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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에 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 저/박우주 | 달로와 | 2021년 12월 20일 한줄평 총점 9.6 (52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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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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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은 책인가요, 꿈인가요, 인생인가요?”
작은 도서실의 신비로운 사서가 건네는 이토록 따스하고 눈부신 기적

데뷔작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로 제1회 미야자키책대상을 수상하고, 두 번째 작품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로 미라이야소설대상에 입상한 소설가 아오야마 미치코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도서실에 있어요』가 출간되었다.
본 작품인 『도서실에 있어요』는 2021년 서점대상 2위에 오른 화제작으로, 우연히 찾은 도서실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서와 마주한 다섯 인물이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상의 희망을 잃지 않게 독려하는 소설이다.
타인의 삶을 재단하는 대신 그 속에 담긴 빛을 찾아내는 아오야마 미치코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미처 잊고 살았던 우리 마음속의 불씨를 발견하게 된다.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 휘청이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인사와 응원의 악수를 건네는 사서 고마치 씨의 태도와 그로 인해 변화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권태에 빠진 우리 삶에 새로운 의지를 전해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차 례
1장 | 도모카(21세, 여성복 판매원) 7
2장 | 료(35세, 가구 제조업체 경리) 75
3장 | 나쓰미(40세, 전직 잡지 편집자) 149
4장 | 히로야(30세, 백수) 229
5장 | 마사오(65세, 정년퇴직자) 299
옮긴이의 말 375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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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아오야마 미치코 (靑山 美智子)
1970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나 현재 요코하마 시에 거주 중이다. 대학 졸업 후 시드니로 건너가 일본계 신문사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2년간의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출판사에서 잡지 편집자로 일하다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작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로 제1회 미야자키책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과 두 번째 작품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로 미라이야소설대상에 입상했다. 본 작품인 『도서실에 있어요』는 2021년 서점대상 2위에 오른 화제작으로, 우연히 찾은 도서실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서와 마주한 다섯 인물이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상의 희망을 잃지... 1970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나 현재 요코하마 시에 거주 중이다. 대학 졸업 후 시드니로 건너가 일본계 신문사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2년간의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출판사에서 잡지 편집자로 일하다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작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로 제1회 미야자키책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과 두 번째 작품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로 미라이야소설대상에 입상했다. 본 작품인 『도서실에 있어요』는 2021년 서점대상 2위에 오른 화제작으로, 우연히 찾은 도서실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서와 마주한 다섯 인물이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상의 희망을 잃지 않게 독려하는 소설이다. 그 외 저서로는 『가마쿠라 소용돌이 안내소』 등이 있다.
역 : 박우주
서울여자대학교와 세이신여자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나고야대학 대학원 인문학연구과에서 언어학을 전공하며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일대조언어학을 연구하다 현재는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오가와 이토의 『토와의 정원』, 아오야마 미치코의 『도서실에 있어요』, 후지오카 요코의 『어제의 오렌지』, 기미지마 가나타의 『네 얼굴로 울 수 없어』, 아야세 마루의 『새로운 별』 등이 있다. 서울여자대학교와 세이신여자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나고야대학 대학원 인문학연구과에서 언어학을 전공하며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일대조언어학을 연구하다 현재는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오가와 이토의 『토와의 정원』, 아오야마 미치코의 『도서실에 있어요』, 후지오카 요코의 『어제의 오렌지』, 기미지마 가나타의 『네 얼굴로 울 수 없어』, 아야세 마루의 『새로운 별』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 일본 서점대상 2위! ★★★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은 책인가요, 꿈인가요, 인생인가요?


“뭘 찾고 있지?”
신비로운 사서가 건네는 하나의 질문

당신은 2층짜리 하얀 건물 앞에 서 있다. 차양 같은 작은 지붕이 달린 유리문 위에는 '하토리 커뮤니티 센터'라고 적힌 간판이 보인다. 당신은 유리문을 열고 1층 제일 안쪽으로 걸어간다. 두 개의 집회실과 다다미방 하나를 지나면 도서실이라고 적힌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활짝 열린 미닫이문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겨울잠 자는 백곰처럼 새하얗고 커다란 사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당신, 뭘 찾고 있지?”

