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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미 에브리싱(You Me Everything)

캐서린 아이작 저/노진선 | 마시멜로 | 2020년 3월 10일 한줄평 총점 8.8 (10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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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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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미 에브리싱(You Me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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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미 비포 유』를 좋아했다면,
분명 『유 미 에브리싱』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첫 번째 사랑… 그리고 십 년 후, 두 번째 기회!
“이별을 준비하는 동안 사랑이 다시 찾아왔다!”

영국에 사는 제스와 그녀의 열 살 아들 윌리엄은 도르도뉴의 굽이치는 언덕과 수풀이 우거진 포도밭 깊숙이 자리 잡은 프랑스의 샤토 드 로시뇰로 여름휴가를 보내러 떠난다. 샤토 드 로시뇰은 고성을 개조한 아름다운 호텔로, 제스의 십 년 전 남자 친구이자 윌리엄의 양육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살아온 아이 아빠 애덤이 운영하는 곳이다. 제스가 프랑스까지 날아온 데는 휴가보다 더 급한 이유가 있다. 신경퇴행성 질환 말기인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였는데,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윌리엄과 아빠의 관계가 돈독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스는 윌리엄과 애덤의 ‘친해지길 바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따사로운 햇살과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잠겨 짜릿한 휴가를 보내는 동안 두 부자 관계는 점점 가까워지지만, 사실 제스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데…….

2018년 영미권에서 출간과 동시에 ‘제2의 『미 비포 유』’로 소개되는 찬사를 받으며, ‘캐서린 아이작’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신예를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시킨 소설 『유 미 에브리싱』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 여성이 끝까지 지키고자 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흡입력 있게 담아낸 매력적인 로맨스 소설이자 한 편의 감동 드라마로, 영화 라이언스게이트 영화사가 제작하고 소피 브룩스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로도 곧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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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캐서린 아이작 (Catherine Isaac)
영국에서 태어났고, 기자로 활동하다가 작가로 전향했다. ‘제인 코스텔로’라는 예명으로 첫 소설 『신부 들러리(Bridesmaids)』를 썼고, 십 년간 로맨틱 코미디 소설을 써왔다. 이후 발표한 여덟 권의 책 모두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유 미 에브리싱(You Me Everything)』은 ‘캐서린 아이작’ 이름으로 발표한 첫 번째 소설로, 출간과 동시에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만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전 세계 24개국에 출간되었고, 라이언스게이트 영화사가 제작하고 소피 브룩스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후 두 번째 소설 『엉망진창, 멋진 ... 영국에서 태어났고, 기자로 활동하다가 작가로 전향했다. ‘제인 코스텔로’라는 예명으로 첫 소설 『신부 들러리(Bridesmaids)』를 썼고, 십 년간 로맨틱 코미디 소설을 써왔다. 이후 발표한 여덟 권의 책 모두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유 미 에브리싱(You Me Everything)』은 ‘캐서린 아이작’ 이름으로 발표한 첫 번째 소설로, 출간과 동시에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만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전 세계 24개국에 출간되었고, 라이언스게이트 영화사가 제작하고 소피 브룩스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후 두 번째 소설 『엉망진창, 멋진 우리(Messy, Wonderful Us)』를 썼으며, 현재 남편 마크, 그리고 세 아들과 리버풀에 살고 있다.
역 : 노진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과정을 공부했다.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유려한 번역으로 독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조디 피코의 『작지만 위대한 일들』, 존 그린의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피터 스완슨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 『레오파드』, 『네메시스』, 『아들』,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결혼해도 괜찮아』, 캐서린 아이작의 『유 미 에브리싱』 외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아빠가 결혼했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과정을 공부했다.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유려한 번역으로 독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조디 피코의 『작지만 위대한 일들』, 존 그린의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피터 스완슨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 『레오파드』, 『네메시스』, 『아들』,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결혼해도 괜찮아』, 캐서린 아이작의 『유 미 에브리싱』 외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아빠가 결혼했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만 가지 슬픔』, 『새장 안에서도 새들은 노래한다』, 『금요일 밤의 뜨개질 클럽』, 『자기 보살핌』, 『동거의 기술』, 『창조적 습관』, 『고든 램지의 불놀이』, 『달빛 아래의 만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사 리뷰

