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대멸종

해도연,범유진,시아란,심너울,강유리 | 안전가옥 | 2019년 8월 10일 리뷰 총점 9.1 (3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9건)
  •  eBook 리뷰 (2건)
  •  종이책 한줄평 (10건)
  •  eBook 한줄평 (6건)
분야
소설 > 한국소설
파일정보
EPUB(DRM) 21.66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2019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 선정 및 토리코믹스 어워드 수상작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수록
한 세계의 끝을 향해 달리는 다섯 편의 이야기
2018 겨울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수상 작품집
이승과 저승, 지구와 그 바깥,
지금 여기의 세계와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세계의 ‘대멸종’
독특한 주제를 바탕으로 재기발랄한 장르문학을 선보이는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대멸종』은 지난 2018년 겨울 공모전 수상작 다섯 편을 모은 작품집으로, 『냉면』에 이은 두 번째 앤솔로지이다. 특히 이 작품집에 수록된 심너울 작가의 단편 소설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는 2019년 10월에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BOOK TO FILM)’에 선정되어 많은 영화, 영상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그 결과로 토리코믹스(ToryComics)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 세계의 종말'을 공통분모로 둔 이야기들은 판타지, SF, 미스터리 등의 문법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우리나라 고유의 저승 신화가 우주과학과 어우러지고, 빈민가에서 펼쳐지는 인간 드라마가 동화적인 판타지를 품는다. 멀지 않은 미래의 우주를 그리던 이야기가 어느 순간 미스터리 스릴러의 색채를 띠기도 한다.

이 흥미로운 결합이 지향하는 바는 이야기 본연의 '재미'다. 저마다 또렷한 인상을 남기는 다섯 편의 수록작들은, 더없이 극적인 사건인 대멸종이 재미를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기에 제격이라는 점을 훌륭하게 증명한다. 피하지 못할 어둠의 도래야말로 가장 빛나는 이야기의 시작인 것이다.

이 주제의 또 다른 미덕은 임박한 재앙 앞의 고군분투를 보여 줌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유한한 삶을 돌아보게 해 준다는 점이다. 각 작품의 주인공인 저승 세계의 차사, 게임 회사의 개발자, 리조트에서 일하는 아이, 우주탐사선의 선원, 거대 제국의 현자와 마법사가 맞닥뜨린 상황은 결국 우리가 처한 운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예정된 끝을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책장을 덮은 뒤에도 쉬이 그치지 못할 질문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서문 _ 7

대멸종 앤솔로지
저승 최후의 날에 대한 기록 / 시아란 _ 9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 / 심너울 _ 73
선택의 아이 / 범유진 _ 135
우주탐사선 베르티아 / 해도연 _ 187
달을 불렀어, 귀를 기울여 줘 / 강유리 _ 247

작가 후기 _ 307

저자 소개 (5명)

