래픽 노블을 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작가이기도 하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휴고상, 네뷸러상, 브램스토커상, 로커스상을 탄 <신들의 전쟁>이 있고, 뉴베리와 카네기상을 둘 다 받은 최초의 책 <그레이브야드 북>, 영국 내셔널 북 어워드에서 2013년의 책으로 선정된 <오솔길 끝 바다>가 있다. 제일 최근에 내놓은 <북유럽 신화>는 산문 에다와 운문 에다에 나오는 북유럽 신과 거인들의 이야기를 다시 쓴 책이다. 또한 그는 BBC, 아마존 스튜디오와 함께 본인이 테리 프래쳇 경과 공저했던 소설 <멋진 징조들>을 6부작 TV 시리즈로 각색하기도 했다. 책과 영화 작업 외에도 게이먼은 바드 칼리지에서 예술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SF, 환상 문학 작가이자 만화, 드라마 작가. DLB(Dictionary of Literary Biography)에서 선정한 현존 10대 포스트모던 작가이다. 1960년 영국에서 태어나 C.S. 루이스, J.R.R. 톨킨, 루이스 캐럴 등의 작가에 영향을 받았다. 젊은 시절, [브이 포 벤데타], [왓치맨]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앨런 무어와 친분을 쌓고, 이후 영미권 그래픽 노블 역사에서 가장 기억될 만한 해인 1986년([왓치맨], [배트맨: 다크나이트 리턴즈]가 나온 해)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를 그만두고 『2000AD』란 작품을 통해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1년에 단편 『한여름 밤의 꿈』으로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하며 그래픽 노블계에 입문한다. 데이브 맥킨과 콤비를 이루어 만든 『블랙 오키드』의 성공으로 DC 코믹스에서 새 연재물 제의를 받아 그리기 시작한 것이 8년간 35명의 화가들을 거쳐 본편 외에도 수많은 외전을 낳은 히트작 『샌드맨』이었다. 그는 이 시리즈로 윌아이즈너Will Eisner 만화산업대상을 무려 아홉 번이나 수상하였으며, 하비 상, 1991년 세계판타지문학상 단편 부문에 선정되면서 만화로는 최초로 문학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1999년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와 함께 낸 『샌드맨: 꿈사냥꾼』으로는 브람스토커상을 받음과 동시에 휴고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그래픽 노블 작업을 하면서도 꾸준히 단편 소설을 준비하여 1990년 발표한 『멋진 징조들』이 성공하면서 문학계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초의 장편소설 『신들의 전쟁』은 휴 고, 네뷸러, 로커스 등 3대 SF 문학상을 휩쓸었고, 그 외 어린 독자들을 위해 쓴 『금붕어 두 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 『벽 속에 늑대가 있어』, 『코렐라인』 등의 작품을 줄줄이 히트시키면서 그래픽 노블계에서 만큼이나 문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1996년 『네버웨어』를 발표하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작품은 [LA 타임스] 등 유력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6부작 TV 시리즈로 발표되었다.

2001년에 게이먼은 『마블 1602』를 들고 처음 마블 코믹스에 입성했는데, 이 시리즈에서 게이먼은 마블 실버 에이지의 핵심 구성원들을 400년 전 과거에 데려다 놓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다시 했다. 앤디 큐버트와 리샤르 이자노브의 끝내주는 그림에 힘입어 『마블 1602』는 그해 가장 많이 팔린 만화가 되었다. 다음으로 영화에 뛰어든 게이먼은 『샌드맨』 시절의 동지 데이브 맥킨과 협업하여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과 인형극의 혼합인 「미러마스크」를 만들었는데, 2005년 후반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했다.