★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
★ 전 세계 24개국 출간 ★
★ 라이언스게이트 영화사 영화화 예정작 ★

잊을 수 없는 첫사랑, 그리고 다시 찾아온 기회!
십 년 후, 우리가 다시 만나 하나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서른세 살의 제스는 열 살짜리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맘이다. 그녀는 아들 윌리엄의 여름방학을 맞아 풍부한 햇살이 내리쬐는 언덕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프랑스 도르도뉴의 한 시골 마을로 5주 동안의 긴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아름다운 샤토 드 로시뇰성, 그곳에는 제스의 십 년 전 남자친구이자 윌리엄의 친부인 애덤이 이름난 호텔을 경영하고 있다.

제스가 강산도 변한다는 십 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을 건너뛰면서까지 프랑스로 날아간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푸르른 정원과 멋진 수영장, 맛있는 프랑스 음식과 끝도 없이 펼쳐지는 와인리스트를 즐기기 위해서? 아니 그녀는 그보다 훨씬 더 시급한 일로 여기까지 왔다. 바로 지난 십 년간 아빠 되기를 회피하며 프랑스로 이주해버린 철부지 같은 애덤과 아들 윌리엄을 사랑에 빠지게 만들기 위해서다.

오래 전부터 요양원에서 병마와 싸우며 나날이 쇠약해져가고 있는 제스의 엄마는 그녀가 늘 인정하기를 거부해왔던 일, 즉 윌리엄에게도 아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제스는 자신이 누군지 조금씩 잊어가고 있는 엄마를 아빠 곁에 홀로 남겨둔 채 이곳 프랑스까지 날아온 이상 애덤이 윌리엄을 사랑하게 만들고야 말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애덤은 그다지 동참할 의지가 없어 보이고, 그녀의 마음은 점점 조급해진다. 사실 제스는 이곳에 온 진짜 이유를 혼자만의 비밀로 숨기고 있는데…….

그녀는 과연 아이와 아빠가 서로를 좋아하고 가까워지도록 만들 수 있을까? 혼자서만 꼭꼭 감춰왔던 그녀만의 비밀 미션을 끝까지 잘 수행해나갈 수 있을까? 십 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용서와 치유,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따뜻하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펼쳐진다.

때로는 어둠으로 들어가야
우리가 얼마나 빛나는지 알 수 있다!


“가끔씩 인생은 우리 몫으로 정해진 최고의 행복과 최악의 불행을 하나로 합쳐서 같은 날에 던져준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첫 문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다. 십 년 전, 아들 윌리엄이 태어나던 가장 기쁜 순간에 아이의 친부이자 첫사랑인 애덤과의 이별을 결심해야 했던 주인공 제스처럼, 우리는 때때로 현실 속에서 핑크빛으로 찬란하기만 한 인생은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며 살아간다. 십 년 넘게 또 다른 필명으로 로맨틱 코미디 소설을 써왔던 저자는 ‘캐서린 아이작’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첫 소설에서 유감없는 필력을 발휘하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이면 속으로 우리를 데리고 간다.

겉보기엔 그저 낭만적이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기러 떠난 듯 보이지만, 정작 그곳으로 발을 내딛는 제스의 속마음은 오래 전 끝나버린 연인과의 재회 이상의 복잡한 감정으로 편치 않다. 그것은 십 년 전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을 영원히 놓쳐버린 남자에 대한 애증과 상처, 애덤에게는 늘 바뀌는 새 여자 친구가 있고 자신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호화롭게 잘 살고 있다는 위화감, 하루가 다르게 병세로 악화되어 가는 엄마를 두고도 아무런 손을 쓸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훨씬 뛰어넘는, 바로 그 비밀 때문이다.

