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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

윤을 저/김수현 그림 | 클레이하우스 | 2021년 6월 7일 한줄평 총점 9.6 (1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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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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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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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내가 좋아하는 나로 살 순 없을까?”
철학과 문학에서 배우는 돌파하는 삶의 즐거움
철학자 이진우,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소설가 김혜진 추천!

내가 좋아하는 나로 사는 법을 알려주는 실존철학 에세이. 분야 1위 도서만 9종, 총 판매 부수는 120만 부를 훌쩍 넘긴 베스트셀러 기획자 윤을이 쓰고, 전 세계 17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수현이 그렸다. 대중적인 인문교양서를 주로 출간해온 편집자답게 저자는 다양한 철학과 문학 콘텐츠에서 오늘을 살아내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삶의 기술을 발견한다. 바로 억지로 참고 버티는 대신 도망칠 용기를 내는 것.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기에 저자는 비겁한 변명을 용감한 명분으로 바꾸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나 자신과 타인을 설득할 명분만 있다면, 도망은 상처 많은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가장 쓸모 있는 기술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말하는 도망의 엔진은 의지력이고 핸들은 상상력이다. 데카르트와 알랭을 비롯한 철학자, 그리고 필립 로스와 이언 매큐언을 비롯한 소설가의 작품을 근거로 의지력과 상상력이 도망칠 용기를 내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세상이 아닌 나에게서 도망치는 것의 의미와 끝난 관계로부터 도망치는 것의 중요성, 나를 떠나가는 사람들을 웃으면서 보내주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에는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응원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과 삶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글에 신선한 자극을 받게 되고, 각 챕터의 내용을 촌철살인의 그림과 문장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일러스트에 무릎을 치며 공감하게 된다. 삶이 무기력하고 힘들다면,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나로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도망칠 용기를 내보자.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_변명을 명분으로 바꾸는 도망의 기술
1장_나와의 약속보다 소중한 건 없다
세상에서 도망과 가장 거리가 먼 남자 /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 필요한 무기 / 매일 치르는 자존감 전쟁 / 절대 술을 쏟지 않는 할아버지처럼 /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서 도망쳐야 해 /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2장_인간의 최대 무기, 의지력 사용 설명서
당신의 엔진은 무엇인가 / 도망쳐서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 / 도망치지 못해 지옥에 빠진 남자 / 당신의 기억을 점검하라 / 의지 충만 낙천주의자의 행복
3장_상상력이 도망치는 우리를 구원해줄까?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한 상상력 / 다른 삶을 상상하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 힘이 센 관성을 극복하는 상상력 / 상상력의 본질은 도망이다 / 상상력을 지키기 위한 자기 유배
4장_끝난 사랑을 확실히 끝내는 법
한때 소중했던 사람 / 당신에겐 누군가를 통과한 흔적이 있는가? / 상상계로부터의 유배 / 나에게서 도망친 사람들 / 제대로 도망쳐야 진짜 사랑이 나타난다
5장_생긴 대로 살라는 말의 함정
캐릭터를 바꿔야 하는 이유 / 멈추지 않는 열차에서 내리기 / 르네 지라르의 욕망의 삼각형 / 자기 계발의 화신들 / 삶은 권태와 고통 사이의 진자 운동
6장_정답은 없다,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만 있을 뿐
너는 이길 수 있을 때만 싸우냐? / 원효가 기꺼이 파계승이 된 이유 / 이기는 싸움도 하지 않는 사람들 / 두 번째 화살 피하기 / 완벽주의를 이겨내는 가장 완벽한 방법
7장_어떤 정체성으로 살 것인가?
우리는 가면을 벗지 못한다 / 관계 속에서만 정해지는 나의 정체성 / 유목할 것인가, 정주할 것인가 / 어쩌면 우리 삶의 주인공은 시간일지도 / 안타고니스트의 힘 키워주지 않기
8장_나에게서 벗어나 타인을 향한 모험 떠나기
한 달간의 휴식에서 깨달은 것 / 타인의 호소에 전념하는 삶 /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언가를 경험한 사람 / 나는 공헌한다, 고로 존재한다
9장_삶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하여
Stupid, it’s money! / 돈 앞에서 이성 찾기 / 우리를 자립하게 하는 일과 돈 / 그 누구의, 그 무엇의 수단도 되지 마라 / 존엄성을 지키는 내 마음속 공정한 관찰자
10장_나를 떠나가는 것들에 웃으면서 굿바이
소중한 사람에게서 버려진 순간에 얻은 깨달음 / 버림받는 것에 대한 공포 / 불안에 잡아먹히지 않고 함께 사는 방법
에필로그_어떻게 나를 움직일 것인가
삽화가의 말
참고문헌

저자 소개 (2명)