저 : 해도연
작가 겸 연구원.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근지구 우주 공간을 지켜보는 일을 한다. 소설집 『위대한 침묵』, 연작소설 『베르티아』, 과학 교양서 『외계 행성: EXOPLANET』 등을 출간했으며 다양한 앤솔로지와 잡지에 중단편을 게재했다. 또한 잭 조던의 장편소설 『라스트 휴먼』을 번역했다. 새벽에 글을 쓰고 낮에 일하며 저녁에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작가 겸 연구원.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근지구 우주 공간을 지켜보는 일을 한다. 소설집 『위대한 침묵』, 연작소설 『베르티아』, 과학 교양서 『외계 행성: EXOPLANET』 등을 출간했으며 다양한 앤솔로지와 잡지에 중단편을 게재했다. 또한 잭 조던의 장편소설 『라스트 휴먼』을 번역했다. 새벽에 글을 쓰고 낮에 일하며 저녁에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저 : 범유진
지은 책으로 『우리의 버전으로 만나』 『선샤인의 완벽한 죽음』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아홉수 가위』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카피캣 식당』 『친구가 죽었습니다』 『I필터를 설치하시겠습니까?』 『내일의 소년 어제의 소녀』 『당신이 사랑을 하면 우리는 복수를 하지』 등이 있으며, 여러 앤솔로지에 참여했다. 틈새에 쭈그려 앉아 밖을 보며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우리의 버전으로 만나』 『선샤인의 완벽한 죽음』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아홉수 가위』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카피캣 식당』 『친구가 죽었습니다』 『I필터를 설치하시겠습니까?』 『내일의 소년 어제의 소녀』 『당신이 사랑을 하면 우리는 복수를 하지』 등이 있으며, 여러 앤솔로지에 참여했다. 틈새에 쭈그려 앉아 밖을 보며 글을 쓴다.
저 : 시아란
공학박사이자 연구원. 레몬과 털 많은 봉제인형의 애호가. 2015년 『이진수에게는 어려운 문제』(동인지)로 독자들 앞에 소설을 내놓기 시작해, 2019년 앤솔러지 [대멸종]에 단편 「저승 최후의 날에 대한 기록」으로 참여하였으며, 카카오페이지에 소설 『저승 최후의 날』을 연재해, 제8회 SF어워드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레몬과 털 많은 봉제 인형의 친구. 나의 평온이 당신의 기쁨이 되기를, 나의 일상이 당신의 경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공학박사이자 연구원. 레몬과 털 많은 봉제인형의 애호가. 2015년 『이진수에게는 어려운 문제』(동인지)로 독자들 앞에 소설을 내놓기 시작해, 2019년 앤솔러지 [대멸종]에 단편 「저승 최후의 날에 대한 기록」으로 참여하였으며, 카카오페이지에 소설 『저승 최후의 날』을 연재해, 제8회 SF어워드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레몬과 털 많은 봉제 인형의 친구. 나의 평온이 당신의 기쁨이 되기를, 나의 일상이 당신의 경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 : 심너울
1994년 마산에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서교예술실험센터의 2018 ‘같이, 가치’ 프로젝트에서 소설 「정적」으로 데뷔했고,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2019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 토리코믹스워드를 수상했다. 장편 『소멸사회』,『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와 단편집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를 출판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필진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 중이다. 그밖에 소설집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 산문집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가 있다. 1994년 마산에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서교예술실험센터의 2018 ‘같이, 가치’ 프로젝트에서 소설 「정적」으로 데뷔했고,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2019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 토리코믹스워드를 수상했다. 장편 『소멸사회』,『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와 단편집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를 출판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필진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 중이다. 그밖에 소설집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 산문집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가 있다.
저 : 강유리
2004년 장르 소설로 데뷔하였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장르 판타지 소설과 무협 소설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15년이 지나 다시 『대멸종』 앤솔로지로 인사드리게 되었다. 2004년 장르 소설로 데뷔하였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장르 판타지 소설과 무협 소설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15년이 지나 다시 『대멸종』 앤솔로지로 인사드리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다양한 장르의 가능성을 품은 주제, 대멸종

재난 영화는 꾸준히 제작되어 대중의 이목을 끈다. 뜻밖의 사건이 일으키는 감정의 파고가 커다란 쾌감을 선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구인인 우리가 명확하게 그릴 수 있는 최대 재난은 전 지구적인 재난일 텐데, 이러한 사건은 실제로 일어난 적이 있다. 지금까지 다섯 번 일어났다고 알려진 ‘대멸종’이 그 사건의 이름이다.

6천 6백만 년 전에 일어난 가장 최근의 대멸종 당시, 공룡을 비롯한 육상 생물종의 75%가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대멸종의 원인으로는 화산과 소행성이 주로 지목되지만 때로 외계인이 언급되기도 한다. 세계 유수의 학자들은 여섯 번째 대멸종을 인간이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양한 장르의 가능성이 대멸종이라는 주제 안에 잠들어 있는 셈이다.

반드시 행동해야 하는 저주

거대한 재앙을 만난 『대멸종』 수록작의 인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대멸종 너머의 시간을 준비하기도 하고, 대멸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도 한다. 대멸종의 방향을 선택할 권리를 손에 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살아남은 소수가 되어 과거를 되짚는 이들도 있다.

저마다 달리 행동하지만 이들에게는 같은 저주가 걸려 있다. 반드시 어떻게든 행동해야만 하는 저주다. 거대한 종말을 마주하면 체념이 오히려 어렵다. 미루어 왔던 일들과 생각만 해 왔던 일들이 가능한 일들로 바뀐다. 그리하여 『대멸종』의 작품 전체는 강렬한 에너지를 담고 있으며,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 준다.

거대한 끝을 통해 건네는 위로

‘대멸종’ 공모전의 심사 기준은 앤솔로지에 포함되었을 때에도 빛나는 작품이 될 수 있는지 여부였다. 함께 수록될 여러 작품들 속에서 고유의 매력을 잃지 않는가, 다른 작품들과 어우러져 앤솔로지의 주제를 명확하게 가리키는가를 살폈다.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된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했기 때문에, 수록 순서 또한 심사표상 순위와 무관하게 독자가 가장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는 배치를 적용했다.

정성스레 마련한 꽃다발 같은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 것은 다름 아닌 위로다. 거대한 세계는 작품 속에서 끝을 맞지만, 우리가 꾸려 가는 나만의 세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멸종을 읽으며 삶을 고민하는 숨고르기를 할 수 있다. 인간에게 문학이, 극적인 이야기가 필요한 까닭은 어쩌면 바로 이러한 지점에 있을 것이다.

회원 리뷰 (21건)

한줄평 (16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