전작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와 『가마쿠라 소용돌이 안내소』를 통해 각자만의 고민을 안고 방황하는 사람들의 삶을 다루며 누구나 빛나는 가치를 간직한 존재임을 조명했던 저자 아오야마 미치코의 세계가 『도서실에 있어요』를 통해 확장되었다. 한 커뮤니티 센터 안에 속한 도서실을 배경으로 한 이 책은, 도서실이라는 일상적인 장소만큼이나 평범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진로를 고민하는 21세 여성과 안정적인 생활과 오래 간직한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35세 남성, 워킹맘으로 고단한 하루를 보내는 40세 여성,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는 30세 남성과 정년퇴직으로 권태에 빠진 65세 남성…….

그녀는 자신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차츰 자기만의 색깔을 띠며 ‘특별하지는 않지만 닮은 사람도 없는 누군가’가 되어간다”고 말했다. 평범한 사람의 삶은 스쳐 가기 마련이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집중해서 지켜봐야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보인다. 그 뒤에 감춰진 진짜 삶까지도. 그런 점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끈기 있게 다루는 연작 소설의 형태는 그녀의 다정한 관심과 시선을 오롯이 내보이기에 최적한 방식이라 볼 수 있다.
_「옮긴이의 말」 중에서

그래서일까.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은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아 있다.

“펼친 책장 너머에 있을 누군가에게 더욱 커다란 ‘진실’을 전하기 위해”
누구에게나 가능한 기적, 누구에게나 허락된 행복

“아무나 빌릴 수 있나요?”
“구민이시라면요.”
_본문 중에서

도서실은 누구나 책을 읽고 빌릴 수 있는 곳이다. 특별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라, 모두가 갖고 있는 권리인 셈. 저자가 소설의 배경으로 도서실이라는 공간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풍부히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저자는 무뚝뚝한 표정 뒤에 사려 깊은 시선을 간직한 사서 고마치 씨를 탄생시켰다.
고마치 씨는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골라주지 않는다. 컴퓨터 책을 찾는 사람에게 동화책을 추천해주거나 바둑 책을 찾는 사람에겐 시집을 추천해주는 등 엉뚱한 추천을 내놓는다. 고마치 씨의 추천 도서를 받아든 그들은 처음엔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그녀가 추천한 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편에 꼭꼭 숨겨두었던 바람을 떠올린다.
그들이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일상에서의 하루하루도 함께 흘러간다. 『도서실에 있어요』를 읽는 동안, 마치 책 속 인물들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액자식 구성처럼 느껴지는 이 모습은 우리의 세계가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물리적인 거리가 가깝지는 않더라도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

“파도는 밀려오고, 파도는 밀려가고”
인생이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법

『도서실에 있어요』에는 악인도, 선인도 없다. 그저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하루하루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다. 재미있는 점은, 소설이 진행될수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삶이 어떤 방식으로든 연결된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연관되어 있다면 그건 전부 사회라고 생각해요. 접점을 가짐으로써 생기는 무언가가 과거든 미래든요.”(p.356)
전혀 접점 없는 다섯 명의 사람이 도서실이라는 공간에서 사서 고마치 씨를 만나 부록을 건네받은 순간, 이들의 삶은 희망이라는 선으로 연결된다.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이 가진 희망을 타인에게 나눠줄 수 있다. “뭘 찾고 있지?”라는 질문에 자신이 찾고 있는 것이 꿈인지, 인생인지, 혹은 다른 그 무엇인지 고민하고 깨닫게 되는 소설 속 인물들처럼.
밀려온 파도는 다시 밀려가기 마련이다. 그때 파도와 함께 쓸려가지 않기 위해서는,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과 연대가 필요하다. 손에 손을 잡고 굳건히 버틴다면, 파도에도 휩쓸리지 않을 단단한 모래성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 아마존재팬 독자들의 리뷰

- 세상 모든 어른이들을 위한 이야기. 이미 어른이 된 사람도, 머지않아 어른이 될 사람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 일은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정작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을 하나의 힌트로 삼아, 자기만의 정답을 만들어가면 좋겠다.