소설은 그녀가 아이와 친부를 가깝게 만들려는 진짜 이유가 밝혀지는 순간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혼자서만 감추고 있던, 절대로 숨길 수밖에 없었던 진실이 드러남과 동시에 독자들 역시 충격적이고도 아이러니한 인생의 이면을 두고 함께 울고 웃고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된다. 지금은 건강한 현실을 살고 있지만,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새로운 사랑조차 꿈꿀 수 없는 운명이 내 앞에 펼쳐졌을 때, 과연 나라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를 위해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

하루하루 ‘오늘’ 이 순간의 삶이 충만해지는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소설은 철저히 제스의 시선에서 현재형 시점으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이러한 현재형 서술 방식은 나와는 거리가 먼 소설 속 인물 이야기가 아닌 마치 현실 속의 내 이야기 같은 생동감과 현실감을 불어넣어주는 동시에, 과거나 미래가 아닌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매개가 된다.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 불안과 희망, 오해와 이해라는 파노라마 같은 인생의 이면을, 읽는 내내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펼쳐 보이면서도 로맨스 특유의 가볍고도 유쾌한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남녀 간의 동화 같은 비현실적인 사랑 이야기가 아닌 매우 현실적이어서 더 불안정하고 부실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일반적인 로맨스 소설이 보여주는 방식을 넘어선 또 다른 차원의 애틋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은 때로는 오랜 세월과 죽음마저 이기는 힘을 발휘한다.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낭만적인 로맨스와 판타지, 공감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 읽고 나면 사랑과 인생에 대해, 부모와 자식에 대해, 삶과 죽음에 대해,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남기기에 충분하다. “나는 이제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주인공의 말처럼, 내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가, 아이가 해주는 뽀뽀가, 초콜릿 한 입과 와인 한 모금이, 눈부신 햇살과 떨어지는 낙엽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를 저절로 절감하게 만든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을 완전히 다르게 볼 수 있다.

이 책의 슬프지만 또 희망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러한 까닭에 이 작품은 수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혼돈의 인생 한복판에서도 삶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발견하게 해주는 눈물 나도록 현실적이고 가슴 찡한 이야기’라는 호평과 함께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수많은 유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오랫동안 회자될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오늘의 의미에, 내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의 충만함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달콤쌉쌀한 로맨스와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가 함께 어우러진 이 작품은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사랑 이야기를 선사할 것이다.”
-[마리끌레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어떤 일까지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
-[코스모폴리탄]

“온갖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감성 펀치로 무장된 종합 선물 세트.”
-[굿하우스키핑]

“사랑과 회한, 삶과 죽음, 기회에 대한 눈물 나도록 현실적이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
-[히트]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아프기도 한, 놀랍도록 유창하고 진심어린 이야기.”
-[데일리메일]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수작, 낭만적이고 유쾌하며 흡입력 있다.”
-[뉴욕포스트]

“주목할 만한 정말 멋진 책, 민감한 주제를 너무나 아름답게 다뤘다.”
-[클로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가슴 찡한 소설, 따뜻하고 사려 깊고 아주 특별하다.”
-[프리마]

“우리를 울고 웃기는 놀랍고도 굉장한 작품, 첫 페이지부터 독자를 완전히 사로잡는다.”
-[벨라]

“독서 시장의 최강자가 나타났다. 감동의 물결에 휘말리게 될 거라 장담한다.”
-[선데이미러]

“사랑과 부모 노릇, 불안과 희망에 관한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소설.”
-[북리스트]

“로맨틱하고 생각에 잠기게 하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한다.”
-[우먼&홈]

“이루지 못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사랑스러운 여름휴가를 꿈꾸게 한다.”
-[패밀리 서클]

“심쿵하고 낭만적인, 읽기만 해도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든다.”
-[버슬]