12년 차 출판 편집자. 대중적인 인문교양서를 주로 만들어왔다. 대학에서는 영문학과 국문학을 전공했고, 학보사 기자로 2년간 일했다. 글쓰기에 천착해온 작가도 아니고, 특정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갖춘 전문가도 아니지만, 독자를 위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책을 펴내는 편집자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가 따로 있다고 믿고 집필 작업에 도전했다. 12년 차 출판 편집자. 대중적인 인문교양서를 주로 만들어왔다. 대학에서는 영문학과 국문학을 전공했고, 학보사 기자로 2년간 일했다. 글쓰기에 천착해온 작가도 아니고, 특정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갖춘 전문가도 아니지만, 독자를 위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책을 펴내는 편집자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가 따로 있다고 믿고 집필 작업에 도전했다.
그림 : 김수현
진지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사람 밝지만 가볍지 않은 사람.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과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속 시원한 솔루션으로 전 세계 170만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100% 스무 살』, 『안녕, 스무 살』, 『180』,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등을 펴냈고,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의 일러스트를 그렸다. 진지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사람 밝지만 가볍지 않은 사람.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과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속 시원한 솔루션으로 전 세계 170만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100% 스무 살』, 『안녕, 스무 살』, 『180』,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등을 펴냈고,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의 일러스트를 그렸다.

출판사 리뷰

당신이 참고 버티는 사이에
누군가는 자신이 승리할 곳을 찾는다


언제부턴가 ‘존버 정신’을 말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삭막하고 팍팍한 세상, 실제로 ‘존버 정신’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완벽주의 역시 세상을 장악했다. 자신이 맡은 일에 스스로 매우 높은 기준을 세워두고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힘들어한다. ‘내가 이럴 사람이 아닌데’라고 믿는 자의식 과잉이 나 자신을 공격한다. 건강한 정신으로 굳건히 버티는 행위야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버티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마련인 수치심과 분노의 감정은 여지없이 나 자신을 공격한다. 맞지도 않는 일, 내 자존심을 갉아먹는 인간관계 등을 억지로 참고 버티며 다른 삶을 상상하지 못한다.
그러니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건 ‘도망칠 용기’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가만히 있는 게 가장 위험하며, 최소한 한 방향으로 달아나는 도망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 물론 준비 없이 도망치는 건 또 다른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며 엄청난 타격으로 되돌아온다. 그래서 우리에겐 잘 도망치는 기술이 필요한데, 그 핵심은 비겁한 변명을 용감한 명분으로 바꾸는 것이다. 세상과 나 자신을 설득할 명분이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용감하게 도망칠 수 있다. 저자 윤을은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에서 바로 이 명분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자신과의 약속을 정하고 이를 지키기, 부족한 이해력을 의지력과 상상력으로 극복하기, 정답이 없음을 알고 끊임없이 수정하고 보완하기, 타인과 세상에 공헌하기 등이 그것이다. 도망칠 용기를 내게 하고 도망에 필요한 섬세한 기술까지 알려주는 이 책이 당신을 생전 발 디딘 적 없는 곳으로 옮겨놓을 것이다.


용감하게 도망치는 순간의 선택이 모여
나만의 삶의 지도가 완성된다


이 책이 말하는 도망은 포기와는 다르다. 포기가 가던 길을 중간에 멈춰 서는 행위라면, 도망은 살기 위해 가던 방향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전력을 다해 뛰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과 방향만 다를 뿐 에너지는 똑같이 든다. 또한, 이 책은 세상으로부터 도망칠 게 아니라 나 자신에게서 도망칠 것을 주문한다. 나를 괴롭히는 건 나 자신일 때가 더 많기 때문이다. 나 바깥의 세상으로 나감으로써 더 나답게 사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도망의 기술인 셈이다.
이처럼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는 독창적이면서도 강한 주장을 펼치는 책이다. 그런데도 책 자체를 읽는 재미가 상당한데, 저자가 실제 겪은 다양한 사례와 소설 속 허구의 인물 이야기가 마구 뒤엉키고, 이를 뒷받침하는 철학의 가르침이 글의 논지를 강화해주기 때문이다. 르네 데카르트와 줄리언 반스에게 의지력을 배우고 가스통 바슐라르와 이언 매큐언에게 상상력을 배우는 식이다. 12년 차 출판 편집자인 저자는 다양한 책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를 실제 독자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명쾌한 언어로 정리했다. 게다가 전 세계 17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김수현 작가의 일러스트와 공감 백배의 메시지가 매 챕터 마지막 부분에 들어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그의 진솔한 고백을 따라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오늘을 살아내는 모두에게 훌륭한 삶의 길잡이가 된다”는 소설가 김혜진의 말처럼 이 책은 삶의 지도 역할을 자임한다. 특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속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삶의 방향성을 찾고 그대로 쭉 나아가는 돌파력까지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존버의 시대’를 끝장낼
실존철학 에세이


다양한 철학과 문학 콘텐츠에서 길어 올린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윤을의 글은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낯설게 보게 만든다. 또 이른바 ‘존버’와 ‘손절’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명쾌하면서도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의지력을 발휘한 소소한 낙관주의가 일상 구석구석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하되, 나의 긍정적 믿음과는 달리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때는 다른 삶을 상상하고 도망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에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는 “작가가 풀어낸 깊고 넓은 인생의 정수들이 신선하고 시원한 충격으로 다가온다”고 평했으며, 우리 시대의 살아 있는 지성인 철학자 이진우 교수는 “도망의 기술이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내게 하는 실존철학이 됐다”고 이 책의 출간 의의를 밝혔다.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문교양서, 에세이, 자기계발서 등 온갖 분야를 넘나들며 전에 없던 글쓰기를 하는 이 책이 당신에게 묻고 싶은 건 이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나로 살고 싶은가? 무작정 참고 버티는 대신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바라는가? 나라는 견고한 성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고 싶은가?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이 책에서 지도에 없던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7건)