- 나를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소중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 같다.

- 소설 속 인물들이 주고받는 희망의 메시지가 내 안에 쌓여 있던 공허한 마음을 부드럽게 보듬어준다.

- 일에 지쳐 있을 때나 여러 가지 고민들로 기운이 나지 않을 때마다 이 책을 읽는다.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작품이다.

- 『도서실에 있어요』는 책이라는 존재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도 있을 만큼 특별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종이책 회원 리뷰 (49건)

정녕 도서실에 있기를 [외국소설-도서실에 있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벤 | 2022.12.13

소설이 현실에서 이루어졌으면 하는 사항을 만족스럽게 그려 내는 장르라고 볼 때 이 소설은 이 조건에 참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되었으면, 이런 도서실이 있고 이런 사서가 있고 이렇게 도서실을 찾는 이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 주변에 이미 있는데 내가 미처 모르고 있는 것일 수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사는 것을 고단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고 고맙게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똑같은 조건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것도 안다. 이왕이면 좋은 마음으로 좋은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게 낫다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이 또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도.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어도 마음에 차지 않아 방황할 수 있고,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마땅한 일을 못 만났다고 한탄할 수도 있고, 퇴직을 해서 더 이상 일을 하지 말라는데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몰라 번민할 수도 있고. 그래서 인생에 답이 없다고 하는 것이겠지. 

 

소설은 다섯 명의 인물이 사서의 도움으로 삶의 새로운 길을 찾는 과정을 보여 준다. 따지고 보면 특별한 방법은 아니다. 그저 내 마음을 좀더 분명하게 들여다보고 확인하고 챙기는 것일 뿐. 이 과정에 사서가 권한 책 한 권이 큰 역할을 맡고 있고. 그러니 사서가 하는 말도 맞다. 책은 읽는 이의 태도에 따라 더 가까이 더 절대적으로 다가서게 되어 있는 존재라는 것.   

 

누군가에게 책을 권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할 수 있는 일인지 알았다. 무심코 전하는 메시지가 누군가의 삶의 방향을 가리키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는 일이니까. 책도, 책을 권하는 일도, 책을 읽는 일도, 참 다 좋다. 점점 추워지는 이 계절, 마음이 자꾸만 쓸쓸해지는 이들에게 권할 만하다. 자신만의 책을 찾을 수 있게 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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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에 있어요 - 아요야마 미치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1 | 2022.11.13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로 유명한 아오야마 미치코의 소설이다.

데뷔작으로 시작하여 상을 받은 작가의 작품이라 기대가 크다.

우연히 찾은 도서실에서 특별한 느낌을 주는 사서를 만나는 이야기이다.

잔잔하게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다섯 편의 소설이 서로 연결되어 나간다.

초등학교 옆 작은 도서관 속 레퍼런스 카운터에서 근무하는 사서 고마치.

그녀는 털 뭉치로 무언가를 늘 만들면서 필요한 분야의 책을 소개 받으려고 방문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무뚝뚝하고 커다란 덩치와 달이 평안한 목소리로 필요한 책과 부록을 선물한다.

자신이 직접 만든 펠트를 선물하면서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삶의 방향을 잃고 고민할 때 우연히 찾아가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시간이다.

앞 날에 대한 불안함으로 이직을 생각하는 도모카, 오랜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료.

출산 이후 달라진 직장에서 갈등하는 나쓰미, 백수로 살아가는 히로야, 정년 퇴직 이후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마사오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주변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는 기분이다.

독자에게도 많은 생각과 자신의 진로 고민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한다.

삶을 대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이다.

저자의 다른 작품도 궁금하다.