수정헌법 제1조의 열렬한 옹호자이기도 해서, 만화계 법적 방어 지원 단체(Comic Book Legal Defense Fund)는 1997년에 게이먼을 ‘자유의 수호자’로 지명했고, 지금 그는 이 단체의 이사회에서 일하고 있다. 2008년 발표한 『그레이브야드 북』은 영국의 북트러스트 상 청소년 픽션 부문에 선정됐고, 미국 아동문학 부문의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뉴베리상, 로커스 영 어덜트상, 휴고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영국 CILIP 카네기 메달을 수상하면서 같은 책으로 뉴베리상과 카네기 메달을 동시에 석권한 첫 번째 작가가 되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35주 연속으로 올랐다. 2017년에는 지금까지 모은 자료를 망라하여 『북유럽 신화』를 냈다. 최근까지도 소설·드라마·영화·만화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바드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내인 메리와 세 아이와 함께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산다.
역 : 박선령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MBC 방송문화원 영상번역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가장 빨리 10억 버는 기술』, 『인생을 바꾸는 90초』, 『일터의 현자』, 『나는 이제 설득이 어렵지 않다』, 『성실함의 배신』, 『어떻게 인생 목표를 이룰까』, 『북유럽 신화』, 『타이탄의 도구들』, 『앤디워홀 이야기』,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되라』, 『상식 밖의 성공수업』, 『비즈니스 씽커스』, 『마케팅을 아는 여자』, 『똑똑한 심리 학』, 『잽, 잽, 잽, 라이트훅』, 『똑똑한 고객서비스』, 『돈...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MBC 방송문화원 영상번역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가장 빨리 10억 버는 기술』, 『인생을 바꾸는 90초』, 『일터의 현자』, 『나는 이제 설득이 어렵지 않다』, 『성실함의 배신』, 『어떻게 인생 목표를 이룰까』, 『북유럽 신화』, 『타이탄의 도구들』, 『앤디워홀 이야기』,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되라』, 『상식 밖의 성공수업』, 『비즈니스 씽커스』, 『마케팅을 아는 여자』, 『똑똑한 심리
학』, 『잽, 잽, 잽, 라이트훅』, 『똑똑한 고객서비스』, 『돈 안 드는 마케팅 리서치 어떻게 할 것인가』, 『위대한 작가들의 은밀한 사생활』, 『결정의 심리학』, 『설득의 비밀』, 『성공하는 녀석들은 이야기도 잘한다』,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01가지』, 『리추얼의 힘』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인류가 상실한 가장 새롭고 오래된 즐거움이
여기 닐 게이먼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_허지웅(작가)

2019년 마블 영화팬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출간!

아마존·〈뉴욕 타임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전 세계 수백만 독자가 매일 밤 펼쳐 읽는,
현존하는 가장 재미있고 가장 매혹적인 북유럽 신화 판본

이 책의 저자 닐 게이먼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시대 최고 스토리텔러다. 그의 손끝에서 태어난 많은 이야기들은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에게 깊은 상상력과 지적인 즐거움을 제공했다. 그의 최신작인 이 책 《북유럽 신화》 또한 출간 즉시 영미권 주요 베스트셀러 차트를 석권했고, 37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북유럽 신화 읽기’ 열풍을 일으켰다. “북유럽 신화의 다양한 판본 가운데 가장 쉽고, 재미있고, 매혹적인 작품”이라는 격찬을 받은 이 책은 인류의 상상력과 역사, 문화가 북유럽 신들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북유럽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짐작조차 못했던 세계사의 잊힌 절반을 복원하는 것과도 같다. 따라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독자들은 알게 된다. 오늘날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열광하고 공감하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북유럽의 신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필요한 미래의 상상력과 지혜의 원천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을.

“이 책에 담긴 토르의 망치, 오딘의 지혜, 로키의 미소를 따라가보라.
지금 세계가 왜 북유럽 신화에 열광하는지 생생하게 알게 될 것이다.” _아마존 독자

글로벌 언론과 석학, 작가들의 강력추천한 아름답고 놀라운 이야기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의 천재적인 상상력과 재치 넘치는 문장은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북유럽 신화에 놀라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도둑맞은 망치를 되찾기 위해 여자로 변장한 토르, 크바시르의 피를 이용해 꿀술을 만든 이야기, 최고의 지혜를 얻기 위해 자신의 한쪽 눈을 아낌없이 내준 오딘, 변신과 협상, 설득과 권모술수의 대가 로키…. 이 책에 담긴 신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그 어떤 이야기보다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물하고 흥미로운 상징성을 내포한다. 신들의 치열한 경쟁, 서로 속고 속이는 위태로운 게임을 지켜보며 독자는 이 매혹적이고도 친근한 미로 같은 서사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북유럽 신화에 빚을 지고 있다. 우리가 만들어낸 수많은 강력한 이야기들과 문화, 유행, 캐릭터들이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류의 강력한 출발이었다면, 북유럽 신화는 인류의 가장 즐겁고 지혜로운 출발이었음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깊이 알게 될 것이다.
치명적인 상상력을 얻고 싶은가? 밤하늘 별처럼 빛나는 이야기를 짜내고 싶은가? 이 책을 열고 나가 아스가르드로 떠나라!