“재치 있고 가볍지만 가슴을 울리는, 새로운 로맨스 작가의 출연을 환영한다.”
-[키커스리뷰]

“어떤 두려움도 극복하는 사랑의 힘을 믿는 이들에게 든든한 선택이 될 것이다.”
-[라이브러리저널]

종이책 회원 리뷰 (53건)

「유 미 에브리싱-캐서린 아이작」리뷰 (23.04.27)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ㅎ* | 2023.05.03

# 단순히 흔한 로맨스 소설일 것이라 쉽게 판단했었던 나를 반성한다. 부모가 된다는 것, 가족애, 아픈 이와 그들의 보호자, 그리고 한 여자의 로맨스에 대한 복합적인 책이였다. 로맨스도 두가지로, 오래된 인연이자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과의 재회와 스치듯한 새로운 인연과의 로맨스로 나뉘어 다양하게 느껴진다. 

# 남자 주인공의 어린 시절의 마인드(부모가 될 자신이 없어 회피하는 것)가 용납되지 않으면서도 정말 글 만으로도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져서 주인공이 자꾸만 흔들리고 고민하는 것이 한껏 이해간다.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작가의 재능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 다른 사람들의 후기에 "미비포유"가 자주 언급되던데, 책을 읽고 미비포유 영화를 봤지만 나는 는 별로 두 이야기가 비슷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미 비 포유를 책으로 읽으면 또 다를까 싶어 다음에 시도해볼 예정이다. 

# 최근에 로맨스 소설을 잘 안 읽다가 오랜만에 읽으니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다양한 장르를 읽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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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북클러버 '유 미 에브리씽' 후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영* | 2023.04.30

평소 이런 장르의 책을 좋아해서 찾아보다가 읽게 된 책입니다. 여자 주인공에게는 정말 두려운 일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고 남편과는 헤어진 상태로 아들을 홀로 키우다 남편이 있는 지역으로 놀러 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헤어진 정확한 이유가 계속 나오지 않아 의문이 들었던 책이었는데요, 결말에서는 그 오해들이 풀리게 되면서 마지막까지 책을 덮을 수 없었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느끼게 된 것이 있다면 역시 오해는 양쪽의 말을 다 들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고, 세상에 운명이란 것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평소 '미 비포 유' 같은 분위기나 장르의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미소를 지으시며 읽어 내려가실 수 있을 것 같은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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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미 에브리싱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t*****5 | 2022.12.29

 

나는 보통 책을 지인들에게 추천받아 읽거나 추천하는 글을 찾아 고르는데 이 책은 다른 방식으로 골랐다. 책 소개란에 '미 비포 유'를 좋아했다면 분명히 유 미 에브리싱도 재밌을거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미 비포 유 영화를 감명 깊게 봤던 나로서는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주인공의 성격이 특히 몰입되었다. 안 좋은 상황이 겹칠 때나 본인에게 흥분되는 상황에 온 몸을 맡긴다거나, 그러면서도 결정적인 건 피하고 부정한다. 그런 주인의 성격에 나 또한 저 상황에서 저랬을거야, 제스가 너무 이해가 돼. 라며 순간 과몰입하게 된다.

남자 주인공 '애덤'은 바람둥이지만 순정파다. 이 두 단어가 대립된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말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인물이다. 그가 제스에서 다가갈 때면 어이가 없으면서도 웃음이 난다. 하지만 반전으로 의리가 있는 남자고 윌리엄에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사람이다. 특히 제스아빠에게 억울함을 가지고 있지않고 순수하게 자신만의 잘못이라며 10년 넘게 비밀을 지킨 점은 높게 살만 하다.