나의 문제를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

#도서실에있어요 #아오야마미치코 #달로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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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실에 있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꾸**까 | 2022.08.28

일본 영화나 드라마, 만화, 책 등을 보면 항상 느꼈던 것은, [일본=교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실 별 생각이 없지만 몇몇 나의 친구들은 반드시 교훈과 연결된다는 점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 책은 전형적인 그 루트를 타는 일본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조금 다른 건 타인에 의해 ' ~란 ~ 이지.' 이런 식의 조언으로 깨닫는 게 아니라 도서실의 추천도서와 부록을 통해 스스로가 깨우친다는 점이 달랐다. 조금 신선했던 거 같다. 

 

나도 일본에서 생활할 때 가끔 책을 사러 갔다. 일본은 부록에 진심인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부록들이 같이 온다. 그만큼 부록때문에 책을 사는 경우도 있다는 말이다. (마치 나처럼?) 

이 책에는 여성복 판매원/경리/편집자/백수/정년퇴직자 이렇게 5명의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다른 삶을 살아가는,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오고 우연히든 필연적이든 도서실에 가서 사서에게 책을 추천받는다. 그리고 사서는 그들에게 부록이라며 선물도 하나 한다.

 

이 책의 번역가도 적어놓았는데 굉장히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그 중에서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캐릭터도 있고 또 흔히 할 법한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더라. 그 사람들이 스스로 뭔가를 깨우치고 한 발 내딛으려고 마음을 먹는 순간을 읽을 때마다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삶에 틀림이란 없는 거 같다. 나 스스로를 믿어보자!' 이런 생각도 들었던 거 같다. 사실 평상시에도 긍정적이고 낙처적인 성격덕분도 있는 거 같다.

사실 전에 사서 읽다가 도중에 그만뒀다가 최근에 다시 읽기 시작해서 오늘 완독을 했는데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집중해서 잘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뭔가 잔잔한 책(?)을 읽고 싶을 때 다시 꺼내어 읽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마지막 즈음 부록을 어떻게 선택해서 주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퍽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저는 무언갈 알고 있지도,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에요. 모두들 제가 드린 부록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죠. 책도 그래요. 만든 이의 의도와는 상반없는 부분에서 그곳에 적힌 몇 마디 말을, 읽은 사람이 자기 자신과 연결 지어 그 사람만의 무언갈 얻어내는 거예요."

-368p

내 동네에도 이런 도서실이 있다면 정말 한 달에 5번은 갈 거 같은데 현실에는 이런 곳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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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79건)

구매 도서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p****o | 2023.01.30

뭔가 표지만 보고 또 따듯한척 모두 아는 말만 해대는 일본식 에세이인가 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서 약간 놀란 기억이 있다ㅋㅋ 그리고 그 덕에 기대치가 굉장히 낮았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재밌게 잘 읽었음. 사서 설정 빼고는 말도 안되는 허세 혹은 어둠의 다크한 이야기는 딱히 아니었기 때문에 읽는데 부담도 없었고 대여기간이 종료됐지만 언젠가 한번더 봐도 좋을것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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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실에 있어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달**자 | 2023.01.30

아오야마 미치코 작가의 도서실에 있어요 리뷰입니다. 커뮤니티 센터 안에 속한 도서실을 배경으로 한 책입니다. 일 때문에 고민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평범한 다섯 인물이 우연한 계기로 도서실을 찾아오고, 굴속에서 겨울잠 자는 백곰을 떠올리게 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서 고마치 씨와 만나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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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서실에 있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하***이 | 2023.01.30

아오야마 미치코 저 [eBook] [100% 페이백][대여] 도서실에 있어요 리뷰입니다.

 

음.... 페이백 이벤트로 대여한 책입니다. 

제목이랑 줄거리에서 대충 생각하는 내용이랑 책에서 풀어가는 내용이랑 대충 비슷합니다. 

이런책은 내가 읽을 때 마음가짐에 따라 평점이 달라지는데 제가 이 책을 읽을 때 마음가짐이 별로 좋지 않아서 크게 재미가 없어네요 ...ㅠㅠ 잔잔한 일본책다운 이야기입니다. 딱  이 한줄이면 대충 아 그런 느낌이구나!하는 ... 그래도 마음의 평화가 있을 때 다시 읽으면 다른 느낌의 리뷰가 나올 거 같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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