종이책 회원 리뷰 (39건)

구매 북유럽 신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r****m | 2023.06.26

북유럽 신화에 관한 다른 도서들보다 내용이 더 알차다고 하여 예전부터 읽고 싶던 책인데 드디어 구매했네요. 토르, 로키, 오딘 등등 영화로 먼저 접했던 신들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의 많은 주인공들이 북유럽 신화에 기반을 두었다고 해서 더욱 기대되네요. 영화의 주인공들을 기억하며 천천히 오래 두고 읽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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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게이먼, 북유럽 신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c********0 | 2023.03.31

이번 독서 모임 주제는 '유럽'.

몇 년 전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예전에(ㅋㅋ) E북 이벤트 대여를 했던 닐 게이먼의 <북유럽 신화>를 이번 기회에 드디어(!) 읽었다.

 

북유럽 신화는 마블 영화를 보면서 토르를 접하게 되어 처음 흥미를 가졌었는데, 솔직히 책으로 읽는 신화는 좀 따분할 거란 생각이 컸다. 그래서 몇 년이고 독서를 미뤘는지도…

그런데 웬걸, 저자 역시 어릴적 보았던 마블코믹스의 토르를 보면서 매료되어 북유럽 신화까지 파고들게 된 것이었다. 그런 것에 동질감을 느끼며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토르와 로키라는 형제 신들, 특히 로키가 정말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영화나 만화 같은 콘텐츠에서 묘사되는 캐릭터들은 좀더 과장된 면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신화로 전해지는 토르와 로키 형제는 더 만만찮았다. 항상 비상한 머리로 계략과 술수를 만들어내는 로키는 내 편일 땐 든든하고 적일 땐 성가신, 그럼에도 미워할 수가 없는 정말 재밌는 신이었다. 어째서 사람들이 그렇게나 장난의 신 로키를 사랑하는지도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어릴 적 접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처럼, 북유럽 신화의 아스가르드 신들도 정말 '인간답다'고 느꼈다. 그만큼 신들도 너무나 어리석은 짓을 많이 해서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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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북유럽 신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천*유 | 2023.01.11

토르와 오딘이라는 신의 이름을 듣고

그리스·로마 신화가 북유럽 가면서 제우스와 다른 신의 이름이 바뀐 건 아닌가? 생각했던 적이 있다.

북유럽 신화라는 또 다른 신화 세계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읽고 싶었는데, 읽을 책이 많아서 이제야 읽게 되었다.

가장 크게 다른 건

마블 코믹스 나오는 토르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로키가 토르에 동생으로 나오는데

이 책에서는 토르는 오딘의 아들은 맞으나 로키는 오딘과 의형제인 사이로 나온다.

단 토르가 강력한 전투 능력이 있어서 신들 중 격투기 챔피언은 토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토르가 싸움뿐 아니라 술을 마시는 능력, 바닷물을 정도의 술을 몇 모금으로 말릴 수 있다는 것과 로키는 변신술 외에 많이 먹는 것이라는 내용은 이 책에서 처음 안 것 같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신들이 거의 다 죽는다. 오딘의 아들 비다르와 발리도, 토르의 아들인 모디와 마그니에 의해서 새로운 새 세상, 태양마저 사라지고 태양이 딸이 밝게 빛난다고 되어있다. 그러니까 비극적 결말에 희망찬 출발로 끝난다.

신화와 역사, 옛날이야기 관련된 책은 아이들에 수업 시간에 비슷한 내용이 나오거나 아이들에게 궁금증으로 유발하게 해서 책을 읽어 보게 하는 자료로 활용하는데

아이들한테 알려줄 북유럽 신화의 또 다른 이야기를 알게 되어 좋다.

6쪽 손이 하나뿐인 티르, 오딘, 토르, 신들의 여왕인 프리그의 이름을 따서

‘Tuesday’, ‘Wednesday’, ‘Thursday’, ‘ Friday’라는 요일의 명칭이다.