헌팅턴병은 무섭고 잔인하다. 그 병이 평범한 가정을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소설 속에 제스의 시점 그리고 감정으로 어느정도 표현된다. 그러면서도 그 잔인한 병을 등에 업은 채 품에 사랑을 가득 담는다. 가족, 사랑, 의리, 애틋함, 서로에 대한 열망.. 제스의 부모님, 제스와 애덤, 그리고 윌리엄까지. 그들은 끔찍한 병에 휘둘리면서도 결코 깨지지않는 단단한 벽을 세워 올린다.

이 소설을 보며 불쌍하다가도 부럽다. 이런 뜨거움을 나눠가질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참 부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제스와 애덤, 윌리엄이 계속해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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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4건)

구매 유 미 에브리싱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t********n | 2021.03.31

미 비포 유를 좋아한다면 추천이라는 글을 보고 주문한 책입니다. 미 비포 유가 정말 눈물 짜면서 읽었던 책이어서 바로 읽었답니다. 죽어가는 엄마를 바라봐야만 하고 자신이 언제 발병될지 모르는 공포 그리고 혹시라도 혼자 남게 될 아이를 생각하는 여주인공의 마음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과연 남주와 여주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휘리릭 잘 봤어요. 미 비포 유보다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유 미 에브리싱도 잔잔하게 읽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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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eBook] [대여] 유 미 에브리싱(You Me Everything)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l********g | 2021.03.31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주식형 인간이라서 앞에 일어날 일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미 에브리싱 또한 그런 의미에서 드라마와 같다.

 

자신이 병에 걸리더라도 사랑해줄 남자.

 

아이에게 진정한 아버지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여성들의 바램에 들어 맞는 남자.

 

자기보다는 남을 위해서 비밀을 지키는,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신의가 있는 남자.

 

헤어지더라도 자신을 끝까지 사랑하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사귀는 남자.

 

한편의 동화와 같은 스토리 라인. 과연 이런 남자가 세상에 몇이나 될까.

 

이 중 하나만 이라도 지킬 수 있는 남자가 있다면 대단한 남자가 될것이다.

 

하나도 힘든데 3 ~ 4개를 다 충족 할 수 있는 남자가 과연 있을까 싶다.

 

아름다운 이야기인데 공감을 못하는 내가 잘못인가?

 

답답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 그냥 잔잔하고 끝까지 읽게 되는 것 보니 나쁜 소설은 아닌것 같다.

 

나와 책의 성향이 잘 맞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또 상대역 남편이 매우 매력적인 남자로 나오는데 그렇다할 매력적인 요소를 말해주지 않는다.

 

여성의 심리 묘사가 잘 되어 있으나 주변적인 요소들이 엉성하고 설득력이 조금 떨어진다.

 

요즘 책을 잘 안읽게 되고 리뷰 포인트 때문에 대여나 페이백의 책을 구입해서 그런지.

 

나와 잘 맞거나 재미있다는 책들의 리뷰를 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

 

정답은 없고 나와는 잘 안맞을 뿐. 다른 분들에게는 좋은 책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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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유 미 에브리싱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사*아 | 2021.03.31

제스는 헌팅턴 병을 앓고있는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아들인 윌리엄과 헤어진 애인이
좀 더 친하게 지낼 수 있게 애덤이 살고 있는 프랑스로 휴가를 떠납니다.
애덤은 윌리엄을 낳을때 다른 여자와 뒹굴다가 아이를 낳은 후에 찾아온 아주 최악의
애인이자 아빠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부자이고 양육비를 제대로 주고 있기는 하다는 것..
아무튼 프랑스에 찾아갔더니 그곳엔 또 애덤의 새여자친구도 있고 윌리엄과 뭘할지
전혀 생각도 안해놓은 무책임한 남자만 있을뿐이네요..
그래도 점점 윌리엄과 애덤은 친해지고 제스는 그곳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와
데이트도 하고 지내던 와중 애덤과 다시 가까워집니다.
솔직히 뒤에 반전도 크게 있고 사정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애덤과 다시 재결합할 수 있다는게 신기할뿐이네요. 술술 읽히고 재미는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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