구매 맞는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s*****y | 2021.08.14
맞는말이다 우리는 안전한생활에 갇혀사는법단 배웠다
어렸을적부터 부모님이나 주변사람으로부터 무엇이좋다 무엇이안전하다는말만 배웠다
말로는 부자를 동경하면서 안전한 벽안에 사는 우리는 벽안에서 도망칠수있는 용기를 배우지못했다
사실 용기도 아니고 뭔가를 얻기위해 필요한것을 알고 버려야하는것을 알라는것인데 나는언제 벽안에 갇혀서 갇힌줄도모른고 살아왔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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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p********g | 2021.07.29




 

 

 

저자는 도망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도망 또한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망을 많은 사람들이 비겁한 행동이라고 욕하지만

손자병법에는 삽십육계 전략 가운데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라고 표현했다.

도망도 잘 쳐야 한다. 그냥 도망치는 게 아니라

명분이 있어야 한다.

잘 들여다보면 우리가 도망쳐야 하는 대상이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일 때가 많다.

모두 나만 쳐다보고 있다고 믿는 자의식으로부터

도망쳐야 할 때가 있다.

세상이 도망치는 나에게 비겁하다고 소리칠 때

그 말이 누구를 위한 말인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

세상이 만든 그 프레임에 갇혀버린다면

굳이 버티지 않아도 되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다

나를 소진할 것이다.

현명하게 도망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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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를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파****v | 2021.07.22

 

'도망치다'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첫 번째 감정은 대부분 부정적이지 않을까? 지금껏 '의지력', '인내심', '초심' 등 참고 인내하는 삶이 진정한 성공의 길이라 배웠고,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에서는 '도망치다'라는 선택지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하고 있다.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우리가 생각했던 지식과 상식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나는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를 읽으며,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성공의 기준도 시대 흐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해석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절대적인 진리는 없듯이 '기존의 선택으로부터 벗어나 다른 길을 간다'라는 의미도 변해가고 있는 듯했다.

 

 


 

계획하고 시도하고 실패하고를 반복하며 자신의 선택을 뒤돌아보고 점검하며 올바른 길을 찾아가면 된다. 사람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계획하고 행동할 수는 없다. 때론 기존의 선택을 뒤집어야 할 때도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고, 지금 나의 고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초심'이라는 단어를 방패 삼아 숨어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모든 순간에 도망이 답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을 땐, 후회와 두려움 때문에 다른 세계로 나아가길 망설이기보다는 실수와 실패를 받아들이고, 이 또한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삶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의 힘을 아는 사람은 지금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동시에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 또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안다.

_출처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 윤을_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매 순간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우리가 어떠한 선택 앞에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혹여 나의 선택이 계획과 다른 결과를 도출한다 할지라도 '시간의 힘'을 믿고 그 또한 다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선택 앞에서 두려움에 망설이기보다는 '설렘'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지 않을까? 나는 [나는 도망칠 때 가장 용감한 얼굴이 된다]를 읽으며 내가 가지고 있던 견고한 생각들을 조금은 유연하게 만들 수 있었다. 무언가 시도하고 그것들을 점검하고 때론 후퇴하고 다른 길을 가더라도 세상은 다양한 방법으로 길을 열어 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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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시의적절한 도망이 인생을 구한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일*즈 | 2021.09.17

나는 원래 '도망' 치는 걸 잘하고, 갈망하는 스타일이라 '이 책 제목' 이 꼭 나의 얘기 같았다. 

하지만 '도망' 치는 삶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적당한 때를 노리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적절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알맞는 파도에 갈아타는 것이다. 

이 책은 '무턱대고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명분에 따라서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한다. 

 

"움직이는 게 쉽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우리 삶은 맨땅 위가 아닌 파도 위에 있다.

똑같은 파도는 단 하나도 없듯이 우리는 매일 새로운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오직 움직이는 법을 배운 사람들만이 그런 삶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내 것인 파도와 내 것이 아닌 파도를 구분할 수 있고, 언젠가는 내 것인 파도가 올 것임을 믿고 미리 준비할 수 있다. 

그러다 마침내 기다리던 내 파도가 오면 그 위에 잽싸게 올라타 원하는 방향으로 쭉 나아가면 된다." 

 

이 책은 어떻게 시의적절하게 '어디로' 도망치는지, 우리의 의지력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지에 대해 안내해주고 있다. 

저자가 여러 책들과 작가들의 이야기를 가져다가, 우리가 원하는 삶으로 잘 '도망' 치는지에 말해준다. 

당장의 반복되는 삶에 지치고, 잠시 숨돌리고 싶을 때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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