34∼35쪽 아홉 개의 세상

-아스가르드: 에시르 신들이 사는 곳(오딘, 토르 등)

-알프헤임: 빛의 요정들이 사는 곳

-니다벨리르: 난쟁이들이 산 아래에 살면서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 놓음

-미드가르드: 남자와 여자가 사는 세상(인간들의 거처)

-요툰헤임: 서리 거인들과 산의 거인들이 궁전을 지은 곳

-바나헤임: 바니르 신들이 사는 곳

-니플헤임: 어두운 안개로 뒤덮인 곳

-무스펠: 수르트가 지키고 있는 화염의 세상

280∼282쪽 로키가 에시르 신들에게 벌을 받는데 자기 자식의 창자로 묶어서 움직이지 못 하게 하고, 머리 위에 뱀의 송곳니에서 나오는 독이 로키의 얼굴에 떨어져 그의 눈을 태웠다….

뱀이 독이 또 한 방울 로키의 얼굴에서 떨어지자 그는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이리저리 뒤틀어 족쇄에서 풀려나려 몸부림쳤다. 로키가 요동칠 때마다 땅도 흔들렸다….

로키의 아내 시긴이 로키의 머리맡에 서서, 뱀의 송곳니에서 독이 방울방울 떨어질 때마다 그 독액을 자기 그릇에 받았다…. 가득 차 있는 그릇을 쏟아버리고 오는데, 그녀가 곁을 떠나 있는 동안에는 뱀이 로키의 얼굴과 눈에 떨어진다. 그러면 로키는 경련을 일으키면서 심하게 몸을 움직이고, 그가 몸을 구부리고 뒤트는 탓에 지구 전체가 흔들린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지진의 신은 포세이돈이다. 그리고 화산과 지진에 관련해서는 티폰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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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5건)

구매 게임으로 신화를 입문하고 책으로 확실하게 알았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청* | 2023.09.17

게임 갓오브워를 재미있게 한 적이 있었는데, 그러면서 북유럽 신화에 대한 관심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책검색을 하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바로 구매를 하고 읽어보았다. 읽어보니 느낀점이 있었다. 그리스 신화와 비교하면 신들의 이야기는 다른거보다 공통점이 많구나를 알게 되었고 또 게임 제작진들이 신화를 제대로 공부했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왜 많은 대중매체가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했는지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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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북유럽 신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슈* | 2021.10.31

신화라는 것을 "찾아"보는 사람이 많이 있을까?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우연히 마주친 「북유럽 신화」는 아무래도 표지 디자인이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 마블 스튜디오에서만 알던 "토르"의 무기인 "묠니르"로 보이는 망치 그림.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토르"가 북유럽 신화에 뿌리를 두고있는 캐릭터인지 전혀 몰랐다.

아, 영화에서만 보던 토르와 오딘, 로키, 발키리, 헬라 등등 모두 여기가 시작이었구나. 캐릭터 하나하나가 이렇게 각자의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었다니.

(아니 이렇게 재미있는 신화를 가지고 마블 캐릭터 빌딩을 그렇게밖에 못했다고? 라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영화는 또 별개의 이야기니까..)

신이라고 인간과 썩 다르게 그려지지 않았다. 신화라는 것도 결국 인간의 입으로 만든 것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시기와 질투는 기본이고 유치한 행태들이 어이없는 실소를 터져나오게 했다. 이놈의 로키는 장난의 신이라지만 생각보다 더 악랄한 장난들을 쳤구나. 인간의 스케일에서는 장난이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장난....이라고 하는 신의 스케일.. 인간의 상상력이란 

한챕터, 한챕터가 길지 않아서 지하철 왔다갔다 하면서 읽기 좋았다. 

신화가 차용된 다른 이야기들을 볼 때에 참고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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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북유럽 신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t***a | 2021.03.15

토르와 어벤저스 시리즈를 볼 때마다 이미 간단하게 알고 있던 북유럽 신화를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북유럽 신화 관련 책을 찾다가 이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토르의 팬이라면 특히나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토르, 오딘,  로키, 프리가, 헬라 등 주요 등장인물과 위그드라실, 아스가르드, 헤임달 등 영화의 설정들이 북유럽 신화의 내용을 재해석해서 SF적으로 풀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벤저스 뿐만아니라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면 한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많은 판타지에서 북유럽 신화의 설정이나 인물을 많이 차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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